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2024년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전문·특화과정1’ 교육생을 모집한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4년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는 기본과정, 전문·특화과정 1·2 등 3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2024년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두 번째 과정인 전문·특화과정1은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미술·예술 분야 강연뿐 아니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현대미술 아트투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창작 실습 등이다. 인천지역 여성들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여성 리더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전문·특화과정1은 다음 달 7일부터 진행한다. 인천에 사는 여성이나 인천에서 근무 중인 여성,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특화과정1 수강생 모집은 오는 9월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동구는 8일 인천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인 ‘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식을 했다. 구는 송림동에 있는 송림골꿈드림센터 2층에 574㎥(약 174평) 규모로 영어도서관을 조성했다. 영어도서관은 영어자료실과 프로그램실, 동화미디어실, 미디어체험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1만5천여권의 영어도서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단계별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을 난이도별로 책을 정리했다. 구는 특히 첨단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체험 시설을 설치,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책 1천권 읽기 프로젝트와 영어 동아리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등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자료 열람과 ICT 미디어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알파벳 키링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도 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영어도서관을 통해 유아기부터 영어와 친해지는 지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도서관의 운영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주말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인천시가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인천형 i+돌봄’ 맞춤 지원 사업의 시범 운영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2억7천200만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오전 6~8시와 오후 8~10시 시간대에 근무하는 아이돌보미를 지정, 시간당 1천원의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또 월 60시간 이상 3~36개월 이하 영아 돌봄을 담당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월 5만원의 추가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운영 성과 등을 반영,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맞벌이 부모의 출근 준비나 늦은 퇴근으로 인한 틈새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인천지역 대부분의 돌봄서비스는 낮 시간대와 등·하원 시간에 집중해 있다. 이에 시는 영아 돌봄 수요 대비 아이돌보미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보고있다. 시가 지난 5월 조사한 인천의 아이 돌봄 대기 가구는 668가구이며, 이 중 0~2세 영아 돌봄 대기 가구는 333가구(49.8%)에 이른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맞벌이 부모의 바쁜 출·퇴근 시간대와 영아 돌봄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돌보미의 처우를 개선해 영아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 이상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항철도㈜는 최근 공항철도 이용객 14명을 대상으로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견학하고 실제 기관사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모의운전연습기 등을 체험했다. 공항철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직접 진솔한 의견을 전해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공항철도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 등을 정할 방침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공항철도의 흥미로운 내용을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철도운영기관 최초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6회 연속) 및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3회 연속)을 받은 고객중심경영 선도기업이다.
인하대학교가 최근 창의·혁신적 사고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INHA Creative Changer Project(이하 ICC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ICC 프로젝트는 다전공·다학년·다문화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에서 생기는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ICC 프로젝트는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와 중구청이 함께 협력사업으로 했다. 중구는 지역 핵심 사업에 인하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녹여 지역을 성장시키려는 목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ICC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중구 발전 사업에 적용되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ICC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민주(전자공학과 3학년) 학생은 “INHA Creative Changer라는 프로젝트 이름처럼 창의적인 변화를 이끄는 사람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지역 문제를 학생 스스로가 해결하는 좋은 경험을 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이런 경험들을 쌓아나가 사회에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학교(특수)와 금송초중학교 신설이 교육부 문턱을 넘었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계양학교(특수)와 (가칭)금송초중학교 신설 사업 등 2건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인천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늘고 있는데 반해 종전 특수학교는 배치 인원을 초과해 추가 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계양신도시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들과 기존 학생들의 재배치 등을 위해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또 금송초중 신설(안)은 종전 창영초등학교 이전(안)으로, 지난해 1월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됐으나 시교육청은 창영초의 문화·역사·장소적 가치를 고려해 현재 위치 존치를 결정했다. 이후 시교육청은 관계기관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과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고 동구 금송구역 안에 초중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이번 중투심에서 계양학교는 인천의 부족한 특수학교로 인한 특수교육여건 개선 시급성을, 금송초중은 동구지역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의 원활한 학생 배치와 동구 여자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 필요성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안 계양학교는 오는 2028년 3월 유치원 4학급, 초등 14학급, 중등 10학급, 고등 10학급, 전공과 4학급 등 모두 42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계양학교 신설 부대의견인 ‘특수학교 안 지역개방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금송초중은 ‘학생안전대책과 향후 학령인구(남녀 학생 수) 변화를 고려한 중학생 배치계획’을 관계기관 및 부서와 함께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중투심 통과로 인천의 특수교육환경과 동구지역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교 전까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늘봄실무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인천형 늘봄학교에 배치된 늘봄실무직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늘봄학교 정책 안내, 방과후학교 운영 개요, 공문서 작성 기초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늘봄학교는 종전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체제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늘봄 모델학교 60교에 업무전담인력 60명을 배치해 선제적으로 운영해왔다. 2학기부터는 인천 전체 초등학교 274교(특수학교 포함)로 전면 확대한다. 2024학년도 2학기 인천형 늘봄학교의 운영과제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저녁늘봄’이다. 이를 위해 기존 방과후학교 업무와 새로운 늘봄학교 행정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늘봄행정실무사를 배치했다. 단위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늘봄학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또 창의적인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생 친화 교실 개선과 교사 학년연구실 조성 등 공간 개선도 지원한다. 연수에 참여한 늘봄행정실무사는 “연수를 통해 인천형 늘봄학교 정책을 이해하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 실무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형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이 인천지역 고등학교 교사 12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성취평가제 및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교원 전문성 신장 연수’를 했다. 31일 인천대에 따르면 내년도 고교학점제 및 학점이수 인정기준 전면 적용에 대비해 교사들 성취평가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수를 했다. 연수는 인천시교육청 위탁을 받아 인천대 사범대가 주관했다. 1일차에는 ‘성취평가제 및 최소성취 수준 보장지도에 대한 이해’ 주제의 공통연수를 했다. 이어 2일차, 3일차에는 5개 교과별(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연수를 했다. 2, 3일차에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서 ‘수업운영 계획 수립 및 진술문 개발실습’, ‘영역별 판별 문항 개발 원리 및 실습’, ‘교과별 운영과 사례’ 등을 강의했다. 장규환 인천대학교 사범대학 학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일선에 있는 고등학교 교사들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를 맞아 ‘뇌를 통해 보는 삶 – 신경과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강좌는 22일 ‘세계 뇌의 날’을 맞아 기억력장애, 두통, 어지럼 등 다양한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마련했다. 주요 강좌로 ▲경련 및 실신(신경과 박현미 교수) ▲마비(신경과 이영배 교수) ▲기억력장애(신경과 박기형 교수) ▲두통(신경과 하상희 교수) 등을 했다. 이영배 신경과 교수는 “앞으로도 임상이나 연구 이외에도 뇌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개 강좌와 같은 다양한 노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뇌의 날은 세계신경과협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뇌전증에 대한 지원을 결의한 것을 기념해 인류의 뇌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지정했다.
인천대학교 물리학과 이진호 교수팀이 잉크젯 인쇄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리소그래피 공정 없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3μm 직경의 산화아연 마이크로닷 어레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2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 교수 연구팀은 잉크젯 인쇄한 드랍렛의 기하학적 구조에 따른 내부 미세 유체 거동과 고체화 메커니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접촉각이 작은 드랍렛 내부에서는 바깥 방향의 대류 흐름이 우세해 응고 후 커피 링 효과 (coffee ring effect)가 강하게 나타나는 반면, 접촉각이 큰 드랍렛의 경우 내부를 순환하는 마랑고니 흐름 (Marangoni flow)이 강화돼 건조 과정 중 드랍렛의 접촉선 고정 현상을 지연시키고 커피 링 효과가 억제된 소형화 마이크로닷 구조가 형성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판 표면 에너지 및 온도 제어를 통해 드랍렛의 초기 접촉 면적을 최소화 해 미세화 된 산화아연 마이크로닷 어레이를 구현하고 이를 유기태양전지에 적용했다. 마이크로닷 어레이에 의한 광학적 효과에 의해 태양전지의 광활성층내 흡수가 증대, 효율 향상을 확인했다. 이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조 과정 제어를 통해 잉크젯 인쇄의 장애물인 커피 링 효과를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 드랍렛에 비해 훨씬 더 작은 마이크로닷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잉크젯 인쇄 기술이 발전하면 나노사이즈 구조체를 인쇄 공정을 통해 손쉽게 구현해 다양한 광소자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재료 및 금속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and Technology (JCR 상위 6.1%)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