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용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초등학생 대상 민주시민 역할과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이해시키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는 교육이다. 구 평생학습관에서 양성한 민주시민 강사들이 학교로 파견, 5~8차례 강의를 한다. 올해는 8개 초등학교 45개 학급 5학년 학생 1천129명이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5학년 교과과정과 연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민이 공정무역마을 전문가로 탈바꿈한다. 시는 시민에게 지속가능한 삶을 함께 만드는 공정무역마을 운동의 가치를 설명하고, 공정무역마을을 만들고 공정무역커뮤니티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정무역마을 운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는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인천시 공정무역마을 전문가 양성과정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손민호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김선화 성공회대 연구교수 및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일 첫 강의를 시작해 6월까지 3달간 강도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수료자 전원을 인천의 공정무역마을운동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공정무역 역사, 공정무역의 가치사슬, 공정무역 생산자의 이해, 공정무역 홍보, 공정무역마을 실천 선언 및 인증까지 공정무역마을 관련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정무역운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내용도 있다. 시는 강의와 토론, 활동기획, 현장실습 등을 추진한다. 시는 수료자들이 앞으로 자신이 사는 집 주변 동네카페나 군구, 학교, 종교기관, 기업(회사) 등을 공정무역커뮤니티로 변화시키는 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인천 어디서나 공정무역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공정무역 학교와 기업, 기관단체 등의 활동으로 시민 모두가 우리인천은 공정무역도시라고 자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교수는 세계적으로 공정무역마을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나 우리는 전문가가 크게 부족하다며 인천의 이 같은 전문가 육성은 공정무역도시운동의 전환점이라고 했다. 김재웅 사회적경제과장은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인 인천이 앞으로 공정무역이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공정무역 대중화, 일상화 도시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인천시민이 공정무역마을운동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옛 강화여자중학교 부지에 지으려던 교직원 공동관사를 강남중 인근과 삼성초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옛 강화여중 부지에 60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교직원 공동관사를 조성하는 계획을 백지화했다. 옛 강화여중과 붙어있는 강화여고의 학부모측에서 관사를 조성하면 외부인이 학교 내를 드나들면서 면학 분위기 조성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교육청의 계획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강남중 인근에 시교육청이 가지고 있는 부지 8천㎡와 삼성초 내 교육부 소유 부지 3천㎡를 대체 부지로 검토 중이다. 강남중 인근 부지는 현재 공터로 방치 중이며 삼성초 내 부지는 현재 학생 체험학습을 위한 용지로 사용 중이다. 시교육청은 6월께 신축부지를 확정하고 내년 6월 착공해 오는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강남중 인근과 삼성초 등 2곳을 대체 부지로 검토 중이지만,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소통위원회 등을 꾸려 공동관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직원 공동관사는 섬지역인 강화군으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교직원을 위한 시설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강화군에 공동관사 7곳(173가구)을 운영 중이지만 대기자가 100명이 넘는 상태다. 이승욱기자
인천지역 학교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교육청의 인권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 2천740명과 교직원 1천1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2%인 434명이 성별에 따른 차별을 경험했다. 학생 중에는 중학생이 성별 차별 경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의 12.6%가 성별 차별을 느꼈다고 답했다. 초등학생은 11%, 고등학생은 9.5%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등학생 A양은 같은 행동을 해도 교사가 남학생에게는 그러지 마라 정도로 넘어가지만 여학생에게는 너네 도대체 뭐가 문제니라는 식으로 과한 제재를 한다며 성별 차별 경험을 밝혔다. 교직원의 경우에는 직원의 13.3%, 교사의 12.2%가 성별 차별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5명 중 1명(19.8%)은 성적에 따른 차별도 경험했다. 고등학생 응답자 중 366명(29.3%)이 학교에서 성적에 따른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중학생 127명(14.7%), 초등생 52명(8.3%) 순이다. 또래 친구와 선후배로부터의 언어신체 폭력 경험 조사에서는 초등생이 각각 43.4%와 16.5%로 가장 높았다. 중학생 22.4%와 2.4%, 고교생 12.1%와 1.4%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학교구성원 사이 서로 지지하고 협동적인 학교 문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직원이 25.9%로 가장 높았다. 이는 중학생(17.6%), 고등학생(17.2%), 교사(15.6%)에서 부정 응답을 한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보고서는 학교구성원의 인권친화적인 환경조성을 통한 인식전환 등으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 교사 등이 각기 다르게 가지고 있는 인권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를 인권교육을 통해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코로나19 여파속에개학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천의 전체 학교 10곳 중 9곳은원격 수업에빨간불이 켜졌다. 기가급의 초고속 와이파이(Wi-fi) 무선망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240억원을 들여 인천 전체 학교 535개와 신설학교 8개에 초고속 와이파이 무선망 설치를 추진 중이다. 당초 교육당국은 겨울 방학인 2월까지 전체 학교의 70%에 대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올해 1학기 개학부터 무선망을 사용할 수 있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약 7%인 3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망 구축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최근 시교육청과의 사업 진행 사항 관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70% 구축 목표를 지키지 못한 건 계약 자체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7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무선망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마련했지만, 사전 규격 공고, 계약 공고 등의 단계를 거쳐 실제 계약은 지난해 12월에야 했다. 이에 따라 새학기부터 이뤄질 원격수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는 유선인터넷망과 개별 소형 무선공유기는 통신속도에 제약이 있고 여러 명이 접속했을 때 통신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있다. 특히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하는 만큼 초등학교 1, 2학년 등 일부 학년을 제외하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야 한다. 결국 이는 학생들이 받을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시교육청이)비대면 원격 수업을 추진하고 스마트한 교육 환경을 만든다고 했지만 실제 현장은 구호를 따라가지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체 학교는 아니더라도 절반 이상의 학교에는 방학 중 사업을 마무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은 개학 시작과 함께 무선망을 사용할 수 있는 학교가 0%대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서 이들보다는 인천의 상황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주말과 휴일에도 관련 공사를 하고 있으며, 적어도 6월까지는 전체 학교에 무선망 설치를 마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총장 선출 방식의 구성원 직선제 변경에 반대 의견을 냈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위 수석 전문위원은 지난달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검토보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총추위를 거쳐 이사회에서 3명 이내의 후보자를 의결 후 교원직원 및 학생의 선거를 통해 1명을 선임한다는 내용이다. 총추위가 구성원과 함께 3명의 후보를 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는 현행 규정을 구성원 직선제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천대 전체교수회는 현행 총장 추천방식이 법과 절차, 구성원의 동의에 따르는 법치민주주의 원칙을 확보한 규정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개정안은 특정 후보를 배제하거나 비호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구성원의 일반 의지가 왜곡될 수 있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또 이사회가 3인 이내의 후보를 정하면 이들 외에 다른 후보를 선택하거나 지지할 수 없어 투표권 제한으로 이사회의 권한을 더욱 강화시킨다고 했다. 반면에 전국대학노동조합 인천대지부는 개정안을 수용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선거 주체에 조교와 동문을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학교 내부에서는 교수들이 기존 방식을 유지해 기득권을 이어가려는 속셈이란 지적이 나온다. 인천대 한 관계자는 현행 총장 선출은 평의원회가 총추위원 3분의2를 정하는데, 평의원회 구성원 90%가 교수라며 정책평가 비율도 교수들이 다른 구성원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기존 정책을 바꾸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교수회 관계자는 전혀 그런 의도는 아니며, 이사회가 후보군을 특정하게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의도라며 이사회에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부분을 개선해달라는 의견을 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법안을 평가한 수석전문위원은 개정안이 통과하면 이사회와 총추위의 영향력이 줄고, 교원직원학생의 입장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총추위를 구성할 때 학생의 참여를 확대해 대학 운영의 민주성을 강화해야 개정안의 실익이 있을 것으로 봤다. 김경희기자 [반론보도] 「인천대 교수들 구성원 직선제 총장 선출 반대」관련 본 신문은 지난 2021년 3월 2일자 7A면 「인천대 교수들 구성원 직선제 총장 선출 반대」 제목의 기사와 인터넷신문 3월 1일자 인천교육면 「인천대 교수들, 직선제 방식 총장 선출 인천대법률 개정안 반대 의견」제목의 기사에서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총장 선출 방식을 구성원 직선제로 변경하는 법률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대학교 전체교수회측은 해당 법률 개정안이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직선제 내용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을 뿐 구성원 직선제에 반대한다고 명시한 바 없다. 또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총장 후보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어서 불수용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이 디지털 성범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내 학교 교장 및 업무부장, 성교육 담당교사 1천593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수에서 시교육청은 2020년 사업 성과와 2021년 주요 사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교직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무관용 원칙 준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위기 지원 및 회복을 위한 통합지원시스템 가동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여성긴급전화 1366과 연계한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고 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온오프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또 성인권 전문상담사의 위기 학생 즉각 지원과 피해자 및 가족 상담 지원, 피해 학생 인지 시 즉각적인 보고 및 위기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인천시경찰청 지역 경찰서 사이버수사팀, 해바라기센터, 성폭력상담소, 보호시설인 아동청소년지원센터 잇다, 성매매 보호시설 나무 그늘 등 전문기관을 연계한 상담, 의료심리 및 법률지원을 한다. 또 시교육청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인식개선 영상 자료를 소개했다. 영상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이해, 피해자 도움 기관, 피해자를 일상으로, 디지털 그루밍, 디지털 성범죄 가해 예방 등 5편의 시리즈다. 홍호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일시적인 대책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피해자가 보호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정과 학교를 넘어 사회가 상생하는 건강한 성인권 문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신설 안건이 6수 끝에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종하늘1중 및 복합화시설 설립 안건이 교육부-행정안전부의 공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교육부와 행안부가 내세운 조건은 복합화시설의 운영비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하라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조건 충족을 위해 이달 중 중구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영종하늘1중의 설계를 마친 후 2022년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후 늦어도 2024년 1월까지 준공해 2024년 3월 개교일정을 맞출 방침이다. 영종하늘1중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내 부지에 31학급 규모다. 총사업비 414억원 중 복합화시설 예산 150억원은 중구가 부담하고 나머지 264억원은 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각각 242억원, 22억원씩 분담한다. 복합화시설 1~3층에는 도서관, 가족센터, 돌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 4층에는 퍼포먼스홀, 자치실, 다목적실 등 학생 전용 미래공간을 만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에 입주가 이뤄지면 현재 있는 3개 학교로는 학생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웠기에 이번 영종하늘1중 신설이 매우 뜻깊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추가 학생수요에 대해 학교용지를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교육청의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인한 돌봄 공백 우려(본보 16일 자 7면)가 현실화하고 있다. 인천의 초등돌봄교실 학생수가 이달 초에 비해 3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인천 내 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 795곳에 학생 5천950명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의 원격수업 전환이 이뤄진 15일 이후 처음 집계한 수치다. 이는 지난 7일 초등돌봄교실에 나온 학생이 9천66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3천116명(34%)이 감소했다. 또 원격수업 전환 1일 전인 14일과 비교해도 1천782명(23%) 줄어든 상태다. 현재 인천 내 초등돌봄 인원은 교실 1곳당 평균 7.4명에 불과하다. 앞서 시교육청은 방역 강화를 위해 초등돌봄교실 1곳당 인원을 기존 20명 이내에서 10명 이내로 줄였지만, 이 인원에도 턱없이 모자르다. 시교육청은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한 학부모들이 돌봄교실 등교를 꺼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가정 돌봄이 어려운 학부모도 이 같은 이유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 돌봄 사각을 우려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1주일에 2차례 참여 인원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돌봄 인력 확충 등을 위해 일선 학교와 협의 중이며,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습과 학교생활 모두를 잡을 교육안전망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4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교육안전망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8개 역점과제를 정한 상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안전망 사업은 크게 학습안전망과 생활안전망 사업으로 나뉜다. 기본학습 수준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올해 23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11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은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교육청은 학습안전망을 위해 기본학습역량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초등학교 12학년 1수업2교사제 운영,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지원 확대, 취약계층 학습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특성화고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과 1수업2교사제 선도학교 운영, 취약계층 찾아가는 학습 매니저 및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드림코칭단 운영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또 생활안전망을 갖추려 학교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대책 추진, 폭력없는 인천생명존중 인천 시민운동 확대, 고위기학생을 돕는 마음건강치료 전문의 운영,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신종감염병 종합 비상 상황실을 구축하고 시민방역단을 구성한다. 학교폭령예방 법률전담 변호사 지원과 지역 맞춤형 교육복지안전망센터 구축도 주요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조윤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