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장수석 수원시 영통구청장 外

■ 장수석 영통구청장 장수석 기업유치단장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영통구청장으로 근무한다. 장 구청장은 1967년생으로 1993년 공직에 입문,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장안구 파장동장, 도시안전통합센터장 등으로 일했다. 2021년 지방서기관 승진 후 화성사업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기업유치단장으로서 우수 기업,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탁월한 추진력과 아이디어, 겸손한 태도로 어려운 과업을 무리 없이 수행한다는 평을 받는다. ■정광량 수원시의회 사무국장 정광량 수원시의회 사무국장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1967년생으로 1991년 장안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1월 행정안전부로 전출,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9년 수원시로 돌아와 대중교통과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안전교통국장 등을 역임하고 시의회 사무국장으로 재임 중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업무 능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동료들의 신망도 두텁다. ■ 박사승 기획조정실장 박사승 영통구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68년생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 2016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영통2동장, 시 정책기획과장으로 일했다. 2021년 지방서기관 승진해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영통구청장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 1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주요 시정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격의없는 소통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황규돈 기업유치단장 황규돈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업유치단장으로 임명됐다. 1967년생으로 1990년 권선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202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일했다. 이후 2022년 12월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이원구 경제정책국장 이원구 교통정책과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경제정책국장직을 수행한다. 이 국장은 1969년생으로 1999년 장안구 화서1동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영통구 광교1동장, 시 행정지원과장, 법무담당관, 경제정책국 지역경제과장 등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는 교통정책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합리적이고 신중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핵심 시정 현안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병수 도서관사업소장 김병수 기업지원과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도서관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소장은 1969년생으로 2021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권선구 평동장, 문화예술과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기업일자리정책과장, 기업지원과장으로 일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책 추진,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료들로부터 활발하게 소통하는 따뜻한 리더십 보유자라고 인정받는다. ■ 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 김정원 권선구보건소장이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장안구보건소장 역할을 수행한다. 1967년생으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김 소장은 2022년 사무관으로 승진, 팔달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권선보건소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보건 발전에 이바지했고, 동료들 사이에서 구성원을 아우르는 소통 능력과 지도력을 기반한 조직 통솔력도 높이 인정받고 있다. ■ 이계석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 이계석 시설공사과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69년생인 이 소장은 1993년 용인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1997년 수원시로 전입했다. 이후 2020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권선구 구운동장, 건설과장과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과장을 거쳐 2023년 7월부터 시설공사과장으로 일했다. 강한 추진력으로 주요 시정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 능력, 인품을 인정받고 있다. ■ 고호 화성사업소장 고호 건축과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화성사업소장으로 임명됐다. 고 소장은 1970년생으로 1994년 양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시 전입, 2021년 사무관 승진을 거쳐 팔달구 건축과장, 시 도시디자인과장, 도시재생과장, 건축과장직을 거치며 도시정책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강한 추진력으로 현안을 탁월하게 해결하며 뛰어난 소통 능력도 겸비해 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일희 장안구청장 이일희 기획조정실장이 장안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겨 직무를 수행한다. 이 청장은 1969년생으로 충남 대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시로 전입해 202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영통구 매탄1동장, 체육진흥과장으로 일했으며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 승진 후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조직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통찰력과 상황판단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정규훈 안전교통국장 정규훈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이 안전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68년생인 정 국장은 1992년 송탄시(현 평택시)에서 공직에 입문, 1993년 수원시로 전입했다. 2020년 사무관 승진 후 장안구 건설과장, 녹지공원과장을 거쳐 시 건설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으로 근무했다. 올해 1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뒤에는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 직무를 수행 중이다. 합리적인 성품,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는 평이다. ■ 남상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은 혁신민원과장이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임명됐다. 남 소장은 1967년생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 202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수원시립미술관 미술관정책과장 등 역할을 수행했다. 2023년 7월부터는 혁신민원과장으로서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베테랑 공무원 제도를 효과적으로 안착했다. 남 소장은 이 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2025년 제5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우수상과자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인터뷰]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천공항, 대한민국 AI 클러스터로”

“인천공항을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클러스터로 만들겠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이제 교통 기능 시설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AI 혁신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구글이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NVIDIA) 등 같은 빅테크 기업들을 유치하고, 대학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함께 만들어 AI 클러스터 허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은 5천600만㎡(1천700만평)의 부지에 4개의 활주로와 2개의 터미널이 있으며, 곳곳에 엄청난 유휴부지가 있다”며 “특히 주변에 민가가 없어 민원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AI 기술을 인천공항에서 연구하고, 공항이 가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전 세계에 뿌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세상이 원하는 기술 발전을 인천공항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인천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23년 6월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2년 전 “인천공항을 국민의 신뢰 속에서 전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초일류 공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내세운 이 사장. 이제는 공항을 교통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AI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 Q. 인천공항 개항 24주년을 맞아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을 발표했는데. A. 인천공항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글로벌 팬데믹 사태를 경험했다.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공항산업의 구조적 취약성과 한계를 분명히 인식했다. 코로나19 이전 7천만명인 여객은 팬데믹을 거치며 95%가 증발, 350만명으로 급감했다. 이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결국 인천공항이 가진 인프라의 장점과 이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접목해 새로운 일을 벌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바로 AI 혁신 허브다. 외부 변수에 관계 없이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종전의 틀을 넘어서는 공항산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이 새로운 전략이자 비전인 ‘교통 인프라로서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나아가는 것, 즉 ‘인천공항 4.0’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공항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서 지난 3월 이 같은 신규 패러다임을 선포했다. 지난 ‘인천공항 2.0’은 안전하고 신속하며 편리한, 말 그대로 전통적인 교통시설로서 공항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공항이다. 이어 ‘인천공항 3.0’은 문화예술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며 여객에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공항이다. 이번 ‘인천공항 4.0’은 공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인재와 기술이 모여 혁신기술을 창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서의 인천공항을 의미한다. 오늘날 글로벌 기술 패권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서 AI 기술과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앞으로 AI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고, 관련 산업 육성 여부가 곧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척도가 될 것이다. 공항 산업에도 안전·보안, 스마트, 여객경험 등 공항 운영 전반에서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천공항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적극 찾고 있다. Q. 항공 AI 혁신허브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A. 항공 AI 혁신허브란 공항을 중심으로 AI와 관련한 세계적인 기업들과 인재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연구하는 AI 캠퍼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이 대한민국 ‘AI산업의 실리콘밸리’로서 인재양성과 산업육성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먼저 항공 AI 데이터센터와 R&D센터(빅테크, 스타트업, 유수 대학 등)를 유치하고, 비즈니스센터를 개발하는 초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공항 안에서 ‘기술개발-실증-진화’로 이어지는 AI 산업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다. 인천공항은 여의도의 20배에 이르는 5천600만㎡(1천696만평)의 부지가 있고, 공항 평상시 사용량의 배 이상의 풍부한 전력(270㎿)도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서 첨단기술의 스마트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20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 등 AI 허브 구축의 최적지로서 강점을 지닌다. 현재 국내외 AI 인프라 기업, 서울대·카이스트, 역량 있는 AI스타트업 등으로 구성한 2개 컨소시엄을 최우수 및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 본 사업자 공모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으며, AI 혁신생태계 구현방안 구체화 뒤 오는 7월 사업 공모를 해 연말까지 민간투자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Q.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는. A. 지난 2024년 6월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멈추다시피 한 공항 운영을 빠르게 정상화했다. 그 결과 여객과 화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세계 Top3 공항’으로 우뚝 섰다. 코로나19 당시 인천공항은 종전 8천억원의 흑자 기업에서 8천억원의 적자 기업으로 전락했다. 이 과정에서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항공산업의 한계를 절감했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미래 성장전략의 발굴 및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대전환으로 공항 운영사업 본연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항복합도시 개발 다변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사업 구조 혁신·다각화를 추진했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공항 4.0 구현으로 세계 공항 산업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쉬프트 선도에 나서고 있다.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2024년 3월 디지털대전환 선포, 동년 4월 첨단항공복합단지(MRO) 기공식, 7월 비전2040 및 공항 4.0시대 선포, 11월 4단계 그랜드 오픈 등이 있다. 인천공항의 디지털대전환(DX)은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여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공항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글로벌 공항산업의 DX를 선도하는 공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여객 추진사업으로는 공항 접근성 개선 및 이동 보조를 위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실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 지능형 교통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모니터링 강화로 돌발·비정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 안면인식 출국수속 서비스를 환승장 및 탑승구까지 전면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공항 시설물·길안내, 체크인 로봇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로봇도 운영하고 있다. Q. 인천공항은 수년전부터 해외사업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A. 지난해에는 사업 규모 4조원의 마닐라공항 개발운영사업 등 모두 5개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 1천47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해외사업 성과를 창출했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마닐라), 베트남(롱탄) 등 국가 수도·최대공항 사업을 수주했으며, 중동에서는 연 매출 46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사업을 연장했다. 앞으로는 세계 최고 공항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K-공항’ 모델 수출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최소 10개의 해외 공항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해외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장기간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 중심으로 수주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공항, 몬테네그로 2개 공항의 민관투자개발(PPP) 사업 등 지역별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의 개발·운영을 통해 축적한 강점을 바탕으로 공항건설·운영·서비스·IT 기술 등 전 분야의 역량 있는 민간기업과 함께 K-공항 서비스 상품 모델을 구성, 해외 시장 동반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Q. ‘최초 인천 출신’ 인천공항 사장으로 취임 후 공항과 인천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은. A. 인천공항은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공항으로서 단순한 교통인프라를 넘어 인천의 최대 랜드마크이자 도시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정착했다. 2024년 기준 인천공항의 직접 생산유발효과는 인천지역총생산(GRDP)의 36%에 이르는 약 44조원이다. 인천지역 최대 지방세 납부 기업, 대한민국 출입국 인원의 73%, 전체 수출입 금액의 32%를 차지한다. 인천공항 종사자만 9만4천여명으로 인천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공항은 인천의 경제부터 산업, 브랜드가치, 미래성장 기반까지 도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반시설로, 인천공항과 인천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기도 하다. 특히 인천은 관문공항을 보유한 ‘공항 도시’로서 공항을 중심으로 미래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다양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면 여러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18억원의 성금을 기부, 누적 성금 200억원을 기록했다. 또 항공기 소음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와 협력적 상생발전 및 신뢰구축을 위해 지역소통협의체 운영 및 지역상생발전 과제 발굴 및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정가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 등을 궁금해 하고 있는데. A.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지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거나, 또는 스스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면 그 때 공식적인 입장을 내겠다. 다만 지금은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지역 어르신 위한 봉사”…성남 청년들, ‘온정·나눔’ 봉사 이어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마련했습니다.” 성남 청년들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 활동을 마련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성남청년회의소(성남JC)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F.O.O.M과 ‘제7회 한방의료봉사’를 벌었다. 성남JC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한방의료봉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성남청년회의소가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와 연계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벌이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한방의료봉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날 유해천 성남JC 회장을 비롯한 회원 약 30명은 원활한 의료봉사가 이어지도록 힘을 보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하는 한편 한방 진료를 처음 받는 어르신의 안내를 도왔다. 아울러 성남JC 회원들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취약한 노인들에 시원한 물과 음료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전국한의과대학연합학회 대학생 등은 진료를 받으러 온 노인들의 얘기를 들으며 불편한 곳을 꼼꼼히 살핀 뒤 침을 놔주는 등 따뜻한 재능기부를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한 노인은 “의료한방봉사가 있다는 소식에 미리 신청을 하고 진료를 받으러 왔다”며 “젊은 청년들이 친철히 안내하고 아픈 곳을 진료해줘 고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유해천 성남JC 회장은 “성남JC는 지역 청년들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외사자문협의회, 화성서부경찰서와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쌀’ 전달

외사자문협의회(회장 전태원)가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외사자문협의회는 지난 25일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외사자문협의회 위원과 경찰 등 20여명과 쌀 10kg짜리 300포(총 3천kg)를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태원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발안만세시장 일대를 돌며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해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외사자문협의회 위원들 역시 활동복을 착용하고 직접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재홍 화성서부경찰서장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약 5%에 달하는 만큼, 제도 밖에 놓인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사자문협의회와 함께 공동체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외사자문협의회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함께 외국인 주민 지원, 범죄 예방, 생활 안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언론중재위원회와 ‘2025 인천·경기지역 언론인 워크숍’ 개최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황성규)는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성수)와 26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2025 인천·경기지역 언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각 회원사에서 언론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이 취재·보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갈등·분쟁 및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정종태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사무소장이 ‘슬기로운 언론 분쟁 예방’, 문일경 KBS 보도보부 전담 상담사가 ‘언론인의 트라우마와 심리건강’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정종태 경기사무소장은 “언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재 대상자의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일경 전담 상담사는 “기자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건강 증진을 위해선 개인 및 조직적인 노력, 관심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정기적인 심리 상담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규 협회장은 “취재·보도 과정에서 기자들이 의도치 않게 분쟁 상황에 휘말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업무상 스트레스, 취재·보도 과정에서 입는 트라우마 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자들도 있다”며 “협회에서도 회원들이 건강하고 원활하게 취재, 보도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우어스공동체, 이주민들과 'DMZ 평화여행' 다녀와

사단법인 나우어스공동체가 26일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주민들과 함께 DMZ 평화여행을 진행했다. ‘DMZ 평화 그리고 이주 - 공존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은 이날 오전 수원에서 출발해 파주시 접경지역에 위치한 DMZ 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오두산전망대, 동화경모공원 등 주요 평화관광지를 둘러보며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설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학습했다. 특히 과거의 군사적 갈등을 상징하는 제3땅굴과 북한 지역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이주민들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뉴스나 교과서로만 접했던 분단 상황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 “이주민으로서 한국 사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서동필 이사장은 “이번 DMZ 평화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교육적 의미와 문화적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더 깊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우어스공동체가 주관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의 협력 및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평화의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안동시, 농특산물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광주시는 26일 자연채 푸드팜센터에서 안동시와 함께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망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안동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의 품목을 다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시 농업정책과장과 안동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농특산물 공급 및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부터 자매결연 도시인 보은군, 부여군, 고흥군과 농특산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통해 공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판매 실적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이번 안동시와의 협약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정식 개장한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25억 원, 누적 방문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시민과 생산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는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규 용인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장 “살기 좋은 흥덕마을 만들겠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흥덕마을을 만들겠습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매일 고민하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김태규 주민자치위원장이다. 서울이 고향인 김 위원장은 대전에서의 40년 남짓한 교수 생활을 뒤로하고 퇴임에 맞춰 2020년부터 영덕1동 흥덕지구에 새 보금자리를 잡았다. 용인 토박이는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며 주민들을 연결하기 위해 애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그가 몸담고 있는 마을에서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지난해 4월 흥덕마을 13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그가 내세웠던 핵심 가치는 ‘화합과 청렴’이다. 갈등과 불화를 잠재우고 새 미래를 여는 데 필요한 건 바로 주민들 간 화합과 소통의 마중물을 마련하는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런 그의 뜻에 따라 조직된 13단지의 자랑 ‘재능기부 봉사단’은 30여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시설관리, 주민화합, 조경관리 등 총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일궈낸 대표 사례는 폐쇄됐던 독서실을 개조하고 새단장해 만든 ‘갤러리 북카페’다. 커뮤니티센터 봉사단도 발족했다. 헬스, 탁구, 당구 동호회를 각각 꾸려 체육시설을 자발적으로 관리하고 역할을 나누는 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 그가 추구하는 가치의 핵심은 ‘사람’에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 전체를 아우를 때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사람이 모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공동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올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인기 강좌인 ‘숲 해설’ 역시 원래 13단지에서만 운영됐다가 2분기부터 흥덕지구 전체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확장해 적용한 모범 사례다. 그는 “사실상 주거지 주변 일상에서 숲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마련한 기획은 우리가 전국 최초로 알고 있다. 앞으로 전국에 영덕1동의 사례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난타, 아이패드 드로잉, 혼성합창단 등 참신하고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가하면서 20대 청년부터 장년층과 실버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4월에는 센터 3층에 방치된 창고 공간도 쉼터로 변신했다. 자유로운 휴식 공간이자 버스킹 무대이면서 대관 행사도 가능한 이곳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나서 벽화를 칠하고 덱을 조성했다. 김 위원장이 추구하는 가치가 지역 특성과도 직결돼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그는 “영덕1동은 수도권 도심 속의 섬 같은 곳이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으면 결국 사람이 떠나는 구조가 반복되는 만큼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사람들이 마을에 애정을 갖도록 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계간 문예지 ‘현대작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 것도 그가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 매일 새벽 단지 입주민들에게 직접 쓴 시 한 편을 보내며 소통했던 시간들이 쌓여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상 속에서 이웃과, 주민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방식을 매순간 고민하고 있다. 살기 좋은 마을은 결국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만드는 것인 만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227명 선수들, 갈고닦은 기량 펼친다

경기도내 장애인 기술경연의 장인 ‘2025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 주관, 경기도 후원으로 열린 이번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 대한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등 도내 5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대회는 ▲가구제작 ▲네일아트 ▲목공예 ▲자전거 조립 ▲컴퓨터프로그래밍 ▲전산기계응용제도(CAD) ▲웹마스터 ▲귀금속 공예 ▲시각 디자인 ▲보장구 수리 ▲바리스타 등 총 27개 직종에서 22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원종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 선수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어 선수 대표 2명이 선수 선서를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알렸다. 대회 운영원장인 김원종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장은 “자체시범직종을 포함해 총 27개 직종에 227명의 선수가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며 “이번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진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오늘의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을 위해 선수들은 많은 땀방울을 흘렸고 가족들도 옆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평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