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시청 장미홀에서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공동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 방향 심의, 청년정책 현안 보고 등을 위해 마련했다.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위원장(시장)과 부위원장(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청년 10명, 기관추천 4명, 위촉직 위원 14명, 청년정책 분야 국장급 공무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인천시 청년정책 및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시장과 위촉직 청년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식으로 운영해 청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했다. 시는 위촉직 위원 중 청년위원 비율이 약 79%에 이르러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시의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정책 거버넌스 핵심 협의체다. 최근 제정한 ‘인천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에 따라 청년일자리위원회 기능도 함께해 청년일자리 기본계획 수립과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 등에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아이(i) 플러스 정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의 어려움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도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역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평가에서 남녀 평등 근무 조직문화를 만들고 모성보호 및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 출퇴근 등 글로벌 수준 근무 제도를 정착시켰으며 경력 개발을 위한 사내 교육 및 직무 전환 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직원의 50%에 이르는 여성 인력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임산부 단축근로, 태아돌봄휴직, 육아휴직, 모성보호실 운영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100명 규모 사내 어린이집의 정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과 상호 존중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남녀평등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역량에 기반한 동등한 기회를 갖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누릴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를 앞두고 국제 무대에서 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 추진 TF 중간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주재했으며, APEC 인천회의와 관련한 실·국장, 유관기관 및 행사대행사(PCO)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에서는 오는 7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포함해 디지털, 식량안보, 여성경제, 반부패, 재무, 구조개혁 등 6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이에 따라 시는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 등 약 5천명의 대표단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 추진 TF’를 출범한 이후 중앙부처와의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제행사추진단이 행사 추진 경과와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PCO 측에서는 수송·관광 등 분야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시는 실·국별로는 홍보, 안전, 인력 운영, 관광, 홍보관 운영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정부 추경을 통해 국비 12억원을 확보했으며, 회의장인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개선 공사를 7월 회의 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대표단의 수송·숙박 등 전반적인 체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산업·문화 시찰 프로그램 운영, 인천 홍보관 조성, 환영 오·만찬 주재 등 대외 협력 방안을 추진해 이번 회의를 도시 브랜드와 글로벌 인지도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황 부시장은 “2025 APEC 인천 회의는 인천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의 로봇 솔루션 및 로봇 제조기업 브릴스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29일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대상자’로 브릴스를 선정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기부가 해마다 펼치는 지원사업 중 하나다.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등 연계 지원을 통해 아기유니콘 기업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브릴스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평가에서 독자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과 높은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과 복합 좌표계 기반 로봇제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지능화 등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통해 스마트 제조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브릴스는 진화한 로봇 제조 기술,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특히 로봇 시스템을 최적화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는 로봇 트렌드를 관통하는 로봇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로봇 생태계에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브릴스의 혁신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사업 모델이 인정받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로봇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025년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장재영 여행자통관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재영 주무관은 대리운반으로 보이는 여행객의 수하물을 정밀 검사해 신종마약 24.26㎏을 적발, 대량의 마약류 반입 시도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적발한 신종마약은 약 49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공항세관은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일반행정분야에서는 리얼돌 관련 국가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 행정제제 취소청구 등 행정처분 불복에 대해 각하·기각결정을 이끌어낸 김혜주 주무관을 선정했다. 조사분야는 귀금속 액세서리 19만점(시가 42억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외로 유통한 업체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장동혁 주무관이, 마약단속분야는 메트암페타민 6.7㎏을 적발한 안치홍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또 공항세관은 5월 업무우수자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파충류가 든 캐리어를 유기 뒤 도주한 이를 적발한 이명찬 주무관을 선정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AI) 기반 항공 혁신과 스마트시티 융합 전략을 주제로 ‘2025년 혁신 성장 플랫폼’을 연다. 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6월4일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청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스탠포드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후원한다. 인천경제청은 AI 기반 항공 기술과 스마트시티 전략 등 글로벌 항공 혁신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기획했다. 에어버스, 조지아·델프트 공대,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인천공항, 인하대학교 등 국내외 주요 항공 혁신 기관과 전문가 12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세서미(SESAME) 프로젝트, 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공항 서비스, 유럽 펀딩 전략 등 12개 핵심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연구자와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산·학·연 공동연구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심도 있는 논의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 인천경제청은 오전 세션에서 에어버스 북미의 세서미 프로젝트를 소개, 조지아 공대 및 델프트 공대의 항공 혁신 이니셔티브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글로벌 공동연구 미래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한다. 오후에는 스키폴공항의 스마트 공항 혁신,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도심항공모빌리티 추진 방향, 인하대 도심항공교통 도시 도입 과제를 발표한다. 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AI 기반 항공안전 및 교육 혁신 사례, 델프트 공대의 유럽 연합 ‘호라이즌 유럽’ 항공 분야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국제 공동연구 연계 방안을 제시한다. 인천경제청은 행사를 계기로 후속 공동연구, 기업 연계 지원, 인재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항공·AI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혁신 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제청은 AI 항공 첨단기술 기반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 예정인 4건의 건설공사를 지역 제한으로 발주하겠다고 29일 밝혔다. IPA의 이번 발주계획은 최근 급격히 위축한 건설경기 속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했다. 앞서 IPA는 지난 4월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과 마련한 3차례의 간담회에서 인천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IPA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 제한 방식으로 계약을 마친 종전 2건 외에도 추진 예정인 4건의 건설공사에도 인천지역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해당 공사는 2025년 인천항 건축 시설 보수 및 개선공사(10억500만원), 인천항 함선 보수공사(9억800만원), 인천항 전기시설 보수공사(8억3천700만원), 인천항 부잔교시설 보수공사(7억2천만원) 등이다. 또 IPA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방식 적용 시 국가계약법상 지역업체 지분율 기준 30%를 넘긴 49% 이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이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물자동차 불법 개조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불법 개조 화물자동차 운전자 뿐 아니라 차량을 개조한 업체까지 단속을 확대한다. 인천경찰청과 각 경찰서, 유관기관들이 합동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화물자동차 판스프링 불법 부착, 적재함 구조 변경 등과 속도제한장치 무단 해체 등으로, 적발하면 형사처벌은 물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화물자동차 불법 개조 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며 “인천 시민들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가 ‘2025 전공박람회’를 열었다. 29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5 전공박람회’는 인하대 전공디자인센터가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 방향에 맞는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인하대는 전공 포스터 전시, 다중전공·전과 멘토링, 교내 사업단과 진로 관련 부서의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박람회를 구성했다. 특히, 다중전공이나 전과 경험이 있는 재학생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 전공 전환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대영 인하대 전공디자인센터장은 “전공박람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공 선택과 미래 준비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9일 오전 9시12분께 인천 서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요금소(TG) 부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25t 덤프트럭이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 동승자인 5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카니발 차량은 고장으로 도로에 정차했고 운전자만 밖으로 나와 수신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