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1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는 공직선거법 제82조 3의 규정에 따라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자유선진당 류근찬,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이용경 등 6개 정당의 원내대표가 토론자로 참석,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친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 박순애 교수의 사회로 교육자치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각 당의 입장을 가지고, 사회자의 공통질문 후 토론자간 상호토론으로 진행된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MBC와 KBS는 생중계를, SBS는 같은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녹화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8명은 22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모임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기로 합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8명의 후보들은 회동 직후 공동선언문을 통해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공천된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이들은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다수가 등록한 사실이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반영한 고무적인 결과라고 보고 각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품위를 지켜 한나라당의 우월성을 부각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선언문을 발표한 예비후보는 권인택, 김종해, 신현태, 심재인, 유광재, 이윤희, 임수복, 최규진 예비후보다.이밖에 김용선 현 시장을 비롯해 이중화 전 팔달구청장, 김현탁 수원문인협회장도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해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하고 있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여야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2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외부영입여성 전략공천야권후보 단일화 등이 지속적으로 거론돼 현직 단체장과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한나라당 인재영입위에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과 최홍건 전 산업자원부 차관을 각각 성남시장 후보시흥시장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영입했으나, 도당의 후보공모 접수결과 성남시장에는 황 전 차관과 이대엽 시장 등 7명, 시흥시장에도 최 전 차관과 노용수 전 김문수 경기지사 비서실장 등 5명이 신청해 최종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또한 수원 등 일부 다른 지역에서도 외부인사 영입설이 흘러나와 현직단체장 등의 반발기류가 감지되고 있고, 포천도 도당에서 무소속이었던 서장원 시장을 입당시켰지만 고조흥 전 국회의원과 이흥구 전 시의원이 반발하며 공천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2명 정도 예상되는 단체장 여성 전략공천도 초미의 관심사다.도당 접수결과 광명(곽향숙)성남(이정숙)시흥(황선희)오산(장복실)이천(박연하) 등 5곳에 여성이 신청한 가운데, 성남시흥은 외부영입 후보가 있고, 이천은 한나라당 단체장 지역이어서 광명과 오산이 여성 공천지역으로 집중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여성 전략공천은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여성이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지역이 낙점되거나 의외의 여성이 전략공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은 외부인사 영입과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에 따른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김선기 전 평택시장과 이교범 전 하남시장, 이인재 전 파주부시장, 최석민 전 충북경찰청장(광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성남) 등을 각각 영입했으나, 성남 등 일부 지역에서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민주당은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전략공천 지역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부 외부인사에 대해 철새 논란묻지마 영입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또한 한때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에서 다른 정당에 양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던 오산하남과천김포이천 등에서는 예비후보들 뿐만 아니라 안민석(오산)문학진 의원(하남)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재영입위는 도내 여성CEO 출신들을 대상으로 기초단체장 후보 영입에 나섰지만 나서려는 여성이 거의 없고, 해당 지역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62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 정가에서도 시장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이정기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비롯, 안승덕 전 용인시 기흥구청장, 양승용 전 중앙일보 문화사업 대표이사 등 3명은 2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정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용인시 기흥구에서 태어나 지난 60년간 살아오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며 이제 용인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개발위주의 성장에서 진정한 도농복합도시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관리위주의 성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안승덕 전 기흥구청장은 지역 불균형, 부족한 교통망, 지지부진한 사회복지제도 등 용인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양승용 전 대표이사는 30년간 중앙언론인과 문화예술인으로 체득한 경험과 지식 등을 바탕으로 고향 용인시정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반듯하게 세워 으뜸 행복도시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경기도지사 후보 선정 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야권 선거 연대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민주당 등 야4당과 시민단체들은 22일 다시 만나 야권연대 협상을 계속 벌였으나 경기지사 후보 선출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이견으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과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의 민주당은 여론조사와 개방형 완전 국민경선제 합산방식을 요구한 반면, 유시민 전 장관이 출마할 예정인 국민참여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협상에 참여하는 4개 시민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특정 정당의 특정 후보가 어느 지역에는 출마해선 안된다고 하는 것은 연합정신에 비춰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야권 연대 합의문 수용을 촉구했다.민주당은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겨냥,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여론조사 40%,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완전국민경선제) 60%를 주장했다.여론조사 비중을 높일 경우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유 전 장관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국민참여당은 법적으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고 동원 선거 등 부작용도 우려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과거 여러 차례의 야권통합이나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수차례의 중단, 잠정결렬, 협상대표 교체 등의 난항을 겪고서도 최종적으로 성사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고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참여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당은 이것이 협상의 결렬은 아니라고 보며 결코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진보신당을 포함한 야 5당과 시민단체는 다시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야권연대 수용을 촉구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김정란 (주)네오 건축환경디자인 대표가 22일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영통구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힌 뒤 오랜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경영 노하우와 건축환경 분야에 몸 담은 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영통구 매탄 1234동 및 원천동을 지금보다 더욱 발전시키고자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했다.김 대표는 우리 지역의 도시 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발전적으로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참여정부 시절 인사들이 62지방선거 경기인천지역 기초단체장에 대거 출마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일부 후보들은 당내 경선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2일 현재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인천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가 거론되는 노무현 사람들은 염태영 전 청와대 지속가능발전위 비서관을 비롯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김용석 전 인사비서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권오중 전 공직기강 행정관 등 57명이다. 성남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이명박 정부는 도요타만도 못한 하자투성이 정부라며 리콜조차 불가능한 국가로 전락하기 전에 역주행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변호사와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를 놓고 경선을 치러야 한다. 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만수 전 부천 소사지역위원장도 김기석 전 의원을 비롯 이재열 전 원미구청장, 김진국 전 민주당 원내대표실 부실장, 백선기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등과 후보경합을 벌여야 하며,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염태영 전 비서관도 신장용 부대변인과 치열한 경선을 가져야 한다.고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권오중 전 행정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성 정책위부의장과 피할 수 없는 경선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한명숙 전 총리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문병옥 도의원과 이영희 고양정치연구소장 등이 버티고 있어 후보결정이 되기까지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이밖에 인천 부평구청장에 도정장을 낸 김용석 전 비서관도 홍미영 전 의원과 이성만 인하대교수 등과 함께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들은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부자와 특권층만의 MB정권에 맞서 서민의 삶을 보듬는 작은 노무현들이 되겠다며 뜨거운 가슴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서민의 삶을 보듬는 노무현 정신을 공동의 가치로 내걸고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지사는 22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해 경기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시민 전 장관이 김 지사에 대해 '잘한 것도 없고 못한 것도 없다'고 평가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유 전 장관이 경기도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안 가지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게 아니냐"며 "여기 계시지도 않고 관심이 줄었던 것 같다"고 유 전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 재판과 관련해서는 재판결과가 일정 부분 경기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재판부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제가 예단하기 어렵겠지만 일단 재판부에서 결론을 어떻게 내리고 실체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재정이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재정확보없이 무조건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책임감 없는 약속이다"라고 일축했다. 대권도전과 관련해 그는 "대권은 고사하고 지금 당장에 도지사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이런 형편에서 그런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며 " 도지사직에 전념하고 도지사임기를 마치겠다"며 대권도전설을 부인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최근 공약개발단 2차 회의를 갖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다음달 초순 열기로 했다. 공약개발단은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전략, 복지환경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사항들을 논의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과 채용을 늘릴 수 있는 중소제조업 및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규제 강화,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위한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복지정책으로는 농어산촌 및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학생 무상 급식과 오는 2015년까지 중산층서민을 위한 0~5세 보육비 및 유아교육비 전액 지원을 내실있게 실시하기 위해 재정 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초중학교 무상급식 대상을 보다 확대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대해선 구도심 개발 방향 및 미래에 필요한 여러 시설에 대해 미리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제시한다. 노인 및 장애인 정책 강화, 영유아 보육제도 강화,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사회적 약자나 봉사자를 위한 지원 등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놓기로 했다. 공약개발단은 이날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다음달초 서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1등 도시, 함께 하는 삶이 아름다운 사람 중심 소통 도시,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저탄소 녹색 지속 가능도시 등 3대 비전을 발표한다. 한편, 시당은 후보 공모가 끝나는 오는 23일 공심위 2차회의를 개최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민주당 경기도당은 21일 기초단체장 후보를 시민 50% 여론조사와 당원 50% 직접 경선으로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도내 기초단체장의 경우 이같은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키로 확정했다. 공심위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50%를 반영하는데 합의했지만 당원 참여의 경우 여론조사 방식과 직접참여 방식을 놓고 고심, 이날 도내 51개 지역위원장의 의견을 종합해 당원 직접참여로 최종 확정했다. 4차 공심위는 오는 23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며 이때부터는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후보자 평가에 따라 경선지역을 정한 뒤 구체적인 경선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경기지사 경선과 관련, 내달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안과 도지사 후보 연설회 일정 등을 결정한다. 또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지역을 현재 오산, 화성에 이어 추가로 경기 남부권 2곳과 북부권 1곳을 확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