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이천지역위원회 건설을 위한 주권 당원대회 및 경기동부 전진대회가 14일 오후 이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이날 대회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강진 도당위원장, 박상빈 이천지역 위원장,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 국민참여당 각 시군 출마 후보,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유시민 전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년간 자행된 수많은 부패, 부정비리 등을 척결하고 제대로 된 시장, 군수, 도의원, 도지사를 뽑자는 의미와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며 그를 위해서는 야 5당이 연합해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jokim@ekgib.com
한나당과 민주당에 이어 자유선진당도 62지방선거를 위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자유선진당은 14일 변웅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심위를 김낙성 사무총장권선택 지방선거전략기획단장박선영 대변인임영호 총재 비서실장허성우 당 사무부총장(간사) 등으로 구성했다. 외부인사로는 김은경 서울대 교수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이애란 경인여대 교수박진철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자유선진당 공심위는 이번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공천심사 규정을 마련한 뒤 다음달 말까지 심사 과정을 거쳐 지방선거 경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62 지방선거에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이 처음으로 도입됐지만 역효과도 만만찮아 후보들이 시점과 내용 등을 어떻게 정할지 고심하고 있다.14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62 지방선거 후보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한번에 직접 유권자 20명에 대해 무제한 문자메시지 발송이 가능하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문자메시지는 최다 5차례까지 보낼 수 있다.홍보물의 경우, 예비후보로 활동할 땐 선거구 세대수 10분의 1까지, 본 후보 등록후엔 모든 세대에 걸쳐 각각 한 차례 발송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62 지방선거에 선거구 당 후보 5명이 나온다고 가정할 경우, 유권자들은 투표일까지 1명 당 문자메시지 200통과 우편홍보물 80부 이상 등을 받게 된다.유권자 입장에선 사실상 문자메시지홍보물 공해로 여길 수 있을 정도다.이에 각 후보 진영은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효과는 배가시킬 수 있는 문자메시지 발송 시점을 놓고 묘안을 짜내느라 머리를 맞대고 있다.시장 후보 A씨는 홍보 보다는 정책 제안을 받는 수단으로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을 바꾸는 정책 공약을 제안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통해 홍보 효과도 거두고 시민들의 반응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구청장 선거에 나선 B후보는 혹시 모를 당내 경선에 대비, 공심위 구성 전후에 집중적으로 보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감 출마를 준비 중인 C후보는 공천 이후를 공략할 계획이다.C후보는 본선 승리를 위해선 공천 이후가 적당하고, 유권자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를 잘 활용하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일광기자 ikson@ekgib.com
62지방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야권이 일제히 이번 선거의 중점 공약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내세운 반면, 여권은 이를 '부자 무상급식'으로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민주체제의 가장 큰 위협은 사회주의나 전체주의가 아닌 포퓰리즘"이라며 무상급식 문제를 거론했다. 앞서 최구식 의원이 "재벌집 아들딸과 손자들 점심을 우리가 낸 세금으로 내주는 것"이라고 규정한 직후였다. 전날 홍준표 전 원내대표 역시 "가진 사람들 자제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다"라며 "국민 세금을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쓰는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었다. 정부와 여당은 즉각 이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당정회의를 연 뒤, 무상급식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야 5당은 지방선거 연대의 핵심 연결 고리로 '전면 무상급식'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의무교육에 무상급식을 동반하고 있다"며 "이는 보편적 복지"라고 강조했다. 노영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서민 아이들만 모아서 공짜밥을 주겠다는 것은 밥이 아니라 모욕과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이른바 '서민 무상급식' 정책을 힐난했다. 현재 국회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이 제출한 6건의 무상급식 관련 법안이 계류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일부 여야 정치인들의 '차별화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과 보건복지위 소속인 손숙미 의원이 전면 무상급식에 찬성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성순 의원이 전면 무상급식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또 국민참여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당장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며 야권 흐름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최문용 한나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35만 도시가 될 안성에 전철이 들어서 주민들이 쉽게 수도권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삼남에서의 서울 진입 첫 관문인 안성에도 전철로 진입하는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오랜 공직 경험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직자 출신답게 공직선거법 등 관계법을 철저히 준수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최성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부산 여중생 사건과 관련, 여성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실천을 촉구하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경찰청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08년 고양시 청소년대상 성폭력 범죄가 116건에 이른다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라고 밝혔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우범지대에 대한 폐쇄회로 CCTV 설치 확대와 순찰 강화 ▲고양시형 여성아동안전센터 구축 ▲고양시형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구축 등을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언론인 출신인 윤종규씨가 안양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11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윤씨는 침체 일로를 걷는 안양시를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그는 안양과 군포, 의왕 3개 시를 하나로 통합하는 광역화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데 이어 판교신도시에서 안양을 경유해 인천까지 연결되는 가칭 남부순환전철이나 경전철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조속한 시일내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윤씨는 동아일보 기자, 전국언론노조 수석 부위원장, 한국중공업 홍보실장, 한중DMC 감사 등을 지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이경환 한나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와 김윤주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갖고 군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기본적인 행정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군포에 필요한 것은 작지만 큰 변화라며 3선 시의원 경험과 시민과 공직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군포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이번 선거에서는 서민경제와 동떨어진 이념 싸움에 물들지 않고 정책대결을 통해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또 김 예비후보는 군포는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어 시정을 파악하는 데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지난 8년간의 시정경험으로 시정현안을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이어 시정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군포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8년 해야 할 일을 4년에 끝내고 군포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우태주 한국광학기기협회 상근부회장이 11일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우 부회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은 많은 경험과 넓은 안목으로 중앙과 지방정부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 의장실 비서관과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경험을 쌓으며 국정과 도정 전반의 흐름을 잘 알고 용인시의 발전방향과 문제점을 잘 아는 우태주야말로 용인시장 적임자라고 밝혔다.우 부회장은 ▲첨단광학클러스터 및 고궁영상단지 조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과감한 아웃소싱을 통한 행정절차 간소화 ▲선심성, 이벤트성 행사 축소 등 예산 절감 ▲친환경 녹색성장 ▲자연훼손 최소화 ▲교통 개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유덕화 진보신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11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유 부위원장은 이날 요즘 버는 돈은 늘지 않는데 물가가 계속 올라 살림살이가 많이 어려워졌다며 엄마들이 행복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우리에게는 이명박 정부에게 당당하게 할 말은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걱정이 없는 엄마가 함께 행복한 수원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 부위원장은 이를 위해 안심보육 프로젝트(보육시설 확충, 공공베이비시트제 확대)와 노인 주치의 제도, 친환경 무상급식 제도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