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나문희, 마릴린 먼로 전문 성우 시절 공개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배우 나문희가 마릴린 먼로 전문 성우로 활동하던 시절을 언급한다. 7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나문희의 59년 연기인생을 되짚어보는 인생극장 인터뷰가 공개된다. 배우 나문희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로 돌아왔다.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나문희는 "어렸을 때부터 흉내 내는 걸 좋아했다. 연극을 보고 나서도 많이 따라하곤 했다"며 성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마릴린 먼로 등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했던 이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힘주지 않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연구를 많이 했다"며 과거 성우 활동에 대해 전했다. 또한 TV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전향하게 됐다고 밝혔다. 텃세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같은 성우 동기였던) 배우 김영옥과 친해서 서로 의지가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나문희는 데뷔 후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야만 했다. 단역과 조역만을 맡아오던 나문희는 KBS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에서 80대 할머니 역할을 소화해 내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열일 행보를 보여온 나문희는 "MBC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했을 때도 사실 상을 받을 줄 알았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오늘(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 선발 대원들

'시베리아 선발대'가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해 짧지만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시작한다. 7일 방송되는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어느덧 찾아온 두 번째 열차의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이어 선발 대원들은 2박 3일을 달려 도착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최종 목적지인 '모스크바'로 출발하기 전, 1박 2일간 알찬 시간을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선발 대원들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달린 끝에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한다. 공복 16시간 끝에 야무지게 호텔 조식을 해치운 이선균과 고규필, 그리고 김남길, 이상엽, 김민식은 숙소 근처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구경하고 함께 걸어보며 여유를 만끽한다. 유럽과 아시아의 분기점에 세워진 탑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은 선발 대원들은 고규필이 가장 고대했던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이선균, 고규필의 전투적인 먹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 또한, 길거리에 앉아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선발 대원들의 하루는 목요일 밤에 미소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이찬현 PD는 "오늘 방송에서는 선발 대원들의 '예카테린부르크' 여행기가 펼쳐진다. 김남길은 이상엽의 배우 정우성 성대모사에 마음을 빼앗기고, 김민식은 그 사이에서 질투심을 보이는 등 물오른 선발 대원들의 케미가 재미를 높일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시베리아 선발대' 오늘(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어서와' 아일랜드 친구들, 을지로 노가리 골목 방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찾은 아일랜드 삼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 2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일랜드 삼인방의 한국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닐은 2년 만에 친구들과 재회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내가 세상을 보여줄게"라면서 을지로 노가리 골목으로 안내했다. 친구들과 자리를 잡은 닐은 친구들을 위해 생맥주와 노가리, 마늘 치킨을 주문했다. 바리가 "여기는 특별한 테마가 있는 거냐? 다른 지역이나 도시들과 다르냐?"고 묻자, 닐은 "사실 여기는 공장이 많은 거리였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닐은 "이곳에 인쇄가게도 있고 재봉틀 수선 가게도 있고, 용조랑 타일 가게들도 있다. 그래서 나이 든 분들이 술 마시러 많이 왔었지만, 최근엔 젊은 세대들도 오기 시작했다"면서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도 오기 시작했다. 여기 지역명은 을지로지만, 그들이 이곳을 '힙지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주문한 노가리가 나오자 다니엘은 호기심을 보였고, 이어진 마늘 치킨에서는 다니엘를 비롯해 다라, 바리 모두가 환호했다. 특히 바라는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더블린에 있는 한식당에는 비빔밥 같은 전통 한식도 팔지만, 프라이드치킨도 판다"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곧 마늘 치킨을 맛본 다니엘은 "왜 한국 치킨이 유명한지 이제 알 거 같다"면서 "아마 고향으로 돌아가면 치킨을 못 시켜 먹을 것 같다. 이건 음식의 왕이다"라고 감탄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