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36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팀이 3대2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2구째 스플리터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선상 인정 2루타를 만들며 36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추신수는 8대2로 점수차가 벌어진 3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5회초에는 내야 땅볼, 8회초에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고 9회말 대수비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돼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오늘 2루타 포함 멀티 출루로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제 자신의 커리어 신기록을 넘어서 신시내티의 조이보토가 갖고 있는 현역선수 최다 48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타선이 폭발하며 미네소타에 9대6으로 승리를 거둬 7연승을 내달렸다.이광희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35경기 연속 출루 타이기록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대0으로 앞선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우완선발 페르난도 로메로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추신수는 오늘 홈런으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고,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35경기 연속 출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7회초 고의사구로 다시 한번 출루한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 2루 사이를 지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오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에 8대1 대승을 거뒀다.이광희기자
KT위즈 김진욱 감독의 모친상으로 20~21일 이틀간 감독 대행을 맡은 최태원 벤치 코치는 파트별 코치들과 사전미팅을 갖고 상황별 경기운용 방법에 대한 상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만난 최태원 코치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나와, 투수파트, 타자파트 코치들과 사전미팅을 갖고 이기고 있는 상황, 동점인 상황, 추격상황 등 경기별 상황에 따라 어떻게 경기를 운용할지 상의했고, 훈련 전 주장과 선수들을 만나 마음이 아프지만 당장 눈앞에 경기가 있는 만큼 평소 하던 데로 경기를 잘 치르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코치는 “경기가 끝나고 밤늦게 조문을 오게 되면 선수들의 경기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우려한 감독님이 조문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라며 “코치들과 프런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조문을 갈 계획이며, 선수들은 의견을 교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광희기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이끌 차세대 스타를 지명하는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인 1차 지명을 공개 행사로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O 신인 1차 지명은 각 구단 연고지 내의 배정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에서 1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 각 구단이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했던 예전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야구팬들에게 1차 지명 선수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구단의 선수 지명과 유니폼 전달식, 미디어 인터뷰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야구팬들은 2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입장권 사전 신청을 통해 1차지명 행사를 직접 지켜볼 수 있다. 또한 KBO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KBO리그 신인 선수와 이유 남기기’ 이벤트를 열어 참여 야구팬 중 10명을 선정,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 입장권(1인 2매)을 나눠줄 예정이다.이광희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5출루를 기록하는 출루머신의 위용을 떨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캔자스시티 선발 이언 케네디의 4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3호 아치를 그렸다. 이어 3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5대3으로 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들어서 2루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7회초와 8회초에 각각 볼넷을 추가로 얻으며 한 경기 5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3볼넷으로 100%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32경기 연속 출루기록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9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캔자스시티를 6대3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이광희기자
지난 주 KT 위즈는 6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또다시 ‘꼴찌’ 턱밑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했다. 주중 잠실 원정에 나서기 이전까지만 해도 최하위 NC에 6.5경기 차 9위를 지키던 KT는 지난 10일 넥센전부터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NC에 불과 1.5경기 차까지 쫓기는 신세였다. 다행히 17일 NC전서 이진영의 대타 결승 홈런으로 신승을 거두고 다시 2.5경기 차 9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주가 KT로서는 ‘꼴찌’ 추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이번 주중 3연전을 7위 롯데와 상대한 뒤 주말엔 ‘거포군단’인 4위 SK와 맞붙는 홈 6연전을 치른다. KT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1승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SK를 상대로도 3승 6패로 뒤져있어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주 KT는 두산과 NC전을 치르면서 연패를 당했음에도 비교적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는 것이다. 16일 NC전(1-5 패)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5경기가 모두 1~2점 차 승부를 벌였을 만큼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박빙 승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러 차례 기회를 벤치의 작전 부재와 불펜 투수들의 방화로 지키지 못했던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주 KT가 꼴찌 추락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벤치의 작전 운용의 다양성과 적절한 용병술, 덧붙여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KT가 먼저 상대할 롯데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지난 17일 SK전서 무려 7발의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투ㆍ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첫 경기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 또한 주말 3연전에서 맞닥뜨릴 SK는 비록 지난 주말 롯데에 스윕을 당했지만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25개), 제이미 로맥(23개) 등 무시무시한 강타선을 마운드가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KT의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지난 15일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놓친 외국인 투수 최초 통산 100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한편, 롯데전 스윕을 비롯해 최근 10경기서 3승7패로 주춤하고 있는 SK는 주중 대구 원정에 나서 8위 삼성과 3연전을 치른 뒤, 주말 수원에서 KT와 경기를 벌이는 등 원정 6연전에 나선다. SK로서는 이번 주 상대할 팀들이 모두 하위권들이어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 1.5게임 차로 벌어진 2위를 따라잡고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피겠다는 계산이다.황선학기자
‘노장’ 이진영이 대타 홈런으로 벼랑끝 위기에 몰린 KT 위즈를 구해냈다. KT는 17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9회초 이진영의 결승 솔로 홈런에 편승, 5대4 신승을 거두고 7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6연패 사슬을 끊어낸 KT는 28승 42패를 기록, 5연승을 질주하며 탈꼴찌를 눈앞에 두는 듯 했던 NC(26승 45패)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고 9위를 힘겹게 지켜냈다.KT는 이날도 1회말 NC에 선취점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NC 선두 타자 박민우가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7구를 두들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0대1로 이끌리던 KT는 5회 장성우의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장성우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NC 선발 노성호의 3구를 통타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KT는 6회초 윤석민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박경수,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으나, 후속타자 박기혁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2점 차로 앞서던 KT는 7회말 수비에서 NC 윤수강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줘 3대3 재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8회초 2사 2루서 로하스의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오준혁이 홈을 밟아 다시 리드했지만, NC도 8회말 스크럭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다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KT의 해결사로 나선 것은 고참 이진영이었다. 9회초 대타로 나선 이진영은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의 3구를 결대로 밀어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위기에 빠진 팀에 결승 득점을 안겼다. 이전까지 단 1개의 홈런에 그쳤던 이진영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앤디 번즈, 이대호, 전준우가 나란히 2홈런을 날리는 등 대포 7방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에 7대13으로 져 스윕을 당했다. SK는 3회말 노수광의 솔로포, 6회말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최정은 시즌 25호 홈런으로 선두를 달렸고, 로맥은 23호로 김재환(두산)과 더불어 공동 2위를 지켰다.황선학기자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7ㆍ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최초 KBO리그 통산 100승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니퍼트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동안 10피안타(홈런 1개), 2볼넷, 5탈삼진, 3자책점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4대3으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팀은 4대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면 니퍼트는 한국 무대 8시즌 만에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주중 원정 3연전에서 두산에 스윕패를 당한데 이어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진 KT는 10위 NC에 2.5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KT는 1회말 NC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 2루타를 맞은 뒤 노진혁에게 3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니퍼트는 이어 나성범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빼앗겼다. KT는 2회초 공격에서 막바로 3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유한준이 좌중간 2루타로 진루한 뒤 로하스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KT는 이진영의 땅볼로 1점을 뽑고,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로하스도 홈을 밟은데 이어 장성우의 적시타로 3대2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1점 차로 리드하던 KT는 6회초 첫 타자 박경수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쳐내 4대2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경수는 전날 두산전 솔로포에 이어 시즌 13호 홈런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NC도 6회말 선두 타자 김성욱이 니퍼트로부터 솔로 홈런을 빼앗으며 응수,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KT는 8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3루 주자 송민섭이 무리하게 홈 스틸을 감행하다가 아웃돼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오히려 8회말 두 번째 투수 심재민이 NC 권희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8회말 역전 점수를 내주며 KT는 5연패 나락으로 떨어졌다.황선학 기자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단 한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KT 팬과 네티즌들은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이 유력시 됐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28)가 탈락한 것에 대해 김진욱 KT 감독의 무능을 질타했고, 팀 성적은 고려하지 않은 채 선수의 성적으로 만 대표팀을 구성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에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KT 팬이면서 이런 치욕은 또 없다. 매년 꼴찌를 해도 즐겁게 응원했는데 감독은 야구계의 왕따인가. 인맥도 없나’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다른 네티즌은 ‘김진욱 감독 잘못이 크다. 팀 성적을 이지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능한 선수가 뽑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 A씨는 ‘팀 전력상 우승확률이 90%인데 구단 안배 차원에서 KT 선수 한 명은 뽑아주는게 맞다. 선 감독이 너무했다’고 대표팀 선동열 감독을 원망했고, B씨는 ‘고영표 보다 기량이 못한 병역 미필 선수도 선발됐는데, 그가 뽑히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아쉬워 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최근 9위까지 추락한 KT의 팀 성적 부진이 감독의 작전 부재와 선수 교체 타이밍의 문제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 같은 부진이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선발 전무’로 이어졌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대표선수급 유망주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코칭스태프의 관리능력을 비판했다. 이에 김진욱 감독은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고영표, 심재민 등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좋다. 뽑혔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팀의 감독으로서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고, 미안하고, 화가난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또한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팀이기 때문에 실력대로 선발 했다. 특정 선수나 팀에 대한 고려없이 필요한 선수를 선발했다”고 사감없이 대표 선수를 발탁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11일 발표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팬들은 물론, 구단 내부에서도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KT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성적 부진과 더불어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선발 불발 충격이 선수단 전체의 사기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27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아웃된 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해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추신 수는 5회초 팀이 2대11로 크게 이끌린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등장, 다저스 투수 가르시아의 2구째 시속 155㎞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34m짜리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이자 개인 통산 180호 아치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27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73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론이 3.1이닝 동안 8자책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이며 초반 무너진 끝에 다저스에 5대12로 대패, 추신수의 활약이 다소 빛이 바랬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