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대한노인회 여주지회장 “시민 건강 발전 최선”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병옥 대한노인회 여주지회장(78)은 2025년을 맞아 여주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여주 흥천면 복대리에서 태어나 동국대 법대를 졸업한 후 경기 광주와 성남시에서 공직에 몸담아 오다 고 정동성 장관 보좌관, 상일가구 총무부장, 이천점 운영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김 회장은 2022년 3월 제13대 지회장선거에서 70% 이상의 득표로 회장에 당선, 취임 이후 경기도 최하위 노인회에서 제일의 노인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난해 최고의 노인회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는 노인 연령을 75세로 상향해 생산인구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출산장려금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출산장려금 지원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국가와 지역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주를 경기도 최고의 노인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했다. 여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부회장과 총무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고 노인전용 주차시설과 버스 무임승차권 발급, 경로당별 전자제품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여주 노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 회장은 “이러한 혜택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550명의 노인이 한 달 30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업 후원을 통해 어려운 노인들에게 선풍기와같은 전자제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강조하며 여주를 파크골프 성지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는 “여주는 남한강을 품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장으로 파크골프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화기치상(和氣致祥)’이라는 사자성어를 김 회장은 언급하며 화평한 기운이 복되고 길한 일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그는 여주시민의 의식개혁 운동이 필요하다며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기보다는 힘을 합쳐 조화를 이루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옥 회장은 2025년에도 여주 노인의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노인 복지의 모델도시로서 여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산지역자활센터 박대준 센터장,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자활사업 참여 주민의 경제적 자립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하며 오산지역 자활사업 활성화와 성장을 이끌고 있는 오산지역자활센터 박대준 센터장(61)은 2021년 7월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박 센터장은 지난 3년간 오산센터 매출액과 참여 주민 수를 100%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내며 자활 참여자의 자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오산센터는 2014년부터 오산시 직영체제로 전환했으며 현재 11명의 직원이 게이트웨이, 자활근로, 임가공 등 15개 사업을 운영하며 120여명의 자활을 돕고 있다. 오산센터가 운영하는 여러 사업 중 ‘꽂담은 오산’ 화훼농장 사업은 방치된 공유지를 자활 일자리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전국적인 모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산센터는 2022년 4월 도심 속에 방치된 외삼미동 공동묘지를 화훼단지(2천554㎡)로 조성해 화훼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10여명이 참여하는 화훼단지에서는 봄 카네이션, 가을 국화, 상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천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원예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해 취약계층 마음 힐링 프로그램에 100명이 참여했고 20개 어린이집에서 하계 원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 센터장은 “꽂담은 오산은 도심 속 흉물인 공동묘지를 정비해 고질 민원을 해결하고 취약계층 일자리와 주민체험 교육시설을 조성한 오산센터의 차별화 사업”이라고 말했다. 화훼농장 사업과 함께 다회용기 세척사업인 ‘라라워시’도 주목받고 있다. 2023년 3월 시작한 이 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등에서 사용하는 식판을 세척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9천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오산시로부터 위탁받은 ‘1472다하리’ 사업도 연간 방문 및 처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임가공사업의 매출도 1억원 돌파하는 등 추진 사업 대부분이 정부가 제시한 매출액 기준 비율을 상회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신감 회복, 적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활사업 확대와 운영실적 향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은 박 센터장은 “자활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해 탈수급과 자활기업 등을 통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