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3월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 옥정~포천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옥정~포천 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경기도, 포천시는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을 기점으로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이뤄낸 성과인 전철7호선 포천연장을 통해 교통서비스에 대한 지자체간 불평등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_이종현기자 사진_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3월7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공동으로 경기북부 공공 거점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향후 전개될 한반도 평화번영의 통일시대를 대비해 경기북부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병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발제자로 나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 공공 거점병원 설립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주제발표했다. 이어 박태희 경기도의원이 좌장으로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원장, 김소남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원, 강철환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이 패널로 참여해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경기북부 공공 거점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정덕영 시의원은 양주시는 7호선 연장,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부분 개통, GTX-C노선 유치 등으로 경기북부 교통의 요지로 주목 받고 있으며 옥정ㆍ회천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따라 향후 도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할 도시라고 주장했다. 글_이종현기자 사진_양주시 제공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3월 7일 약대초등학교 후문 인도, 원종종합사회복지관, 고강보도육교, 은행단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소통에 나섰다. 이번 현장소통은 동 연두방문 시민 건의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장소를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찾는 현장점검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대화로 이뤄졌다. 장 시장은 먼저 약대초등학교 후문 보행로를 찾아가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돌출된 가로수 뿌리와 보도블록을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정동, 원종동, 고강동 등에서 활동하는 오정녹색어머니연합회 등 8개 단체 자원봉사자들과 대화하며 제안건의사항을 들었다. 장 시장은 자원봉사자와 활동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광역동 추진에 따라 지원봉사자의 역할과 참여가 더욱 요구되고 있으니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강본동 주민들과 함께 고강보도육교와 안전펜스 등을 점검하고 은행단지 내 인도 및 차도 보수, 보행안전 확보, 우범지역 CCTV 설치, 불법투기물 처리,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30억 원을 투입해 인도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노후화된 보도블록과 가로수 뿌리 돌출로 걷기 불편한 보도를 유모차 이동이 편안하고 하이힐을 신고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로로 정비할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 동주민센터, 시민신고 등 인도정비 요청이 들어온 139개소 가운데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파손도, 평탄성, 보행량, 노후도, 도시경관 등을 검토해 정비 대상지 26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오는 7월까지 20억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정비에 누락된 113개소와 추가로 정비요청이 들어온 곳을 대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비대상지는 시 홈페이지(새소식)와 행정복지센터 및 동주민센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준 보도관리팀장은 공사구간에 보행자 통로와 안전펜스 설치 등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인도정비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부천시 제공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핵심이며 선도본부인 경기지역본부 수장으로 취임한 장충모 본부장(54)은 재무와 기획 업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내공을 자랑한다. 지난 1989년 LH에 입사해 본사 재무전략단장, 주거복지사업처장, 사업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화려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 취임하기가 무섭게 한파안전기동대 창설을 기획했다. 콜드 버스터즈(Cold Busters)란 이름의 한파안전기동대는 한파로 인한 입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에 한발 먼저 대응하고자 LH 경기본부가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LH 입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고객중심 운영 마인드가 고스란히 엿보인다. 장 본부장은 올해 핵심 추진 사업으로 한치의 망설임 없이 3기 신도시 추진을 꼽았다. 교통망과 자급기능을 갖춘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집값을 잡으려고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이 오히려 주변 땅값 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막고자 보상문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생애단계별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주거 약자 지원서비스, 신혼희망타운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 장 본부장은 지난해 913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속에 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는 LH의 임무가 막중하다. 특히 경기본부는 전국 주거복지로드맵 물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과천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의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 남부권의 광역교통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수요 맞춤형 사업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H 경기본부는 올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9만 7천 가구, 다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8만 5천 가구 등 총 18만 2천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장 본부장은 올해 우리 본부는 토지 수급 안정을 위해 화성동탄2, 오산세교2,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등 30여 개 지구에서 공사 전체 대비 약 30% 수준인 200만㎡, 3조 8천억 원 수준의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성남고등과 화성봉담 등 11개 지구에 공사 전체의 25% 수준인 1만 3천655가구의 주택도 신규 공급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판교창조경제밸리에 청년창업지원주택 200가구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본부가 보유한 토지를 적기에 공급해 경기 남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공공주택 공급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본부장은 경기본부의 사업 추진이 LH 전체의 성패가 달렸다는 마음가짐을 늘 잊지 않는다고 속내를 밝힌 뒤 지역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등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 설명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공급과 일용직을 대상으로 한 교육 시행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앞장서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 여러분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_권혁준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교직원이 행복한,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만족하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병원은 본연의 업무인 환자를 잘 돌보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홍승모 병원장의 경영목표가 행복경영에 맞춰져 있는 이유다.교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어야 환자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올해 경영방침을 소중한 우리를 바탕으로 소통과 존중을 통한 우리만의 가치 창조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소중한 우리란 규정과 절차에 따른 업무수행과 의료질 관리의 기본경영, 소통과 존중을 통한 배려문화 정착의 공감경영, 근무여건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회 제공의 인재경영, 행복한 일터 및 고객이 행복한 병원 만들기의 행복경영 등이 주요 골자다. ■1955년 개원, 어머니 병원 별칭 920병상 인천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올해로 개원 64주년을 맞는다. 지난 1955년 6월 27일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첨단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돌본다는 이념 아래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탄생했다. 현재는 920여 병상을 운영하는 명실상부 인천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Incheon St. Marys Hospital)의 이름에는 성모(St. Mary)라는 단어가 함께 한다. 이 이름처럼 인천, 특히 부평에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은 인천성모병원을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 자식이 태어났으며, 우리 손자가 태어난 어머니 병원으로 기억한다. 올해도 의료계는 물론 우리 병원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교직원들이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다면 모든 난관을 여유롭고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사제가 성덕(盛德)에 이르는 것이 아니듯, 노력하고 성장해가는 과정, 목표를 가지고 지향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한 직장, 함께 하는 미래도 만들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을 아픈 환자들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돌보는, 가톨릭 이념이 살아 숨 쉬는 병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꿈의 암 치료장비 메르디안 라이낙 국내 첫 도입 암환자에 치유의 희망 선물 지난해 인천성모병원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한다는 목표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뇌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꿈의 암 치료 장비로 불리는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암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2018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명실상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은 올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먼저 3월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통합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한다. 5월에는 3차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도 리모델링 해야 한다. 부족한 전공의 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글_송길호기자 사진_인천성모병원 제공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6회 고양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16~17일 양일간 고양체육관 실내 수영장에서 참가 선수와 동호회, 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수영연맹 주관, 고양시가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소영환ㆍ최승원 경기도의원,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 김유임 고양시수영연맹고문, 허성영 고양시 수영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대회는 첫날 학생부(초등부) 경기에 이어, 둘째 날 성인부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고양지역을 비롯 전국 수영 동호인이 주말 이른 아침부터 고양체육관 실내 수영장을 찾아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경기 방식은 학생부(초등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자유형ㆍ배영ㆍ평영ㆍ접영 각 50m 개인전과 계영 200m 단체전 순으로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점 점수는 개인전은 1위부터 6위까지 각 순위마다 1점씩 차감했다. 또 단체전은 1위 18점, 2위 15점, 3위 12점, 4위 9점, 5위 6점, 6위 3점 순으로 채점했으며, 개인과 종합 점수를 합산해 종합 시상하는 방식으로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시상은 개인 및 단체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성인부에선 청어람 팀이 420점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스윔플림 팀이 155점, 팀퐈 팀이 144점으로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학생부에서는 송파SP가 213점으로 1위를, GD가 116점, 코오롱스포렉스가 95점을 얻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개회식에서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호인들 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고양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임 연맹고문은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혀 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수영과 생활체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글_유제원ㆍ송주현기자 사진_김시범ㆍ전형민기자
고고송 드라마 속 이장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사랑, 희망, 꿈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씨(39)는 지난달 드라마 고고송에 출연한 소감과 자신이 연기한 이장수라는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고고송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CGNTV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옛 상처에 발목 잡혀 사랑하는데 한 발 더 나가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드라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사랑을 향해 Go인 만큼 강씨도 이장수 역을 통해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가 연기한 이장수라는 캐릭터는 올해 서른을 맞은 바리스타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매사 밝은 모습으로 배우를 꿈꾸는 이다. 그런 와중에 8살 연하인 다운증후군 환자 최해원(백지윤)과의 결혼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한다. 그의 이 같은 희망찬가는 지난 2005년 TV 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꿔 고군분투 끝에 지난 2005년 영화 사랑해 말순씨와 2008년 뮤지컬 엄마 얼굴 예쁘네요 등에 출연하며 국내 최초의 다운증후군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후에도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관련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꾸준히 희망을 전파했다. 그는 현재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피플G컴퍼니 소속 배우로서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발성, 음악 등 연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연습하고 있다. 상반기 중 출연을 고심하고 있는 뮤지컬과 연극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연습이 단순히 연기력 향상 및 배우로서의 가치 향상을 넘어 희망전파에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 최초의 다운증후군 배우이자 해당 분야 선구자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본인과 비슷한 환경에 처한 후배들에게 너희도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씨는 후배들이 내 모습을 보고 멋져하고 자신들도 같은 길을 따라 걷겠다는 말을 들으면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기는 건 사실이라며 선구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더 알차고 의미 가득한 연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을 전파하겠다라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피플G컴퍼니 제공
사회서비스원, 민관거버넌스, 경기복지플랫폼이 이어지는 경기도형 복지모델을 꿈 꿉니다 지난해 증평 모녀사건, 구미 부자사건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비극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경기도에는 걱정보다 희망이 감지되고 있다.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복지사각지대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진석범 제6대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진 대표를 만나 경기지역 복지 주안점을 들어봤다. 우선 진 대표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는 어렵다. 복지 수혜 기준에 맞지 못하는 인원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관리의 범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사정을 잘 아는 동 단위 협의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진 대표는 성남과 여주의 사례를 나열했다. 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공에서 외면받더라도 민간의 관리 영역으로 편입, 5천만 원~1억 원의 지원 자금이 모였다. 다만 법적인 근거까지 마련된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시ㆍ군별 활성화 격차는 아쉬운 점이다. 이에 대해 진 대표는 소통에 방점을 둔 경기도형 복지모델을 제안했다. 사회서비스원, 민관거버넌스, 경기복지플랫폼이 한 데 어울리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정부 시범사업으로 재단이 운영을 맡게 될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회서비스원이 국공립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서비스 종사자들을 직접 고용ㆍ관리, 종사자들의 고용ㆍ서비스 질 향상, 일자리 안정성 강화 등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민(民)과 관(官) 사이 징검다리 역할인 민관거버넌스 활성화, 도내 복지 관계자의 소통 놀이터인 경기복지플랫폼 구축도 관전 포인트다. 이로써 재단은 중앙정부ㆍ경기도가 시행하는 사업을 시ㆍ군과 연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진 대표는 복지는 지원처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부분이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소통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민관거버넌스와 경기복지플랫폼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사회서비스원으로 복지 종사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진 대표는 일하는 청년통장의 만기자 발생에 따른 수혜자 사후관리, 열악한 처우의 사회복지사 개선방안, 복지기준선 진행상황 등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진 대표는 1천300만 도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기관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이 맡은 정책 연구, 교육ㆍ컨설팅, 현장 소통 등에 매진해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변화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 대표는 31개 시ㆍ군 복지 격차에 대해 복지기준선을 마련해야 한다.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자는 것이라며 재단 정책연구실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민들이 행복을 위해 적어도 이 정도는 지원돼야 한다는 기준이 마련되면 복지격차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격차는 줄어들게 된다. 다른 영역은 몰라도, 복지만큼은 획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_여승구기자 사진_경기복지재단 제공전형민기자
원부성 회장 눈 앞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멈추지 않는 도전의식으로 혁신을 거듭하겠습니다 국내 굴지의 콘크리트 전문 기업인 원기업주식회사(회장 원부성)의 비전이다. 원기업주식회사는 국내 최초로 콘크리트 전주를 개발ㆍ보급해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이바지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끊임없이 품질 향상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원기업주식회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직원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접목, 혼합석재 가로시설물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혀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효자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원기업주식회사의 대표제품은 2008년 일본 기업인 요시모토폴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탄생한 디자인폴이다. 디자인폴은 국내에 전례가 없는 석재 가로등 제품으로, 디자인과 친환경이라는 코드를 접목해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원기업만의 특허 기술을 통해 천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깔끔한 디자인으로 도시경관을 개선한다는 평을 받는다. 디자인폴은 염분에 강하며 산화ㆍ부식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 등 해안지역에 사용됐을 때 두각을 나타내며, 철제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2차ㆍ3차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는 안전성도 갖췄다. 이 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디자인폴은 개발 당시부터 5개의 특허 및 대한민국 굿디자인, 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미국에 디자인폴을 수출했던 원기업주식회사는 미국 진출 5년 만인 올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된다. 원기업주식회사는 현재 미국 50개 주 전역에 철탑, 전주 등을 설치하는 인프라 기업인 발몬트사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 형태로 디자인폴을 납품하는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홍보효과 및 경기도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았다. 원부성 회장은 콘크리트 제품에 디자인을 더하겠다는 생각을 통해서 오늘날의 디자인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글_김태희기자 사진_원기업주식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