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전국노래자랑 본선 무대 5천여명 구름 인파

인천 동구는 최근 주민들의 호응 속에 ‘KBS 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 편’ 공개 녹화를 동인천역북광장에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동구 편 전국노래자랑 예선에는 수많은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그 중 1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뛰어난 노래 실력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행사장을 찾은 5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을 지켜온 대표적인 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KBS의 장수 예능이다. 특히 인천 동구 편은 지난 2015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날 공개 녹화는 국민 MC 남희석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또 진미령, 이찬원, 마이진, 류지광, 조성희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찬진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열정과 끼, 그리고 밝고 활기찬 모습이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널리 알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명나는 동구, 활기찬 행복 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 편은 오는 8월24일 KBS 1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주민주도형 음식문화 축제 ‘제9회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십시영’ 개최

인천 연수구가 주민주도형 음식문화 축제 ‘제9회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15일 선학역 주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열리며, 올해도 거리 상인회가 상권 특색에 맞춰 직접 기획·운영한다. ‘오십시영’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 인사를 담고 있다. 구와 상인회 등은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번 축제를 구성했다. 음식문화 축제에 맞춰 음식 시식회, 식사 공간, 음식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오십시영 역사 사진관, 다양한 공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 시식회에서는 구가 지난해 6월 인천시 최초로 시작한 ‘음식문화 큐레이터’들과 영업주를 1대1로 매칭, 현장에서 지역 음식점을 홍보한다. 축제 기간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점포에서 연수e음 카드로 결제 시 5% 추가 적립급을 지급한다. 방문객들은 월 50만원 한도 안에서 최대 15%의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그린파트너 기관과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 제작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 200여명과 ‘쿨한 지구, 함께 만드는 여름’ 행사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꾸러미 제작 활동인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제설제 꾸러미 제작 활동 ‘바다해적 불가사리의 재탄생’에 이은 그린파트너의 2025년 상반기 활동이다. 그린파트너 임직원들은 상상플랫폼에서 다회용 보냉 가방·냉각 수건·포도당 사탕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친환경 물품 꾸러미 1천개를 만들었다. 특히 꾸러미 구성 물품 가운데 하나인 제습제를 천일염으로 직접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제작한 꾸러미는 지역의 자원봉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1천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그린파트너 행사에서는 각종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종전 제설제 대신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한 제설제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였다. 올해 운영하고 있는 그린파트너는 2기로, IPA와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이앤씨, LG마그나, 신한은행, 대주중공업, 린나이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모두 14곳이 ESG 경영 공동 실천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그린파트너 기관연합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업 마련

인천 부평구가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8일 구에 따르면 9일부터 30일까지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업체 3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선정 업체에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등 설비 개선 비용 또는 매장 안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좌석 주문(테이블 오더) 등 스마트기기 설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에서 창업한 지 1년 이상 지나고, 오는 8월31일까지 점포 인테리어 개선 또는 스마트기기를 설치했거나 할 예정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다만, 사치 소비 조장 업체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이나 휴·폐업 업체, 비영리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는 경제지원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에 나와 있다. 구 관계자는 “소상공인 업체들이 인테리어 개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구는 올해 초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소상공 업체 1곳당 3천만원 범위에서 상환 기간 동안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비용 절감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인천시의원, 시민 학벌 직업 조롱 논란

이단비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부평3)이 시민과 막말을 하며 설전을 벌이는 것으로 모자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도 각각 ‘이죄명’과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경기일보 취재와 이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확인한 결과, 이 의원은 시민과 말다툼을 벌이며 시민에게 ‘해충’, ‘환자’와 같은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등이라고 말하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특히, 지난 5일 한 사용자가 올린 “이준석은 학벌은 높은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란 뜻.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테스트다. 그럼 이준석 민주주의 시험장의 시험성적은?”이라는 글에 이 의원은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며 상대를 비방했다. 이어 “극좌들은 직업과 학벌 좋은 사람 비난하면서, 그럼 너는 직업이랑 학교 어디냐고 물어보면 왜 부들거림ㅋㅋ”이라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 또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넌 그 모양으로 사니”라는 등 여과없이 말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을 향한 적개심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스레드에 “이죄명 임기 1년이나 가겠니ㅋㅋ잘 지켜봐라ㅋㅋ”, “임기 끝나고 갈 곳은 감방 아니면 하늘나라 아닌가ㅋㅋ”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시의회 누리집에는 이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봉사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표를 달라고 호소한 사람이 시민의 학벌과 직업을 비하하며 조롱했다”며 “이단비는 그저 시민 위에 군림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극우에서나 쓰는 멸칭을 사용하는 이단비 시의원 제명을 요청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스레드에서 누리꾼과 토론을 하던 중 한 말이었다”며 “당사자가 (해당 글에 대해)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SNS로 사과했고, 사과 글도 올렸다”고 말했다.

펜타 무대 오를 슈퍼루키 TOP30의 뜨거운 경연...9일 TOP10 발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신인 아티스트의 등용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 위한 슈퍼루키들의 뜨거운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브릿팝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밴드 ‘펄프(Pulp)’가 참여하는 등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준비하면서 슈퍼루키들의 열망이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인천 펜타 슈퍼루키 TOP30 본선 경연을 했다. ■ 다이노소어러닝클럽, 신도시 등 오전 경연 12팀…루키 넘어선 가창력 선보여 1번째 무대는 검은 정장과 넥타이를 맞춰 입은 다이노소어러닝클럽이 장식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부에서 함께 음악을 시작한 4명의 친구들은 15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다시 무대에 올랐다. 보컬 김재호의 맑은 음색으로 선보인 ‘무제(가제)’는 최초 응축한 선율이 점점 외부로 확장하며 청자의 마음속까지 흔든다. 다음 순서는 대구 출신의 4인조 포스트 펑크 밴드 신도시가 맡았다. 올해 발매 예정 싱글 ‘A.M.G’를 선보인 신도시는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실력을 입증했다. 3번째는 베드룸 팝을 기반으로 감성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KIMMANU(김마누)가 ‘HOME MADE’를, 4번째는 개러지 락 밴드 투데이 올드 스니커즈가 ‘그래 빨간 달이 떴구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를 각각 연주했다. 6번째 무대는 까치산이 장식했다. 보컬 한태인과 기타 김진호, 베이스 최선용 등으로 이뤄진 3인조 밴드 까치산은 뉴밀레니엄 시대의 파워팝, 팝펑크, 시모키타케이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주제가’스러운 ‘RESCUE!’를 불렀다. 까치산의 여운은 멋진인생이 이었다. 4인조 사이키델릭 락 그룹 멋진인생은 경연곡 ‘담배피지말아요’로 독특하고 눈을 뗄 수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가사의 대부분이 ‘담배피지 말아요’로 이뤄진 곡은 다른 이들이 담배를 피면, 착하고 부지런한 어머니·아버지들의 담뱃값이 오른다는 걱정을 담았다. 9번째 무대는 ‘달이 떠오른다’를 부른 핫클럽디록커빌리가 맡았다. 보컬 김재령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고, 여기에 김하성의 바이올린과 박성영의 색소폰은 다른 밴드에게서는 들을 수 없는 독특함을 추가했다. ■ 김승주, The Vastards(더 바스타즈) 등 오후 경연 18팀…화려한 퍼포먼스에 무대 휘어잡는 매너까지 오후 경연의 첫 테이프는 김승주 밴드가 끊었다. ‘이감자튀김은모래시계같아서’를 선보인 김승주 밴드는 락을 기반으로 만화적인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 경연곡은 소년으로 남고 싶은 본인의 마음과 어른이 돼 버린 친구들의 아쉬움을 감자튀김과 모래시계에 빗대어 표현했다. 노래 중간에 나오는 테입 감는 소리는 시간을 뒤로 되돌리는 듯한 타임머신을 선사한다. 이어진 무대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The Vastards(더 바스타즈)가 ‘NASH’를 들고 전국구로 향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더 바스터즈는 “죽여주는 밴드인데 부산에서 활동하다 보니 아무도 모른다”며 “전국의 락 팬들에게 알리고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한 사운드와 보컬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했다. 16번째 순서는 이날치 못지 않은 퍼포먼스와 가창력, 합주를 펼친 국악밴드 모꼬지가 무대에 올랐다. 모꼬지는 동해안 별신굿과 휘모리 장단을 디스코 리듬과 접목시킨 ‘난리 굿’으로 무대를 흔들었다. 아쟁, 태평소, 피리, 기타, 드럼이 절묘하게 어우리진 연주 속에 보컬 김연희의 음색이 단연 돋보였다. 17번째 무대는 제주에서 올라온 파라솔 웨이브가 채웠다. 파라솔 웨이브는 기타리스트 프란츠(배민덕), 베이시스트 존(임요한), 드럼 양군(양현석), 보컬 에스테반(김태연)이 프로젝트로 재밍을 하다 결성했다. 지금은 제주의 대표 밴드로 이날은 ‘습도는 120%’로 강렬한 기타 리프에 파도를 타는 듯한 드럼과 베이스의 그루브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슈퍼루키 TOP30은 제주의 파라솔 웨이브와 부산의 더 바스타즈, 대구의 신도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본선에 올라 그 결과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TOP30 심사위원으로는 김학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음악평론가)과 박준범 공연기획 및 대행사 힙스퀘어 대표, 김대우 라이브클럽데이 사무국장(아시안 팝 페스티벌 예술감독), 박정용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음악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박정용 심사위원은 “올해 펜타포트 슈퍼루키 본선은 펜타포트 20주년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음악적 다양성이나 연주력 등 모든 면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 기준은 인지도보다 한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무대에 섰을 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느냐에 촛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연을 통과한 슈퍼루키 TOP10은 오는 28일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최종 TOP6를 가린다. 이들은 8월1~3일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드 스테이지에 공식 라인업으로 오를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TOP10은 오는 9일 발표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20주년 맞이 한정판 MD 상품과 지난 2006년 첫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K-락 여정을 되돌아보는 각종 이벤트 등을 할 예정이다.

류윤기 iH 사장 “신뢰·공감 가득한 공기업으로…인천시민과 함께 미래 만들 것” [인터뷰]

류윤기 인천도시공사(iH) 사장은 지난 4월1일 취임한 이래 ‘Global Top10 City를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시민 중심의 책임 경영’에 중점을 두고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 ‘인천형 AI 혁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과제 마련 류 사장은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천형 AI 혁신 미래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장기적 비전 설정, 원도심 활성화, 개발사업의 혁신,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실천해 나간다. 먼저 류 사장은 인천의 향후 20년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 성과가 아닌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20년 청사진은 미래를 준비하는 설계도이자 시민, 전문가,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류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항공 운송수단 사업, 공원개발 사업 등 종전 사업 외 사업범위를 다각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류 사장은 인천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미래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 AI 미래도시의 핵심은 기술, 사람, 도시의 조화다. 이 조화를 가장 먼저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원도심이며 류 사장이 목표로 하는 AI 기반 미래도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신도심에만 국한된 발전은 도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류 사장은 원도심의 지역별 맞춤형 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천원주택 같은 인천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해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저출산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 사장은 개발사업의 혁신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인천을 미래도시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제로에너지 주택 등 미래주택을 건설하고 노후 임대주택을 재정비해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간 중단되거나 방치된 현안 사업을 집중 관리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끝으로 류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 혁신 등을 약속했다. 각종 공공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차별화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도시로 조성한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권경영을 강화하는 등 환경 및 인권 친화적 공기업으로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 대규모 개발사업 통한 지역 주민 간 ‘상생적 가치 실현’ 목표 iH는 도시개발, 주택건설, 도시재생, 주거복지, 그리고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는 남동·연수·미추홀구 일대 약 221만4천여㎡(67만평) 규모의 부지에 주택 1만5천900가구를 공급하고 3만9천명의 입주민 생활 터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0월 지구 지정돼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월 구도심과 남동산단간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상업시설 및 교통시설이 접한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함께 도시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이 같은 개발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인천을 상징하는 미래도시의 비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신도시 개발 사업은 ▲1만7천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 ▲판교테크노밸리 대비 1.7배의 자족 공간을 만들어 첨단산업 육성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 녹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계양TV는 향후 인천의 첨단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로 작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류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일대 교통망 확충 및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올해 원도심 지역 핵심 개발 사업은 동인천역 일대 복합개발사업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이다.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사업은 교통 요충지인 역세권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마쳤으며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2026년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 등에 나설 방침이다. 류 사장은 “인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역세권 개발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과 연계된 문화·상업시설 확충, 편리한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인천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항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문화와 관광,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양 친화적 디자인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도심 융합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해수부 및 공동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이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생활SOC 확충, 일자리 창출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류 사장은 이 같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상생적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한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 기반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천원주택 등 확대 통한 ‘인천형 주거복지 서비스’ 고도화 류 사장은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라고 지칭한다. 다만 신도심에 비해 원도심의 경우 역사적·문화적 유산 보호, 원주민의 복잡한 소유권 문제, 도시 계획의 제약과 규제, 경제성 및 개발 비용, 환경 및 교통 문제 등 여러 장애물이 존재해 개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 사장은 이러한 수많은 제약이 원도심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인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한다. 이에 류 사장은 인천형 주거복지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한 서민주거 안정 및 저출산, 지방소멸 극복 방안 마련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인천형 신혼부부 및 신생아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올 한해 총 1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1천원, 즉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에 주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류 사장은 “이 같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임대주택이 아니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을 통해 미래시대 인천의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상징적인 주거복지 사업”이라고 말한다. 현재 iH는 천원주택 이외에도 영구·매입·전세·공공·민간임대·행복주택 등 약 1만6천가구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도시재생과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류 사장은 “교통·경제·주거·문화 등 지역의 특성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이 협력해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등 환경과 기술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운영…체계적인 조직문화 완성 류 사장은 iH의 재정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H의 올해 부채 규모는 6조205억원(부채비율 195.6%)으로 지난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끌어내리는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다만 구월2지구 등 여러 대단위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일시적인 부채비율 상승은 불가피하다. 사업 지연은 곧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부채비율의 안정적인 운영 등이 필요하다. 류 사장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개발 계획의 신속한 사전 준비 절차 완료, 투자 우선순위 조정,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재정 리스크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공사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류 사장은 더 나은 iH를 만들기 위한 조직 내부 혁신 등에도 나선다. 류 사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이에 iH 내부적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통해 동기 부여와 책임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키워갈 방침이다. 그는 원활한 사업 추진은 직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iH의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iH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더 나은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침대 위에 노인 서 있는데 불 꺼 낙상 사망…요양보호사 벌금형 선처

인천지법 형사항소1-2부(정우영 부장판사)는 침대 위에 환자가 서 있는데도 불을 꺼 낙상 사망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씨(58)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모두 “A씨는 요양보호사로서 늘 환자의 상태를 잘 살피고 건강하게 돌볼 의무가 있는데 이를 게을리해 사망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은 초범이고 고인을 상대로 1천만원을 공탁하고 2심 재판 과정에서 고인 자녀와 합의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원심 파기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26일 오전 6시께 인천 계양구의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낙상사고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입원 환자인 B씨가 침대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침대 위에서 뒷걸음치다가 바닥에 떨어졌고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직전 B씨가 침대 위에 서 있었으나 제대로 살피지 않고 병실의 불을 끈 뒤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센터에는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을 앓는 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었으나 A씨는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업무상 주의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비둘기떼 점령한 ‘공원’… 먹이주기 제한 조례 하세월 [현장, 그곳&]

“누군가 자꾸 먹이를 주니 새들이 수십마리나 몰려드는 것 같아요. 무서워서 지나갈 수가 없어요.” 5일 오후 1시께 인천 남동구 한 공원. 한 시민이 벤치에 앉아 과자 부스러기를 뿌리기 시작했다. 마치 마술쇼와 같이 수십마리의 비둘기가 몰려들었고 이곳을 지나던 다른 시민들은 깜짝 놀라 가던 길을 멀찌감치 돌아갔다. 공원 바로 옆에 사는 김신영씨(67)는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집 주변에 파리가 들끓고 악취에 시달린다”며 “조류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공원을 지나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인천시와 각 군·구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제한하지 않아 비둘기 배설물과 털 날림 등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집비둘기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다. 또 올해 1월부터 야생생물법 23조의3(유해야생동물의 관리)을 근거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를 만들어 비둘기 먹이주기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와 군·구는 비둘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피제, 버드스파이크,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비둘기를 몰려들게 하는 먹이주기에 관한 조례는 상위법 시행 반년이 지나도록 마련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먹이를 줘도 단속이나 처벌을 하지 못하니 관련 민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 각 구마다 비둘기 관련 민원은 한 해 10~30건, 많은 곳은 60건까지 들어오고 있다. 반면, 서울시와 광주 남구, 대구 달서구 등은 일찌감치 조례를 만들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제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광화문광장, 한강공원 등 38곳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먹이주기는 제한하되 공존 방법을 고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비둘기의 배설물과 털은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공공시설물 고장 및 부식 등 안전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지자체가 나서 무분별한 먹이주기를 제한하고 지정된 곳에서 전용먹이를 주는 등 체계적인 공존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조례를 만들어 먹이주기를 금지하고 있어 인천 지자체들도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지만 단속인력과 예산 부족, 동물보호단체 반대 등으로 고민이 많다”며 “당장은 민원 접수 시 조치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 절차 간소화해야”…인천시의회 건교위, ‘인천형 도시개발사업 정책 방향 모색’ 세미나 열어

“인천형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야 하고,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갈등조정이 필요합니다.” 박근오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는 5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형 도시개발 실태 분석과 제도 운영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동의서는 일괄처리 하는 등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이날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실태 및 절차 간소화 방안’을 주제로 인천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조명했다. 그는 “최근 19년간 인천 도시개발사업의 절반 이상(53.5%)은 환지방식으로 이뤄졌다”며 “환지방식은 토지매입 없이 개발을 추진, 개발 뒤 만들어진 체비지 매각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지방식은 초기 사업비용이 낮고, 토지소유자 권리가 인정돼 이들에게 개발 이익이 돌아가는 장점이 있다”며 “문제는 소유자 동의를 얻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다 사업을 지연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개발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 인가까지 중복된 동의 절차를 단축하고,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조정하는 전문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을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세미나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 미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시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실태를 진단하고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형 도시개발 정책 방향과 공공기여 제도의 합리적 운영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다. 행사에는 김대중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 서환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발제와 토론은 박근오 강남대 교수와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등이 맡았다. 이지현 박사는 ‘인천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 제도 운영실태 진단과 합리적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민간참여 활성화와 공공기여 기준 유연화를 통해 공공기여 부담과 사업성 간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환식 LH 인천본부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공기여와 사업성의 균형점이 어떻게 되는지, 사업 시행 과정에서 여러 행정절차 지원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LH도 도시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오늘 나온 실태분석과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나온 장·단점을 분석해 앞으로 20년의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며 “공사의 모든 사업을 알차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위원장은 “도시개발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정비가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인천형 도시개발의 실효성과 공공성, 그리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일보와 인천도시재생연구원,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자유경제센터실천연합이 협력기관으로 공동 참여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