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 재학생 연구팀이 ‘제13회 세계발명창의올림픽(WICO)’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했다. 29일 재능대에 따르면 이번 WICO에는 총 25개국 1천여 명이 참가했고 700여 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재능대는 2개의 아이템으로 참가, 영어 발표 포스터 심사를 거쳐 상위 30%에 들어 상장과 메달을 수상했다. DBT-pressing팀(바이오테크과 황주영‧강준서 학생,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은 ‘인공지능 기반 산림병해충 조기진단을 위한 농축기술’을 선보였다. 또 DBT-바이오칩팀(바이오테크과 홍수지‧조승인 학생, 인공지능-바이오연구소 추승희 위촉연구원,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은 ‘혈중 질환유래 및 질환유도 나노입자 분리 카트리지 개발’을 주제로 아이템을 선보였다. 홍수지 학생은 “아이디어 기획에서 구현 단계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남정훈‧한병조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공학기술 기반 메디컬 및 바이오융합 분야를 교육과정으로 한다. 전기, 전자, 기계 등에서 배우는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생체 시료(혈액, 땀, 소변 등) 및 의약품 분석용 바이오센서 개발, 인공관절 모델링 및 제조기술을 가르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역 기업을 찾아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 교육감 등은 인천 서구 식품제조업체 태양이엔에스㈜에서 간담회를 했다. 식품제조업체인 태양이엔에스㈜는 2024년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교육청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와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의 인식 개선, 고졸 채용을 통한 전문 기술 인재 양성,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직업계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정하고 취업 지원 업무 협약도 했다. 도 교육감은 맞춤형 직업교육 진학 설명회, 직업계고 학교 투어, 직업교육박람회 등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학교-기업 간 정보 공유 기회 확대와 기업 홍보 활성화, 학교와의 기업 맞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과정 변화와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이 24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 및 다회용품 사용과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범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했다. 이남식 총장은 인하공전 김성찬 총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대상자로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남식 총장은 “우리 대학은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전산시스템 고도화에 힘쓰는 등 ESG경영에 집중한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미래의 우리 삶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5년 간 신설 학교 개교 업무 성과를 공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개교 업무 추진단 운영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9월 개교한 인천 서구 아라·한들초교 관계자와 2024년 3월 개교한 인천 서구 검단꿈유치원, 인천 중구 운서중 관계자, 학부모 등 23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설립과 개교까지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개교 업무 추진단을 만들었다. 추진단은 신설 학교가 개교와 동시에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운영, 보건,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조기 인력 배치와 한시적 기간제 인력을 지원했다. 또 개교 경비와 자산취득비에 물가 상승을 반영해 신설 학교 교육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개교 6개월 전부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찰서와 협의체를 구성했다. 특히 설계자문위원회에 학부모 위원, 교육과정별 장학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별로 창의적 학습 활동이 가능한 연계 공간, 홈베이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휴식 공간 등 공간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거쳐 5년 동안 유치원 5개교,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3개교, 초중통합운영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34개교를 신설했다. 개교 업무 추진단은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에 필요한 시설 가이드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연구 용역을 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교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인천송빛초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는 장병현 부구청장 등이 라오스 사바나켓주 카이손폼비한시를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부구청장 등 대표단 6명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사바나켓주 카이손폼비한시를 방문했다. 계양구와 사바나켓주 카이손폼비한시는 지난해 10월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했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현지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 기탁과 의료 취약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지원 등을 위한 것이다. 대표단은 지난 19일 사바나켓주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 교육 용품과 의약품 지원을 위해 카오카드 고등학교 등 3곳을 방문해 기탁식을 했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두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 사바나켓주는 라오스 중남부에 위치한 경제 중심지다. 카이손폼비한은 사바나켓주의 주도이며 경제, 무역, 운송 서비스 등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는 약 13만명이며 국제공항, 주립병원, 대학 등이 있다.
인하대학교는 18일 국가 산업 발전과 모교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건축공학 75학번)과 나종민 ㈜짚코드 대표(수학과 87학번)에게 명예 공학박사와 명예 이학박사를 각각 수여했다. 인하대는 이날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김 회장과 나 대표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했다. 김 회장은 전문 기술 경영인으로서 단순 건축물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건설 기술을 세상에 알려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 발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는 등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88년 ㈜보미엔지니어링, 1992년 ㈜보미건설을 창업한 뒤 현재 우리나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중견 건설기업으로 키워냈다. 보미건설은 지속적으로 전문기술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며 우리나라 건설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또 모교인 인하대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인하대에 보미프라자·보미관, 제2기숙사 건설 등을 위해 힘써왔으며, 현재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나 대표도 전문 기업인으로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 그리고 기업의 사회 환원을 통한 기부 문화 조성·실천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우리나라 벤처기업 1세대로 1998년 인터넷 기업 ㈜하늘사랑을 창업한 뒤 현재까지 인터넷 정보제공 분야에 매진해왔다. 1999년에는 ㈜짚코드를 설립해 국내 첫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터넷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과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나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1년과 201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나 대표는 또 인하대가 ‘벤처가 강한 대학’의 위상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벤처창업관 건립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인하대동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하늘사랑복지회는 소년소녀가장이나 장애인, 심장병 어린이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모교가 개교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무한한 영광과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교의 가르침인 참 진(眞)을 가슴에 새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대표는 “오늘 받은 명예박사 학위는 개인 뿐 아니라 집안의 경사이자 영광”이라며 “인하대를 졸업한 게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인하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김덕영 회장님과 나종민 대표님은 인하대 동문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에서 활약하는 등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교를 잊지 않고 후학 양성에 힘쓰면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분처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학교운동부 단계적 전면 재배치 등을 추진한다. 18일 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는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생 선수들 성장을 위해 학교운동부 미래형 성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인천 학교운동부 운영학교 현황을 보면 올해 운동부를 운영 중인 학교는 240개교로, 총 303팀이 속해 있다. 4년 전인 2020년 256개교, 333팀과 비교했을 때 16개교, 30팀이 줄었다. 학생선수 수도 2020년 3천426명에서 2024년 3천194명으로 줄었다. 시교육청은 학생 수 자체가 줄고 있고, 운동을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학생선수가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인천체고 재구조화 정책 연구를 통해 엘리트 선수 육성학교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학교운동부 운영 정책 연구를 시작해 활성화 종목과 지원 방안 등을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학교운동부 단계적 전면 재배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읽걷쓰 기반 학생선수 성장 일기 쓰기 자료 제공과 체조, 육상 등 기초·취약 종목 소규모 학교 지원 등을 통해 기초·취약 종목을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 학교체육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체육교육에도 중점을 둔다. 1학교, 1학생, 1스포츠 교육인 ‘1・1・1스포츠 프로젝트’를 현재 초등학교 200교, 14종목에서 내년에는 초・중학교, 18개 종목 이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연구 및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인천체육교육 축전 등을 운영해 초·중등 체육교사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형 학생 건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건강한 신체와 정서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춘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건강을 통한 배움으로 앎을 실천하고 삶의 지혜를 얻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지면서 학교 37곳에서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단축 수업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9곳에서 등교 시간을 늦췄다.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에서는 단축 수업을 해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켰다. 비로 인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강화초에서는 담장이 파손됐으며 강화여고와 덕신고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교육지원청 등에서 안전 조치했다. 학교 15곳에서는 빗물이 새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고 피해가 나면 곧바로 시교육청에 보고하도록 안내했다”며 “주로 강화에 피해가 나 복구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인천지부가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현장 중심 교육활동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성명을 내고 “순직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교사에게 민원과 업무가 집중되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며 “실효성 없는 교권 보장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 결과 현장은 여전히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는 교사를 교육혁신의 주체로 인정하고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학교 교보재 준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원단체 등은 해당 교사가 학생의 교권 침해 행위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제기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었다며 순직 인정을 요구했다. 그 결과 교권 보호를 위한 5개 법안이 통과됐고, 서이초 교사 뿐만 아니라 다른 교사들의 순직도 인정됐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교사에게 민원, 업무가 집중되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지 못하고 악성민원과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문제가 지속된다면 교육혁신도 학생들의 성장도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교권 5법 제정 이후에도 여전히 아동학대 신고에 시달린다”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학생 행동 문제로 인한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실효성 있는 치료,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교사 정원을 늘려야 한다”며 “최저임금에 머물러 있는 저연차 교사들의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공교육정상화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UN 본부 경제사회국과 함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과 시교육청 연수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UN) 본부를 방문해 장욱진 경제사회국장과 간담회를 했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지속가능발전, 사회개발, 인구문제 및 성평등 등의 분야를 다루는 핵심 부서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 국장은 최근 유엔이 지향하는 지속가능발전과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을 기반으로 세계시민 소양을 키우는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세계로 배움학교, 읽걷쓰 정책을 설명했다. 또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소개하며 유엔 평화대학 유치를 위한 평화연구소 설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국장은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과 유엔 평화연구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하겠다”며 “인천 평화연구소가 국내 평화교육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게 협력해 달라”고 했다. 한편, 도 교육감과 연수단은 14일(현지 시각) 학생의 정서적 지원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보스턴에서 하버드메디컬스쿨을 방문했으며, 이 일정을 끝으로 16일(한국 시각)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