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연으로 차질을 빚던 송도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송도 DEC)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식정보산업단지(연수구 송도동 11) 1만2천501.6㎡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8천857㎡ 규모로 업무근생시설 등으로 구성된 송도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도 DEC는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복합영상미디어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IT를 기반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체의 개발, 연구,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배급, 마케팅, 해외 수출 등 국제 비즈니스 지원과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첨단인프라 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국내외 콘텐츠 관련기업, 게임, 영상, 투자지원 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송도 DEC 건립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식정보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 중인 테마거리 조성 계획 중 컬쳐스트리트(Culture Street)의 핵심앵커는 물론 최근 영국 첼시 FC 축구아카데미 유치와 연계해 근무시간 외 발생하는 산업단지의 공동화를 방지하고 인천대, 웰카운티 등 주변 지역의 유동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DEC 건립은 이미 건축 중인 송도 애니파크(동우-Juna애니메이션 합작사)와 함께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주요 거점으로서 미디어, 영상, 콘텐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DEC는 일본 Orix사와 SBS 콘텐츠 허브가 대주주인 글로벌디앤이㈜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4공구)에 건립하는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
김창수 기자
2012-06-27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