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전입보다는 전출 기업이 많고, 첨단기업과 대기업 중심의 업종 및 규모 개편 현상이 인천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상의 조사 결과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인천지역의 전출기업은 613곳으로 전입(491곳)보다 25%(122곳)가 많다. 특히 고무화학 업종은 떠나고 전자부품 등 첨단산업 중심 업종들이 들어오는 제조업의 업종교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종합건설업의 전입이 많은 대신 전문직별 공사업의 전출이 많아 인천지역 건설업이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따라 건설경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활성화하고 있는데다 인천시의 첨단기업 유치 정책에 따른 현상으로 인천상의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전출기업의 65.3%가 경기도로 이전했고 16.6%는 서울로 옮겼으며 충청권으로 간 기업도 8%를 넘었다. 전입은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49.7%와 42%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지난달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월 0.17%과 비교해 0.05%p 상승했다. 지난 9월 2조4914억원이던 어음교환액은 3조304억원으로 늘었고, 어음부도액은 42억원(9월)에서 65억원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30억원에서 42억원으로, 비제조업은 12억원에서 21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부도 업체수는 4개이며, 신설법인수는 262개로 소폭 줄어들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겨울을 주제로 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클럽 객실 프로모션은 가족, 연인과의 즐거운 겨울 여행을 주제로 1주일 전에 클럽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숙박료 10%를 할인해 준다. 또 클럽 객실 이용고객은 호텔 11층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는 물론 저녁 시간 와인과 맥주, 칵테일 등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높일 수 있는 패키지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플레저 패키지는 호텔 1박과 레스토랑 8에서 준비한 라이브 마켓 이용권을 담았다. 라이브 마켓엔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과 와인, 맥주, 칵테일 등이 준비되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모든 패키지 이용객은 호텔 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 농협이 연말을 맞아 농산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 남인천농협은 20일 연수구 옥련동 본점 앞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남인천농협 부녀회장, 주부대학동창회장,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남인천농협은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5천200㎏(10㎏짜리 520박스)을 연수구와 남구 지역 주민센터, 세화복지관, 창영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동심교회 등에 전달했다. 정태민 조합장은 사랑의 김치가 이웃에게는 힘이 되고 우리 농산물을 더욱 사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에는 부평농협이 사랑의 사과를 나누면서 이웃 간의 온정을 전달했다. 부평농협은 농촌체험 농장에서 수확한 청송사과 8천300㎏(2천900만원 상당)을 부평구계양구 지역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새터민 400명과 노인복지회관, 어린이 교실 등 49개 기관에 전달했다. 부평농협은 자매결연을 한 경북 청송농협으로부터 사과나무 200그루를 분양받아 농촌체험 농장을 운영하면서 수확한 사과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있다. 정왕섭 조합장은 사랑의 사과는 농촌과 도시가 하나가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해주는 고마운 농산물이라며 우리의 땀으로 수확한 청송사과도 알리고, 이웃도 돕는 상생의 길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포스코교육재단의 교육 노하우를 갖춘 자사고 설립이 본격화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해 송영길 시장과 이종철 경제청장,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스탠 게일 NIS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자율형 사립고의 성공적 설립 및 운영 제반사항 마련을 위한 기관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포스코교육재단이 학교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인허가 부분을 주도하면, 송도개발유한회사는 학교시설을 건립해 기부하는 등 해당 기관 간 학교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역할 및 협조사항 등을 협약 내용에 담았다. 나근형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으로 인천의 또 다른 선도 모델이 될 자율형 사립학교가 설립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인천 전체의 교육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미 개교한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 연세대학교, 달튼외국인학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 이어 송도 포스코 자사고가 설립되면 인천지역 학생들이 50% 이상 입학해 인천의 교육수준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자사고는 2만5천㎡ 부지에 첨단 학습 기자재 등을 갖추고 오는 2015년 3월부터 학년당 8학급, 총 24학급에 720명(학급당 학생 수 30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송도 입주기업 임직원 자녀, 사회적 배려대상, 인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올 연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 레저스포츠페어와 해피윈터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23~25일 송도컨벤시아 12홀에서 2012 인천관광레저스포츠페어가 열린다. 총 150여 개 업체가 420여 개 전시부스를 운영해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최초의 관광레저스포츠 짝으로 인천의 관광레저스포츠 산업 발전 및 교류에 이바지하고 각종 레저 장비 판매도 이뤄져 전국의 레저 스포츠인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은 인천 임신, 출산, 유아용품 및 유아교육전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고, 다음 달 5일에는 전국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2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진행된다. 이밖에 다음 달 6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가, 내년 1월 2~4일은 두산그룹의 신입사원교육이 각각 열리는 등 각종 단체 및 기업체의 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GCF 사무국 유치로 송도컨벤시아가 국제행사 및 각종 전시회 개최 장소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29일 중구 차이나타운로 59번길 20에 화장품과 미용제품을 판매하는 뷰티갤러리 휴띠끄 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휴식과 뷰티가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인 휴띠끄는 다양한 뷰티상품을 판매하고 뷰티체험관도 운영하면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관광객을 유치한다. 휴띠끄는 인천지역 제조업체 22곳이 참여한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가 운영하고, 지상 1층은 인천뷰티상품 판매장 및 홍보장, 테스터 제품 사용 및 휴식 공간으로, 지상 2층은 네일아트,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 뷰티서비스 체험공간과 미팅룸 등으로 꾸며졌다. 또 80여 개의 뷰티제품 제조사가 있는 남동공단을 견학하고, 패션문화의 거리 신포동 시장을 둘러본 뒤 휴띠끄에서 인천 뷰티제품을 체험하고 주변 관광지(차이나타운, 아트플랫폼 등)를 둘러보는 뷰티 패키지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의 생산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맹상진 스태츠칩팩코리아 사장 등은 19일 하얏트리젠시 인천에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 SK 하이닉스 내에 제1공장과 이천시 마장면에 제2공장을 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2단계 물류단지 내에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9만5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옛 현대전자의 반도체사업본부가 전신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00% 외투기업으로 연매출 8천억원, 종업원 2천500여 명에 이르는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반도체 생산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공항 인근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함에 따라 자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지난 2005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1단계로 92만2천㎡에 80% 이상 입주율을 기록했으며, 내년 초 55만3천㎡의 2단계 지역 운영이 예정돼 있다. 물류단지에 입주하면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토지임대료 인센티브가 적용되며, 시설 증축 입주기업에 토지임대료 감면 혜택을 준다. 이채욱 사장은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 부분에서 발생하고, 수출물량 전량을 항공기를 통해 운반하는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공항 입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인천공항의 물동량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로 반도체와 연계된 기업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하나금융타운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종철 청장 등으로 구성된 투자실무위원회가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제출된 하나금융타운 사업에 대한 심사를 벌여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청라지구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33만㎡(10만평) 부지에 하나금융 지주사, 금융 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센터, 물류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과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관 등 문화체육시설 조성을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연말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단계별 완공될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7천명의 고용유발효과, 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천500명 가량의 인구유입 효과를 내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하는등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7개 광역 경제권이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5+2 광역경제발전위원회(광경위)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7개 광역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강원권,제주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계각층 지역 전문가들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연계협력 활성화와 국내외 상생발전정책 사례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간 협력의 태와 과제, 지역간 연계협력 및 발전전략, 김진석 전북발전연구원의 국내외 상생발전 정책의 성공사례와 시사점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도 함께 열린다 지난 6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공동 연구 제안으로 출범한 광경위는 그동안 지역간 갈등관계 극복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실행 전략 등을 협의해 왔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