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 교육에 앞장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가 12일 포스코이앤씨 소속 전국 건설현장 노무관리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를 활용한 출력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집체교육을 했다. 공제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공사 현장에 전자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근로자의 출·퇴근 등 근로내역을 전자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이를 토대로 법정퇴직금이 없는 건설일용근로자들 퇴직공제부금 신고가 투명하게 이뤄진다. 이날 교육에서 공제회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및 전자카드 등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발주기관 역할 등을 설명했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는 전자카드제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전자카드제 강습회 ▲인천광역시 건설공무원 교육 ▲건설현장 전자카드제 이행 활성화 캠페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합동 전자카드 및 임금체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전자카드제 조기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김윤진 인천지사장은 “올해부터 소규모 건설현장까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사용이 의무화됨으로써 처음 업무를 수행하는 작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 부담을 예상한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2억짜리 ‘로봇 개’ 창고에 방치…시의회 “예산 낭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억원을 들여 구입한 ‘로봇 개’가 1년여 가까이 방재실에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TP)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2억원을 들여 가로 110㎝, 세로 50㎝, 높이 52.7㎝의 사족 보행형 로봇 개를 구입했다. 인천경제청은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학습 과정을 통해 자율주행도 할 수 있는 로봇 개를 인천경제청 홍보나 청사 보안 용도로 사용하려 했다. 그러나 이 로봇 개는 현재 인천경제청 방재실에 방치 중이다.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단 1차례 공개했을 뿐이다. 더욱이 현재 이 로봇개는 관리하는 인력도 없다. 이순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5)은 11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로봇 개를 사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활용하고, 행사가 없을 때는 홍보용으로 쓰겠다고 했지만 지금 방재실에 놓여 있다”며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처음 로봇 개를 2개 구매한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가, 홍보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해 1개로 합의를 했다”며 “하지만 인천경제청에 방문했을 때 로봇 개를 단 1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확실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위는 지난해 인천경제청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로봇 개 구입비 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대를 구입할 2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로봇 소프트웨어 세팅을 바꾸는 데 어려움이 있어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TP 로봇단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협약을 했고, 올해 안으로 다각적으로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공항공사,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해외 바이어 매칭 간담회 열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해외바이어 매칭 박람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제품은 우수하지만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공항공사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후 사업 아이템의 공항업과 연계성, 해외진출 가능성, 독창성 등을 심사해 ㈜딥노이드, 에이티씨앤에스㈜, 멘즈메이크미㈜ 등 총 44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항공사는 선정한 기업들에게 중소기업별 품목분석, 구매의지가 높은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사전검증, 맞춤형 매칭상담 주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의 17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특히 바이어들은 공항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 센서와 다양한 K-뷰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우수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 세계 백신·바이오 생산 노하우 전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중·저소득국에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의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6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 K-NIBRT사업단 등에서 백신·바이오 의약품 관련 기업과 기관, 연구소 재직자 등을 상대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WHO 간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통해 27개국 5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4주 동안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세계적 수요가 높은 백신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며 제조하는 공정을 배울 예정이다. 실습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에 돌아가 실제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있는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 주관하고, 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운영한다. 생산 공정 실습은 송도 연세대 K-NIBRT사업단,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을 활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3년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선정, 최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지원재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윤원석 청장은 “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며 “바이오 분야 혁신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부터 WHO와 함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을 열고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 투자’를 주제로 미래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과 투자,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각국 보건 분야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백신·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등 세계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여 백신·바이오 분야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전 세계 43개국에서 1천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각국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혁신 기술 개발 동향과 안정적인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구축, 바이오 인력 양성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예방접종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강조하기 위한 특별 세션도 이뤄진다. 이 세션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백신의 신속한 개발뿐 아니라 적절한 분배 역시 중요하고, 영유아부터 노인층에 걸친 생애주기별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 등이 담긴다. 행사 기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백신연구소(IVI), 라이트재단, 헬스AI 등 국제기구·단체가 함께하는 전문가 세미나, 비즈니스 모임 부대 행사도 열린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올해 세게 바이오 서밋은 향후 보건 위기에 더욱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와 함께 보건 안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안전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베트남 시장개척단, 776만 달러 상담실적…판로 확대 기대

인천 남동구가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77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 구는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인천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24 남동구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현지 바이어 발굴과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8일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에는 남동구의 우수기업 14개 회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57개 사와 릴레이 상담을 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상담회장 한편에 마련한 제품 전시장에서 각 기업의 샘플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 기업들은 파견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 151건, 현지 바이어사 개별 방문 19건 등 모두 167건의 상담을 했다. 이 중 업무협약(MOU) 7건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에 따르면 전체 수출 상담 규모는 약 776만 달러로, 거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350만 달러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조광준 ㈜뉴텍정공 대표는 “쉼 없는 상담에 지칠 정도로 많은 바이어가 참가해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꼈다”며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는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 제1의 협력 국가이자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동구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인천경제청, 인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 개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을 글로벌 톱텐(TOP10) 시티로 도략시키기 위한 인천 중심의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를 ‘인천 글로벌 톱텐 도시 주간’으로 정하고, 세계 30여개국의 잠재 투자자,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 등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도시,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를 주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을 기획했다. 인천경제청은 현장 중심 투자유치 활동, 10개 도시와 다자 협약,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프로젝트 론칭, 한중 미래첨단산업 분야·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이들은 11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기업인 싸이티바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을 직접 찾아 분야별 성공 사례를 살필 예정이다. 오는 11~13일에는 2024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오는 14~15일에는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이 연이어 열린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외국 투자자 등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에 참가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미국 관세 장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글로벌 산업·통상 환경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참가 도시 간 파트너십을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송도 경원재에서 6개국 10개 도시 및 정부 대표들과 다자간 협약을 하고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언한다. 협약은 각 도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공유,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 바이오 인력 양성 등 공중보건 협력, 위기상황 공동 대응 등이 목표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 모델을 무기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투자유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중점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메디컬지원센터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인천관광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 등에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들에게 인천의 의료기술 등을 선보였다. 1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메디컬센터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과 협력, 총 12회의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여기에는 모두 523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출구 7번)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등 2곳에 있다. 센터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인천의료관광 및 웰니스 관광정보 등을 외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외국어 의료 코디네이터를 보유한 6개 유치의료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인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개 유치의료기관은 국제바로병원, 아인병원, 엠공일의원, 타미성형외과, 엘리트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 구월점 등이다. 각 의료기관은 ‘골다공증 검사’, ‘성형 보형물 체험’, ‘혈압측정’ 등의 의료체험과 함께 대표 진료과목을 홍보했다. 이에 523명의 참가자 중 149명이 진료 상담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관광공사는 진료 상담을 받은 외국인 환자에게 인천의료관광 환대 서비스 홍보를 위해 미니 응급 파우치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인천의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도 함께 소개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들에게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대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유치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힐링도시 웰메디 인천’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IPA, 인천항 컨테이널운영사와 싱가포르서 합동 포트세일즈 펼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IPA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위해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에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한진인천컨, 인천항컨, E1컨 등 4곳의 영업담당 임원 및 부서장급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기업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했다. IPA는 물동량,정기항로 현황과 컨테이너 터미널별 운영방안, 인프라 개발 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설명회를 마치고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행사도 했다. 8일에는 세계 5위 해운기업인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볼프강 쇼흐 전무이사를 만나 오는 2025년 2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새로 출범하는 해운 동맹 체제로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로 구성) 출범에 따른 항로 운영계획을 들었다. 또 인천신항 인근 공컨테이너 장치장 조성계획, 중고차 지원용 부지 현황 등 개선한 물류 환경을 적극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컨테이너 운영사 4곳과 16년만에 합동 마케팅을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등 신규 항만시설 개장에 앞서 중국과 동남아지역 등으로 포트세일즈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송도·청라·영종, 외국인투자 적격지… 서밋 투자 IR설명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다. 10일 인청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에서 세계 각국 투자자와 외신기자 70여명을 초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IR설명회를 했다. 이날 인천경제청은 IR프리젠테이션에서 비즈니스 환경, 기반 시설, 국제학교 및 글로벌 캠퍼스 등 차별화한 IFEZ 외국인 정주 및 투자환경을 강조했다. 또 투자인센티브, 원스톱 서비스 등의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투자 유망 산업 분야로 송도 바이오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청라 로봇·모빌리티·수소 클러스터, 영종 항공산업 및 문화클러스터 등을 제시했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FEZ)”이라며 “바이오 생산능력 세계 1위이며 공항 및 항만 인프라와 수도권을 배후로 동북아 지역 중 최고의 투자 적격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화남단지역을 향후 유망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송도의 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부동산 개발 투자,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하이테크산업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 로펌 투자전문 변호사는 “한·중은 경쟁 관계이면서 친밀한 협력 관계”라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위해 협력할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전국 최대의 외국인 투자유치행사로, 지난 6~7일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 열렸다.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맞아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展’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년의 역사와 미래 30년 혁신을 다짐하기 위한 ‘도전의 기록, 혁신의 다짐 展’ 했다. 1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오는 12월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발간에 앞서 도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NEXT 30년을 향한 혁신을 다짐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난 4일부터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1층 로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30개 성공스토리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에 가치를 더하며 함께 걸어온 포스코이앤씨 30년의 기록이자 그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전·현직 임직원, 가족, 협력사, 고객들의 땀, 열정, 헌신의 역사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1월 론칭한 '창립 30주년 엠블럼'을 활용해 시각화한 30개 성공스토리 아이콘(Flexible Identity)도 함께 공개해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개발 출범부터, 제철·에너지 플랜트 건설, 송도국제도시 개발, 주거브랜드(더샵, 오티에르) 론칭, 도로·철도·항만·해상대교 등 인프라 진출, 연구개발(R&D)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 개발 등 회사의 주요 성공스토리를 볼 수 있다. 전시 프레임은 ‘철재’ 소재에 친환경 ‘그린’색을 입혔다. ‘철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정체성과 함께 건설업역의 본질, 그리고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회사의 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전시장 곳곳에 ‘NEXT 30’의 도약을 나타내는 배너를 부착해 앞으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도 선사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30년을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전시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즉석사진에 소회 · 응원메시지를 부착해 완성하는 ‘NEXT 30’ 부스는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내용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발간될 30년 사사에서 보다 자세히 만날 수 있다. 사사는 기존의 두꺼운 책자 형식에서 탈피해 당시 에피소드를 실감 있게 담은 30개 성공스토리와 브리프 히스토리(Brief History), 역사를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해 있다. 브리프 히스토리는 10년 단위로 종이 크기를 다르게 계단식으로 구성함으로써 매년 성장하고 도약해 온 회사의 30년 과정을 표현했으며, 사사의 책 등을 노출식 실 제본으로 제작해 건축물의 벽 느낌을 살려 업(業)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은 사사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들은 사내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을 통해 연중 소통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느꼈던 성취감과 선배 · 동료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사내 방송용으로도 제작했다. 또 동고동락한 동료와의 추억 속 사진을 공유하고, 손편지 이벤트를 통해 감사와 응원의 따뜻한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도 갖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임직원이 다시한번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공유할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 끈기와 도전으로 결속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며 Next 30년을 함께 힘차게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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