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업 경기경찰청장이 지난 5일 수원중부경찰서를 시작으로 30개 일선 경찰서 초도순시에 나섰다. 이 청장은 7일 평택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민으로 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토록 하라”고 지시했다.<사진> 이 청장은 이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상을 확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에앞선 지난 5일 수원중부경찰서를 방문한 이 청장은 김홍팔 서장으로 부터 “월드컵 경기장 소재지로 교통·경비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관 보충을 요구된다”는 건의를 받고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최인진·신동협기자 ijchoi@kgib.co.kr
“소년소녀가장이나 지체장애우, 독거노인 등이 목욕을 마치고 돌아갈 때면 왠지 모르게 안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이면 오산시 오산동 운암택지개발지구내 거성그린사우나(대표 한기종·42)에는 공짜손님(?)들로 북적거린다. 한씨가 정신지체장애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원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0대부터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소외계층들을 초청, 무료로 목욕을 시켜주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찾아 오는 날이면 오산지역 대한어머니회와 보리수회 등 자원봉사자들 또한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 기력이 없는 노인들과 거동이 부자유스런 지체장애우 등의 목욕을 도와주며 다정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같은 행사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으며, 셋째주 화요일만 되면 거성그린사우나에는 참사랑이 잔잔한 감동으로 넘쳐난다. 한기종 대표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들이 몰리지 않도록 적당하게 입욕시간을 안배해 충분히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별로 내세울 것 없는 작은 정성이지만 한때나마 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통해 이웃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환경보호과 권이봉·이두영·천수영·안웅섭·김성수·박기영·박래정·윤건구·이두영 ▲남 면 안수진·오순일·김원태 ▲은현면 이해윤·이동섭 ▲백석읍 김진섭 ▲회천읍 윤은희 ▲상수도사업소 채만진 ▲총무과 이송주 ▲사회복지과 양재혁 ▲지역경제과 안태일 ▲허가과 김남섭·박덕재 ▲주택과 하선경 ▲농업기술센터 홍성철
▲가정복지담당 홍사옥 ▲공원시설담당 김수진 ▲녹지지도담당 양흥석
●성남시 ▲행정국 총무과 박연수 ▲분당보건소장 이홍재
시립인천대 토목환경시스템 공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열린 2001년 전국 모형교량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토목학회 주최로 전국 대학의 토목관련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 학과 4학년 한용렬군 등 7명은 ‘화랑대교’란 작품을 출품, 창의성과 환경친화성 등을 인정받아 금상의 영예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당선된 작품들은 이 대학 본관 1층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시된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성남 남부경찰서 성호파출소(소장 최덕환)는 4일 김장김치와 라면 등의 위문품을 마련, 관내 경로당 6개소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파출소 전직원 및 가족, 파출소 부녀방범봉사대원, 교통질서추진위원들이 참여해 담갔으며, 라면 20박스는 자비로 구입했다. 최덕환 소장은 “경찰이 어려운 이웃들의 곁에 항상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부녀봉사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일경로당 손봉현 할아버지는(83) “경찰들이 매번 김장김치와 위문품을 전달해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성남=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학교교육사랑연합회 황옥정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6일 도내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초·중·고생에게 51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학교교육사랑연합회는 교육붕괴라는 우려속에서도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데 비판보다는 지원이 바람직하다는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조직한 단체로 이번 장학사업도 이같은 학교정상화 분위기조성의 일환으로 전개한 것.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모두 67명으로, 일선 학교에서 추천한 모학생들이다. 황회장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조직이지만 작은 정성들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민간단체이지만 학교교육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성남시 ‘2001자원봉사자의 날’기념식이 5일 1천300여명의 관계자와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환경지도자협의회(회장 이선범)가 수상,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 자원봉사 우수분야에는 한국참사랑복지회(회장 강부천)가, 자원봉사활동 사진전 분야에서는 매주 토요일 남한산성유원지에서 무료급식봉사활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손봉사단(단장 김의경)이 각각 선정됐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한 광명시 광명6동 사회복지사 최준희씨(31·지방사회7급)의 수상소감이다. 지난 94년 철산4동 사회복지사로 신규 채용된 최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씨는 지난 95년 철거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철산4동 근무시 가족전체가 중증 폐결핵을 앓고 있는데다 부인은 정신이상까지 겹쳐 자포자기 상태에 있던 한 가정을 보건소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주선,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해 주었다. 또 치료를 포기한 가장에게는 영양제를 놓아주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결식아동에게는 지역식당과 결연을 맺어주는 한편, 가족같이 보살펴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살던 집이 철거당해 오갈데 없어진 3자매를 돌보면서 임대아파트에 입주 할 수 있도록 주선한 것은 물론, 후원자들과 결연을 맺어 줘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그는 항상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희망을 주는 불우이웃들의 수호천사다./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