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인사 ◇ 승진(6급 팀장요원) 납세지원과 이동욱, 천현동 김영헌, 덕풍2동 서홍희, 춘궁동 석승호, 산업경제과 임국남, 경량전철건설사업단 김윤철, 행정지원실 박윤서, 문화관광과 하상원, 사회복지과 전태복, 환경진흥과 박진호, 청소과 황진섭, 도로교통과 이정훈, 도로교통과 김현신, 상수도관리과 박진혁, 상수도관리과 유찬주, 사회복지과 김윤환 ◇ 전보 기획담당관 엄태기, ”최문환, 행정지원실 왕진우, 시정개선기획단 류경순, 종합민원과 김정기, ”최종오, 납세지원과 석성례, 전산정보과 위대현, 사회복지과 정진극, ” 정향미, ”최송덕, 주민자치과 전하수, 산업경제과 신영철, 도시건축과 오세인, 보건소 이은희, 경량전철건설추진단 김희태, ”최정호, 신장1동 총괄팀장 김성주, 신장2동 ”김정순, 최이동 ”양광수, 감북동 김애숙, 행정지원실 김성집(대기)
한국은행 중부본부는 11일 본부 지점장실에서 올해 통화신용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데 제반 금융업무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경기지역 우수 금융기관 및 직원에 대한 ‘한국은행 총재포상식’을 가졌다. ◇단체포상 ▲수원우체국 ◇개인포상 ▲이광제(조흥은행 영화동지점 대리) ▲김영국(조흥은행 안양지점 〃) ▲김유미(농협중앙회 안중지점 〃) ▲김태원(국민은행 수원지점 계장)./심만섭 기자 msshim@kgib.co.kr
가평군 북면사무소(면장 최경진)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등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개, 칭송을 받고 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북면 이곡리 250여평의 휴경지에서 벼농사를 지어 수확한 햅쌀 240㎏을 최근 북면 목동2리 문복길씨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6가구에 각각 20㎏씩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일에는 나머지 120㎏으로 떡과 음식을 만들어 관내 노인들과 불우이웃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회갑을 넘긴나이에 고등학교 3학년에 재입학해 눈길을 끌었던 김경중 할아버지(64·서울 은평구 불광동)가 대학입학 수시모집 고령자 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있다.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지 17일만에 아버지를 잃고 4살때 어머니를 잃었으며 지난 58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 입대영장을 받고 학업을 중도포기했다. 제대후 건설부와 체신부 공직생활을 거쳐 유통업에 종사한 김씨는 지난 8월 학업을 중도포기한지 44년만에 모교인 청산고교 3학년에 재입학해 손자뻘되는 학생들과 향학열을 불태우다 지난 5일 성남시 경원대학교 도시행정학과 수시모집에 합격, 지난 7일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사회문제 무료상담소를 운영하고있는데 새로 공부하게 될 행정학이 상담소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김씨는 “사회경험과 학문을 접목시켜 사회봉사활동에 남은 생애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나무도 자식키우는 것과 똑 같습니다. 정성을 쏟을 때만 제 모양을 갖추고 곱게 자랍니다” 하남시 나무고아원의 산림꾼 김광섭씨(48·시 6급 임업팀장)의 나무예찬론이다. 강원도 원주골 촌놈(?)인 김 팀장이 나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70년 강원대 임학과에 입학하면서부터. 그 옛날 천연 산림으로 우거졌던 고향 산천이 일제시대와 6·25사변을 겪으면서 잡목만 들어찬 ‘벌거숭이(禿山)’로 그의 어린 기억속에서 뼈저리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김팀장은 시청은 물론, 주민들 사이에 ‘가위아저씨’와 ’나무박사’로 통한다. 지난 77년 고향 원주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나무와 함께 해오다 지난 89년 하남시 개청과 동시에 전입해 오면서 그의 전공과 톡특한 나무사랑법은 예외없이 튀었다. 요즘 시 공문서 어디에나 따라붙는 수식어 ‘생태환경도시’와 환경도시 산물인 ‘나무고아원’, 학교운동장 공원화(Green School), 시청사 담장철거 등이 모두 그의 손과 머리에서 나온 작품들이다. 나무고아원이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김 팀장이 지난 4월부터 도로와 건물 등 각종 공사 등으로 갈 곳이 없는 나무들을 무료로 기증받아 정성스레 치료해 한강변에 옮겨 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이곳엔 20여종 7천여그루가 인공 숲으로 조성돼 철새 도래지는 물론, 토끼 오리 오골계 등이 함께 노니는 수도권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 팀장은 “하남시 산하가 모두 내 자식같다”며 “도시인들이 맑은 공기를 마음놓고 마실 수 있도록 도심 한폭판에 ‘나무공원’을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는 곳이 소원”이라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kangyh@kgib.co.kr
전국의 교도소와 보호관찰소에 교양·종교 등 각종 서적을 보내줘 재소자들이 책을 읽고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가 하면, 재소자들로부터 편지를 받을 때면 언제나 사랑과 지혜가 담긴 답장을 보내주는등 선도·교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사업가가 있다. 동두천시 탑동에서 동원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전덕기 의료법인 가화재단 이사장겸 해바라기 선교회장(69·여·신지식인사 출판사 회장)이 화제의 주인공. 전회장이 선도·교화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97년6월 목포교도소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고 난 뒤부터. ‘이성국’이라고 밝힌 이 편지에는 “죄의 대가로 목숨같이 소중한 자유를 잃고 15척 높은 담장안에서 재생의 삶을 준비하며 선과 악의 문턱을 하루에도 몇십번씩 넘나드는 제가 신지식인사에서 발간한 ‘내가 전하는 십자가(28명의 목사가 쓴 간증서)’를 읽고 선의 문턱을 넘어 살기로 결심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과 함께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많은 재소자들도 자신있게 선을 택하는 결심을 할 수 있도록 교도소에 좋은 책을 보내주면 고맙겠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전회장은 이 편지를 그가 다니는 초동교회 조향록목사에게 보여주고 상의끝에 전국의 교도소에 책보내기사업을 하기로 정하고 해바라기 문서선교회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전회장은 전국의 45개 교도소와 17개 보호감찰소에 교양·종교서적을 보내기 시작했으며, 책을 읽고 보내오는 재소자들의 편지에는 일일이 새 삶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답장을 보내 주었다. 현재는 월 2천∼3천원씩의 후원금을 내는 후원자가 60여명, 편지보내는 일을 하는 자원봉사자만도 20여명에 이른다. 지난 9월에는 기독교문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영등포교도소를 찾아 책을 전달하고 재소자들과 시낭송회를 갖기도 했다. 해바라기 문서선교회가 지금까지 교도소에 보낸 책은 모두 8천여권에 이르며 서신왕래도 60여명의 재소자들로부터 월 3∼4회 편지를 받고 월 200여통의 답신을 보내고 있다. 전회장은 “선교회가 보내준 책을 읽고 새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는 편지를 받을 때의 기쁨은 뭐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고 “후원자가 많으면 고맙겠지만 시급한 것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답신을 써 줄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퇴촌·남종통합보건지소 사무장 전상민 ▲남종면 강광일 ▲보건소 예방의학팀장 전영선 ▲보건소 문진욱 ▲보건소 이창원
▲이천지점장 이정상 ▲광주지점장 김유성 ▲총무부장 오세권
이천경찰서 호법파출소(소장 김대선)가 지난 7일 수십년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아가고 있는 관내 송갈1리 양봉순 할머니(89)를 찾아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해 줘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양 할머니는 20여년 가까이 이곳에서 홀로 살아오며 어렵게 생계를 해결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몸까지 불편한데다 난방장치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방에서 생활하는 바람에 건강이 악화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소 이같은 사실을 안스러워 하던 김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날 생필품을 전해 주게 됐다. 김대선 소장은 “마을 순찰때마다 양 할머니의 딱한 처지에 안따까운 마음을 떨쳐버릴수 없었다”며 “직원들의 조그만 정성을 시작으로 도처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마을 이장 김원호씨(49) 등 주민들 또한 “양 할머니의 어려움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파출소 직원들이 선뜻 이 같은 선행을 베풀고 나서 미안함이 앞선다”고 말했다.(문의 031-632-9112)/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군포시 새마을부녀회 회장 정재현씨(58)가 최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 경기도 새마을 지도자대회’에서 국민훈장인 새마을훈장 노력장을 수상했다. 정씨는 평소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활동을 펴오는등 평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정회장은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선임된 지난 90년부터 독고노인들에게 고추장 담가주기, 효도잔치, 1일 며느리 봉사하기, 모자·소년소녀가장에게 1일 부모돼주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에서부터 자연재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과 피해농가 도와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왔다. 정회장은 특히 각종 새마을사업에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도 노력해 금모으기 운동, 북한어린이 돕기 의류모으기, 사랑의 효 편지쓰기 등을 개최, 유치원생에서부터 학생 기업체·시민들에 이르기까지 참여를 유도해왔다./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