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 내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1천만원 이하로 떨어지거나 1천만원에 근접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고 있어 내 집 마련 타이밍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신도시 포함)내 아파트 가격이 3.3㎡당 1천만원 미만인 지역이 지난 2008년 기준 23개에서 2012년 말 기준 27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특히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고 주거환경이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동, 산본과 같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용인시, 안양시의 아파트 매매값이 3.3㎡당 1천만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들의 부담이 작아졌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 이후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산본, 중동은 아파트 값 하락의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3.3㎡당 1천만원이 각각 2010년과 2012년에 무너졌다. 1기 신도시인 산본과 중동은 입주한 지 20년 가까이 지나 노후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리모델링 수직증축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아파트값이 떨어지며 현재 산본은 944만원, 중동은 993만원을 기록 중이다. 2000년대 중반 판교 후광효과로 용인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인근 광교나 동탄 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면서 3.3㎡당 1천만원 선이 무너졌다. 안양 아파트 매매값도 평촌신도시 가격하락과 맞물려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2년 말 3.3㎡당 997만원을 나타내며 1천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또 2008년 금융위기 이전 한때 3.3㎡당 1천344만원 이었던 일산도 가격조정을 거듭하면서 1천만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일산 신도시는 삼송, 원흥, 운정 등 서북부 공급 과잉 우려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으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오히려 몇 년간의 가격조정이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수요자에게 구매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비율 60%가 넘으면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가 많아져 집값이 오른다는 인식이 있다. 당장은 높은 전세비율로 인해 매매 전환이 힘들다 하더라도 현재 부동산 시장 침체의 터닝포인트가 마련된다면 적은 추가자본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전세비율이 높은 지역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값이 빠지다가 최근 들어 낙폭이 둔화되면서 집값 바닥론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시장 친화적인 부동산 정책이 나오고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이 해소 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위축된 매수심리가 살아나 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 연구원은 오른 전셋값 마련에 피로를 느끼고 있는 전세입자들은 아파트 매매값 3.3㎡당 1천만원, 전세비율 60% 대의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시장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건설경제 민주화를 위해 국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총 13개 정책 건의과제를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한 13개 분야의 정책 건의 내용은 △국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불공정 하도급행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조속 도입 △건설공사 표준품셈 제ㆍ개정 합리화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제도 폐지 등을 담고 있다. 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특약 설정 금지대책 마련 △원도급업체 법정관리시 하도급대금 우선변제 제도 마련 △B2B 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제도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입찰시스템 마련 △하도급법 적용 범위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정부공사 분리발주 활성화 △전문건설업체의 기업활동 활성화 지원 △고용 제도 다양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건의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의 복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건설산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형주)는 경기지역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임대주택 500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교 근처에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학생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신청자격은 타 시군 출신 대학생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2013년 1월15일)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또한 2013년 신입생 및 복학 예정자에게도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대학생이 납부하는 보증금은 100200만원, 월 임대료는 7만17만원 수준이며, 지원대상 주택은 재학중인 대학 소재지역내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으로서 전세 또는 부분전세로 계약가능한 주택이면 된다. 한편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신청은 LH홈페이지(www.lh.or.kr)를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나 경기지역본부 주거복지부(031-250-6117)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하락하기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 급급매물에만 관심을 가지는 정도이며 12월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거래는 중단된 상태다. 반면 전세수요는 학군 수요로 꾸준히 늘고 있어 2월까지 이 같은 국면은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01%, 경기 -0.01%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0.04%, 신도시 0.02%, 경기 0.01%, 5대 광역시 0.02%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1월 중순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1월 셋째주 시황은 매매시장의 경우 문의는 다소 늘어나고 있지만 관망세가 뚜렷하다. 아직 봄철 성수기가 오지 않은데다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면서 매수자들이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다. 전세시장의 경우 1월 중순이 지나면서 학군 수요로 찾는 사람이 점차 늘어가지만 물건난이 심하다. 은행 근저당이 없는 아파트는 나오기가 무섭게 나간다.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 신규 전세물건이 좀처럼 시장에 나오지 않는 점도 전세난에 한몫하고 있다. 한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인경전철이 오는 4월17일 개통할 예정으로 용인 구갈지구 동백지구 일대가 최대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 천안아산, 화성 동탄, 부산 등에서 3천600여 세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아산에서는 천안아산 인근 산업단지 배후 주거 수요를 3천200여 세대로 완성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고, 화성 동탄에서는 KTX 초역세권 중심상업지역, 부산에서는 부산시청법조타운 인근 등 수요가 살아 있는 곳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특히 다음 달 첫 공급에 나서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연암산과 월랄수변공원으로 둘러싸인 자연친화형 단지이고, 부산시청 옆 행정법조타운 중심인 연산동에 공급할 주상복합은 지하철 시청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분양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 상반기 분양전략을 스마트한 공급으로 삼았다며 상반기 공급 예정지는 더샵 브랜드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검증 받은 더샵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지역 200여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말소돼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기지역 종합건설업체 수는 1천969개로 전년(2천39개)보다 70개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종합건설업체 중 폐업하거나 등록 말소된 업체는 201개 업체로 집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968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대한건설협회가 조사한 종합건설업체 수는 지난 2005년 1만3천202개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1만1천304개 업체로 1천898개 업체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토건, 토목공사업체가 지난 2008년 이후 최근 5년동안 1천956개 폐업했지만 신규 등록업체는 674개 업체에 불과했다. 반면 건축공사업체는 지난해 165개가 늘어나 4천349개 업체로 지난 2009년(4천363개)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도시형생활주택(1~2인 가구의 수요증가에 맞춘 소형공동주택)의 증가와 건설업자만이 시공할 수 있는 건축물의 범위가 대폭 확대(노인복지시설ㆍ고시원ㆍ조립식 공장 등)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부실업체 퇴출 등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의 의지에 따라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업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부천의 한 중소업체에 다니는 박모씨(30)는 결혼 2년차로 맞벌이를 한다. 결혼과 함께 58㎡ 크기의 연립주택을 6천500만원에 구입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집이 좁게 느껴졌다. 이에 박씨는 좀 더 큰 크기의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수차례 주택청약을 신청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박씨가 주택소유자라는 이유 때문이다. 새해에는 박씨의 꿈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무주택자 인정기준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또 근로자ㆍ서민전세자금,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가 올해부터 인하돼 멀게만 느껴졌던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한 발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주택청약 시 소형저가주택 기준이 공시가격 7천만원 이하로 바뀐다. 10년 이상 보유 요건도 폐지된다. 단 전용면적 60㎡ 이하 기준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이는 기존 무주택자 인정기준(전용면적 60㎡이하, 공시가격 5천만원 이하, 10년 이상 보유)에서 완화한 것이다. 이외 대출자격기준과 금리도 조정됐다. 서민생활 안정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핵심이다.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도 체계적 정책으로 실현된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수월해지는 셈이다. 근로자서민전세자금은 연 4.0%에서 3.7%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연 4.2%에서 3.8%로,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은 연 5.2%에서 4.3%로 이자율을 각각 인하한다. 청약저축금리도 함께 내린다. 가입기간 1년 미만은 연 2.5%에서 2.0%로, 가입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3.5%에서 3.0%로, 가입기간 2년 이상은 연 4.5%에서 4%로 각각 인하한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대출금리 인하는 지난해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시중 대출예금금리가 낮아진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는 내리지만 대출 요건은 강화된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ㆍ서민주택구입자금, 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이 상여금을 포함한 부부 합산 연간소득으로 통합된다. 그동안 상여금을 제외한 기본급만 연소득 기준으로 정해 상여금 비중이 높은 고소득자가 대출대상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상여금 등을 포함한 실질소득을 소득기준으로 정함으로써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대출 취지에 부합하도록 했다. 다만 상여금이 연소득에 포함되면서 대출 대상이 축소될 것을 고려해 현재의 대출기준 소득을 올렸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5천500만원 이하,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은 4천만원 이하(신혼부부 5천만원 이하)가 대출 기준 소득이다. 기존에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각각 5천만원 이하, 3천만원(신혼부부 4천만원) 이하였다. 함 센터장은 종전의 기본급 기준 연소득 3천500만원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이 넘는 경우에도 해당할 수 있어 중산층이나 상류층도 혜택을 보는 등 논란이 있었다며 자격요건을 강화한 것은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네티즌이 수도권에서 올해 상반기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1순위로 꼽았다. 16일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가 지난 13일까지 21일간 상반기에 가장 유망한 수도권 아파트는?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22.8%로 네티즌이 뽑은 1위 유망 단지로 선정됐다. 또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2위), 롯데건설(10위) 등도 10위권 순위내 올라와 있어 지난해 이어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의 분양 물량이 10위권 내 올라왔다.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가 전체 3위로 꼽혀 서울에서는 1위 단지로 네티즌이 선호하고 있었다. 이 밖에 판교 알파돔 시티, 광교산 자이 등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수도권 유망단지들도 전체 10위권 내에 포진돼 있었다.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분양단지 1~5위를 소개한다. ▲1위-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 올해 네티즌들이 가장 주목하는 아파트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이다.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A102블록에 전용 84~131㎡ 8백74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97㎡(옛 30평형대)가 전체 가구의 86%(753가구)인 중형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하며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가장 핵심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2위-동탄 푸르지오(A29블록)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전용 59~84㎡ 1천3백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시기는 2월 예정이다. 동탄 푸르지오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부지 북측에 공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3위-광교산 자이 GS건설은 용인시 신봉동 416-9번지에 전용 79~110㎡ 4백45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산 자이는 차로 5분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서수원인터체인지)가 있어 차로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신봉동 일대는 이미 신봉동 자이가 이미 형성돼 있어 전형적인 주거지를 갖춘 상태이다. ▲4위-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C2-2,3블록) 2기 신도시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판교에서 알파돔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용 96~203㎡로 구성된 9백31가구를 올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계획으로 아직 건설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바로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현재 입점 예정 상태인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5위-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A30블록)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전용 101~241㎡ 1천4백16가구를 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단지 남측으로 리베라 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누구나 경매에 관한 뉴스나 정보지 등 광고지면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물건이 경매에 나왔으며 어디에 있는 물건인지, 또 가격은 얼마이고 용도는 무엇인지, 그런 경매물건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인지 등등 경매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궁금해 할 것이다. 경매 물건을 찾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겠으나 대다수 사람들은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나 사설 경매정보회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상의 부동산 경매 사이트(굿옥션,지지옥션 등)를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다. 대법원에서 운영하는 경매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경매 부동산 검색 비용은 들지 않지만 정작 등기부등본의 내역이 제공되지 않아 권리분석을 직접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투자가치가 있는 물건을 찾아내고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경매를 위해서는 사설 인터넷 부동산 경매 사이트를 이용하여 정보비용을 지불하여 등기부상의 권리관계, 임대차관계(임차인 현황) 및 감정평가 내역은 물론이고 위치 설명, 물건 사진, 유찰 횟수, 권리분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투자자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쉽고 상세하게 많은 경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매 물건에 투자하는 데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 사설 경매 정보지는 투자할 물건을 찾는 데 활용하고, 투자 물건이 결정됐다면 그때부터는 사설 경매 정보지의 내용을 100% 믿지 말고 직접 현장에 가서 일일이 그 내용이 맞는지 조사해야 한다. 투자자는 가장 먼저 인터넷상에서 부동산등기부를 발급받아 최종적으로 권리분석을 해야 하며,주거용 부동산 관할 동사무소를 방문해 주소별 세대열람 내역을 발급받은 후, 대항력 있는 임차인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최소한 3곳 이상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방문해 부동산 가격과 미래가치를 조사하고 마지막으로 구청을 통해 토지이용계획확인원(현재는 인터넷상에서 발급 가능)과 건축물관리대장 등을 발급받아 종합적인 권리분석을 한 뒤 물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응찰에 임해야 한다. 자료제공 :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Tel : 031-217-8333 1.매물종류 : 아파트 ▲소재지 : 의왕시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 ▲감정가 : 3억8천만원 ▲최저가 : 2억4천320만원 ▲토지대지권면적 : 46.7383㎡(14.14평) ▲건물전용면적 : 84.805㎡(25.65평) ▲매각기일 : 2013년2월19일 ▲이용상태 : 의왕시 내손동 소재 갈뫼중학교 동측에 위치하고, 주위는 대규모아파트단지(반도보라빌리지2차, 상록자이, 의왕내손주공아파트 등), 각급학교, 편의상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지상19층, 지하1층 구조의 아파트(방3, 거실, 주방/식당, 욕실2, 발코니 등)로 이용중/열병합 발전에 의한 지역난방설비, 지하주차장설비 등 되어 있음. 2.매물종류 : 주택 ▲소재지 : 양평군 단월면 보룡리 ▲감정가 : 2억4천494만2천200원 ▲최저가 : 1억5천676만3천원 ▲토지면적 : 619㎡(187.25평) ▲건물면적 : 197.65㎡(59.79평)/제시외면적 70.1㎡(21.21평) ▲매각기일 : 2013년2월18일 ▲이용상태 : 양평군 단월면 보룡리 소재 단월초ㆍ중학교 북서측, 남측 인근에 위치/ 로폭 약3미터 정도의 포장도로가 개설/ 제시외건부지(비닐하우스3개동 및 창고)로 이용중임/1층: 창고, 2층: 주택(방3,거실,주방,화장실2) 심야전기보일러에 의한 난방구조임. 3.매물종류 : 근린시설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감정가 : 23억1천945만6천400원 ▲최저가 : 14억8천445만2천원 ▲토지면적 : 727㎡(219.92평) ▲건물면적 : 796.56㎡(240.96평) ▲매각기일 : 2013년1월28일 ▲이용상태 :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소재 광동사거리 동측에 위치/주변은 각종 근린생활시설, 주상복합건물, 단독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이 혼재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노선상가지대/1층: 점포4(우리감자탕, 파리바게트, 장충족발, 퇴촌과일), 2층: 노래연습장(상호: 품바노래방), 3층: 학원(합기도장)중 일부를 (주)미도종합건설 사무실로 이용. 4.매물종류 : 농지(전) ▲소재지 : 화성시 정남면 음양리 ▲감정가 : 6억6천859만9천원 ▲최저가 : 2억7천385만7천600원 ▲토지면적 : 2천990㎡(904.47평) ▲매각기일 : 2013년2월7일 ▲이용상태 : 화성시 정남면 음양리 소재 양지말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인근 농경지대 및 임야지대이고 서측 주위 일부 공장이 산재/서측으로 현황 노폭 약3m 내외의 비포장 도로에 접합/ 생산관리지역, 성장관리권역/기호(1) 토지는 2001년도에 건축허가를 얻었으나 미착공 상태.
분당선 연장권리금임대료 개통 이전보다 20%가량 급등 출퇴근 이용 승객 많아 활기 신설 역세권 효과 혜택 톡톡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기흥~망포 2012년12월1일)으로 수원 영통신도시 지하철역 출구 주변 상가들이 늘어난 유동 인구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영통점을 비롯해 상업 시설이 밀집돼 있는 영통역 일대의 점포들 대부분 매출이 오르면서 권리금과 임대료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15일 상가투자정보사이트 에프알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영통역 1번 출구와 8번 출구 대로변 점포시세는 1층 전용면적 45㎡ 기준 보증금 4천만~1억원, 임대료 250만~420만원, 권리금 6천만~1억2천만원 수준으로 개통 이전과 비교해 20% 가량 상승했다.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영통중앙길, 영통우정길 등 먹자골목의 경우에도 1층 전용 84㎡ 기준 보증금 5천만~1억1천만원, 임대료 210만~440만원, 권리금 4천500만~2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분당이나 서울로 수요계층이 이탈하는 소위 빨대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된 셈이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기존 지하철이 다니지 않던 곳에 새로 생긴 역세권이기 때문에 개통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며 출퇴근 이용 승객이 많아 역 출구 주변을 중심으로 동선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10월6일 개통한 분당선 연장구간(선릉~왕십리)의 종착지인 왕십리 역세권(2ㆍ5호선, 중앙선, 분당선) 시세는 개통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거나 소폭하락했다. 로드 상권이 자리 잡고 있는 1, 11번 출구에서 상왕십리역 방면 대로변 시세는 1월 현재 1층 45㎡ 매장 기준 보증금 9천만~2억2천만원, 임대료 280만~470만원, 권리금 2억~3억3천만원 수준으로 개통 이전과 비교하면 권리금은 오히려 소폭 하락한 상태다. 이처럼 지하철 개통 이후 개별 상권의 희비가 엇갈리는데 대해 안 연구원은 같은 역세권이라 하더라도 신설 역세권인지의 여부와 출구 위치, 주변 집객시설 등에 따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왕십리의 경우 기존의 3개 노선 개통 효과가 이미 있었고 가두 상권과 다소 떨어진 민자역사 안에 상업 기능이 몰려 있어 주변 점포들은 개통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