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우승할 확률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베팅전문업체인 ‘윌리엄힐(www.willhill.com)’이 7일 본선진출 확정국 및 유력국 4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내년 월드컵 우승확률은 미국과 같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동개최국인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1.5%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상 처음 본선진출에 성공한 이웃나라 중국은 0.6%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25%)를 밀어내고 28.6%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고 이탈리아, 잉글랜드, 브라질(이하 14.3%)가 그 뒤를 이었다./연합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수원경기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수원시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0일 개막돼 11일까지 이틀간 열전을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종합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축구, 육상,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20개 종목에 걸쳐 동대항전 및 구대항전, 클럽대항전, 직장대항전 등 다양하게 경기를 펼친다. 특히 동호인간의 이해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가맹종목인 우슈와 보디빌딩, 스포츠댄스, 검도 등이 개회식에서 시범을 보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와 각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10일 오후 1시3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이 제15회 세계태권도선수권 겸 제8회 세계여자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종주국의 체면을 지켰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인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미들급에 출전한 김경훈(삼성에스원)이 준결승에서 탄리쿠루(터키)에게 5대6으로 패하고 여자 미들급의 윤현정(용인대)이 8강에서 탈락,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윤현정은 8강에서 신장이 크고 체력이 우세한 스티븐슨(영국)에게 4대7로 패해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남자팀이 금 2개, 동 2개로 프랑스, 미국, 이란(이상 금 1개, 은1개)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해 15연패에 성공했고 여자팀도 금 6개, 은 1개로 종합 우승해 8연패에 성공했다. 기대주였던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경훈은 16강에서 타지크(이란)를 9대6으로 꺾어 한국 남자팀이 종합 우승을 확정짓는데 기여했지만 준결승에서 패해 세계선수권 불운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시드니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김제경(삼성에스원)의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에 금메달의 행운까지 누렸던 김경훈은 95년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했고 97년 대회에서도 3위에 그친데 이어 3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놓친 것. 한편 남자 미들급에서는 지난해 유럽선수권 챔피언이었던 탄리쿠루가 우승했고여자 미들급에서는 스티븐슨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
과천 문원중이 제19회 경기도지사기축구대회 중등부에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창단 3년의 문원중은 7일 연천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중등부 2회전에서 전반 김평래, 이재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고양 백양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문원중은 이날 역시 김포 통진중을 2대0으로 제친 고양 백마중과 4강행을 놓고 8일 일전을 벌이게 됐다. 또 연천종고구장에서 벌어진 구리중-수원 수성중의 경기에서는 구리중이 2대0으로 승리했고, 동두천 신흥중은 고양 대화중을 4대2로 눌러 8강에 합류했다. 안양중은 양평중과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오산중은 남수원중과 득점없이 전·후반을 마친후 승부차기서 4대2로 신승, 8강에 동행했다. 한편 초등부 2회전 경기서는 동곡초가 덕천초를 2대0으로, 곤지암초와 한솔초도 각각 서정리초와 대곶초를 1대0으로 꺾고 준준결승전에 나섰다. 고등부서는 수원공고와 광문고가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가 2001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3년만에 모래판 평정에 나선다. 경기씨름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도 한림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 초·중·고·대학부와 일반부, 청년부, 장년부, 여자 학생부, 여자 일반부 등 10개 종별에 20명의 20명의 선수단(단장 민정기 도씨름협회장)을 파견,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있다. 전국 16개 시·도가 참가해 시·도대항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10개 종별 가운데 초·중·고·대학부 등 학생부와 여학생부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열렸던 전국체전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에도 불구, 불과 100여점의 근소한 차로 울산광역시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이번 씨름왕대회에서 만회해 기필코 종합우승기를 안고 개선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국체전에서의 준우승에도 불구, 민정기 회장(해태유업 대표)으로 부터 이달말 선수들의 선전에 대한 포상으로 전국체전 선수단의 해외연수를 확약받은 경기도는 3년만의 정상탈환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9월19일과 20일 이틀간에 걸친 선발전을 통해 남녀 20명의 선수단을 확정한 경기도는 그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전력을 담금질 한 상태여서 그 어느 때보다도 사기가 충천하다는 것이 총감독인 최영화 도씨름협회 전무이사의 말이다. 한편 88서울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우리의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 발전을 위해 지난 8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경기도는 원년 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 98년 대회에서 9년만에 패권을 되찾았었다. 경기도선수단은 8일 장도에 오른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최영수(수원 연무중)와 홍지연(수원 수성여중)이 제31회 전국소년체전 양궁 경기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개인종합 선두에 나섰다. 최영수는 6일 성남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중부 50m에서 326점을 쏴 1위에 오른 뒤 30m에서도 349점으로 2위를 기록, 중간합계 675점으로 정성원(안산 성포중·662점)과 이재승(부천남중·659점)을 앞질러 선두를 질주했다. 또 여중부 개인전의 홍지연도 50m에서 331점으로 1위, 30m에서 345점으로 3위를 마크, 중간합계 676점으로 김영준(부천 상도중·665점)과 기보배(안양서중·663점)를 제치고 1위로 나섰다. 단체전서는 연무중(1천976점)과 수성여중(1천953점)이 역시 공동 1위로 올라섰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제19회 인천시양궁협회장기 양궁대회가 7일 부터 9일 까지 인천부평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4명, 여고부 16명, 남중부 9명, 여중부 23명, 남초부 14명, 여초부 27명 등 93명이 출전해 개인 및 단체경기를 치른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성남 풍생고가 제19회 경기도지사기축구대회 고등부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풍생고는 6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고등부 8강전에서 박형근, 김영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동두천 신흥고를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파주종고를 접전끝에 3대2로 누른 안양공고와 8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또 연천종고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2회전에서는 의정부 발곡중이 의왕 고천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부천 역곡중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대2로 승리한 군포중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양평중과 수원 수성중, 구리중, 고양 대화중, 동두천 신흥중은 16강전에 올랐다. 한편 초등부 2회전에서는 과천초가 동두천 사동초와 득점없이 비긴후 승부차기서 5대4로 신승, 8강전에 안착했고 이천남초도 남양주 마석초를 5대1로 대파하고 준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이밖에 태을초와 광일초도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동행했다./장기현·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외야수 전준호가 6일 구단에 자유계약선수(FA)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시즌 선수 활동으로 변경전 FA 인정연수인 10년을 채운 전준호는 이날 수원 구단사무실을 찾아 FA 신청서를 구단에 제출함에 따라 구단측은 이 신청서를 7일 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제21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예선에 나란히 참가한다. 제20회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인 수원은 오는 21일과 12월1일 사운더스 SC(스리랑카)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동아시아 첫 예선전을 치르며, 지난 해 정규리그 챔피언 안양 LG 역시 21일과 28일 뉴 래디언트(몰디브)-무크티조다(방글라데시) 경기의 승자와 각각 격돌한다. 한편 아시안컵위너스컵 동아시아 예선에는 지난 해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가 29일과 12월 6일 PSM 마카사르(인도네시아)-빅토리 SC(몰디브)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들 경기는 1차전은 홈에서, 2차전은 원정경기로 각각 치러진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