● 성남시 인사 ▲ 박재덕 환경녹지사업소 환경녹지과장 직무대리
“수도작 중심의 영농에서 특화작목으로 전환,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영욱 안성 죽산농협 조합장(55)의 당선 첫마디. 죽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72년 농협에 투신한 허 조합장은 삼죽·죽산농협상무, 안성·일죽지소장, 죽산·보개·대덕·미양농협전무 등을 역임한 전문 농협인. 안성 죽산태생으로 부인 정정호씨(52)와 2남1녀. 취미는 등산./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친절하고 따뜻한 교정시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양택 여주교도소장의 취임 소감. 전남 고흥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법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후 지난 78년 교정간부 20기로 교정직에 입문해 90년 교정관으로 승진, 법무부 교정국 보안1과장, 법무부 교정국 보안2과장을 거처 목포교도소장을 역임했다. 수감자들에게는 편안하면서도 엄격한 수용규칙을, 민원인들에게는 내집처럼 편안함을 제공하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성품을 가졌다는 주위의 평. 부인 임영란씨(45)와 2남./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불의의 사고로 우측 하퇴부를 절단한 장애인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명시에서 건축업을 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장 공명복씨(53)가 화제의 주인공. 서울에서 건축업을 하다 지난 86년 광명시로 전입한 공씨는 지난 91년 불의의 사고로 우측하지 하퇴부를 절단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만 해도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공씨는 이를 이겨내고 20년전부터 해온 건축업을 다시 시작했다. 장애의 아픔을 딛고 생활의 작은 여유도 찾은 공씨는 이때부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외롭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매일 아침 야쿠르트를 무료로 배달해 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장을 맡은 공씨는 연말 생활형편이 어려운 10개 가정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불우이웃돕기 운동의 필요성을 사회단체들이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96년부터는 통장협의회와 연계해 매년 어버이날과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400여명을 초대, 무료급식과 함께 연예인 초청공연 등도 실시하고 있다. 공씨는 “내가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기에 어려운 이웃을 도왔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 안산시 인사 ▲ 경제투자관리실 문남훈 ▲ 안산시 전출 김민 ▲ 자치행정국 김병록 ▲ 지방비전임계약직 "마"호 농업기술원 김승철
“과일의 직거래판매 확대와 수출배의 다국적화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완수 안성과수농협 조합장(62)의 당선 소감. 40년전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에서 배농사를 처음으로 시작한 이후 과수농협 상무, 이사, 조합장 등을 역임하고, 전국 배협의회 감사, 전국자연농업 배연구회 운영위원 등 30년간 조합경영에 참여한 전문 농협인. 서울 태생으로 부인 장설자씨(61)와 2남 1녀. 취미는 여행./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우흥 금촌의료원장(54·의학박사)의 취임 소감.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서울대 의대를 나와 고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부산 대동병원 산부인과 과장, 서울산부인과의원장, 이우흥 산부인과의원장, 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인화단결을 강조하고 있으며, 부인 이화임씨(49)와 2남, 취미는 테니스와 등산.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신평택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1일 김주일 총재와 정장선국회의원, 김선기 시장, 본보 신창기 사장, 오중근 회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늘진 곳에서 헐벗고 굶주린 소외 이웃들에게 힘이되어 온 장홍식 회원과 진원희 회원 등이 무궁화사자대상을 비롯 총재상, 경기일보상을 수상했다. 회원들은 또 세계도처에서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인류를 위해 482만4천원의 성금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김주일 총재에게 전달했다. 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일이 회원들의 사명”이라며 “회원들은 따듯한 마음을 갖고 남을 돕는데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지난 91년 초대 오진영회장을 주축으로 창립한 이례 무의탁 노인 돕기, 대민무료진료, 시력장애자 무료개안시술, 장학금 지급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적한 곳에서 월드컵 특수를 목표로 ‘아트볼’생산에 혼신의 정열을 쏟고 있는 벤처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용현산업단지에 소재한 (주)동양아테크 사광성 대표이사(50)가 바로 그 주인공. 사 이사가 축구공 모양의 아트볼 제작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년 가까이 목공예를 하다가 우연히 공모양의 공예품을 접하게 됐다”며 “공모양을 한 공예품이 자주 갈라져 보기 좋지 않은 점에 착안, 고품격·고품질의 아트공을 만들기로 했다” 기술 축적은 물론, 시장조성이 전무한 상태에서 그의 노력은 계속 이어졌다. 아프리카와 중국산 나무를 혼용, 5각 12조각과 6각 20조각을 정교히 배합해 아트볼을 만들기까지는 무려 4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아트볼을 만드는 작업이 그리 순탄하고 단순하지 않다는 것은 사 이사가 이번 사업에 투자한 자금이 무려 42억여원에 달한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능히 짐작케 하고 있다.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그의 회사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 4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직 판로가 개척되지는 않았지만 월드컵 기념품 가운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판매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것은 아트볼이 유일하다”는 사이사는 “이미 30만개의 아트볼이 생산과 동시에 판매키로 돼 있는등 아트볼은 세계화를 겨냥한 한국의 상품”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경기도제2청 ▲ 관광개발과 이희준 ▲ 보건위생과 문충호 ▲ 기획행정실 김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