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28일 이명박(MB) 정권은 학교 불만족, 사교육비 증가, 교육예산 삭감, 교육비리 봇물 등 교육 사고(四苦) 정권이라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교육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관권선거교육비리 국정조사 등을 제안했다.그는 또한 6월 지방선거가 무상급식 찬반투표, 교육실정 심판 선거가 될 것이 두려워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무상급식 반대는 눈칫밥 먹는 아이들이 받을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자정당의 한계라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무상급식에 대해 180도 돌변했다며 지난 2006년 펴낸 나의 길 나의 꿈에서 아이들이 말을 못한다고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왜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배정하지 않느냐며 스스로를 김 결식으로 소개했으나,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선 무조건 배급하자는 북한식 사회주의 논리라고 비난했다고 꼬집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일제침탈 100년, 제91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1일 오후 안양 소재 대림대학에서 다시 그 경계에 서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다시 그 경계에 서다는 이 의원의 조부인 이회영 선생과 동지들을 찾아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사료 참조에 그치지 않고 이회영 선생과 함께 했던 독립운동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2년여에 걸쳐 집필한 책이다. 출판기념회의 삼일절 개최 의의는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삶과 정신을 좇아 쓴 책이라는 특징과 함께 뉴라이트와 현정부가 현대사 교과서 내용 수정강요건국절 논란 등 노골적인 역사왜곡을 진행하려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오는 62지방선거는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삼일절과 마찬가지로 MB정부에 빼앗긴 인권, 민주주의, 서민의 꿈과 희망, 남북평화를 되찾기 위해서 전국민이 표로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도 소재 위례신도시를 모두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주장했다.심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통해 나라가 집장사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한 만큼 위례신도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토해양부가 다음달 9일부터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 2천350가구 분양가를 3.3㎡당 1천190만1천280만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주변시세의 6265%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같이 촉구했다.심 전 대표는 거품이 터지기 직전 주변 시세의 65% 수준으로 분양하겠다는 것은 건축비가 3.3㎡당 400만원 이하인 것을 고려할 때, 정부가 직접 나서 집장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정부가 보금자리 단지에 공공임대 비중을 최대 25%로 제한, 집 없는 서민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줄이고 있다며 나라가 내놓고 집장사에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심 전 대표는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하고,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 소재 위례신도시의 사업권을 받아 모두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법 문답풀이 (6회)문의정활동 보고 방법으로 어떠한 것이 있나요?답집회, 보고서(인쇄물, 녹음녹화물 및 전산자료 복사본을 포함), 인터넷, 문자메시지, 송수화자간 직접 통화방식의 전화 또는 축사인사말(게재하는 경우 포함)을 통해 선거구 활동일정고지, 그 밖에 업적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포함한 의정활동을 선거구민(행정구역 또는 선거구역의 변경으로 새로 편입된 구역의 선거구민을 포함)에게 보고할 수 있습니다. 의정보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자 하는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회의원은 그 발송수량의 범위 안에서 선거구민인 세대주의 성명주소의 교부를 연 1회에 한하여 구시군의 장에게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받은 구시군의 장은 다른 법률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체없이 그 세대주 명단을 작성교부하도록 돼 있습니다. 아울러, 의정활동보고회에 참석한 사람에게 통상적인 범위 안에서 차커피 등 음료(주류 제외)를 제공하는 행위는 가능합니다.문의정활동보고 금지 기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나요?답선거일전 90일에 해당하는 3월4일부터 선거일(6월2일)까지는 직무상의 행위 그 밖에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인터넷에 의정활동보고서를 게재하는 외의 방법으로 의정활동을 보고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의정활동보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 의정보고를 할 수 있는 기간인 3월3일까지 우편물이 도달될 수 있도록 발송해야 할 것이며, 우편물이 3월4일 이후에 도달되는 경우에는 선거법에 위반될 것입니다./경기도선관위 제공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을 놓고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과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간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28일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미경)는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인천서울 등 광역단체장 후보를 4월24일까지 모두 확정키로 했다. 공심위 간사인 오영식 전 의원은 이날 공심위 전체회의에서 호남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정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방법에 대해서는 전략공천과 시민배심원제 적용 여부 등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이뤄진 뒤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심위의 잠정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달 27일 광주를 시작으로 매주 순차적으로 4월4일 경기와 인천, 호남, 제주, 충청, 영남 등을 진행한 뒤 4월24일께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심위는 또한 공천심사 배점기준을 서류 심사와 당선가능성 각각 40%, 면접 20%로 정했다.서류 심사 시에는 당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 활동, 도덕성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채점할 예정이다.그러나 경기지사 후보경선의 경우 완전국민경선제와 국민참여경선제를 놓고 이-김 예비후보간 유리한 경선룰 방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서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 교과위원장은 여론조사를 배제한 당원과 일반국민이 참여한 인터넷, 모바일 투표를 통한 후보결정을 주장한 반면 김 최고위원은 여론조사 없는 경선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김 최고위원측 관계자는 도지사 경선방식은 당헌당규에 따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이나 완전경선이 되더라도 반드시 여론조사가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의 혁신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선안도 당연직 대의원과 일반시민이 각각 참여하는 여론조사 50%로 결정하는 잠정안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경선에서 여론조사가 빠질 수 있느냐.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치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이 교과위원장측은 아직 중앙당에서 경선안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론조사가 배제된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한 최종후보가 확정돼야 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의 경선을 주장했다.이 교과위원장측은 또 당에서 만들어 놓은 국민경선제는 여론조사를 2025%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여론조사를 배제하고 대신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방식을 도입하는 완전국민경선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오는 4월4일 실시되는 경기지사 후보경선이 양측간 이견으로 난항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경기도의회 의원 3명이 62지방선거 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제247회 2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양태흥, 박천복, 박형국 도의원의 사직 안건을 처리했다.제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양태흥 도의원은 구리시장을 출마를 위해 지난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며 박천복 의원은 오산시장, 박형국 의원은 의정부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같은 날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에 따라 경기도의원은 116명에서 11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교육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달 26일 시작된 가운데 김석희 전 광주하남 교육장 등 2명이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제2선거구(성남구리하남광주)에 도전장을 낸 김 전 교육장은 교육국장과 교육장 등을 지내며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교육에 봉사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특히 공사교육을 막론하고 우리 교육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치원 무상교육 실현을 통해 참다운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날 제6선거구(양주고양파주김포연천)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명선 입학사정관 대표는 한국항공대학교 교수와 청도국제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속보민주당 군포시지역위원회가 난립한 시장 후보군 10명을 5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사전경선제에 김윤주 전 군포시장이 불참을 선언해 무산위기본보 2월25일자 3면에 놓인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이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시장 동참을 촉구했다.민주당 군포시장 후보 출마자 9명은 이날 예비후보 난립으로 인한 선거 조기과열 방지 및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후보들이 자율적으로 모임을 갖고 후보 조율을 위한 사전경선에 합의했으나 김 전 시장이 이를 번복, 결렬됐다며 나머지 후보들은 김 전 시장의 불참에 관계없이 최초 합의한 대로 사전경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과 민주당이 요구하지도 않은 이번 합의문에 제일 먼저 서명한 김 전 시장이 정치 신의를 위하고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 사전경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이철우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6일 포천시의 반월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선거법 위반혐의로 중도하차 한 지 5년만에 사실상의 정치 재개 무대다.이번에 내놓은 책은 세번째 정치 에세이집 내 정치학 교과서는 성경으로,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전 의원의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이 전 의원은 재야 생활의 근황, 정치에 대한 소신과 포천에 대한 이런 저런 바람들을 정리했다고 소개했다. 출판 기념회에는 최재성, 노영민, 정성호, 박윤국 전 포천시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 25명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6월 지방선거 민주당 포천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 귀를 열고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여론을 수렴 중이며, 3월 중에 포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출마에 무게를 둬 귀추가 주목된다. /포천=최성일기자 sichoi@ekgib.com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최병덕 수원지방법원장이 호선됐다.경북 경주 출생인 최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제20회)에 합격, 서울지법 부장판사와 대구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 법원장 등을 역임했다.최 위원장은 인구수와 선거구수 등에서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해 바르고 깨끗한 선거 문화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도선관위 산하 각 선관위 등과 함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