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법무부-경기도 함께 ‘가족힐링 상담캠프’ 개최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법무부,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내 보호관찰대상자, 출소자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가족힐링 상담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프는 가족의 범죄 또는 수형생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에서는 가족 내 관계 및 소통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 간 관계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대 심리상담팀에서 심리검사, 가족상담 등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대 심리상담팀의 총괄책임자인 공정식 교수는 “가족힐링 상담캠프는 성과분석을 통해 영미와 유럽에서도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에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된 프로그램”이라며 “교정 복지 선진국들의 성공은 출소자들의 사회복귀에 국가보다도 지역사회를 관장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더 효과적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힐링 상담캠프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하여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을 갖고 정기적으로 매년 지원하고 운영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혜정 경기대 상담사는 “연간 4만여 명 이상의 범죄자 자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면서 “이 캠프에서 주목할 것은 부모와 함께 자녀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캠프를 통해 가족의 범죄로 인해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낙인을 경험했던 청소년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경기교통공사, 철도업무 담담자에 신교통수단 교육

경기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회수)는 18일 시·군 철도업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제8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 강의를 했다. 이번 ‘제8차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올해 상반기 교육 내용을 통해 축적된 철도사업 지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의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강의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안정화 박사가 ‘신교통수단의 종류 및 트램 도입 사례’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현선 선임연구원이 ‘트램 사업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및 해외 트램의 건설·운영사례를 학습하는 한편, 효과적인 지자체별 트램 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도내 철도업무 담당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군-경기교통공사 협력사업으로 이론학습과 현장학습으로 나눠 진행한다. 그 결과 , 대면과 비대면을 포함하여 매 차시 평균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높은 강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회수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아카데미는 민선 8기 출범과 더불어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메가시티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신교통수단 강의”라며 “도민들의 편안한 철도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내 철도 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수원YWCA, 기후위기 대응 시민캠페인 펼쳐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사)수원YWCA는 18일 오전 'RE100 시민플랫폼'이라는 구호 아래 기후위기 대응 시민캠페인을 수원역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수원도시재단 수원역세권도시활성화사업단, 수원역로데오상권(매산로테마거리, 수원역몰, 매산시장, 역전시장) 상인조직과 함께 했다. (사)수원YWCA는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효율적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하기, 문 열고 냉방금지, 대기전력 줄이기, 소등하기 등을 홍보하면서 특히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전력피크 기간 상인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더불어 시민들과는 '내 마음의 적정온도는 26도' 해시태그(#) 온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 실천 행동에 자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변남순 팀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행동으로 행궁동 카페거리, 학교, 종교단체, 유관기관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면서 "환경은 지켜서 보존하는 것인 만큼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들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기후 위기 대응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준기자

11년간 무료 급식소 봉사…공무원 김영희·최준씨 부부

“결국 모든 과정은 ‘나눔’이라는 종착지를 위해 있었습니다” ‘장애인·여성’이라는 사회적 장벽을 희망으로 변화시켜 온 철인이 있다. 바로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영희씨(56)가 그 주인공. 현재 수원특례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김씨는 세 살 때 사고로 다리를 다치면서 세상의 편견과 맞서야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과 공직 사명을 감당해오고 있다. 그가 노숙인 봉사를 시작한 건 공직 생활 중 전국 최초의 역전 노숙인 시설 ‘수원역 <꿈터>’를 개설하면서부터다. 노숙인에 대한 애정이 생겨 지난 2011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노숙인 무료 급식소 봉사를 이어온 것이다. 이젠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소방관 남편인 최준씨와 함께 하루 6시간씩 급식소 봉사를 하는 게 습관화됐지만 꾸준한 봉사 활동의 이면에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야 했던 아픔이 서려 있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병원을 전전하며 여러 번의 수술을 거쳤고 때로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불미스러운 오해를 받았다. 3학년 때는 반에서 돈이 없어지는 사건에 범인으로 몰려 심한 체벌을 견뎠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가난한 장애인’, 담임 선생님이 그를 지목한 이유였다. 다행히 돈을 가지고 간 학생이 진실을 실토하면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김씨는 “성인이 되기 전 부모님과 오빠를 떠나보내는 아픔도 감당해내야 했다”며 “모르는 이들은 저를 ‘아이’라고 불렀지만 또래 친구들이 부릴 수 있는 응석은 제 몫이었던 적 없었다. 그 아픔을 알기에 약자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9급 행정직으로 공직계에 발을 들인 김씨는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에는 도의 대학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0명의 선발자 중 여성은 2명, 그 중 한 명이 그였다. 덕분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회계학 전공) 학위를 취득하고 도 예산담당관실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며 재정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에 멈추지 않고 그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119홈페이지를 이용한 출동정보제공 서비스’를 제안해 사업 추진을 이끌어냈다. 이는 ‘2018년 정부혁신 종합추진 계획’에 선정되며 전국으로 확대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모든 성과의 이유는 언제나 약자를 위한 사명감이었다는 김영희씨. 그는 “장애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그동안 느꼈던 아픔을 희망으로 변화시키고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저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공직자의 사명감을 품고 진정한 복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 시대의 도구로 쓰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사라기자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 장안지구위, ‘해적선 선상체험’ 진행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는 최근 화성 전곡항 마리나에서 청소년 여름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체험 활동에는 범죄예방위원, 구청 공무원, 저소득 가정 청소년, 인솔교사 등 4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해적선 선상 프로그램(갈매기 먹이주기, 낚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범죄예방위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체험학습을 안전하게 마친 청소년들에게 별도로 준비한 제철 과일을 선물로 나눠주고 서로를 격려하며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장안지구위원회는 이번 체험이 공동체 활동에서 친구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 협동심을 고취시켜 사회성 결손에 따른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회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 최성배 회장은 “여름방학 기간 중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신체건강 회복 및 심리·정서 회복에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우리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