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9일 대회의실에서 이달의 우수 경기중소기업인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에는 노사화합, 직원복지 향상, 외국인력에 대한 가족적인 대우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이룩한 기업에게 포상하는 ‘기업문화상’을 신설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술부문 : 비엔엘솔루컴(주) 대표 박찬중 ▲수출부문 : (주)모래테크 대표 황종근 ▲기업문화부문 : 현대산업 대표 김찬배 ▲우수사원부문 : (주)아리온테크놀로지 과장 이종욱 ▲우수여성경제인상 수상자 : (주)성진화학 대표 박향순 ▲중소우수벤처기업인상 수상자 : (주)프라즈마테크 대표 최병기, (주)한빛텔레콤 대표 정순호, (주)일렉토피아 대표 노영근 ▲중소기업금융지원상 : 신용보증기금 평택지점 지점장 노창환, 중소기업은행 의정부지점 지점장 정용석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정신지체 장애인을 고용, 공장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회사가 있다. 파주시 법원읍 웅담리 소재 김치공장인 민속김치(대표 김복남)에서는 정신지체 2∼3급 중증 장애인들이 차별대우를 받지 않고 정상인들과 똑같이 근무하고 있다. 민속김치가 장애인을 고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당시 장애인 5명을 고용, 배추고르기 및 나르기, 비닐포장보조역할 등 단순 노동을 시킨 결과 정상인들과 달리 요령도 피우지 않고 오히려 더 일찍 출근해 작업준비를 하는등 열심이었다. 가끔 대인기피증과 사회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해 사소한 말썽을 빚기도 하지만 김 사장의 깊은 관심과 50세가 넘은 아주머니들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 가고 있다. 김 사장은 “입사 초기에는 사회적응이 전혀 되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직원들이 항상 사랑으로 대해 2년이 지난 지금은 장애인인지 일반인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라며 “오히려 이들로 인해 회사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해군2함대 사령부 탄약창(창장 중령 김문기) 소속 부대원들이 최근 평택시 청북면 소재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 노인들을 위로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부대원들은 오전에 시설 주변 청소는 물론, 빨래, 배수로 정비, 거동이 불편한 노인 목욕시키 등을 실시한 뒤 오후에는 다과회와 함께 사물놀이패 위문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또 부대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목도리를 구입, 전해주었으며, 자체 제작한 싸리비 30자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창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설을 돕는 독지자가 줄어드는 사회적 현실로 노인들이 더욱 소외감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대원들과 뜻있는 일을 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노인들과 함께하니 너무 기뻐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원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마을청소는 물론,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방범예방교육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김동성 인천남부서 구월1파출소장(46·경위)은 지난해 말부터 보름째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으로 퇴근하지 못하고 있다. 직원들 또한 3교대 근무가 종료된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자원해서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 이 덕분에 파출소 직원들은 이번 특별 방범활동 기간 중 백화점 야간 절도범 등 3건의 절도범을 검거했다. 그러나 김 소장과 직원들은 ‘어린이 범죄예방교실’활동과 ‘마을청소’로 주민들에게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김 소장 등은 지난 연말에만 구월유치원·구월초교·만월초교·구월여중 등 10여개교를 찾아 방범예방 교실을 열었다. 또 제복 차림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경찰 장비 등에 대해서도 자상하게 설명해 줬다. 이때문에 방범교실을 열었던 유치원과 초등학교마다 1년에 2차례 이상씩 방범교실을 열어달라고 요청할 정도다. 특히 이 파출소는 매일 오전 조례가 있기 전 제일 먼저 파출소 주변과 주택가를 청소,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관할지역에 전재울마을 등 농촌지역이 혼합돼 있다보니 자연히 농촌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파출소 행정을 보다 주민위주로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성남일화 천마프로축구단 ▲총무국 대리 박희진 ▲관리부 주임 박규선 ▲재정국 계장 김진택 ▲총무국 계장 박민수
●수원시 ◇지방서기관▲권선구청장 윤태헌 ▲자치기획국장 김정복 ▲의회사무국장 김학진 ▲재정경제국장 박동수 ▲문화환경복지국장 황환수 ◇지방행정사무관 ▲상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이광식 ▲감사담당관 임병석 ▲공보담당관 곽상현 ▲자치기획국 기획예산과장 김영규 ▲〃 자치행정과 비서실장 윤건모 ▲〃 체육청소년과장 유완식 ▲팔달구 최병갑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중화 ◇지방토목주사 ▲지방토목사무관 장안구 한상률 ▲팔달구 (5급 요원)신태호
●경기도 ▲KDI 국제정책대학원 파견 서병호 ▲제2청사(담당요원) 이희준 ▲세계도자기 EXPO조직위원회 파견 이석범 ▲제2청사(담당요원) 문충호 ▲보건위생정책과(위생관리담당) 황윤상
광릉숲을 사랑하는 시민모임(대표 고석균)은 지난 6일 광릉국립수목원에서 학생, 학부모, 광사모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야생동물보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야생동물 먹이주기행사를 벌였다. 광릉숲 야생동물보호단은 다음달 10일까지 6회에 걸쳐 고구마·배추·무우·사료·벼·육우부산물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덫 설치 제거 및 밀엽장구 설치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겠습니다”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굿은 일을 도맡아 하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윤주길씨(64·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의 지론이다. 윤씨는 노인복지에 대한 국가지원이 없었던 지난 80년대 초부터 연천군내 노인회관에 겨울철 난방비 지원은 물론, 경로잔치 등을 베풀어 오고 있는 지역의 참 일꾼이다. 특히 일찍 부모를 여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을 생각하며 4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쌀을, 불우 청소년에게는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교육의 필여성을 인식, 지난 76년 전곡고등학교 설립시 거금 50만원을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세모에는 외롭고 쓸쓸한 독거노인 40여명에게 내의를 전달했으며,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부인회원 20여명에게는 가죽장갑을 선물하기도 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영하의 날씨에도 윤씨의 이같은 사랑은 각박한 우리사회를 인정 넘치고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지난해 집중호우에 대비, 재해대책을 착실히 추진했던 구리시 건설과 방재담당 김구현씨 등 직원 2명이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와 행정자치부장관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구현씨(41·토목주사)=우기전 토평배수펌프장 등 재해대책 관련 26개 공사를 완전 마무리 짓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는등 재해대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웅겸씨(37·토목주사보)=우기전 방재시설물의 점검, 정비는 물론, 재해취역지의 정비에 나서는가 하면, 우기시에는 배수펌프장, 배수문, 침수우려지역을 수시로 순찰,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