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여론조사] ‘범진보’ 김동연 24.1% vs 안민석 16.0, ‘국힘’ 유승민 33.3% vs 김은혜 15.1%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로 범진보진영에선 새로운물결 소속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3.4%p)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김 전 부총리가 24.1%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오산)은 16.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8.1%p다. 김 전 부총리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남성에서도 31.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에게선 안 의원이 17.4%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총리와 안 의원에 이어 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이 15.7%의 적합도를 얻었다. 염 전 시장은 18~29세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인 20.5%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4.5%, 진보당 소속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은 2.4%의 적합도를 얻었다. 다른인물은 10.1%, 없음은 18.1%, 잘모름은 9.0%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를 얻으면서 15.1%의 적합도를 얻은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성남 분당갑)을 18.2%p 차이로 앞섰다. 뒤이어 심재철 전 의원은 5.8%, 함진규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 공동총괄 선대위원장은 5.6%다. 아울러 다른인물 7.5%, 없음 26.4%, 잘모름 6.3%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을 상대로 다가올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5.7%, 국민의힘은 32.6%의 지지도를 얻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1%p다. 연령별로는 30대(41.6%)와 40대(62.1%)에서 민주당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각각 27.9%와 2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50대(48.3%)에서도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8.8%와 41.6%를 얻어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각각 35.4%와 40.6%를 얻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정책 및 공약’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지 정당’은 28.7%, ‘인물’은 23.8%다.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뉴시스·연합뉴스·인천일보·중부일보 등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도민이 생각하는 차기 도지사 해결 정책 현안 ‘부동산 문제 해결’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범진보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군 라인업 확정…도민 선택은 경기도민이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범진보진영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24.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총리는 경부권(24.3%)과 서해권(18.5%), 경의권(24.6%)과 경원권(32.9%), 동부권(29.2%) 등 모든 지역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오산)은 16.0%의 적합도를 얻었다. 특히 안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이 포함된 경원권에서 24.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앞서 안 의원이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핵심 공약으로 강조한 가운데 이 같은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은 15.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5~7기 시장을 역임한 그는 수원이 속한 경부권에서 범진보진영 후보 중 두 번째로 높은 19.0%의 적합도를 얻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3%를 얻었다. 그는 경부권(33.6%)과 서해권(30.2%), 경의권(35.7%)과 경원권(34.4%), 동부권(35.7%) 등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유 전 의원에 이어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성남 분당갑)이 15.1%의 적합도를 얻었다. 김 대변인은 경부권 16.3%와 서해권 18.0%, 경의권 16.3%와 경원권 2.9%, 동부권 11.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도 남성과 여성 모두 유 전 의원의 적합도가 김 대변인을 앞섰다. 유 전 의원의 남성 적합도는 41.5%, 김 대변인은 15.8%로 25.7%p 차이다. 여성 역시 유 전 의원은 25.2%를, 김 대변인은 14.4%를 기록했다. 한편 경부권은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시.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 경의권은 고양·김포·파주시.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연천군.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가평·양평군이다.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차기 경기도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은 경기도민을 상대로 차기 경기도지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16.6%,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조속 추진’이 11.7%,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8.3%로 집계됐다. 기타는 5.6%, 잘모름은 1.8%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경원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차기 경기도지사가 해결해야 할 정책 현안으로 꼽혔다. 경기 북부지역이 포함된 경원권에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35.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18~29세(41.5%)와 50대(30.7%), 60세 이상(35.1%)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30대에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이 21.3%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선 지역 경제 활성화가 24.2%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정책 현안 역시 부동산 문제 해결로 30.3%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25.9%,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15.6%다. 여성도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1%로 가장 높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25.7%,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은 17.7%다. ■경기도민 지지 정당…민주당 > 국민의힘 경기도민을 상대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4.2%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0.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3.4%p다. 연령별로는 18~29세(36.3%)와 30대(45.2%), 40대(61.0%)와 50대(46.7%)에서 모두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36.7%를 얻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의 60세 이상 지지도는 33.6%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 역시 민주당이다. 각각 38.3%와 50.1%다. 국민의힘은 남성 35.5%, 여성 26.0%다. 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1만6천170명,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변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부터 6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을 받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김 의원의 참신한 이미지 등을 감안해 출마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3일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지만 참신하지 못하고 혁신성에서도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면서 “초선이지만 혁신적인 이미지의 김 의원이 출마한다면 경선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71년생인 김 의원(51)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아킬레스 건으로 여겨지는 ‘대장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이 전 후보 저격수로 맹활약한 것은 물론,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도에서 윤 당선인이 이 전 후보에게 뒤졌지만 김 의원 지역구가 포함된 성남 분당은 12.66%p(4만 2천128표) 차이로 윤 당선인이 앞섰다. 꼼꼼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로 지난해 당 대표에 도전하기도 했던 김 의원이 윤 당선인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지만 대변인을 맡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윤 당선인의 사전 양해 혹은 허락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현역 의원 출마 감점 규정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지역구 의원이 단체장에 출마하면 5%의 감점을 받도록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역 의원이 감점 없이 대거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에 비해 인재군을 스스로 좁히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변동이 없는 상태다. 아울러 공천 신청시 당협위원장 사퇴서도 함께 제출하도록 한 것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일부에서) 출마 요청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 “아직 의원이 결심을 못했다”고 밝혀, 6일 광역단체장 후보 마감까지 고민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 이상일 전 의원 후원회장 맡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멘토로 알려진 안대희 전 대법관이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일 전 국회의원(용인병 당협위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아 시선을 모은다. 3일 이 전 의원측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검찰 선배로, 윤 당선인이 수시로 중요한 사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총선 때 용인병 선거에 출마한 이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는 안 전 대법관은 이번 대선 경선 때 윤 후보 국민캠프 공보실장, 본선 때 후보 상근보좌역으로 활동한 이 전 의원에 대해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안 전 대법관은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대선 자금 사건’ 수사 책임을 맡았을 때 대검 연구관이던 윤 당선인을 휘하에 두고 일했다. 안 전 대법관은 사법부에서 물러난 뒤 싱크탱크 ‘경제사회연구원’ 설립을 주도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 전 의원에게 “올해 특례시로 승격한 용인이 전국에서 열번째로 큰 도시인 만큼 이 전 의원이 특례시장이 된다면 용인이 한층 발전되고 업그레이드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용인병 지역에서 윤 당선인이 51.83%의 득표율로, 45.47%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6.36%p(1만 5천834표) 차이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김동연·안민석·유승민 출마선언... 경기도지사 선거전 ‘후끈’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5선, 오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잇따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 6.1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경기도백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선주자급으로 출마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출마를 발표하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이 일제히 견제하고 나서는 등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민주당과 합당키로 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경선룰과 관련, “이런 저런 조건 따지지 않고 쿨하게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권리당원 50%는 저처럼 바깥에서 온 후보에게 불공정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 민주당의 기존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전 도의회에 이어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31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이순신 장군의 결기의 리더십으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이재명과 경기도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대표의 경선룰 문제 지적에 대해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경기룰 바꾸자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행정을 깨끗하게, 바르게, 새롭게 이끌어보고 싶다”면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최고의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를 강조한 그는 “경기도에 연고가 없는 것이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인물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면서 “다른 후보들하고 똑같은 조건에서 당에서 정한 어떤 룰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은 반드시 경선에 참여해 당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함진규 전 의원은 “아직까지 사무실도 없이 도민의 삶을 고민한 흔적도 없이 출마하겠다는 태도는 경기도의 광활한 실정을 너무 모르고 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재민·이광희기자

유승민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경기도 만들겠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31일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였던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소신과 양심으로, 경기도 행정을 깨끗하게, 바르게, 새롭게 이끌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꽃피우겠다”면서 “경기도가 잘되면 대한민국이 잘된다.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최고의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안보의 보루이다. 경제와 안보에서 평생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온 저의 인생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이 다섯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유승민의 경기 개혁으로 경기도민 모두가 평등한 자유와 공정한 기회를 가지는, 모두가 인간의 존엄을 누리는,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연 “경기도, 대한민국 변화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31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이제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치교체’, 경기도가 시작한다”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발전 등을 강조하며 “이런 변화들을 통해 경기도의 자부심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치 리더십과 행정 리더십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 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제가 승리하면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되고,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되며,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세 가지 의미를 부였다. 아울러 그는 “서울보다 인구가 400만 명이 더 많고 경제 규모도 큰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국정에 소외되고 있다”면서 “제2 국무회의로서 ‘시도지사협의회’를 경기도가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바 있는 김 대표는 지난해 8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지난 2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합당키로함에 따라 민주당 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내 이재명 전 대선 후보 최측근인 정성호(양주)·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배석, 시선을 모았다.

경기 ‘전직 금배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10명 넘어

경기도 기초단체장에 전직 금배지들의 햐향 지원이 잇따르면서 예비후보가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역은 여야 전직 금배지들의 맞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도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전직 국회의원은 7곳, 11명(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8명)에 달한다. 용인·하남·안산 등 3곳은 2명 이상 등록하는 등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용인은 국민의힘 이상일(19대)·권은희(19대)·한선교 전 의원(17~20대) 등 3명의 전직 의원이 뛰고 있다. 이중 이상일 전 의원은 용인병 당협위원장으로 수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만5천여표 차로 이기도록 해 주가를 높였다. 하남은 국민의힘 김황식(16대)·이현재 전 의원(19·20대)이 지역을 누비고 있다. 시장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하남 발전의 기반을 닦았고, 이현재 전 의원은 하남 지하철 시대를 연 주역으로 통한다. 안산은 민주당 제종길(17대), 국민의힘 홍장표 전 의원(18대)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남양주의 경우,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19대)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천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18·20대 재선 경력의 국민의힘 주광덕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주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맞붙어 주 전 의원이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모두 공천을 받을 경우 시장 선거로 재대결을 벌이게 된다. 민주당 소속 조광한 시장은 구속된 상태인 가운데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5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 주 전 의원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자유한국당 정미경 전 의원과 민주당 은수미·정장선·백군기 전 의원이 각각 수원시장·성남시장·평택시장·용인시장 도전에 나서 정미경 전 의원만 낙선하고 민주당 3명은 모두 당선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정장선 평택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재선 도전에 나선다.

경기도지사 후보군 경쟁 후끈…김동연·유승민 입장 발표 앞두고 선거판 요동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군들의 내부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여권의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수용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이번주 도지사 출마 여부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구리)이 제안한 합당을 수용한다”며 “이날부터 양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다가올 지선에서 도지사 도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주 안에 당과 도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며 “만약 출마를 결정한다면 (경선과 관련해) 사소한 조건 등을 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가 이번주 안에 도지사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하자 민주당 내 도지사 후보군들은 즉각 김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더는 출마 여부로 시간을 끌지 말고, 정당한 경선으로 적합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시흥을)도 “김 대표는 서울에 출마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도를 선택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오산)은 “빨리 결정하길 바란다. 누가 나와도 이재명의 뒤를 이을 후보는 안민석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 대표에 이어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경쟁했던 유 전 의원 역시 이날 이번주 중에 도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30일 또는 오는 31일에 출마 혹은 정계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당 안팎에서 ‘유승민 차출론’ 목소리가 거세다. 현재로선 출마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소속 도지사 예비 후보인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 등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도는 대선 후보의 정치 시험장이 아니다. 도지사 후보는 도와 도민을 위해 일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유 전 의원을 직격했다. 함 전 의원도 “도를 모르는 후보가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지난 22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영환 전 의원은 충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쪽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지만, 일각에서 고향인 충북도지사로 와줬으면 하는 목소리가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D-68] 별들의 전쟁… 경기도지사 선거 뜨겁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양당 후보들이 사실상 모두 등판하면서 도지사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 측에 따르면 조 의원은 오는 28일 경기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조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과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선거 캠프로 사용했던 수원에 있는 마라톤빌딩에 캠프를 차렸다며 이 전 지사의 기운을 받아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에 이어 안민석 의원(오산)도 오는 31일 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안 의원은 이곳에서 출마 선언을 한 후 지역구인 오산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출마 선언문에 경기도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앞서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1일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 역시 이날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그는 출마 지역과 관련해 당원들 사이에서 서울과 경기 등의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충북은 제 고향이어서 애착이 간다. 하지만 조금 더 큰물(수도권)에서 일해 달라는 당원들의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13일 함진규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17일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22일엔 김영환 전 의원이 차례로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이들은 선거 캠프를 중심으로 경선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면서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차출론에 대해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후보 측 관계자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 전 의원과 함께 안철수 인수위원장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좋은 후보를 가릴 수 있다면 환영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태환기자

윤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안철수, 부위원장 권영세 임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선 과정에서 후보단일화 합의를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60)를 임명했다. 또한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4선의 권영세 의원(63),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58)이 각각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에 임명함에 따라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국민통합정부 구성의 첫 발을 내딛은 것으로 평가된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부위원장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에 대해서는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왔다며 기획위원회는 제가 국민께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이를 새 정부의 정책 과제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들을 임명하고, 1개 위원회(국민통합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코로나비상대응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특히 국민통합위원회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국정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 보상과 방역의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위원장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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