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 2개 멀티출루…현역 최장 48G 연속 출루 타이

‘출루머신’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얻어 48경기 연속 출루행진에 성공하며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 타이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4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1회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 땅볼을 기록하며 출루에 실패했지만,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엑토르 벨라스케스의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호쾌한 타격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우익수 앞에 위치한 2루수에 잡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상대 라이언 브레이저에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48경기 연속 출루)과 타이를 이루며 1경기만 더 연속출루에 성공하면 이들을 넘어 현역 최다 신기록을 갖게 된다. 한편, 텍사스는 3회말 보스턴에 5점을 내주며 4대8로 패했다.이광희기자

추신수, 9회 마지막 타석 안타…47G 연속 출루로 구단 신기록

‘출루머신’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안타를 뽑아내며 47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가 텍사스 구단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47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갔다. 상대 선발 마이클 월머는 추신수의 천적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추신수의 출루를 막았다. 1회 첫 타석 내야땅볼로 출루에 실패한 추신수는 2회 불규칙 바운드 땅볼 타구로 1루에 나갔지만,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됐다.이후 4회 좌익수 플라이, 7회 병살타로 물러나 출루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9회초 텍사스 공격 때 팀 동료 로널드 구즈먼의 중전안타로 타석 기회를 한 번 더 갖게 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우완 빅터 알칸타라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며 극적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훌리오 프랑코가 종전에 작성한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46경기)를 넘어선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48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3대0으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이광희기자

‘2루타 2개’ 추신수, 46경기 연속 출루…텍사스 최다 연속 타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치며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마이크 피어스의 초구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쳤다.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달성한 텍사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보유한 현역 선수 최장 기록(48경기 연속 출루)도 가시권에 뒀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구단 타이기록을 세우자마자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발사 각도 31도, 타구 속도 시속 167㎞의 2루타로 연속 경기 출루 구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고 알렸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피어스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펜스 앞에 떨어져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쳤다. 시즌 19, 20호 2루타를 친 추신수는 올해 29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0.291에서 0.294(330타수 97안타)로 올렸으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2대7로 패했다.연합뉴스

'고영표 5승 역투+타선폭발' KT, 전날 롯데에 역전패 설욕

KT 위즈가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롯데를 9대1로 대파하고 최근 롯데전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KT는 32승 2무 48패를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7연패에 빠진 8위 삼성 라이온스(35승 2무 49패)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9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8패)째 타선에서는 1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선제 투런포를 비롯해 이날 강백호, 유한준이 홈런 3방을 합작하는 등 장단 15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몰아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로하스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KT는 2회초 오태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3회초에는 강백호와 유한준이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3점을 더 추가하고 6대0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4회초 강백호와 로하스의 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상황에서 윤석민이 좌전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여 8대0을 만들며 상대 선발 박세웅 마운드에서 내렸고 6회초에도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반면, 4회말 3안타로 1점을 추격한 데 그친 롯데는 결국 1대9로 KT에 무릎을 꿇었다.이광희기자

‘슈퍼루키’ 강백호, 데뷔 첫 해 올스타 영예…감독 추천선수로 출전

‘슈퍼루키’ 강백호(19ㆍKT 위즈)가 데뷔 시즌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신인으로 유일하게 나서게 됐다. 강백호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두산ㆍ롯데ㆍSKㆍ삼성ㆍKT) 감독 추천선수 12명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고졸 최대어’로 신인 2차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는 지난 3월 24일 프로 데뷔전인 KIA와의 개막전서 데뷔 첫 타석 솔로 홈런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활약상을 예고했다. 강백호는 지난 4일 삼성전까지 76경기에 나서 타율 0.304(270타수 82안타), 13홈런, 43타점, 52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신인 선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으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강백호는 지난 2일 발표된 올스타 팬투표 드림팀 지명타자 부문서 23만5천621표를 득표했으나, 최주환(두산ㆍ36만1천398표)에 막혀 올스타로 뽑히지 못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지휘하는 드림팀 추천선수에는 강백호 외에도 KT의 새로운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이적생’ 금민철(32)과 ‘특급 마무리’ 김재윤(28), SK 와이번스의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29), 포수 이재원(30), 내야수 김성현(31)도 이름을 올렸다. 금민철은 지난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으며, 김재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발됐다. 산체스와 김성현은 처음으로 ‘별들의 축제’에 초청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세스 후랭코프(두산), 진명호, 나종덕(이상 롯데), 장필준, 이원석, 구자욱(이상 삼성)이 드림팀 올스타로 뽑혔다. 또한 김기태 KIA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KIAㆍNCㆍLGㆍ넥센ㆍ한화) 감독 추천선수에는 김윤동, 김민식(이상 KIA), 이민호, 박민우, 나성범(이상 NC), 김지용, 정찬헌(이상 LG), 이보근, 김하성(이상 넥센), 키버스 샘슨, 최재훈, 이용규(이상 한화)가 추천됐다. 한편, 2018 KBO 올스타전은 14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드림올스타와 나눔올스타로 나뉘어 팬 및 선수단 투표 올스타 12명과 감독 추천선수 12명 등 각 24명의 별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황선학기자

추신수, 43G 연속출루…亞 최다인 이치로와 타이

‘출루머신’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출신 빅리거 최다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8 미국프로야구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4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인 43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이며,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48경기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섰으나, 팀이 1대5로 뒤지던 3회말 1사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5회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두 번째 출루한 추신수는 8회말 또다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엘비스 안드루스의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네 번째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팀은 3대5로 패했다.황선학기자

홈런왕 최정, 통산 3번째 올스타 선발…드림올스타 3루수 부문 1위

2017년 ‘미스터 올스타’ 최정(31ㆍSK)이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정은 2일 KBO가 발표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투표 결과 드림 올스타(두산ㆍ롯데ㆍSKㆍ삼성ㆍKT) 3루수 부문서 팬 투표 34만4천495표와 선수단 투표 120표로 양 부문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38.88점을 기록해 2년 연속 올스타로 뽑혔다. 이번 올스타 투표는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 팬 투표 70%와 지난달 21일 전국 5개 구장서 일제히 실시된 감독ㆍ코치ㆍ선수의 선수단 투표를 30%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드림올스타에서는 두산이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한 포수 양의지(84만1천693표)를 비롯, 선발 투수 린드블럼, 중간 투수 박치국, 마무리 투수 함덕주,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외야수 박건우, 김재환, 지명타자 최주환 등 9명이 올스타로 뽑혔고, 롯데가 1루수 이대호, 외야수 손아섭이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나눔 올스타(KIAㆍNCㆍLGㆍ넥센ㆍ한화)에서는 LG가 선발 투수 소사, 포수 유강남,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김현수, 이형종, 지명타자 박용택 등 6명이, 한화는 중간 투수 서균, 마무리 투수 정우람, 3루수 송광민, 외야수 호잉 등 4명이 ‘베스트 12’에 선정됐고, 1루수 박병호(넥센), 2루수 안치홍(KIA)도 1위에 올랐다. 한편, 김태형 드림 올스타(두산) 감독과 김기태 나눔 올스타(KIA) 감독은 5일 감독 추천선수 각 12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