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용인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이 전 시장은 24일 처인구 역북동 백설컨벤션웨딩부페에서 각계각층 인사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첫사랑, 용인이라는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축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이 전 시장은 나의 첫사랑, 용인을 통해 시장을 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었던 첫째는 누구나 에이스이고 누구나 행복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라며 공자의 덕치사상이나 율곡 이이의 덕치정치 또한 누구나 행복의 주인공이라는 중심축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시장은 지난 19일 용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용인시장에 재도전한다며 100만 시대를 맞는 용인시민 모두를 행복의 주인공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위원장이 24일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지방선거를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친이면 있는 죄도 없어지고, 친이가 아니면 없는 죄도 뒤집어쓰는 불도저식 정치, 오만의 정치를 경기도에서부터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이어 무상급식도 반대, 서민복지 예산 확대도 반대, 세종시도 반대, 국민들이 원해도 청와대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반대하는 민생을 외면한 이명박 정권을 경기도에서 바꿔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보다 대권을 향한 생색내기식 경기도 정책을 펼쳐온 리틀 이명박 김문수 경기지사의 실정을 폭로하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노당을 포함한 야 5당과 시민사회 진영은 서로 차이를 부각시키기보다 공통점을 더 찾아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의 정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각 당 도지사 후보와 경기도에서부터 무상급식 보장, 서민복지 실현, 평화통일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야 5당 공동정책협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앙당에서 추진되고 있는 5+4 협상회의와 병행하는 경기도 5+1 협상회의를 구성, 4월 중순까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항원 경기도의원이 23일 한나라당 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도의원은 이날 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주는 광석지구 택지개발 지연 등 각종 개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지역발전이 정체돼 있다며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개발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미래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못지않게 중요한 게 교육여건 개선이라며 지역의 어려운 교육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국 꼴찌 수준의 교육부문을 전국 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박상진 ㈔한국예절연구원 이사장이 23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후보로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박 이사장은 15년간 수많은 사회단체 활동 경험과 20년간 중소기업을 이끌면서 익힌 경영마인드로 군포를 28만 시민의 안식처로 만들겠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 정치를 실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정치인의 자세가 아닌 봉사자의 마음으로 시민을 대하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홍건표 부천시장은 23일 40년간의 공직생활 이야기를 담은 복사골 목민심서(부제 청백리 홍건표 부천시장 공직 외길 40년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부천시민회관에서 가졌다.홍 시장은 이 책에서 공무원이 된 계기와 생활쓰레기 업무 정착, 강의 사례, 말단 서기에서 시장자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공무원들이 부당한 압력에 맞서야 하며 부정한 뒷거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제 전 경기도지사,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등 3천여명이 참석했으며,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안병권 안산시의회 초대 의장이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안 전 의장은 23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은 태어나 자란 곳으로 안산 역사와 함께 성장했고 삶의 나침판과 같다며 삶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자랑스런 고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그러나 지금 안산은 겉모습뿐인 실속 없는 행태를 보이며 서민들의 삶을 고달프게 하고 있고 개발 과정에서 비리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했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현실에서 청렴과 정의, 검증된 리더의 자질로 무장된 도시전문가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 공천경쟁에 나섰던 윤칠선 양평군의회 부의장이 무소속이던 김선교 양평군수의 한나라당 입당 및 당내 전략공천 의도에 반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는 지난 9일 김선교 군수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전략공천할 것을 사실상 공표한데 따른 반발이다.윤 부의장은 23일 오전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리사욕과 패거리 의식만 챙기는 지도층 인사들이 군민의 뜻이라는 미명 하에 군민의 뜻을 배신하고 우롱하는 짓을 되풀이하는 패륜을 더 이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 비장한 각오와 참담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군수가 양평의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 말했는데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는 다 발전하고 한나라당 소속이 아닌 지자체는 다 망했는지 묻는다며 집권당이 바뀌게 되면 또 소속을 바꿀 것인지 묻고 싶다고 김 군수의 행보를 질타했다./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안성지역 한나라당 일부 당원협의회장들이 62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에 당의 기여도가 떨어지는 특정 인물을 검증도 않고 내천했다며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23일 한나라당 안성시 당협과 당원들에 따르면 한나라당 안성시 당협은 최근 안성3동과 공도읍, 일죽면, 원곡면 등 16개 지역에 일부 당협회장들을 배제하고 62지방선거 기초의원에 A, B, C씨 등 다수의 특정 인물을 내천했다는 여론에 휩싸이고 있다.이로 인해 일부지역 당협회장들이 집단 행동을 보이면서 당협 사무실로 찾아가 당 기여도나 활동 등이 미진한 특정인물 내천에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또 일부 협의회장들은 지난 22일 오후 한 사무실에 회동, 당협의 불합리한 처사에 대응을 논의하는 등 기초의원 공천을 둘러싼 지역당내 갈등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대해 당협 사무실 관계자는 말도 많고 출마할 사람이 많아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에게 1~2개월 시간을 주고 정정당당히 경쟁하게 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23일 경기지사가 된다면 도지사의 전권을 다해 한강유역의 4대강 사업을 철저히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심 전 대표는 이날 여주 신륵사 남한강변에서 열린 생명의 강을 위한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재에 참석해 4대강 사업은 경제 재앙, 재정 재앙, 환경 재앙, 복지 재앙을 모두 담고 있는 4대 재앙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4대강 사업은 그 자체로도 자연을 파괴하지만, 중금속으로 오염됐을지도 모를 밑바닥 흙을 파헤치고 강변에 대규모 오염원을 잔뜩 만들어서 우리의 생명수인 수돗물마저 위협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심 전 대표는 이어 4대강 사업의 본질은 강변 리조트 개발 사업이라며 뱃놀이 좀 하자고 대한민국의 배를 가르는 4대강 사업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땅부자 살리는 4대강 개발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과 어르신, 우리 서민을 살리는 교육과 복지라며 도지사가 된다면 땅투기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돈을 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이 연이어 무소속인 단체장 영입에 성공한 데다 민주당도 과거 한 식구였던 이진용 가평군수의 귀환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어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3일 오후 도당 회의실에서 원유철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우 의원(포천연천) 등 도당 당직자와 당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원 포천시장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64 보궐선거를 통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서 시장의 입당으로 한나라당 도당은 지난 9일 김선교 양평군수를 포함, 무소속 단체장 2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31개 시장군수 등 무소속은 임충빈 양주시장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이진용 가평군수 3명이 남게 됐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도당이 추가 영입의사를 밝히면서 임 시장과 오 시장의 입당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무소속 단체장의 단순 입당이 아닌 영입 케이스의 경우, 사실상 공천 티켓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무소속 단체장의 영입에 따라 지역정가의 선거 향배가 큰 영향을 받게 되는 점도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원 위원장은 이날 경쟁력 있고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소속 단체장 영입하겠다는 당의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혀 추가 영입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민주당 경기도당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기도의원을 지냈던 이진용 가평군수에 대해 일방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이 군수의 결심도 주목된다. 그러나 도당은 아직까지 이 군수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 입당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접촉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다.도당 관계자는 이 군수가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이 편하다면 배려차원에서 입당을 종용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만 현직 무소속 단체장들이 잇따라 여당에 입당한 것에 비춰볼 때 이 군수가 민주당에 입당한다면 지방선거 승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