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만리에 와서 신분상의 불안함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가져주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산한 성남지구협의회(회장 이재홍)소속 회원과 제5지구 RCY회원 80여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찾아 전기온돌시공 등 난방시설을 전면 교체해 주었다. 이들은 직접 난방자재를 구입, 창틀교체와 전기온돌 등을 직접 시공해 더운 지방에서 유독 추위를 많이 느끼며 연말연시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겨울나기를 위로했다. 이재홍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우선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 난방공사를 했다”며 “이들이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은 간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다사다난한 한해를 마감하며 쌀쌀한 영하의 날씨속에서 따뜻한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작은 송년음악회가 열려 훈훈함을 전해주었다. 화성시 봉담읍(읍장 심재만)과 협성대학교(총장 김광식)가 공동 주최한 ‘봉담읍민을 위한 송년음악회’가 15일 오후 5시 장안대학 시청각교육관에서 지역 소외계층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주민과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관내 불우·소외계층과 한해동안 봉담읍 발전을 위해 애쓴 주민들을 초청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함께 사랑의 정을 나누는 음악회로 규모는 작지만 의미는 그 어느 음악회보다 큰 멋진 행사였다. 음악회는 봉담초등학교 합창단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최병숙(봉담초등학교 교사)의 창작곡 ‘봉담교육 이상향의 노래’를 관객과 함께 합창하는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협성대 관악협주단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등의 캐롤 메들리와 영화 ‘대부’의 주제곡을 선사했다. 협성대 음대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오페라연구소(총감독 김미미)가 오페라 ‘라 보엠’의 진한 사랑과 감동의 무대를 이곳에서 공연, 오페라를 접할 기회가 없던 주민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킨 주민들은 마지막으로 다함께 ‘고향의 봄’을 노래하며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봉담읍 대진화학 옹벽에 길이 120m, 폭 6m로 환경벽화를 제작한 협성대학교 김원기 교수와 학생들, 봉담읍민을 위해 ‘가을을 여는 음악회’와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 협성대 김미미 교수에게 화성시장의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또한 각종 모임·단체 등이 후원하는 백미·난방비등 성금품을 불우·소외계층 및 관련시설 등에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하는 등 훈훈함을 지역애와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이승진기자 sjlee@kgib.co.kr
● 용인시 인사 ◇4급전보 ▲수지출장소장 김필배 ◇5급승진 ▲죽전1동장 조병태 ▲풍덕천 1동장 직무대리 문제훈 ▲죽전2동장 〃 김영명 ▲역삼동장 〃 이현수 ▲상현동장 〃 김남숙 ▲남사면장 〃 류린 ▲상하수도과장 〃 배명곤 ▲수지출장소 건설도시과장 〃 이흥렬 ◇6급승진 ▲포곡면 담당요원 두은석 ▲수지출장소 경리담당 정창우 ▲〃 민방위담당 김상범 ▲기흥읍 담당요원 김진남 ▲수지출장소 부동산관리담당 전학표 ▲〃 재산세담당 오선희 ▲이동면 담당요원 정창수 ▲원삼면 〃 정구일 ▲구성읍 〃 박오식 ▲기흥읍 〃 유기철 ▲건축과 일반주택담당 우광식 ▲수지출장소 건축담당 박명균 ▲〃 징수담당 김태용 ▲보건소 담당요원 박옥신 ▲수지출장소 정보통신담당 남상민 ▲지적과 토지관리담당 이관재 ▲수지출장소 폐기물관리담당 이택호 ▲〃 환경관리담당 한일규 ◇5급전보 ▲세정과장 한상봉 ▲수지출장소 총무과장 박상돈 ▲공보실장 김도년 ▲수지출장소 세무과장 남정건 ▲시민과장 이연우 ▲수지출장소 사회환경과장 허남석 ▲사회복지여성담당관 갈경선 ▲풍덕천2동장 황덕수 ▲동천동장 유봉석 ▲유림동장 윤의섭 ▲환경사업소장 심재국 ◇6급전보 ▲행정과 총무담당 최희면 ▲〃 시정담당 오세호 ▲체육진흥담당 황선유 ▲민간협력담당 정광훈 ▲건설행장담당 유정식 ▲의회사무국 의정담당 장경순 ▲공보담당 김진배 ▲환경지도담당 유양희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주현 ▲여성정책담당 안병렬 ▲청소년담당 진광옥 ▲건축기획담당 신낙현 ▲수지출장소 총무담당 최윤식 ▲〃 민간협력담당 이충교 ▲〃 민원1담당 유은희 ▲〃 민원2담당 윤청원 ▲〃 호적담당 지영자 ▲〃 부과2담당 이홍식 ▲〃 사회복지담당 최병덕 ▲양지면 담당요원 박재섭 ▲수지출장소 가정복지담당 이흥순 ▲〃 지역경제담당 김종억 ▲〃 직업안정담당 이승노 ▲〃 교통행정담당 유용규 ▲풍덕천1동 주무 이명화 ▲풍덕천2동 〃 이은구 ▲죽전1동 〃 이종문 ▲죽전2동 〃 정윤섭 ▲역삼동 〃 김대열 ▲동천동 〃 목민수 ▲상현동 〃 이정식 ▲민방위병무담당 차상용 ▲모현면 담당요원 이정용 ▲포곡면 〃 조정권 ▲재산세담당 한상의 ▲징수담당 곽영민 ▲자금관리담당 박신자 ▲취등록세담당 정진교 ▲법인세담당 신현국 ▲세무조사담당 전재영 ▲수지출장소 지적담당 이재봉 ▲〃 부과1담당 백남정 ▲〃 산업담당 고영재 ▲〃 공원녹지담당 강성돈 ▲〃 위생관리담당 김현숙 ▲〃 건설행정담당 김진태 ▲〃 상하수도담당 최현목 ▲〃 도시정비담당 강기상 ▲세정담당 김광열 ▲기흥읍 담당요원 정진성 ▲모현면 〃 정연용 ▲백암면 〃 장봉재 ▲농업정책담당 이연희 ▲농지관리담당 현민용 ▲농업경영유통담당 허광만 ▲양지면 담당요원 이정주 ▲급수시설담당 장윤상 ▲방재담당 전병삼 ▲환경시설담당 양승준 ▲도시계획담당 김윤선 ▲시설계획담당 송지호<이상 12월24일자>
부천 도당고등학교(교장 김금본)는 11일 오전 학생 및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체육관’개관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34억여원을 들여 연건평 1천278평에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로 지난 9월 완공된 체육관에는 25m짜리 7레인을 갖춘 수영장(1층)과 체력단련실(2층), 농구 및 배구 등 실내경기장 및 강당시설(3층), 700여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학교측은 다목적 체육관을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오산시보건소(소장 이태식)가 노인급식소나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시 의사회(회장 강권철)의 협조를 얻어 오는 17일까지 3회에 걸쳐 승우정신요양원, 성심동원, 소자복지관 등 3개 시설 원생과 노인 340명에게 무료이동진료는 물론,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감귤 9상자를 선물하는등 인술과 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시 보건소와 의사회는 의·약사 간호사 등 9명으로 진료반을 구성, 노인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집단생활에서 발병하기 쉬운 전염병, 피부병 등의 각종 질병예방과 보건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진료 후 중증환자는 병·의원에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태식 보건소장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이동진료로 주민보건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진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파주사람들의 모임’은 최근 파주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올바른 가정문화 보급을 위한 제2회 ‘가족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14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인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즐거운여행자’를 부른 김영환씨(파주읍 연풍리)가족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 허순무씨 가족, 은상 김근수씨 가족, 동상 이병춘씨 가족, 인기상은 이이성·박성훈 가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올해의 좋은 아버지상에는 박영우씨(38·조리면 봉일천리)와 이춘식씨(41·〃)가 각각 선정됐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경찰의 ‘순찰차 태워주기 운동’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천 호법파출소(소장 김대선)는 교통사고 줄이기 일환으로 지난 11월 초부터 ‘순찰차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 현재까지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토록 하고 있다. 호법파출소 하승진 경장과 강이훈 순경은 실제로 최근 밤길을 걸어가던 시각장애인 유모씨(35·호법면 유산4리)를 발견, 집까지 태워다 줘 가족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현재 호법파출소측이 순찰차로 태워다 준 주민은 학생을 비롯, 노약자, 부녀자 40여명과 주취자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주민 이호영씨(46)는 “호법파출소의 순찰차를 꼭 한번은 타보고 싶다”며 “주민 편안과 안녕에 주력하고 경찰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끼룩끼룩”연두빛 수컷 개구리 1마리가 무대위에 등장하고 이어 예쁘장한 암컷 개구리가 나타난다. 그리고는 수컷 개구리가 암컷 개구리에게 사랑을 호소하다 퇴짜를 맞는다. 그러나 징그러운 도마뱀 1마리가 암컷 개구리를 괴롭히자 곧 공격에 나서고, 두 개구리간의 해맑은 사랑이 이어지고…. 이윽고 코흘리개들의 해맑은 탄성과 박수가 터진다. 최근 인천시 동구 송현동 동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린 인형극을 살짝 들여다 본 광경이다. 15평 남짓한 공간에는 개구쟁이 어린이 관객 150여명이 외치는 탄성과 웃음소리로 공연시간내내 떠들썩했다. 이번 인형극을 기획하고 연출한 일본인 이자와 시로해비씨(井澤白蛇·50)와 이자와 베니씨(井澤紅小蛇·50·여)는 1시간 남짓한 공연이 끝나자 추운 날씨에도 비오듯 흘러 내리는 땀을 닦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인형극은 동구보건소 박판순 소장(42·여)의 아이디어로 열리게 됐다. 부부인 이들이 박소장과 인연을 맺은 건 지난 98년. 당시 일본 이이다시에서 개최된 인형극축제에 동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던 게 계기가 됐다. 현재 일본에서 호노보노 인형극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들 부부는 고교 재학시 인형극이 인연이 돼 만나 30년의 세월을 부부로, 인형극을 사랑하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 내년 3월까지 한국에 머무를 이들 부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자 다음과 같은 답변이 되돌아왔다.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예하 8531부대는 최근 계성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10여명을 초청, 영화관람과 함께 개인화기 소개, 내무실 등을 견학시켜 줘 어린이들이 공군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군은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균 등 화생방과 관련한 장비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오병채 원사(42)는 “어린이들의 국가안보관 정립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학생교류로 민·군 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이팔호 경찰청장은 13일 용인경찰서 수지파출소를 방문, 근무중인 경찰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수지지역은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 인구 밀집개발지역으로, 치안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한뒤 “기본에 충실한 경찰관으로서 국민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연구·봉사하는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용인경찰서 방범순찰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한뒤 “상하간에 규율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