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김현우&김재흥, '보컬플레이2' 심사위원 합류

밴드 딕펑스의 멤버 김현우, 김재흥이 '보컬플레이2의 심사위원으로 합류, 오디션 출신 밴드의 날카로운 심사평을 선보인다. 딕펑스의 김현우와 김재흥은 최근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캠퍼스 뮤지션 대표 참가자들과 함께 녹화를 마쳤다. 딕펑스에 앞서 아이돌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 역시 '보컬플레이2' 심사위원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강승윤도 딕펑스와 마찬가지로 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이 배출한 뮤지션이다. 밴드 딕펑스는 2012년 방송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스타덤에 오른 밴드로, 보컬 김태현-피아노 김현우-베이스 김재흥-드럼 박가람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성 뿐 아니라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갖춘 흔치 않은 밴드인 딕펑스는 오디션 출신의 경험을 한껏 살려 '보컬플레이2'의 대학생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건네줄 것으로 보인다. 김현우와 김재흥은 오디션을 먼저 거친 선배로서 "오디션이 매우 힘들고 지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성과에 상관없이 뮤지션들에게는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기에, 모두 이 기회를 발판 삼아서 훌륭한 뮤지션이 되었으면 한다"고 음악의 길을 걷는 대학생 뮤지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또 "우리 또한 심사가 처음이라 참가자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 대학생 시절을 떠올리면서 심사를 했고, 놀라운 실력에 감탄했다"고 녹화 소감을 밝혔다. 딕펑스 김현우&김재흥과 위너 강승윤이 합류해 기존 심사위원단인 김현철 스윗소로우 이석훈 에일리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현미경 심사'를 선보일 '보컬플레이2'는 각 학교 대표 50팀이 선보이는 새로운 진검 승부인 '학교 대표 라이벌전'을 4회부터 시작한다. 채널A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안방극장을 찾아가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비디오스타' 이혜주, 성공적 예능 신고식…프러포즈부터 육아, 일상까지

모델 이혜주가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결혼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간미연, 박은지, 신주아, 이혜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주는 20만 팔로워의 스타 인플루언서로서 눈길을 끌었다. 이혜주는 인플루언서에 대해 "단순히 예쁜 사진을 올리는 역할이 아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모든 일상을 공유하면서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인 배우 최민수에 대해 "너무 착하다" "운동을 많이 하는데 식스팩이 없고 에잇팩이 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혜주는 남편의 프러포즈 영상과 함께 "프러포즈를 했을 당시에 너무 티가 나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거짓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토크쇼 후반부에는 남편 최민수가 직접 출연하여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수는 프러포즈 당시 연기를 했다는 이혜주의 말에 대해 "제가 연기자를 할 게 아니라 이 분이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혜주는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HEYJOO'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배우 최민수, 딸 이수와 함께 '셀럽 가족'으로도 활동 중이다. 장영준 기자

'여성시대' 펭수, 솔로몬급 청취자 고민 해결 "눈치 보지 말자"

'여성시대'에 출연한 EBS 캐릭터 펭수가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EBS 캐릭터이자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펭수는 실시간으로 도착한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으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 청취자는 "펭수님처럼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고, 펭수는 "자신감은 나에게 있다. 그걸 발견 못한 거다. 거울 보고 나는 할 수 있다고 해보자.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그럼 충분히 가능하다. 자신을 믿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청취자는 "내년 박사 학위를 앞두고 있는 박사 연습생이다. 공부하느라 우울했는데, 펭수 동영상보고 행복해졌다. 그래서 요즘 펭수 보느라 공부에 소홀해졌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펭수는 "이건 고민이 아니다. 행복해지지 않았나. 공부보다 행복해지는 게 중요하다. 행복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청취자는 "뜬금없는 생각인데, 펭수님 말투가 맹구 느낌 나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배트맨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펭수는 "맹구가 뭐죠? 배트맨?"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20대 후반이라고 밝힌 청취자는 "지금 하는 일도 좋고, 친구랑 노는 것도 좋은데 다들 결혼하느라 눈치 보인다.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갈팡질팡하는 내가 싫은 게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펭수는 "눈치 챙겨라.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살면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30살 누나라고 밝힌 청취자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어른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펭수는 어린이도, 어른도 위로해주는 소통왕인데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펭수는 "이것도 마찬가지다. 눈치 보면 안된다. 나이 많아도 다 똑같은 사람이다. 나 자신에게 대하듯 남들을 대하면 된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MC 서경석은 "열 살 동물이라는 게 믿지기 않을 정도다"라고 감탄했고, 펭수는 "영광이고 재밌었다. 고정으로 하고 싶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