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김문수 40.1%, 남경필·전재희 각축

62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자로 거론되는 여야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현 지사가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을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빌리쿠스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3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2008년 12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응답자의 지역성연령 비중에 따라 가중치 보정을 실시했다. (신뢰도 95%, 표본오차 3.1%p) ★여론조사 45면 조사 결과, 한나라당내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김문수 현 지사가 40.1%로 당내 경쟁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남경필 의원이 8.2%로 뒤를 이었으며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선 의원이 8.0%, 3.3%씩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에선 김진표 최고위원이 19.1%로 가장 높았으며 원혜영 의원 11.6%, 천정배 의원은 9.2%를 기록했다. 이종걸 의원은 3.0%에 그쳤다.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문수 지사와 김진표 최고위원간의 가상대결에선 김 지사가 46.2%로 김 최고위원 25.2%보다 21%p 앞섰다. 또 김 지사와 이종걸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김 지사가 48.6%로 이 의원 16.0%를 크게 앞섰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김상곤 현 도교육감이 26.0%로 가장 앞섰으며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은 9.6%로 뒤를 이었다. 또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과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이 각각 7.3%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과 김진춘 전 도교육감은 6.5%, 5.9%씩이었다.다만 가중치 보정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김상곤 교육감(18.5%),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9.8%),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9.0%)은 순위 변동이 없으나 김 전 교육감이 7.4%, 문 전 장관과 조창섭 대학원장이 6.7%와 5.0%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0.2%, 민주당 23.0%로 나타났으며 참여신당이 3.6%,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가 3.2%씩이었다. 민주노동당은 2.3%에 그쳤다.한편, 인천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여야 후보 중 한나라당 후보로는 안상수 현 시장이 40.4%로, 민주당 후보로는 송영길 최고위원이 22.9%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지역과 동일방식으로 700명 조사, 신뢰도 95%, 표본오차 3.7%p)현재 권한 대행 체제인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교육계 인사 중 나근형 전 교육감이 12.8%로 김실 교육위원(12.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또 권진수 교육감 권한대행은 8.7%로 뒤를 이었으며 조병옥 교육위원(7.5%), 이청현 교육위원(3.3%), 류병태 교육위원(3.1%)의 순이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대권과 재선사이’ 김지사 결단… 여·야 후보군 촉각

민선 5기 경기도를 이끌어갈 경기지사, 시장군수를 뽑는 지방선거가 6월2일 실시된다. 도교육감과 도교육위원을 포함해 8개의 투표 용지에 표심을 표현하는 국내 선거 역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로 인해 올해 초부터 전국은 지방선거 열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특히 현 정부의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세종시, 4대강 사업,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 MB 정부의 핵심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심판 잣대로 여겨지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는 지방자치 이후 도지사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인데다 지역감정이 거의 사라진 수도권선거 판도가 정국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분석이다.한나라당 여당인 한나라당의 후보 선출은 김문수 지사의 결단이 가장 큰 변수다. 김 지사는 아직도 출마 여부에 대한 결심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의 향후 행보는 사실상 재출마로 입장이 정리된다는 관측이 중앙 및 지역정가에선 지배적이다. 3월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다 당 후보 공천심사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더욱이 김 지사 스스로 별다른 정치적 카드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김 지사의 재출마를 압박한다는 설명이다. 정치적 동지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귀환하면서 정부의 2인자 위치를 굳히려는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데다 한나라당내 친박 세력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점도 김 지사에겐 고민거리다. 또 전당대회를 통한 최고위원으로서의 당 복귀, 재보선 출마 등은 최악의 경우, 김 지사에게 회복할 수 없는 정치적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다는 부담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재오 위원장도 최근 모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연임 도전자로 당내에서 지금 김 지사 아니면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밝힌데다 김 지사와의 비공개 오찬 회동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출마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임태희 노동부 장관도 정치인들이 왜 경기지사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나는 지금까지 경기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한 점도 김 지사의 재출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평생을 정치적 판단과 함께 살아왔던 김 지사는 묵묵부답을 통해 당내 경쟁자들의 움직임조차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김 지사가 불출마를 결심할 경우, 경기지사 출마에 나설 후보군들은 다수 포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도지사 경선에 도전했던 김영선 의원(고양 일산서)이 우선 거론된다. 또 임태희 장관도 당내 여론을 명분삼아 떠밀리는 모습으로 출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도내 최다선인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 국회 예결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도당위원장인 원유철 의원(평택갑) 정병국 의원(양가평)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 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18대 총선 당선을 기점으로 경기지사 도전에 나서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30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최고위원은 중앙정치와 별도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이슈 챙기기에 나서고 있으며 보좌관 그룹을 활용해 사실상 경기지사 후보 경선 캠프를 마련한 상태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월 예비선거 등록일까지 여러가지를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이종걸 의원도 도지사 도전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장으로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뛰어드는가 하면 수면 밑으로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관련 인사들을 접촉하는 등 지속적인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도지사 후보자를 선출, 지지자들의 표 결집과 선거 열기를 초반부터 고조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부겸 의원(군포), 부천시장을 거친데다 당내 정책통으로 평가받는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 경기도의원 출신의 정장선 의원(평택을),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기춘 의원(남양주을),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도 경기지사 후보군에 포함된다.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에선 아직 뚜렷한 도지사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당 안팎에선 안동섭 도당 위원장, 정형주 중앙위원, 김용한 전 도당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이와 함께 진보신당에선 당 안팎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요청받고 있는 심상정 전 대표가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파주 출신인 심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15일 서울에서 정치바로연구소를 열었으며 경기지사 출마와 오는 7월 서울 은평을 재선거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친노 인사들이 중심이 된 국민참여당에선 고양 덕양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 전 장관의 출마와 관련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은 현재로선 서울시장이냐 아니냐에 초점이 가 있고 그렇지만 경기도지사 출마의사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을 것 같다며 여운을 남겼다./김동식김규태기자 dsk@ekgib.com

‘3선 도전’ 안 시장 공천경쟁… 야권후보 단일화 주목

62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북아 허브 도시, 세계 일류 명품도시 등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장 선거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새로 선출되는 시장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와 대규모 프로젝트로 구성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구도심 재생사업 등을 견인해야 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일찌감치 3선 도전을 선언한 안상수 현 시장을 포함, 공식 출마를 선언한 시장 후보들에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까지 저마다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특히 3선을 노리는 안 시장이 당 공천을 받느냐와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 시장이 속한 한나라당은 이밖에도 이윤성 국회부의장, 박상은 국회의원, 유정복 국회의원 등이 공천경쟁에 뛰어 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도 유필우 인천시당 위원장과 김교흥 전 국회의원, 문병호 전 국회의원, 이기문 전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이에 반해 친박연대나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등에선 아직까지 별다른 후보군은 형성되지 않고 있다.지역정가는 이달말 정도가 지나면 이들 정당에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한나라, 이윤성박상은윤정복도 거론한나라당에선 안상수 현 시장(62)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 시장은 지난해 7월 일찌감치 3선 도전 의사를 공식 천명했다. 여기에 4선의 이윤성 국회부의장(64)과 박상은 국회의원(59), 박근혜 전 대표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국회의원(52) 등의 출마가 예고되고 있다.안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도심재생사업 등 기존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면서 다가 올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시정을 일관되게 운영하겠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이 국회부의장은 지역 정치인들 가운데 여당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데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도 시장 후보군 물망에 올랐었다.이 국회부의장은 조용한 행보를 유지하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찾고 있고 청와대는 물론 중앙당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통로를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박 의원은 초선이어서 시장선거 후보로 거론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지난 2002년 64 지방선거에서 안 시장과 대결했던 전력으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다.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를 언제나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최측근으로 박 전 대표의 청와대 행보에 빠질 수 없는 인사인데도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 간 수도권 분할론이 나올 때마다 시장선거 출마 예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한편 정무부시장과 시당위원장을 지냈던 홍일표 의원도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일각에서 출마설이 제기 되고 있다. 민주, 유필우김교흥문병호 등 5명 물망민주당은 5명이 거론되고 있다.유필우 인천시당 위원장(64)과 김교흥 전 국회의원(49), 문병호 전 국회의원(50), 이기문 전 국회의원(56) 등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이다. 송영길 국회의원(46)은 대권 도전과 서울시장 출마설 등이 나도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시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시장 후보가 없어 고사 입장을 밝힌 최기선 전 시장을 억지로 내세운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일방적으로 열세였던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와 달리 올해 62 지방선거에선 국민들이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만되고 있기 때문이다.유 위원장은 정무부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과 구 도심개발계획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인천 선진화 방안과 언론 미디어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시장선거 행보에 들어갔으며 최고위원 선출 당시 인천 1위를 차지했던 경력과 40대 기수론 등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야당 다운 야당, 선명 정당론 등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한 문 전 의원도 제17대 국회에서의 탁월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당 내부와 지역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이 전 의원은 현재 개발만능의 시정 목표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 최우선 순위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송 의원의 시장선거 출마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송 의원 측은 일단 고사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인 안상수 시장을 대적할만한 후보로 최다선(3선)인 송 의원을 꼽고 있는 당내 분위기를 감안하면 당권 도전과 서울 및 인천시장 출마설은 여전히 끊이질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노, 김성진 전 최고위원 시장 출마 확정 김성진 전 최고위원(49)의 출마가 확정됐다.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시장에 도전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 등에 이어 3위(득표율 9.3%)를 기록했던 김 전 최고위원은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진보진영 세력을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한편, 이호웅 민주당 시당 상임고문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한 민주대연합 결성과 정책후보연합을 제안한 뒤 이를 추진할 민주연대특위를 출범시킴에 따라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설문조사 문항·내용

첫 번째 질문입니다. 전화를 받고 계신 선생님께서 만으로 18세 이하이면 ①번, 19세 또는 20대면 ②번, 30대면 ③번, 40대면 ④번, 50대면 ⑤번, 60대이상 어르신께서는 ⑥번을 눌러 주세요.[조건: ① 응답인 경우] 죄송합니다. 귀하께선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문중단)두 번째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 남성이시면 ①번, 여성이시면 ②번을 눌러주세요.세 번째 질문입니다. 차기 경기도지사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할 도정분야는 다음 중에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통은 ①번, 복지는 ②번, 지역경제는 ③번, 교육은 ④번, 주택과 주거환경은 ⑤을 눌러주세요.네 번째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경기도지사로 어떤 경력과 능력을 가진 인물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청렴성은 ①번, 업무수행능력은 ②번, 미래비전은 ③번, 행정경험은 ④번, 경력과 경륜은 ⑤번을 눌러주세요.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다음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①번, 김영선 국회의원은 ②번, 남경필 국회의원은 ③번,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은 ④번, 다른 후보는 ⑤번, 잘 모르겠다면 ⑥번을 눌러주세요.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민주당 후보로 다음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진표 국회의원은 ①번, 원혜영 국회의원은 ②번, 이종걸 국회의원은 ③번, 천정배 국회의원은 ④번, 다른 후보는 ⑤번, 잘 모르겠다면 ⑥번을 눌러주세요.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다음의 후보들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면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나라당 김문수는 ①번, 민주당 김진표는 ②번, 민주노동당 정형주는 ③번, 진보신당 심상정은 ④번, 잘 모르겠다면 ⑤번을 눌러주세요.여덟 번째 질문입니다. 다음의 후보들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면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나라당 김문수는 ①번, 민주당 이종걸은 ②번, 민주노동당 정형주는 ③번, 진보신당 심상정은 ④번, 잘 모르겠다면 ⑤번을 눌러주세요.다음은 교육감 선거에 관한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경기도 교육감으로 다음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강원춘 전 경기 교총회장은 ①번,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은 ②번, 김상곤 현 경기도 교육감은 ③번, 김진춘 전 경기도 교육감은 ④번,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은 ⑤번,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은 ⑥번, 잘 모르겠다면 ⑦번을 눌러주세요.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지지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면 ①번, 민주당이면 ②번, 자유선진당이면 ③번, 친박연대면 ④번, 민주노동당이면 ⑤번,진보신당은 ⑥번, 참여신당은 ⑦번, 그 외 지지정당이 없다면 ⑧번을 눌러주세요.끝까지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문수 46.2%>김진표 25.2%>심상정 4.8%

◇한나라당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는 3년6개월의 임기를 바탕으로 한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김문수 지사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 62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현 시점에서 김 지사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잘모르겠다는 부동층(31.7%)보다 많은 40.1%로 나타났으며 연령성지역별 분석에서도 고른 우위를 나타냈다.특히 한나라당 지지자의 61.3%가 김 지사를 선택했으며 정치적 고향인 부천(62.8%)을 비롯해 여주(64.7%), 안성(64.4%), 파주(61.6%)에서의 응답이 높았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구인 광명(47.7%)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하남에서도 31.9%를 기록했다. 또 남경필 의원도 수원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7.4%로 김 지사(25%)보다 앞선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 도지사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김진표 최고위원이 당내 출마 예상자들 중 가장 앞서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고향인 수원에서 34.2%로 타 후보들보다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구리, 시흥, 군포, 화성 등에서 30% 이상의 응답을 얻고 있다. 또 김 최고위원은 당 지지자에 대한 조사에서 29.8%로 천정배 의원(15.3%), 원혜영 의원(11.7%)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결과를 보였다. 김 최고위원의 뒤를 잇는 원혜영 의원은 지역구인 부천에서 31.4%로 타 후보들을 앞섰으며 오산, 양주, 포천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천정배 의원도 안산지역에서 31.9%를 기록, 타 후보들보다 압도적 우세를 보였으며 안성(27.9%), 광주(27.0%)에서 당내 경쟁자들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의왕, 포천을 비롯해 광명, 평택, 고양 등 14개 시군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지역별로 50% 이상인데다 부천, 의정부, 김포 등 9개 시군에서 다른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20% 넘게 나타났다. ◇가상대결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간 대결에선 김 지사(46.2%)가 김 최고위원(25.2%)을 앞섰다.그러나 연령별, 성별, 지역별 분석에서 지지층이 엇갈리면서 향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뒤 지지정당 및 전국 현안등에 따른 변화 가능성도 분석된다. 연령별 분석에선 김 지사는 30대부터 60대까지 김 최고위원을 앞섰으며 특히 40대에선 14.5%p, 50대와 60대에선 각각 38.1%p, 55.0%p씩의 격차를 보이며 앞섰다. 반면 김 최고위원은 20대에선 33.7%로 김 지사(30.9%)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 조사에선 김 지사는 부천에서 65.6%로 김 최고위원(20.6%)보다 3배 이상 앞섰으며 의왕, 안성, 포천 등에서 6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맞서 김 최고위원은 고향인 수원에서 김 지사(34.2%)를 2.3%p 앞섰으며 군포, 하남, 용인 등에서 3040%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 지사보다 우위를 보였다. 이밖에 진보신당 후보로 유력한 심상정 전 공동대표는 용인에서 16.7%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수원, 동두천, 군포 등에서 10% 이상의 응답을 보였으며 민주노동당 정형주 중앙위원은 이천, 군포에서 각각 13.3%, 18.3%로 타 지역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한편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이종걸 의원의 출마 여부를 가정, 김 지사와 이 의원간 가상대결에서도 김 지사(48.6%)가 이 의원(16%)보다 3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 지사는 전 연령대에서 이 의원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나라당내 지지자의 79.1%가 김 지사를 선택했다.지역별 분석에서도 김 지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3060%의 지지율을 기록, 이 의원을 앞서고 있었다. 이 의원은 군포(32.6%)와 양주(47.8%)에서 김 지사보다 우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도지사 자질 및 주요 도정 관심 분야 도지사가 갖춰야할 자질로는 업무수행능력(29.8%)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성은 27.1%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력경륜이 17.9%, 미래비전과 행정경험이 각각 16.8%, 8.3%씩의 순이었다. 이중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36.0%가 업무수행능력을 선택한데 반해 민주당 지지자들에 대한 조사에선 청렴성이 최우선 자질이라는 응답이 31.3%로 가장 높았다. 또 60대에선 경력경륜을 가진 인물이 좋다는 응답이 34.3%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3040대층은 다른 능력경험보다 업무수행능력을 선택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도정과 관련해 차기 경기지사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는 복지(27.9%)와 지역경제(27.1%)로 나타나 수년간 지속된 경기불황에 따른 유권자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이어 주택환경이 20.4%로 나타났으며 교육(15.2%), 교통(9.4%)의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특성별 분석결과, 2030대층은 복지를 선택하는 빈도가 높았으며 405060대층에선 도지사가 지역경제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30% 이상으로 다른 도정 분야보다 많았다. 또 한나라당자유선진당친박연대 지지자들은 지역경제, 민주당민주노동당참여신당 지지자들에선 복지에 대한 응답이 각각 가장 높아 정치 성향에 따른 시각차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민주 ‘시민공천 배심원제’ 도입

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이뤄진 배심원단을 통해 입후보자를 최종 선정하는 시민공천 배심원제 도입을 추진한다. 그러나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후보공모와 공천권을 그동안 시도당에서 결정했던 것을 중앙당으로 이첩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이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민주당 통합과 혁신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민주당 통합과 혁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시민공천 배심원제는 각계 인사로 이뤄진 전문가그룹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공천심사위가 1차로 압축한 후보군을 상대로 심층토론을 거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뽑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조직이나 인지도 면에서 앞서는 인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기존 제도의 틀을 깨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가려내자는 차원에서 마련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강세지역인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호남지역의 개혁공천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기존 경쟁구도에서 앞선 후보측의 반발은 물론 시도당 위원장들의 광역과 기초단체장 공천권 행사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어 첨예한 당내 논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지방선거 공천이 대선 승리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바로미터라는 인식에 따라 공천 개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시도당위원장이 공천권을 행사했던 기초단체장에 대한 후보공천을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당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들의 공천을 시도당에서 경선을 통한 상향식으로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중앙당이 최근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공천권(하향식 공천)을 시도당위원장들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발했다.민주당은 내부 공론화와 의결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1월께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할 방침이지만 시도당의 반발이 예산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공직선거법 때문에”

내년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에 의해 지난 4일부터 각종 홍보성 행사가 제한됨에 따라 지자체들마다 각종 행사가 스톱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2일 인천시 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86조 등에 의해 선거일 180일 전부터 각종 홍보행위가 제한된다.평소 지자체장은 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 자치단체의 활동을 알리는 홍보물 등을 분기별로 1회 발행할 수 있지만,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법령이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체 발행할 수 없다. 지자체장은 민간 단체와 간담회를 가질 수도 없다.김장 전달과 연탄 지원 등 이웃돕기 자선행사도 기부행위로 비쳐질 수 있어 주춤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각종 행사 담당 부서들은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 웬만한 행사는 아예 포기하고 있다.A구는 지난해 동주민센터에서 인쇄물과 동영상 등을 활용, 주민들에게 시책을 설명했지만 올해 들어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도 사정은 마찬가지.공무원들과 상당수 주민들은 공직선거법이 되레 주민들의 알 권리를 막는다고 지적하고 있다.B구 관계자는 비현실적인 공직선거법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학계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 각종 홍보 행위를 제한하는 문제와 관련, 주민들이 행정기관 정책이나 정보 등을 접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손일광기자 ikson@ekgib.com

金 지사 재출마 여부 ‘설왕설래’

내년 62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출마 여부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한나라당의 도내 한 중진의원은 21일 김 지사는 차기 당 대표감으로 딱이라며 전당대회가 열려 김 지사가 대표경선에 출마할 경우, 친이와 친박을 초월해 표를 가장 많이 받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이 의원은 그 이유로 지난 17대 총선 때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경력을 꼽았다. 당시 김 지사는 계파를 초월해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철저하게 원칙을 유지, 당시 최병렬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했을 정도로 소신이 있었고 현재의 여당에서는 이같은 소신과 뚝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문제는 현직 도지사라는 것과 김 지사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를 기대해볼 만한 후보가 그다지 없는 점이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김 지사는 당내 효용가치가 높지만 현실적으로 도지사 선거에 다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차기 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또다른 도내 한 중진의원측은 최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 김 지사와의 만남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양측은 모두 부인하지만 이 위원장과 김 지사의 향후 거취문제에 대한 의견이 어떤 식으로든 교환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경우의 수는 2월의 조기 전당대회와 7월의 정기 전당대회이지만 조기 전대는 세종시와 4대강 문제로 열릴 가능성이 희박하고, 7월 전대도 지방선거 이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김 지사의 선택의 폭은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김 지사를 비롯 측근들은 출마와 관련 여러 가지 얘기가 많지만 아직 향후 거취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도지사 선거분위기는 김 지사의 출마 여부 등에 대한 발표에 따라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차기 경기지사에 출마를 점치고 있는 야당 후보 대부분이 김 지사를 대상으로 한 선거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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