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7월1일부터 ‘광역동’ 운영체제 본격 추진

정체제 개편 후 민원처리는 빨라졌고 더욱 가까워진 곳에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 시민들과 외부기관으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는 구청폐지 행정체제 개편이 행정혁신의 최종단계인 광역동 행정체제로 나아가는 과도기적 행정체제라고 밝히고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광역동 행정체제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현재 광역동 실무추진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진단에서 청사 리모델링, 조직개편 등의 업무를 맡고 있고 오는 3월까지 조례개정과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좁은 면적(53㎢)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다. 그동안 시는 기능이 동일한 36개의 동(洞)이 운영되어 행정적으로 보면 대단히 비효율적라는 지적을 받아왔다.특히 행정전산화, 고령화, 보건복지 등 행정수요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고, 문화복지 등 공공서비스, 노인ㆍ장애인 행정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행정수요를 부합하는 조직이 필요해 광역동 도입을 추진했다. 광역동이란, 현재의 행정복지센터 권역별 동(2~5개)을 한 개의 동(洞)으로 통합하여 동통합에 의한 인력과 기능을 확대ㆍ보강하는 제도이다. 즉 부천시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운영 하는 행정체제다. 광역동은 행정복지센터 기능에 시(市) 본청 사무를 추가 이관(복지, 인허가, 도시재생사업 등) 및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업무구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행정, 주민밀접 사업 등을 처리하게 된다. 광역동은 인구 7~10만 기준, 현재 행정복지센터 권역(선거구 중심) 중심의 10개 권역으로 추진된다. 현 행정복지센터 사무에 시 본청의 추가사무(도시재생사업, 하수도 정비 등)를 대폭 내려 보내 밀착 현장행정 실현 및 광역동별 특성화된 책임 행정서비스 구현하게 된다. 폐지동의 근무인력은 복지ㆍ보건ㆍ불법행위 단속 등 주민생활 지원과 현장행정 분야로 전환 배치되며, 지역 특성은 5개 유형(주거ㆍ상업ㆍ공업ㆍ농업 등)으로 구분하여 지역특성별 행정수요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10개 광역동 청사는 현 행정복지센터 청사 공간을 활용한다. 폐지되는 26개 동 청사는 주민자치 및 주민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곳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제증명 발급 및 단순 복지상담 업무가 처리된다. 한편, 동 단위 각 단체의 존속 또는 통폐합은 주민간 자율적 합의에 따라 운영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10개 광역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새로운 주민자치회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주민협의체 기능을 수행하며, 기존 36개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자치회 또는 마을회 형태로 전환하여 마을자치 실현하게 된다. 글_오세광기자 사진_경기일보 DB부천시 제공

[PEOPLE&]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는 경기도 관광을 31개의 쉼표, 경기도라고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남북분단 최접점인 DMZ 일원의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등 잠시 쉬어갈 다양한 명소가 경기도 곳곳에 펼쳐져 있다. 이 같은 경기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경기관광공사. 이곳에 지난 10월 취임한 유동규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사장은 경기도의 관광문화와 산업을 뚜렷한 성과와 안정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취임 100일을 앞둔 유 사장과 경기관광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공사 업무파악 결과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사업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공사 사업이 행사성인데다가 대행사업의 비중이 많은 편이다. 또 조직의 전문화,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공사 주체적인 사업 발굴추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행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자체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수익사업구조를 만들겠다. Q. 공사가 가진 강점 및 장점은 어떻게 확대ㆍ강화시킬 계획인가. 해외 유명 방송프로그램을 유치해 가성비 높은 경기도 특집 제작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 또 시군 및 도내 관광업계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효과도 극대화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해외마케팅전문가협의체(GOMPA)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 특히 올해 관광업계 예산 공동투입으로 유튜브 조회 수 498만뷰를 달성케 한 각종 인플루언서 활용 사업도 적극 활용할 것이다. 특히 민간협업을 통한 대표적인 사례인 온라인그랜드세일도 강화시킬 방침이다. Q. 경기도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해 어떤 전략 세웠나. 도내 관광자원의 명소화 및 지역기반 공정관광 특화를 통해 경기도 내 공정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공정여행가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관광벨트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을 집중 육성한다. 서해안에 인접한 서남부권 지역과 경기만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코스화하겠다. Q. 기존 공사의 사업과 새로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DMZ 관광활성화가 있다. 평화 생태관광 거점으로 명소화하고, 테마관광을 확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평화 체험학습 등 목적형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시군 마이스(MICE) 산업 지원을 통한 역량강화와 기반구축을 비롯해 해외국제기구 총회 참가 및 전문가 육성 등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다. 또 한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아울러 4차 산업을 연계한 게임이 있는 경기관광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유치를 추진해 한류 인력양성과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Q. 경기도와 정부의 정책에 어떻게 협력하고 대처할 생각인가. 경기도와 협력해 도내 대표관광지인 임진각, DMZ 일원의 장애요소를 개선하고, 안내 편의를 위한 언어 불편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남북관련 사업으로는 판문점의 장소적 상징성을 활용해 임진각과 판문점을 잇고 개성까지 확장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나아가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소비창출을 유도하겠다. 또 평화관광의 상징인 임진각에 부합한 전시콘텐츠 구축도 추진하겠다. 글_최현호기자 사진_경기관광공사 제공

[PEOPLE&] 박남춘 인천시장

지난 6개월간 변화와 혁신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는 시민이 만들어주신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은 2019년에는 낡은 과거로부터 한 걸음 더 멀어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 달음에 나아가겠다며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이 힘 나는 민생경제를 위해 정부와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 유치에 힘쓰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거나 외면받지 않는 시민 복지와 안전제일 인천을 만들고, 시민이 어깨 펴는 자랑스러운 인천이 되도록 시장부터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 재정위기단체에서 벗어났고 2019년부터는 예산 대비 부채비율이 2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4천61억 원(15.2%) 늘어난 국비를 확보해 인천 예산 10조, 국비 3조 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지난해 해경이 부활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고, OECD세계포럼과 세계한상대회 등 세계적인 국제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됐다. 박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쇠퇴해가는 구도심과 멈춰선 경제자유구역을 살리기 위해 인천 도시 균형발전 로드맵을 마련했고, 뉴스테이 사업 등 도시정비 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고 재추진의 길을 열었다며 올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지표를 업무성과로 재조정하는 등의 행정 업무인사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더불어마을 사업, 경제자유구역 특화사업, 해양 친수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 사업의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예산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 여건과 정주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그는 제2경인전철, 서울2호선 청라연장, GTX-B노선 등을 성사시키고, 시민의 역내소비와 외지인의 인천 방문을 늘려 인천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인천형 자치 복지기준선을 마련해 시민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인천 복지재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이고 민선7기의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계획이라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천시는 관련 개별 사업들이 인천 전체의 균형발전 로드맵 속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지휘자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을 관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 그룹이나 지역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소통 기구와 논의 구조를 만드는 역할에 힘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그야말로 원도심 재생정책에 방점이 찍혀 있고, 도시 내 주요 구도심을 특색 있는 사업 모델을 통해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더불어마을 사업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들 사업에 인천 해양친수 사업이나, 인천 평화사업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_주영민기자 사진_조주현기자

[화제의 현장]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 개장 축제

경기북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경기평화광장 개장 축제는 1만 명 도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안병용 의정부시 시장,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해 경기평화광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축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식에 참석해 주신 도민,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소통과 참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 경기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축제는 경기북부동아리 예술제, 광명농악단의 흥겨운 무대, 걸그룹 여자친구, 아이돌 SF9, 홍진영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열려 경기평화광장을 찾은 도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장 기념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축제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에선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펼쳐져 큰 성황을 이뤘다. 또 2천여 명이 참여한 경기 거북이 가족마라톤 대회, 대학문화축제, 버스킹, 선녀와 나무꾼 공연, 경기천년 유라시아 사진전 등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향후 경기평화광장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들의 추진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도는 향후 광장 운영 규정 마련,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재정적 절차와 함께, 도민 수요와 선호도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_이선호기자 사진_조태형기자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 종료

지역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실시로 환경보호 의식을 알리고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는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가 지난달 30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종료식을 가졌다. 기아자동차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환경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약 8개월 간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은 이갑동 기아자동차 인재문화실장, 이진종 한국환경교육협회장, 진용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대학생 서포터즈 15명과 ECO드림 장학생 41명 등이 그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축하하고자 참석했다. 지난 8개월 간의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 활동은 ▲기아자동차의 홍보대사로서 환경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ECO 서포터즈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견학을 골자로 한 즐거운 환경과학교실 ▲화성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미래진로교육 프로그램인 ECO 리더되기 ▲지역 학업우수아동 및 특전분야 특기아동을 대상으로 한 ECO 드림장학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특히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기아ECO드림장학금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도 신규 장학생을 포함해 총 50명의 미래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종료식은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기아챌린지 ECO프로젝트에 참여한 ECO서포터즈들은 지난 8개월 간 환경과학교실, ECO리더되기 지역사회 환경캠페인 및 지역아동센터 교육을 통해서 자신들이 성장한 내용을 UCC 동영상으로 발표했다. 경과보고 이후에는 11명의 신규 장학생 11명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과 재능나눔 하은실 실장 공연팀의 1M 앞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상범 ECO서포터즈 대표는 기아자동차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지원해줘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스스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많은 성장을 있게 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제공

고양 통일경제특구 유치

고양시는 민선 7기 슬로건인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에 맞춰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행정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대 시정목표로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특별시,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중심도시, 풍요로운 삶의 시민행복도시,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발전도시를 세우고 이에 맞는 핵심 10대 정책으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고양균형 발전 ▲사람중심 생활SOC 투자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 발굴,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산업시설, 일자리 강화가 눈에 띈다. 고양시는 정치적 상황과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북한과의 교류, 평화경제를 지원하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지역은 지리적으로 휴전선과 가깝고 자유로경의선철도를 이용해 서울에서 개성, 평양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라는 평가다. GTX, 대곡역세권 개발, 아시안하이웨이 등 앞으로 유라시아 대륙까지 뻗어갈 수 있는 교통망을 이용해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4차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100만 특례시 지정으로 재정확충과 시민서비스 향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30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과 재정분권안을 발표하고 지방분권과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0만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에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는 행정자치권한을 부여하는 도시를 말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단체의 사무와 권한을 일부 이양받아 행정재정 자율권이 확대되고 세수가 증가해 지방분권이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덕양과 일산의 지역간 균형발전도 고양시의 주요 역점과제다. 시는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등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원도심과 아파트 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권역별로 나눠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버스노선 확대,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백석IC 신설,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생활인프라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설치, 평생학습센터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을 추진한다.2019년 본예산에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혁신사업 25건에 예산 86억 5천만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시가 운영해 온 평화혁신 TF의 결과물로 시민안전환경주민자치복지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시는 또 지역 현안사항이나 주민들의 바람을 생생하게 듣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장기간 미해결 민원과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통통데이도 운영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7~8일 이었던 민원사무의 처리기한을 5일 이내로 단축한다. 법정처리일 7일 이하 민원 313건을 5일 이하로 단축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인허가 관련 민원 164건도 관계부서와 협의해서 최대한 민원처리기한을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은 시민생활에 밀접한 약국 개설 등록, 지하수개발이용 준공신고, 토지사용허가, 어린이집 변경인가, 거래가격 신고 등이며 시민들의 생활불편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글_유제원ㆍ송주현기자 사진_고양시 제공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보안업계의 보안관 ㈜씨큐앤비

씨큐앤비가 보안업계의 보안관으로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국내 굴지의 빌딩보안 전문 업체 씨큐앤비(대표 이재원)의 포부다. 업체는 2001년 INT Technology라는 이름의 1인 기업으로 시작해 카드리더기 등 출입ㆍ통제 사업 분야를 개척했다. 2004년에는 씨큐앤비로 법인명을 바꿨다. 군포 고산로에 위치한 업체는 16년간 쌓아온 보안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기업과 협력,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201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로비폰용 카드리더모듈을 공급, 국내 대표 빌딩보안업체로 자리 잡았다. 업체의 주력 제품은 비상문 자동 개폐기, R/F ID 카드리더 등이다. 업체의 비상문 자동 개폐기는 화재 상황 등 비상시에도 개방할 수 있으며, 외부 문 열림 스위치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화재 발생, 단선 등 상황별로 LED를 적용해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일반 도어락과 동일한 기능을 적용해 여러가지 기능 역시 사용가능토록 했다. R/F ID 카드리더인 MSR-8100은 근태, 출입통제, 출결관리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업체에서 개발하는 위조 변조 지문방지 지문모듈을 적용했다. 기존 지문인증방식의 해킹 리스크를 보안했으며, 혁신적인 다중 생체 인증기술을 통해 50만 명의 지문까지 등록할 수 있다. 또 비디오폰 연동, 블루투스 연동 출입통제,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업체는 IoT 기술 융복합 신사업으로 블루투스 모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로비용 전화기에 블루투스 모듈을 장착, 출입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업체는 2017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 선정돼 회사 인지도 상승, 제품 마케팅 효과, G-Fair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부스 전시회 기회 등의 혜택을 받았다. 이재원 대표는 보안 관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근태 및 보안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_김태희기자 사진_㈜씨큐앤비 제공

한국판 ‘칼레의 기적’ 꿈꾸는 수원시티FC

프로와 실업에 진출하지 못한 미생들로 구성된 축구클럽 수원시티FC가 축구 수도 수원시의 두 번째 시민구단을 꿈꾸며 착실히 도약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어 화제다. 순수 아마추어 클럽인 수원시티FC는 2017년 10월 축구 선수 출신인 김홍규(46) 구단주가 중심이 돼 대학까지 선수로 활동하다 프로팀에 지명을 받지 못했거나, 중도에 방출돼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결성됐다. 이후 수원시티FC는 프로 못지 않은 열정으로 2018 디비전 리그(Division League)의 디비전-7(수원시 클럽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둔 뒤 플레이오프에서 고양시와 광주시를 연파하고 2019시즌 디비전-6(경기도 광역클럽리그)로 승격했다. 이를 계기로 이들은 1999-2000시즌 프랑스 FA컵에서 4부리그 아마추어팀 라싱 위니옹 칼레FC가 당시 2부리그 우승팀 릴 OSC와 1부리그 우승팀 지롱 드 보르도 등을 연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전세계에 큰 울림을 준 칼레의 기적을 한국판으로 이뤄내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지역밀착형 클럽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 수원시티FC는 올해 안에 수원 최초의 스포츠 협동조합 형태로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동조합 형태의 클럽은 일정 금액의 조합비를 낸 개인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체계로 구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게 하는 형태다. 또한 수원시티FC는 프로진출 무산으로 방황하는 20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기도교육청ㆍ수원교육지원청과의 연계를 통한 방과 후 수업 지원 등을 통해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추후에는 산하 유소년 팀 운영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수 발굴과 육성을 담당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토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겠다는 계획이다. 김홍규 수원시티FC 구단주는 시민과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 감동을 줄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선은 K3리그(4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전진한 뒤 협동조합을 기반으로한 자생력 강한 팀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민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글_이광희기자 사진_수원시티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