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경기일보-경희수원한방병원, 상호 협력 다짐

경기일보와 경희수원한방병원이 돈독한 이웃사촌의 정을 쌓기로 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10일 경기일보 사옥 1층 소회의실에서 김종오 경희수원한방병원 원장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이민용 경기일보 상무이사와 최윤정 이사, 이상우 대외협력부장, 김경태 원무부장 등 경희수원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병원은 지난달 1일 본보가 위치한 수원특례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개원해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연계체계를 구축해 서로에 대한 자문 활동을 진행하며 두 기관의 직원들 간 교류 및 협력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오 경희수원한방병원 원장은 “평소 경기일보의 애독자로서 이번 업무 협약까지 체결하게 돼 영광이다”며 “경기일보와 이웃으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옆집으로 이사 온 경희수원한방병원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기일보와 경희수원한방병원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도민의 건강한 삶은 물론, 양 기관의 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학사를 졸업한 뒤 본 대학교 한의학과 의사학교실 석·박사를 거쳐 원광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김 원장의 집안은 5대에 걸친 한의사 집안이다. 이정민기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김지애 치위생사

“어떤 일을 하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수원의 한 치과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지애 치위생사(30·여)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실행하고 있다. 6년째 치위생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의료봉사도 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는 그도 사실 처음부터 이 직업에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전혀 다른 꿈을 꾸던 그의 생각은 약 7년전 우연히 시작한 의료봉사 활동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본래 꿈은 ‘교사’였다는 김씨는 대학 졸업 후 당장 취업이 가능한 학과를 알아봐야했고, 그 중 성적에 맞춰 지원한 곳이 치위생학과였다. 생각지도 못한 진로였기에 대학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늘 자퇴의 고민을 끌아 안고 살았다는 김씨. 그는 열심히 노력해도 뒤쳐지는 것 같고 맨날 실수만 하는데 병원에서 타인의 치아를 진료할 수는 있을지 매번 고민했다. 하지만 이런 김씨도 졸업 이수 요건을 채워야 했고 수많은 방법 중 그는 ‘의료봉사’를 선택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그의 대학 친구들 모두 의료봉사동아리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7년전 그때의 선택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학생 치위생사’ 자격으로 봉사에 참여한 그는 불소도포 등 보조업무에 투입이 됐다. 힘든 케이스의 환자 여럿을 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는 다른 선생님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고 저렇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또 치료가 모두 끝나고 보조 업무만 했던 자신에게 고맙다고 웃어 보이는 환자의 미소가 몇 년이 지나도 지금까지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김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의료봉사 활동으로 2년 전 실시했던 중증장애인복지관 봉사활동을 꼽았다. 한 달에 1~2번 4시간씩 스케일링부터 불소도포, 양치 교육 등을 진행했다. 환자들 대부분 중증장애인이었기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아 관리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스케일링을 진행하면 잇몸이 부어 피가 많이 나고, 환자들은 아프다고 몸부림치며 손을 물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김씨 몸에는 물린 상처, 할퀸 상처, 휠체어 조정 중 긁힌 상처까지 성한 곳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진료가 끝나고 개운하게 웃어 보이는 환자의 모습에 아픔조차 느낄 수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씨는 “연예인처럼 큰돈을 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배운 기술과 능력을 나누는 것도 기부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인 것조차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부터라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소연기자

경기일보 창간 34주년 신항철 회장 “진정한 소통으로 개혁할 것”

경기일보가 창간 34주년을 맞아 ‘이음’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공감하는 진정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일보는 8일 오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신선철 명예회장, 신동협 주주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34주년(1988년 8월8일 창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구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일보는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경기·인척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사로 정착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기일보는 그동안 디지털 기반확충과 미디어에 대한 지원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획했다”며 “뉴미디어 시대를 대비해 도입한 CMS가 안정기를 맞았고 카카오친구 맺기를 통해 경기일보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적인 공연과 행사에 대한 본보의 역량을 보여준 쾌거”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심어 준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우리는 조직 진단을 통해 부서를 조정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서로 협의하고 공감하는 진정한 소통을 통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김동일 지역사회부(의정부) 북부권 본부장·강한수 지역사회부(용인) 동부권 본부장·이종현 지역사회부(양주·포천) 부장·김형표 지역사회부(과천·안양) 부국장·김시범 사진부 부국장은 장기근속상을 수상했다. 이어 사회부(부장 김규태)는 우수부서상을, 이선호 지역사회부 부장·이연우 기자(경제부)·윤원규 기자(사진부)·신소연 기자(편집부)·김경수 기자(용인주재)·이승훈 기자(인천본사)·유수연 과장(독자서비스부)은 우수사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석원 지역사회부(안성) 남부권 본부장·황선주 지역사회부(양평) 차장은 최우수상을, 박정호 경기일보 고양지사장은 유공개인상을 받았다. 손사라기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자치 현장 이야기 책으로 출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희회)가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 3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듣는다’를 출간했다. 1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 책은 곽상욱 전 오산시장, 고윤환 전 문경시장, 김문오 전 대구 달성군수 등 민선 7기 3선 단체장 28명의 12년 지방자치 현장 이야기를 담아 이재은 전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와 윤석인 협의회 사무총장이 엮어 냈다. 책에서 3선 단체장들은 ▲출마 계기 ▲역점 사업과 성과 ▲아쉬웠던 일 ▲가장 힘들었던 일 ▲차기 단체장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과 함께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진솔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와 시·도의 불합리한 규제 ▲공천을 통해 지방자치를 흔드는 중앙정치 ▲국가공모사업 없이는 변변한 숙원사업 하나 할 수 없는 허울뿐인 지방재정 등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이 같은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12년 재임 동안 이뤄낸 성과와 비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사업을 펼쳐가며 마주했던 일화도 생생하게 말하고 있다. 책은 ‘이제 관이 주도하는 행정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금 현장은 주민소통이나 거버넌스 없이는 어떤 일도 추진할 수 없고 한 발짝도 뗄 수 없습니다’라며 28명 모두가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민소통과 협치’ 그리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다. 협의회는 “3선 단체장들의 소중한 경험을 담아낸 책으로 민선 8기 행정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며 성공하는 리더십에 대한 자료이기도 하다”며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소멸 대응, 지방행정체제개편, 자치단체 기관구성 다양화, 중앙-광역-기초 간 협력 관계, 자치분권 개혁과제(재정분권,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등) 등 지방자치 주요쟁점에 대한 3선 단체장의 통찰과 심층적인 분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