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시청에서 미국 유타대학교와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과 유타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했다. 유타대는 미국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및 투자 유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바이오 기업의 FDA 인허가 취득 지원,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은 그동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K-바이오 랩 허브, 바이오 각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약 개발, 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유타대의 바이오분야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대구시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교육지원청의 인력 증원 등을 논의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 등 총회에 참여한 교육감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교육부 소관 국유재산 직권 용도폐지 철회 요청, 지방교육재정 일몰 법안 등에 대한 개정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 교육감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인력 증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지원청의 인력 증원과 3급 정원 책정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AI 디지털 교과서, 유보통합 등 교육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부합하는 법과 제도, 시설과 환경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앞으로도 각 시·도교육감들과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환경 보전 의식 향상에 앞장선다. 시교육청과 센터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인천의 초등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 자원봉사 에코(ECO) 환경 실천교육 추진한다. 29학교가 신청, 총 250학급 6천75명의 학생들이 이번 교육 참여 대상이다. 센터는 ‘2024 청소년 자원봉사 에코(ECO) 환경 실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주체적인 실천 능력을 교육한다. 이에 앞서 센터는 ‘2024 청소년 자원봉사 에코(ECO) 환경 실천교육’을 위한 환경교육 강사 양성에도 나섰다. 청소년 환경자원봉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 29명을 모집, 총 4차시 17시간의 환경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마쳤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대형 센터 이사장은 “입시제도 개편 이후 위축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이번 교육을 통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직접적인 환경보전 실천능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자원봉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더욱 많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활동에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피해자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사진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고등학생을 대리 고발한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감 대리 고발은 교원지위법상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발생했을 때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대리 고발하는 제도다. 피해 교사들은 이번 대리 고발에 따라 교원보호공제를 통한 소송비 등 각종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사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고등학생 A군에 대해 교육감 대리 고발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A군은 지난 7월 고등학교 여교사를 비롯한 4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텔레그램 등 SNS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던 피해 교사 2명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으며 조사 끝에 A군의 학원 강사와 선배 등 2명의 추가 피해사실도 확인해 A군을 검찰에 송치했다. 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역시 이달 초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가 있다고 판단해 A군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리 고발을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내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대리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학생들 진로 지도·취업 확대를 목적으로 항공사 현직자를 초청, 취업특강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는 대한항공 인사담당자를 강사로 초빙, ‘2024년 항공산업의 취업동향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항공산업 근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에 이어 취업 준비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특강과 함께 대한항공 현직자에게서 직접 전해듣는 채용상담회도 열렸다. 이밖에 인하대는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기르고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취업 및 창업 특강’ 강좌를 운영한다. 취업 및 창업 특강은 여러 기업의 창업자와 현직자, 취·창업 전문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창업·현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고, 취·창업 전문 외부강사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 만족도가 높다. 수강생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도록 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취·창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 수요에 맞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려면 교육뿐 아니라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9년 단과대학으로 인천에 둥지를 튼 인천대학교는 인천공과대학으로 시작해 1994년 시립인천대학교로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13년에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로 전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각종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심에는 박종태 총장이 자리한다. 1987년 인천대 교수부터 시작해 40년 가까이 인천대와 맥을 함께한 박 총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과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인천대 성장과 성과 인천대는 취업 부문에서 2023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0.6%를 기록하며 거점국립대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2년 차에 접어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프로그램’ 사업에서는 재학생이나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위한 진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중이다. ‘방송미디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에서는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참여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제로 방송미디어 분야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천대는 국립화 이후 안정적인 정부 출연금을 바탕으로 대학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매년 정부출연금이 늘어나 올해에는 1천244억원을 지원받았다. 인천대는 정부출연금과는 별도로 2022년 중앙정부에서 추진한 환경 부문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에서 인천시와 함께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으로 국내 최초 해당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을 신설·운영 중이다. 이는 모두 인천대가 그릴 미래를 향한 든든한 토대로 작용한다. 박 총장은 “개인별 연구 성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학연구소 중심의 집단 연구체계를 구축해 연구소 평가 및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우수 연구소에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겠다”며 “연구 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꾀해 인천대만의 독보적인 ‘시그니처 연구소’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인천대의 자세 현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의정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필요성이 오히려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대는 범시민협의회와 함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목적으로 발족한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는 지난 3월 인천지역 여야 정당을 방문,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고 여야 정당들은 공식적으로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통된 답변을 내놨다. 특히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정책공약집 시·도공약’을 통해 인천의 ‘지역의대 설립 추진’을 공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인천에 ‘공공의대 설립’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범시민협의회는 또 8월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차례로 방문해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그리고 서명운동 및 캠페인, 인천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박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21년부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진료와 및 의료취약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범시민협의회와 함께 공공의대 설치법 제정과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향한 인천대의 자세 인천대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제물포캠퍼스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주차시설을 만들어 이를 미추홀구청이 관리·운영하도록 했다. 6월 미추홀구청과 협약을 맺고 100여면의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 밖에 제물포캠퍼스 운동장과 그 주변을 정비해 주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에 국립의과대학을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물포캠퍼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인천시민들의 도움으로 시립대를 거쳐 국립대로 전환한 지역 거점대학이라서다. 이 때문에 인천대는 가진 전문성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에도 여념이 없다. 인천대는 ‘지역동행플랫폼’을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사업은 물론 지역사회의 현안 및 관심 사항들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거점대학의 역할을 적극 수행 중이다. 실제로 인천대는 최근 송도 상인연합회와 함께 송도 상권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연 데 이어 올해에는 상인회-이음카드-인천대가 공동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 제물포캠퍼스 활용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등을 열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인천대의 미래 박 총장은 지난 3년여간 총장으로 재임하며 매순간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대학 발전에 매진했다. 그 결과 이제는 대학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대학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박 총장은 지난해 인천대의 국립화 10주년을 기점으로 구성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국립법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여기에다 박 총장은 최근 대학발전계획 ‘INU VISION 2030’을 수립, 국내 1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이뤄내려면 대학이 전공벽을 허물어 수요자 중심의 ‘학생 설계 융합전공’이 활성화돼야 하며 이를 중심으로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게 박 총장의 생각이다. 인천대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회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인천대는 ‘INU SURPRISE 인증제’를 도입, 학생들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공별 융합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INU 나노디그리’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러 학문 분야를 융합적으로 교육하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유연하게 제공, 학생의 전공 역량에 따라 주도적 교과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학생설계 융합전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대학 발전의 중장기 목표로 인천대는 국가 핵심 산업 및 유망 직업·직군을 고려해 5대 대학 특성화 분야인 디지털 및 스마트, 친환경 녹색, 바이오, 글로벌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설정해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립화 이후 신규로 부임한 교수 중 65%가 젊고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됨에 따라 교원 1인당 국제학술지 논문실적은 국립화 전보다 400% 이상 증가한 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도 가졌다. 실제로 인천대는 2022년 SCI 논문 해외기관 공동저술 비율에서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거점국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THE 세계대학평가의 연구 품질 부문에서는 2019년 대비 약 20% 상승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박종태 총장의 각오 박 총장은 학교에 융합자유전공대학을 출범, 무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무전공 입학생의 체계적인 진로 로드맵 설계 등을 통해 특정 학문 분야로의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다. 또 인천대만이 가진 특성에 맞는 전공 운영 방식을 도입,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설계융합전공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입학할 당시 성적에 상관없이 졸업할 때는 A+ 학생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린다. 박 총장은 “우리 대학은 범시민협의회와 함께 지역과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공공의대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과대학을 설립해 거점국립대학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 박 총장은 대학 특성화를 통한 대학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한다. 시립대학 초기에는 동북아통상학부가 인천대의 특성화 분야로 알려졌지만 이를 탈피해 국내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디지털, 스마트, 친환경, 바이오, 글로벌 등을 첨단 학과 및 학과 특성화 분야로 목표를 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천대의 잠재력을 실현시켜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국립대학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 대학은 미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가장 큰 대학으로 구성원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로 도약하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국립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2학기 인천형 늘봄학교가 확대됨에 따라 인천교육청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체 초등학교 1·2학년까지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로드맵인 내년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확대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시교육청 최초 학교 밖 늘봄센터다. 루원시티 지역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대기 해소를 위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활용해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에게 방과 후 주당 10차시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제공하는 주 프로그램은 멘사보드, 4차 융합과학, 체스, VR스포츠 등 미래형‧신수요 프로그램과 전래놀이, 동화놀이 등 놀이 중심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또 인천교육 역점정책인 읽걷쓰와 연계한 문해력과 연산력 프로그램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인천시서구체육회 생활체육교실 및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환경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협력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와 거점형 늘봄센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변화하는 학생 수에 맞춰 신도심 학교설립과 구도심 학교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도심과 구도심이 공존하는 인천에 맞는 학교설립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발표한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을 중심으로 학생을 배치할 방침이다.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에는 기존 3개 학교군을 6개로 분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의 1학교군을 중·동·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로 분리하고 부평구와 계양구로 구성한 2학교군은 현상태를 유지하며 3학교군은 2개 학교군으로 분리한다. 시교육청은 또 2개의 공동학교군의 대상 학교를 현행처럼 유지하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줄이기 위해 공동학교군의 지원 방식을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바꾼다. 기존의 의무지원 방식은 신입생들이 공동학교군에 속한 고등학교를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해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부평구 학교로 배정되는 등 원거리 통학 관련 민원이 꾸준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고등학교 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필요할 시 추가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남동구, 계양구 등 원도심은 학생 인구가 감소하고 송도, 검단, 영종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는 학생 수가 증가하는 인천의 특수성에 맞춰 지역맞춤형 학교 설립 방안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신도시에는 학교를 추가적으로 설립해 과밀학급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통계청과 협력해 학생 수 예측기법을 만들고 학교설립 기준을 자체 투자 심사 범위 100억 미만에서 300억 미만으로 낮추는 등 신도시내 학교 추가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이 지난 2022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은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는 총 21곳으로 대부분 신도시다. 시교육청은 원도심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8월 수립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적규모학교 육성정책을 본격화한다. 적정학교는 알맞은 수준의 학생, 학급, 학급당 학생수 등을 확보해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최소화하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규모 기준은 없지만 시교육청은 18학급~34학급을 적정규모 학교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6월께 발표할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적절한 지원 규모를 선정,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한상철 시교육청 학교설립과 과장은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사항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관계자들과의 협조와 지지가 중요하다”며 “시교육청은 변화하는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해 쾌적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건축에 관심 있는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어린이 건축 창의 교실’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어린이 30명, 건축사 18명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 6명을 1개 조로, 조별로 건축사를 배정해 기초 건축 강의, 주안공원 현장답사, 건축모형 만들기 등의 체험을 했다. 한 어린이는 “동네 친구와 함께 우리 동네를 꾸며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사 선생님이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건축문화를 창조해 나갈 훌륭한 건축사, 좋은 건축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을 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축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 건축 창의 교실은 어린이들이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재능대학교가 ‘2024 항공드론 AI 트랙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능대는 항공·드론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을 통해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 맞춤형 협업 활동을 벌였다. 박윤수 재능대 드론영상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팀별 모임과 개별 연구를 통해 크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시는 항공드론 특화사업을 추진 중으로, 항공정비(MRO) 사업 육성 등 다양한 항공드론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인천 소재 대학 중 처음으로 AI드론연구소 및 5천 평 규모 드론전용 비행장을 송도글로벌캠퍼스에 구축한 재능대는,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항공드론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드론 분야 경진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항공·드론 분야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