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은 18일 수원 정자동 도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62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심사를 위한 민주당 경기도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예비자격심사위는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 하근철 도당 사무처장, 박준 위원장(고양 덕양갑), 이정국 위원장(안양 동안을), 이상기 도당 부위원장, 김미정 도당 여성부위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예비자격심사위는 6월2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희망하는 모든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하며,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예비후보자 접수를 받는다.박기춘 도당위원장은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가 후보자들을 점검, 훌륭한 분들이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경기도내 전현직 기초단체장간 재대결이 곳곳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여 또다른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또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놓고 전현 기초단체장간 당내 경선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내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전현직간 재대결이 예상되는 곳은 성남, 의정부, 평택, 군포, 하남, 포천, 구리시 등 7곳이며, 용인, 안산, 시흥, 김포시 등 4곳은 후보공천을 놓고 당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전현직 기초단체장간 재대결= 성남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소속 이대엽 현 시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아직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김병량 전 시장의 민주당 출마설이 나와, 재대결이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특히 성남시는 하남광주시와 행정통합을 앞두고 있어 어느 지방선거때보다 공천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점쳐진다.평택시는 한나라당 소속 송명호 시장이 3선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곳은 김선기 전 시장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송 시장은 김 전 시장이 선거법위반으로 도중하차로 재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케이스다. 군포는 한나라당 노재영 현 시장에게 민주당 김윤주 전 시장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노 시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김 전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됐고, 이번엔 김 전 시장이 노 시장과 재대결을 노리고 있다.포천시장 선거는 무소속 서장원 현 시장에게 여당인 한나라당뿐 아니라 박윤국 전 시장과 민주당 주자들도 대거 뛰어들 태세다. 특히 포천시는 박 전 시장이 지난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도중하차, 서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곳이다. 따라서 박 전 시장이 또 다시 도전할 경우 지역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주목된다.이밖에도 하남, 의정부 등지에서 리턴매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전현직간 공천경합 치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선대결에 앞서 공천을 놓고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2006년 지방선거에서 박주원 현 시장과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를 놓고 경선을 치렀던 송진섭 전 시장의 재도전 성사가 관심이다. 하지만 송 전 시장은 출마와 관련해서 일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용인시의 경우 역대 시장선거에서 연임을 허용하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서정석 현 시장이 재선 고지에 오를 것인가를 놓고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 시장은 이정문 전 시장과 당내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김포시도 한나라당 강경구 현 시장과 김동식 전 시장이 당내 공천경선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시장은 유정복 의원의 신임이 두터워 공천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 전 시장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62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사실상 밝혔다.18일 오후 신년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행정과 정치, 교육과 지방자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김문수 경기지사는 부지런히 다니지만 너무 정치만 한다. 임기내 1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32만개 밖에 만들어 내지 못했고 이마저도 한시적인 공공근로가 대부분이라며 수도권 핵심 규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법인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기지역 국회의원 수에 반해 타 지역과의 불협화음으로 법을 바꾸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설명했다.김 최고위원은 또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에 대한 규제는 풀어야 한다는데 동감한다면서도 타 지역에서도 가능한 산업을 수도권에 유치, 합법적 부동산 보유에 나서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덧붙였다.교육 문제와 관련, 김 최고위원은 경기교육 여건이 피폐해지는데에는 김 지사에게도 책임이 크다며 신도시가 만들어지면 당연히 학교가 들어서야 하는데 지방정부가 교육 문제라고 등한시해 줘야 할 용지매입비를 주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교육청이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분할 상환하는 방식을 적용했어야 했다고 김 지사를 꼬집었다.김 최고위원은 야권 통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시기는 아니지만 반 MB견제를 같은 목표로 연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진>심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복지 경기도, 교육 도지사, 함께 만드는 경기의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고, 출마 선언 직후 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상곤 도교육감을 만나 경기교육 혁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그는 기자회견에서 세 박자 복지론를 밝히고, 교육경제자치행정 등 도청이 실천할 주요한 정책 목표들도 공개할 예정이다.기자회견에는 경제와 교육 분야 정책을 총괄할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이범 교육평론가를 비롯, 이홍우 도당위원장, 김형탁 과천시장 출마 예정자 등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도교육청 방문에서는 혁신학교 등 관내 교육 현안들과 교육도지사를 화두로 출마하는 심 후보의 구체적 정책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경기도내 여야 전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 국회의원들의 기초단체장 출마는 국회에서 쌓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감각과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인지도가 높은 점이 최대 장점으로 작용하면서 이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은 수원시를 비롯한 성남, 고양시 등 대도시권의 경우 인구 100만명 시대를 넘어, 향후 지역행정통합 등 거대도시로 발돋움할 것에 대비해 기초단체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전 국회의원은 10~12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의원들이 기초단체장을 하고 있는 곳은 성남의 이대엽 시장과 의정부 김문원 시장, 하남 김황식 시장 등 3명이며,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성을 노리고 있다.한나라당에선 고희선신현태 전 의원의 수원시장 출마설이 본인 의사와는 달리 지역 정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이들은 현재 수원 영통과 장안지역 당협위원장을 받기 위해 중앙당에 후보공모를 한 상태며,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또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조흥 전 의원의 경우 포천시장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고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6월4일 실시된 재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경험이 있어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지는 등 공천탈환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의 경우 이기우 전 의원의 수원시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수원 권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국회에 입성한 후 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정미경 후보에게 패한 뒤 권토중래 중이다. 하지만 지역내에선 수원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출마와 관련해선 정중동하고 있다.또 성남시장 후보로는 3선을 지낸 이윤수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과, 조성준 중원지역위원장(재선), 이찬구 전 의원(초선) 등이 지역내에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이와 함께 김덕배, 최성 전 의원은 고양시장 출마설이 지역정가에서 나오고 있으며, 정성호 전 의원도 양주시나 동두천시장에 출마해야 한다는 지역여론이 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에서는 최순영 전 의원에게 부천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마여부가 주목된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62 지방선거의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논란이 예고된다.더욱이 광역의원 정수는 증가했는데 기초의원 정수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 공직선거법으로 지역별 갈등까지 빚어질 전망이다. 1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달 30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한 용인과 화성의 경우 도의원 선거구를 각각 3곳, 2곳씩 증가시켰다. 반면 연천군의 도의원 선거구는 2곳에서 1곳으로 줄였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제23조가 규정한 도내 시군 의원 정수는 종전과 동일한 417명을 유지하게 되면서 시군 의원 선거구에 대한 지역별 조정이 이뤄진다. 도의원 정수가 증가한 용인, 화성시의 경우 시군 의원 증가가 불가피해 다른 시군의 의원정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이후 용인시와 화성시의 인구는 14만5천여명, 19만5천여명씩 늘어났다. 또 기초 의원 정수가 줄게 되는 시군의 경우 해당 지역 주민과 지역구 기초의원들의 반발이 벌어질 수 있는데다 공직선거법이 기초의원 정수의 최저인원은 7명으로 규정해 무조건 줄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현실을 고려, 투표의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시군 의원 정수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은 늘어나는 인구수를 탄력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현실에 맞는 시군의원 정수 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표의 등가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조만간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선거구 조정에 들어간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의정부지검은 62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대비해 전담수사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전담수사반은 형사5부장을 반장으로 검사 2명, 수사관 14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수사반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범죄 공소시효 만료일인 12월2일까지 5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검찰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당내 경선 및 공천 관련 금품 제공 등 금전선거,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직무수행을 빙자한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특히 검찰은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개설, 제보와 함께 선거사범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 5억원을 지급하는 등 선거감시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허위제보가 잇따르면서 선관위의 인력 및 행정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김포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김포시의회 B시의원이 지난해 11월30일 관내 한 고등학교 3학년 학급에서 강의를 하면서 내년에는 여러분도 선거권이 있으니 지방선거 때 본인을 찍어 달라는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신고했다.이어 다음 날인 10일에는 C씨가 같은 내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제보를 했다.이에 따라 김포선관위는 B시의원을 상대로 수차례 조사는 물론 두 제보자와 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 10여일 동안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사실을 확인 치 못해 종결 처리했다.이런 가운데 B시의원은 갑작스런 선관위의 조사와 불법 선거운동 소문에 시달려 허위 제보에 대한 처벌과 재발방지를 선관위에 호소했으나 선관위측은 신고자 신상보호만을 내세워 오히려 허위제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포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제보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업무방해죄가 있으나 이번 경우는 적용하기가 다소 애매하고 신고자의 신상도 밝힐 수 없는 실정이라며 B시의원이 수사를 의뢰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밖에 김포선관위는 최근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가 음식점에서 향응을 제공했다는 전화제보를 받고 수일동안 조사를 벌였으나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B시의원은 고등학교 강의는 김포시의회가 지방의회 홍보차원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일교사제로 당시 이 학교에서 강의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며 이번 허위제보에 대해 당국에 수사의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여야 각 당이 강화된 공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거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도의원들이 대거 자치단체장 도전 의사를 피력, 돌풍의 주역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0일 도의회와 정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치단체장 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도의원은 진종설 의장(한고양4)을 비롯,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의원(성남6)김대원(한의왕1)김의현(한광명1)박천복(한오산1)심진택(연천2)송찬규(한안성2)이항원(한양주1)조봉희(한용인2)한충재(과천2)황원희(부천6)임우영 의원(파주1) 등 10여명에 달하고 있다.우선 진종설 의장은 3선 의원과 의장 역임후 도의원 불출마라는 도의회 관례에 따라 고양시장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이달 중 출마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또다른 3선 의원인 한충재 의원도 지난해 말 무상급식과 관련 당과 반대되는 행보가 출당 조치 문제로 이어지자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 공천을 받아 과천시장에 나서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인 이태순 의원이 성남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섰으며 이항원박천복 의원도 양주시장과 오산시장 공천을 받기 위해 지역구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또 이형구 시장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에 따라 김대원 의원이 의왕시장 공천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으며 공석인 안성시장 자리에는 송찬규 의원의 이름이 지역 정가 및 공무원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이와 함께 김의현심진택조봉희황원희임우영 의원 등도 자천타천 단체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며 지속적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현재 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태순 대표의원은 출마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공천이라면서도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지방의원들이 다소 저평가 받아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만큼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강화된 검증 단계를 통과,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인천지역 진보단체들이 62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민주노총 인천본부와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진보신당 인천시당 등은 7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주최로 인천지역 진보정당세력 단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방선거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했다.이들은 후보 단일한 전술을 비롯해 단순한 기계적인 결합을 넘어설 수 있도록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진보정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진보정당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단일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설 논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그러나 인천이 울산, 창원 등과 같은 근로자들 밀집지역인데도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세 확보가 미진한데다 진보정당 당원활동도 당비 납부 등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더욱이 후보 단일화 등 공조방안을 세우더라도 어디까지 합의할 수 있을지 서로의 이해가 다른 정당들끼리 협상하는 구조로는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만큼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는 지적도 제기됐다.이상구 진보신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인천은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진보진영과 시민단체 연대가 매우 탄탄하다며 지방선거를 위한 새로운 진보진영을 구축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