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본격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의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실시계획승인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캠퍼스 14만1천291㎡에 바이오 및 의료 관련 연구 시설과 산학협력 시설을 마련에 나선다. 연세대는 연구개발 인프라 마련을 위해 가칭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혁신의료기술센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한 민간기업연구소와 산학협력성장센터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실증연구센터와 리빙랩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연세대는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 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 구체적인 계획과 착공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지에 대한 큰 틀은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조성 계획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교육·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미개발 부지 24만6천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 14만1천291㎡, 총 38만7천777㎡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세세브란스병원과 융합연구, 창업벤처, 융합교육, 미래혁신, 산학협력, 소통혁신 등으로 구성된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 선언하는 ESG 선포식

인하대학교가 최근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ESG 선포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3일 인하대병원과 함께 생명존중콘서트를 열고 ESG 선포식도 함께 했다. 인하대는 이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하대는 지난해부터 지구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글로벌 ESG 실천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ESG 추진단을 설립하고, 지난 4월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인하대만의 ESG 대학경영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인하대는 ▲친환경 캠퍼스와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지역산업 고도화 및 지역현안 해결 ▲윤리경영 실천 및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등을 실천 과제로 정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ESG 소양교육을 의무화하고, 체계적 연구를 위한 ESG대학원 설립하는 등 ESG 기반 교육·연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과 환자 중심의 경험 개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인하대가 ESG 경영을 추진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하대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윤리교육과 김세현 학부생, KCI 등재 학술지에 논문 게재

국립 인천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김세현 학생이 단독 저자로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인 ‘윤리연구’ (한국윤리학회) 제146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논문 제목은 「‘담론하다’의 고대 그리스적 의미: 하이데거의 로고스 해석에 나타난 ‘타자와 말을 주고받는다는 것’의 윤리적 함의」로서, ‘담론’, ‘대화’ 등 ‘말(logos; speech)’이 가지는 고대 철학적 문제의식을 성찰하고 있다.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M. Heidegger, 1889~1976)가 수행한 고대 그리스 철학 해석을 기반으로 고대적 사유에 나타난‘담론(logos)’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재구성함과 동시에 확장적 이해를 타진하고 나아가 우리말의 담론에 대응되는 그리스어 ‘로고스’의 근원적 의미를 분석했다. 또 타자와의 공존 문제가 진리 추구를 위한 담론의 철학적 본질과 맞닿아 있는 점을 기반으로 ‘타자와 말을 주고받는다는 것’의 윤리적 함의를 제시했다. 김세현 학생은 “다소 더디더라도 철학 공부를 이어가면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 하버마스 등을 중심으로 ‘존재’, ‘진리’, ‘말’의 연관성과 그것의 윤리적 함의를 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 도성훈 교육감에 영종도 중학교 신설 건의

신성영 인천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최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급증하는 학생 수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학교 신설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신 의원이 중학교 신설을 건의한 부지는 중구 중산동 1878-2로, 이곳은 영종하늘도시 조성 초기 학교 부지로 계획했다. 그러나 학령 인구 예측이 부족해 공원으로 변경했고, 현재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초기 예상과 다르게 학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신 의원은 당초 계획대로 파크골프장을 학교 용도로 환원해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의원은 앞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3천명, 오프라인 1만여명의 동의를 얻은 건의서를 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신 의원은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시설로 변경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교육청과 협력해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 시설로 변경하고, 주민들과 함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의원은 앞서 지난달 24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26일에는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을 만나 ‘파크골프장 학교용도 변경 건의서’를 전달했다.

인천시교육청, 제3회 ‘강화, 그리운 금강산 가곡제’ 성료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제3회 ‘강화, 그리운 금강산 가곡제’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강화군과 업무협약을 하고 올해 3번째 가곡제를 열었다. 가곡제는 ‘그리운 금강산’의 작사가인 한상억씨와 작곡가 최영섭씨(94)의 고향인 강화에서 지역 특색을 살리자는 취지의 음악회다. 가곡제에는 학생 및 학부모 음악동아리, 전문예술인 등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올해 가곡제에는 강화 동요·가곡 특화 교육과정 운영학교인 7개 초·중교(갑룡초, 길상초, 내가초, 강남중, 강화여중, 강화중, 승영중)가 참여했다. 이 특화 교육과정 운영학교는 정규 수업과 방과 후 과정에서 동요와 가곡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또 강화 지역 음악 단체인 강화 군립합창단과 강화아버지합창단, 그리고 인천예술고 및 인천대중예술고가 참가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가곡제에는 강화군장애인복지관 수어합창 동아리 ‘너목보’, 학부모 봉사동아리 ‘아이코리아’, 강화아버지합창단 등도 함께 해 학교와 주민이 하나되는 예술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가곡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로 육성하는 한편, 강화지역에 동요·가곡 특화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강화지역에서 동요·가곡 특화 교육과정 운영학교를 모집, 전문 강사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가곡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 의견을 모으기 위해 ‘가곡제 민간위원회’도 구성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잊혀가는 우리 가곡을 밴드, 수어,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연주로 감상하니 더욱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성장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 한국발명교육학회와 바이오테크 분야 지식재산권 교육협력

재능대학교가 ㈔한국발명교육학회와 산학 공유·협력 활성화 및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정훈 재능대 바이오테크과 학과장, 한병조 교수, 장현승 ㈔한국발명교육학회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테크 특허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공동운영 ▲예비창업자 발굴 및 초기 창업기업 지원 ▲취업 및 창업률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 ▲특허출원 기술자문 및 멘토링 지원 등 지식재산권 활성화와 바이오테크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병조 교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테크과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도록 돕고, 학회와의 협력으로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특히 창업 과정에서의 기술사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현승 ㈔한국발명교육학회 총괄이사는 “바이오테크 분야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지원하겠다”며 “재능대 바이오테크과와 함께 학생 발명·지식재산 교육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