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여론조사 1위 유정복 vs 현직 프리미엄 박남춘 ‘팽팽’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양강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후보와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가 추격하는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 후보와 현역 시장 프리미엄을 가진 박 후보 간의 판세 움직임이 관전 포인트다. 전·현직 시장인 이들은 제물포고등학교와 행정고시 선·후배 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계양을 보궐선거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하면서, 인천의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박 후보는 수도권 유일 재선 도전 광역단체장으로서 수도권 민심의 마지막 교두보인 인천을 반드시 지켜내고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박 후보는 “빚 더미 도시에서 e음경제 100조 도시로, 수도권 쓰레기를 묻는 도시에서 친환경특별시로 나아가는 등 지금까지의 4년 성과를 밑거름 삼아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잃어버린 지난 4년을 되찾아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인천발전의 핵심인 만큼, 윤 정부와 국정철학을 함께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 ‘뉴홍콩시티’ 건설, 한중 해저터널 건설 추진으로 인천을 동북아 최고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위기에 강한 인천,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 시대를 여는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동·청소년·청년 등을 위한 ‘인천형 안전망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터뷰] 강용석 “이제는 이재명이 망친 경기도를 다시 재건할 때”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강용석 후보가 최근 강력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지세를 모으며 김은혜·김동연 두 후보의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강 후보는 ‘행동하는 인물’임을 내세우며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강 후보는 1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용석의 강점은 행동한다는 것으로 그동안 제 행보를 보면 아실 것이다. 자유 우파 언론인으로서 문재인 정권과 싸우고 이재명을 낙선시키는 데에 온 힘을 쏟았다. 이제는 이재명이 망친 경기도를 다시 재건할 때”라고 다짐했다. 그는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군공항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최대 난제인 산본 재정비 ▲산본천 복원 및 스카이워크 적용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조정 권한 확보 ▲기부채납 통한 도로, 학교, 녹지 등 인프라 제공 및 과밀화 해소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도 1기 신도시 및 군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지만 다들 뻔한 소리만 하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 없이 추상적인 말들 뿐”이라며 “군공항 이전도, 이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수원공항, 과천경마장, 성남공항 부지를 ‘규제프리존’으로 두고 개발할 것이다. 이전 후 개발까지 생각해야 경기도가 발전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으로는 “인지도부터가 다르다. 호불호를 떠나서, 저는 따로 홍보가 필요없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는 강력한 부동의 지지층이 있다. 거의 팬덤 수준”이라면서 “공약의 퀄리티 또한 다르다. 김은혜·김동연 후보는 경기도 인수위 보고서에서 베끼거나, 이전 경기지사들의 공약을 베꼈다. 심지어는 제 공약도 베끼더라. 베끼지 않은 공약은 수준 이하다. 제 공약 베끼셔도 되지만, 원저자는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향해 견제구도 던졌다. 강 후보는 “보름 동안 김은혜 후보가 보여준 건 김동연 후보를 상대해 패배할 게 뻔하다는 사실 하나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김은혜 후보가 1등 할 수 없으면 3등 되는 게 당연지사”라며 ”이틀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 말미에 ‘강용석 지지율이 10% 넘기는 순간 경기도 선거판 전체가 바뀐다’고 썼다.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10.1%를 획득했다.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기타’로 분류되다가, 이제는 돌풍을 몰고 오는 후보로, 국민의힘을 ‘속앓이’하게 만드는 후보가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가능성을 일축했다. 강 후보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 단일화의 전제 조건은 승리이다. 두 후보가 합쳤을 때 승리를 해야 단일화를 하지, 그렇지 않고서야 의미가 없다”며 “만일 단일화를 하더라도 강용석으로 할 것이다.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지만, 제 지지율은 날로 올라가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김현수기자

경기도지사 후보 2차 TV토론회 ‘4인4색’…판세 뒤집기 사활

6·1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4인 4색의 선거전략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12일 오후 7시 KBS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2차 TV토론회에 참가해 주요 공약을 두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앞서 양대 토론으로 진행됐던 1차 TV토론회에 황순식·강용석 후보가 후발주자로 참전해 판세 뒤집기에 사활을 걸었다. 첫 포문은 김동연 후보가 열었다. 김동연 후보는 “황순식 후보의 ‘반의 반값 아파트’ 공약은 실현하기에 재정상 어려움이 있다. 과연 어떻게 이행이 가능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황 후보는 “주택을 건설 원가로 공급하면 가능하다. 또 민간에서도 임대료를 내기 때문에 정부 예산이 천문학적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맞섰다. 강용석 후보의 주요 공약인 대형마트 휴무 폐지를 두고는 황 후보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황 후보는 “대형마트 휴무 폐지로 전통시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강 후보의 발언은 상식 파괴적인 것 아닌가”며 “과연 전통시장 상인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싶다”고 강 후보를 압박했다. 이에 강 후보는 “10년 동안 매달 2회씩 대형마트의 휴무를 강제해왔는데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었다”며 “이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의 문제가 아닌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의 격차가 시대적 해결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혜의 주요 공약인 ‘재산세 100% 감면’을 두고 후보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먼저 김동연 후보는 “재산세는 지방세와 시·군세로 구성된다. 시·군세는 지자체의 중요한 세입자원으로 어떻게 재산세를 전액 감면할 것인가”라며 김은혜 후보를 몰아세웠고, 강 후보 역시 “시·군세는 각 지자체의 고유 권한이다. 권한이 없는 경기도지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후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통해 충분히 재산세 감면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31개 시·군 단체장 후보들과 재산세 감면 동의 업무협약을 맺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기자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 이민근 결정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양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1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석훈·김정택·양진영·홍장표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가 됐다. 공식 발표는 12일이다. 이에 따라 오는 지방선거에서 안산은 이 전 의장을 비롯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윤화섭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의 삼자 매치가 치러진다. 양당은 도내 기초자치단체장과 함께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발표했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순번대로 ▲이자형 도당 대학생위원장 ▲장민수 청년유니버스 대표 ▲최효숙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장 ▲김선영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 ▲황세주 안성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박재용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주지회장 ▲김옥순 한국 여성지도자 연합 의왕시 지회장 ▲김현덕 한국곰두리 봉사회 중앙회장 ▲정보나 광명 청소년재단 지도사 ▲노민애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온라인소통단 팀원 등 10명이다. 다만 아직 비대위의 인준절차가 남아있다고 도당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도당도 지난 10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1명을 공개했다. 순번대로 ▲조희선 도당 여성위원장 ▲이용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장 ▲이서영 도당 저출산대책위원회 위원장 ▲최승용 대한주택관리협회 이사 ▲이채영 한국 유치원 총연합회 자문위원 ▲양우식 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기획실장 ▲정경자 전 여성경영자총협의회 남양주지부 회장 ▲김도훈 도당 청년위원장 ▲이지향 애플경제 편집위원 ▲성주 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평택갑 선거대책위원장 겸 총괄위원장 ▲김경숙 도당 대변인 등 11명이다. 임태환기자

국힘, 성남 분당갑 안철수 공천 확정…인천 계양을 윤형선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성남 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는 윤형선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윤상현 공관위원장(4선, 인천 동·미추홀을)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전 인수위원장은 서울 노원병에서 19대 무소속, 20대 국민의당으로 당선돼 이번에 3선 도전에 나선다. 인천시 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윤 당협위원장은 20대·21대 총선에서 계양을에 출마해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서울시장 후보)에게 연패,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셈이다. 공관위는 발표에 앞서 안 전 위원장 등에 대한 공천 면접을 실시했다. 안 전 위원장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전략과 관련, “열심히 한 분이라도 더 뵙는 것” 이라면서 “처음 총선 때 상계동에 나갔을 때 한 달 내내 운동화를 신고 계속 걸었다. 모든 골목을 다 걸어서 한 달 걸으니까 운동화가 떨어졌다. 그 정도로 이번에도 열심히 다니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협력에 대해 “ 여러 가지 경기도 발전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자문을 저한테 많이 해준다”며 “그리고 또 그걸 실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판교밸리’ 아니겠는가, 그러면 함께 서로 협력할 일들이 많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전 위원장은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도 전날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인천 계양을 공천을 받은 윤 당협위원장은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민주당 이 전 지사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김재민기자

“尹, 손실보상금 공약 파기” vs “대장동 입장 왜 바꿨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9일 첫 토론회에서 자신이 경기도정을 이끌 최적임자를 강조했다.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는 9일 ㈔인천·경기언론인클럽,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80여분간 경기도 주요 사안에 대한 정책 공방을 벌였다. 이날 양 후보는 토론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부터 왜 경기도지사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은혜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김동연 후보가 과거 대선 출마 당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정의한 바 있는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된 지금은 왜 입장이 달라졌느냐며 날 선 공세를 펼쳤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으로 600만원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 과제에서 구체적인 손실보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공약 파기’ 논란에 불을 지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필요성 공감... 처방은 제각각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간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경기도 주요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해결 방안과 과정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또 ‘이재명 vs 윤석열 대선 2차전’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끄는 점을 반영하듯 이날 두 후보는 각각 ‘이재명 대장동’과 ‘윤석열 공약후퇴’ 논란을 전면에 내세우며 상대후보를 공격하는 핵심 포인트로 삼기도 했다. ■ 1호 공약은... 김동연 ‘1·3·5 부동산’, 김은혜 ‘24시간 031’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이날 경기도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거 안정’과 ‘24시간 깨어 있는 경기도’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김동연 후보는 1호 공약으로 ‘1·3·5 부동산’을 제안했다. ‘1·3·5 부동산’ 정책은 ‘1기 신도시’를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로 업그레이드하고 ‘3기 신도시’를 자족 도시화하며 ‘50% 가격대 반값 주택’을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에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동연 후보는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정비하고 3기 신도시는 교통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청년·신혼부부 등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24시간 031’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해당 공약은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어린이집, 24시간 광역버스, 24시간 민원실 등을 통해 언제나 깨어 있는 경기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또 031은 경기도민 불편·부담 제로(0), 경기도 어디서나 30분 내 서울 접근 교통 개선, 좋은 일(1)자리 넘쳐나는 경기도를 뜻한다. 김은혜 후보는 “밤에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아이가 아파도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등 언제나 깨어 있는 행정으로 주민 삶을 지켜내는 경기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1기 신도시 해법은... 민주당 추진력 가능 vs 尹 정부 실현 두 후보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하면서도 노후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처방을 내렸다. 김동연 후보는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반면 김은혜 후보는 대통령령으로라도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중앙 부처와 같이 협의해서 과도한 안전진단 규제를 풀어보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은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하는 만큼 민주당의 추진력으로 가능하다고 본다”며 “아울러 단순 재건축 차원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집권했지만 (1기 신도시에 대한) 변화는 없었다”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역시 이미 2년 전에 국토교통위원회에 올라갔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좌절됐다. 이번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 북동부 발전 전략은... 중첩 규제 해소 한 목소리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경기 북동부 발전 전략을 묻는 질문에 공통적으로 적극적인 중첩 규제 해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경기 북동부 지역은 그동안 군사후보지역, 환경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를 받았고 이에 따라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신들의 귀책사유가 아닌 이유로 그동안 고통을 받은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정책적인 배려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두 후보의 공통된 입장이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 북동부 지역 발전의 핵심은 지역 사정에 맞게 기업을 유치해 투자를 활성화 시키고 경제가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대대적인 개혁 필요한 만큼 규제를 풀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는 “규제완화는 여당 후보가 풀 수 있다. 정부 대통령령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교통망을 확충해 경기 북동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 김은혜, ‘검수완박’ 대장동 수사 차단... 김동연, 검찰개혁 정책 공약 발표로 이슈가 집중됐던 상황에서 김은혜 후보가 주도권 토론을 통해 대장동 이슈로 포문을 열자 양 후보는 감정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과거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해놓고 최근에는 단군 이래 최고의 치적이라고 하는데 무엇이 진짜 김동연이냐는 공세에 “치적이 아니라 최대 공익환수 사업이라고 했다. 팩트를 확인해달라. 또 당시 비판은 시정 책임자로서 이재명 전 시장이 관리책임이 있다는 말을 한 것뿐”이라고 맞받았다. 김은혜 후보는 윤 당선인의 대선 핵심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F 노선 신설 방안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국정과제에서 ‘신규노선 검토’라는 표현으로 바뀌어 공약 후퇴 논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김동연 후보의 질문에 “연구용역을 통해 더 확실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방어전선을 구축했다. ■ 김동연 ‘경기찬스’ 만들 것... 김은혜 ‘경기특별도’ 구축 김동연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색을 지울 수 있는 자신만의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스타트업 3만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기찬스를 통해 청년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정을 맡게 되면 경제부총리 시절 경험을 살려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동연 후보는 스타트업 3만개를 만들어 1개 업체당 약 20명의 고용 효과를 이뤄 6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윤석열 정부가 개각을 위해 진행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장관 후보자들이 부모 찬스로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값아파트’, ‘스타트업 천국’이 구현되는 경기도를 만들어 기회의 땅 경기도를 구현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를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질의에 대해 전 세계적인 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 인프라 확대로 경기특별도를 구현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첨단도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GTX를 조속히 추진해 서울을 넘어선 명품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김은혜 후보의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와 함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자사고, 외고, 특목고 전환에 대해서는 정부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과학고와 영재고에 대해서는 자율적이고 다양성 있는 교육을 제공해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광희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경기도지사] '민주' 김동연 44.8% vs '국힘' 김은혜 39.2%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차기 경기도지사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오차범위(±3.5%p) 안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김동연 후보가 44.8%를 얻으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의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43.5%)과 여성(46.2%)에서 모두 김동연 후보가 차기 도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동연 후보는 경부·서해·경의·경원·동부권 등 모든 지역에서 도지사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부권에선 45.8%, 서해권에선 43.7%, 경의권에선 49.3%, 경원권에선 38.3%, 동부권에선 43.8%다. 이 밖에 김동연 후보는 30대(41.8%)와 40대(61.9%), 50대(56.6%)에서도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에 이어 김은혜 후보가 39.2%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5.6%p다. 김은혜 후보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43.2%와 35.2%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경부권 41.3%, 서해권 40.3%, 경의권 35.8%, 경원권 36.1%, 동부권 37.6%다. 또한 김은혜 후보는 18~29세에서 39.7%, 60세 이상에서 55.7%의 지지도를 기록하면서 도지사 후보 중 가장 높았다. 두 후보에 이어 무소속 강용석 후보 5.4%, 진보당 송영주 후보 1.6%,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 1.4%로 나타났다. 다른인물은 0.6%, 없음 4.4%, 잘모름 2.6%다. ‘경기도지사 후보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동연 후보가 44.4%를 얻으면서 41.1%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차이는 3.3%p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에서 45.1%를 얻으면서 후보 중 가장 높았고, 김은혜 후보는 남성에서 45.0%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로 분석했을 땐 40대와 50대에서 김동연 후보가 각각 64.6%와 53.3%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고, 18~29세와 30대, 60세 이상에선 각각 40.2%와 43.5%, 57.5%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가 높았다. 이 밖에 강용석 후보 5.5%, 송영주 후보 1.7%, 서태성 후보 1.5%로 집계됐으며, 다른인물은 1.0%, 없음 1.7%, 잘모름 3.2%다. 한편 경부권은 수원·용인특례시와 과천·군포·성남·안성·안양·의왕시고, 서해권은 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다. 경의권은 고양특례시와 김포·파주시고, 경원권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시와 연천군이다. 동부권은 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시와 가평·양평군이다. 경기도민 지지 정당... 민주 36.4% vs 국힘 35.3% ‘박빙’ 문재인 대통령이 9일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나고, 윤석열 정부가 10일 공식 출범한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대 정도를 확인한 결과 부정적인 응답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역시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기대... 잘할 것 44.2% vs 잘 못할 것 51.5% 경기도민을 상대로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향후 국정운영을 얼마나 잘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잘할 것’은 44.2%, ‘잘 못할 것’은 51.5%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기대 정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49.5%)과 여성(53.5%) 모두 윤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도 잘 못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18~29세에서 49.0%, 30대에서 56.1%, 40대에서 67.9%, 50대에서 55.7%다. 잘할 것이란 응답은 남성에서 46.9%, 여성에서 41.4%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분석했을 땐 60세 이상에서 62.1%를 기록하면서 34.4%에 그친 잘 못할 것이란 응답보다 높았다. 18~29세에선 41.4%, 30대에선 41.2%, 40대에선 29.6%, 50대에선 40.7%다. 이 밖에 국정운영 기대 정도를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매우 잘할 것은 20.4%, 어느 정도 잘할 것은 23.8%, 어느 정도 잘 못할 것은 13.6%, 매우 잘 못할 것은 37.9%로 나타났다. 남성(35.7%)과 여성(40.2%)에서 모두 매우 잘 못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매우 잘 못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18~29세 34.4%, 30대 47.2%, 40대 53.7%, 50대 38.1%다. 60세 이상에선 어느 정도 잘할 것이 30.1%로 가장 높았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잘했다 45.7% vs 잘 못했다 51.2%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얼마나 잘했었는지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45.7%, ‘잘 못했다’는 51.2%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평가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선 잘 못했다가 55.4%로 가장 높았다. 잘했다는 42.4%다. 반면 여성에선 잘했다가 49.1%로 높았다. 잘 못했다는 46.9%다. 연령대로 분석했을 땐 잘 못했다가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60.7%와 65.7%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잘했다는 30대 51.1%, 40대 62.5%, 50대 53.0%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국정운영 평가를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매우 잘했다는 27.2%, 어느 정도 잘했다는 18.6%, 어느 정도 잘 못했다는 14.1%, 매우 잘 못했다는 37.1%로 나타났다. 남성(41.8%)과 여성(32.3%)에서 모두 매우 잘 못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도 매우 잘 못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18~29세 36.4%, 30대 39.7%, 50대 34.2%, 60세 이상 49.2%다. 40대에선 매우 잘했다가 40.2%로 가장 높았다. ■ 경기도민 지지 정당...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경기도민을 상대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6.4%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5.3%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1%p다. 연령별로는 30대(39.1%)와 40대(48.7%), 50대(41.6%)에서 민주당이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18~29세에서 39.1%, 60세 이상에서 52.7%를 얻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18~29세에서 27.0%, 60세 이상에서 27.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37.0%다. 민주당은 남성에서 35.1%를 얻었다. 반면 여성에선 민주당이 37.7%로 33.6%의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이 밖에 정의당 4.6%, 기타정당 3.6%, 없음 18.8%, 잘모름 1.3%다. 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5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9%,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1%: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1만6천503명,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은혜 ‘진심 캠프’ 현판식 개소…“젊고 역동적인 경기도지사될 것”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필승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김은혜 후보는 9일 수원특례시에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경기도에는 젊고 역동적인 도지사가 필요하다. 그 이름이 바로 김은혜”라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의 새로운 시대를 도에서 열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은혜 후보는 오직 경기도민을 향한 김은혜의 진심으로 위선과 거짓에 맞서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선대위 이름을 ‘진심 캠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김학용 의원(안성)이며, 공동선대본부장엔 유의동(평택을),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을 비롯해 경선에서 김은혜 후보와 경쟁한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3월9일 정권 교체를 이뤘고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혹한을 견디며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이뤘다. 하지만 아직 정권 교체는 미완(未完)”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지만 반성 없이 오만과 독선, 부패의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당 정권이 마무리하는 날,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경기도로부터 시작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김은혜는 도를 과거가 아닌 미래로 이끌겠다. 대선의 피와 땀, 기적의 땀방울은 앞으로도 승리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공정과 상식을 되찾아 도민 약 1천400만명의 삶에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현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각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한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위원장은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분당과 판교 등에서 IT(정보통신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분명 분당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와 달리 대장동을 최대 치적이라고 이야기하던 이재명 전 도지사의 인천행은 주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됐다. 대장동의 부패와 의혹이 밝혀지기도 전에 이를 등지고 떠나는 것은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임태환기자

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 확정...장덕천 부천시장 경선 탈락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획득했다. 또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도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장덕천 부천시장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주당 경기도당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재준 전 수원부시장은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도당 6차 경선에서 김준혁 한신대 교수를 꺾고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이에 따라 이 전 부시장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울러 이날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소원영 전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장영미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제치며 본선에서 국민의힘 박형덕 후보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안승남 구리시장도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원을 누르고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백경현 후보와 맞붙는다. 부천시장 경선에서는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현 시장인 장덕천 부천시장을 꺾으며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조 전 행정관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와 대결한다. 장 시장이 이날 경선에서 패하면서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신동헌 광주시장에 이어 공천에서 탈락한 민주당 소속 5번째 현역 시장이 됐다. 한편 이날 6차 경선을 마친 민주당은 경기도 31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공천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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