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시사 남경필·고심하는 김상곤… 경기도지사 판세 급변

南 새누리 반드시 승리해야 늦지 않은 시기에 결정 金, 신당창당 편승 도전 가능성 이번주 입장발표 주목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5선수원병)이 빠르면 이번 주중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고, 김상곤 도교육감도 공직자 출마시한인 6일을 앞두고 막판 고심 중이어서 경기지사 선거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남 의원은 당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군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야권 주자들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세가 예상돼 당 지도부로부터 중진 차출론의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해온 원내대표 도전을 접고 갑자기 경기지사로 방향을 선회한 것에 대한 당내외 평가가 엇갈리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변수와 함께 김 교육감의 출마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출마선언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남 의원은 지난 1일 낮 12시30분께 수원의 경기도지사 공관을 찾아 김 지사와 1시간 가량 선거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교환했다. 그는 김 지사와의 단독 오찬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김 지사와 도의 현안, 도민의 고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통일 시대의 작은 대한민국인 도를 위해, 또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지사 후보로 나설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해 당 안팎에서 받아온 출마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다음 주에 당 지도부와 많은 고민을 나눠왔던 동료 의원들, 지역주민, 당원들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라며 그러나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기자들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라고 밝혀 그동안 출마에 부정적인 표현을 해왔던 것과는 달리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창당 결정이 도지사 혹은 도교육감 3선 도전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김상곤 도교육감의 향후 행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지역 정치계의 중론이다. 일단 김 교육감이 신당창당에 편승, 경기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새로운 도전(도지사)이냐, 보다 안전한 경기혁신교육 완성(교육감)이냐를 놓고 고심하던 김 교육감에게 이번 신당창당이 도지사 선거에 다소 위험부담을 줄여주는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에게 끊임 없이 구애를 하던 새정치연합 측이 민주당과의 단일후보에 김 교육감을 낙점하는 중대결단을 이끌어낸다면 새누리당과의 양자 대결구도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이미 김진표원혜영 의원 등 굵직한 후보군이 형성된 민주당 측의 양보가 쉽지 않아 교육감 3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단일후보를 내기로 사실상 확정한 만큼 민주당에서 도지사를, 김 교육감이 3선에 각각 성공하는 꽃놀이 패의 유혹을 저버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당창당이 경기지사도교육감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김 교육감이 도지사에 출마하려면 오는 6일까지 교육감직에서 사퇴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있을 입장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민ㆍ박수철ㆍ정진욱 기자 jmkim@kyeonggi.com

‘제3지대 신당’ 바람, 정치권 흔드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기초선거 무공천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오는 6ㆍ4 지방선거에서 경기ㆍ인천지역 정치권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정당공천을 유지하되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새누리당과 무공천을 선택한 통합 신당 측이 대선공약 이행 여부를 쟁점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경기도내 기초단체장의 정당별 분포는 새누리당 10명, 민주당 19명, 무소속 2명이다. 도내 민주당 기초단체장들과 민주당, 새정치연합 출마 선언자들과 당원, 지지자들은 제3지대 신당 창당 방침을 대체로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경선을 준비하던 일부 민주당 후보군들의 반발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통합신당은 사실상 내천을 하지 않는 한 후보자들이 각자 적통임을 자처하며 난립, 유권자 혼란이 가중되면서 자칫 야권표 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지역의 민주당 한 시의원은 새누리당이 공천을 할 경우 무공천은 책임없는 결정이라며 오히려 통합신당 후보가 난립, 이번 지방선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난감해 했다. 국민과의 약속 기초선거 無공천 제3지대에 창당 전략 재편 불가피 새누리 野 후보난립 유리할 수도 민주당 일부 후보군 반발 기류 표 분산 가능성도 새누리당도 당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분열을 통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통합신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따라 지방선거 전략을 다시 한 번 고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새누리당 한 시장 출마예정자는 통합신당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야권의 무공천 선언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등 광역단체장 선거 역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통합신당 단일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민주당 또는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를 결심한 인사들 간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태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기초선거)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힘을 합치게 됐다며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이 무조건 어려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힘을 합친 만큼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해인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무공천이 결정타… 黨대 黨 흡수 3월까지 통합신당 마무리”

양당 5:5로 창당준비위 구성 당대표ㆍ후보 구체적 논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ㆍ정강정책 노선 추진 전망 2017년 정권 교체 양자 대결 급변에 경인 정가 요동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일 통합신당 추진을 전격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64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한 양측은 3월 말까지 통합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제3지대에 정당을 만든 뒤, 당대 당 형식으로 양당이 흡수되는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 64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 창당 양측은 일단 6ㆍ4 지방선거 전 창당을 목표로 통합 과정을 밟기로 했다. 신당 창당 합의가 급박하게 이뤄진 만큼 현재까지 양측이 합의한 것은 5:5로 구성된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신당의 대표 선출 및 광역단체장 후보 등 구체적인 논의를 빠르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먼저 전당대회를 열어 정당해산과 제3지대 신당 합류를 결의해야 한다. 이후 제3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야권 통합 작업이 완료된다. 통합 신당은 2017년 정권교체를 목표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약속 이행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이 내세우는 새정치 가치와 김 대표의 정치혁신 프로젝트에 따라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한 정치개혁도 신당의 정강정책에 반영돼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이 큰 영향 안 위원장의 이번 결단에는 민주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 모두 공약한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이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했다는 것이 안 의원 측의 전언이다. 안 위원장은 김한길 대표가 정치적 불리함을 감수하고 무공천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국민께 보여주는 커다란 첫 걸음이라고 평가한다고 민주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새정추 측 송호창 의원(과천ㆍ의왕) 역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새 방법의 출발이라며 저희는 맨손으로 호랑이굴에 자기 발로 들어가는 심정, 그런 각오로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고자 했던 의지와 목표를 한 치의 변함없이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 64지방선거 경인 정가 요동 64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경기인천지역 정치권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나 새정치연합 세력 모두 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3자 대결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등 광역단체장 선거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의 신당 창당 추진에 따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는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과 김진표 의원(수원정),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새정치연합후보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거론되고 있고 인천시장후보로는 민주당에서 송영길 현 시장이 뛰고 있고 새정치연합에서 박호군 공동위원장, 박영복 전 정무부시장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정치권, 신당 창당 ‘엇갈린 반응’

여야는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준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기초선거 무공천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전격 발표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메가톤급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진영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겨냥 저급한 야합이라며 비판에 나선 반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오는 6ㆍ4 지방선거와 2017년 정권교체 실현 의지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인천 남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무후무한 최악의 뒷거래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뒷거래의 당사자들은 이런저런 명분과 핑계를 대고 있지만 유권자가 보기에는 6ㆍ4 지방선거에서 불리하니 당을 합치는 정치적 깜짝쇼를 연출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두 사람의 밀실 거래로 야권에서는 이제 새정치나 민주주의와 같은 말을 입에 담을 수도 없게 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의 결단에 동의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갑)도 논평을 통해 기초선거 공천포기, 결코 쉽지 않았을 김 대표의 결단을 존중한다. 새 정치를 추구하는 민주개혁 진영이 하나가 돼 국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소통위원장(의왕 과천) 역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나가기 위한 새 방법의 출발이라며 저희는 맨손으로 호랑이굴에 자기 발로 들어가는 심정, 그런 각오로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고자 했던 의지와 목표를 한 치의 변함없이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강해인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김진표 “외환위기 극복 노하우로… 道 경제 살리겠다”

정병국, 남경필 출마 환영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은 2일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 입장을 밝힌 남경필 의원(5선, 수원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공정한 상향식 공천으로 개혁의 아이콘답게 모범적 경쟁을 벌이겠다고 피력. 정 의원은 그동안 원내대표 도전을 고수하며 경기지사 출마가능성을 일축해왔던 남 의원이 돌연 경기지사 출마로 입장을 급선회한 것과 관련, 언론인터뷰를 통해 정치가 원래 그런 것 아니겠냐면서 지난 달 28일 새벽 남 의원의 요청으로 만난 자리에서 출마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해. 이어 그는 (나는) 지난해 8월 김문수 지사의 권유로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당의 개혁을 위한 정치적 비전을 가지고 원내대표를 준비해온 남 의원의 출마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지적. 이에 따라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의 원조 소장개혁파로 불리며 당의 개혁을 주도해 왔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트리오 중 정남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경쟁하게 돼 이목이 집중. 정 의원은 당에서 표방한 상향식공천제가 제대로만 되면 정치적 혁명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남원정이 개혁의 아이콘이었던 만큼 남 의원과 상향식 공천제의 모범이 되는 경쟁을 치루겠다고 강조. 김영선 GTX로 교통복지 실현 ○김영선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중 경기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노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A 노선이 예정대로 오는 2022년 개통되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경기 고양과 서울 강남 사이를 20분 대로 갈 수 있다며 환영. 김 예비후보는 이어 예비타당성 결과 경제성이 떨어지는 B 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에 대해 GTX는 경기도의 발전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해야 하지만 경기도서울인천 등 수도권 1시간 생활권 실현과 세계 최고수준 광역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 고 강조. 그는 경기도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최대 현안인 GTX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고 역사 운영권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민자 유치를 통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여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추진을 진행하겠다 고 약속.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선 특성화 자족도시 구현을 통하여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광역 환승 체계 구축과 더불어 타 교통수단과 복합 환승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을 연장하여 도민이 가장 요구하는 교통복지를 증진시키겠다라고 밝혀. 원혜영 지방선거 순회경선하자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일 순회경선을 통해 지방선거를 국민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원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선 경선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31개 시ㆍ군을 권역별로 나눠 후보들이 순회하며 토론하고 당원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순회경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 그는 특히 현재 민주당은 자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펼치는데 너무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며 후보들의 경쟁을 촉발하고 후보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 원 의원은 이어 백척간두 진일보, 사즉생 생즉사의 정신으로 민주당의 대범한 도전이 필요한 때라면서 지난 2002년 대선 경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가 일으켰던 노풍을 경기도에서 재현할 수 있다면 민주당이 살고 지방선거가 진정한 국민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 원 의원은 그러면서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만이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동력이라며 경기지사 선거과정의 역동성이야말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집중해야 할 핵심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여. 응답하라 2014 북콘서트 ○경기지사 고지를 향해 광폭 행보에 나선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지난 1일 오후 아주대학교에서 응답하라 2014-실천이 개혁이다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경제ㆍ재정ㆍ복지에 강한 경기도 건설에 대한 의지를 밝혀. 특히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민사회의 김진표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구희현 전교조 전 경기도지부장,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류홍번 안산YMCA 사무총장, 이대수 경기시민사회포럼 전 운영위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김진표 의원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펼쳐 눈길.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행도 지적했지만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등 경기도의 경제 사정이 6개 광역권 중 꼴찌라며 외환위기를 극복해본 경험이 있고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경험, 원내대표로서의 정무 경험을 살려 경기도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경제도지사라고 자부한다고 강조. 그는 이어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시민단체는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빛이자 썩지 않게 하는 소금이라고 진단하며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 김 의원은 그러면서 시민사회의 올바른 이야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경청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 강해인ㆍ김재민ㆍ송우일기자 hikang@kyeonggi.com

신당 창당 소식에… 민주 현직 시장들 “신뢰정치+야권결집” 기쁨 두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2일 64 지방선거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과 함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전격 합의하면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도내 19명의 현역 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함박웃음. 그동안 낮은 민주당 지지율로 고심하던 이들이 사실상 민주당을 털어버리고 인지도 우위와 국민과의 신뢰, 야권 결집 등을 내세워 이번 선거에 재선 또는 3선 도전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환영논평이 잇따라.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초선거의 정당공천 배제 결정을 환영한다며 즉각 논평. 염 시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용기 있는 결단은 정치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도 국민과의 약속을 무겁게 알고 지방자치 완성을 위한 신선한 정치혁신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신당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면 야권도 결집할 것이라며 민주당 조직에 큰 위기가 될 수 있지만 큰 결단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피력. 여기에 민주당 및 새정치연합 측 출마예상자인 제종길 안산시장 예비후보(민)를 비롯해 이은우 평택시장 출마예상자(새정치연합), 이대의 수원시장 출마예상자(새정치연합) 등도 속속 환영의사를 표출. 아울러 노영관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수원시의회 의장)도 이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민주당의 결정이 앞으로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 한편, 도내 31개 시군 현역 지자체장의 정당은 민주당 19명, 새누리당 10명, 무소속 2명 등으로 분포.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김윤주, 자서전 북콘서트 성황

○김윤주 군포시장이 2일 오후 3시 군포문화에술회관에서 나는 노동자였다라는 제목으로 자서전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 물처럼 낮은 곳으로 흐르는을 주제로 열린 이날 북콘서트에는 김진표이석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 정각사 정언 스님, 군포성당 허브룩 신부와 노동계 간부, 인근 시도의원, 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성황. 김 시장은 자신이 걸어온 험난한 역사의 길을 다시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 이날 행사에서 김 시장은 부인 김인숙 여사와의 포옹으로 시작, 인사말에 앞서 큰 절을 올린 뒤 지난날을 회고하는 내용이 소개되자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이 목격되기도. 김 시장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달려가려고 한다며 시장 선거 출마를 선포.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박인범, 오늘 출판기념회 개최 ○동두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박인범 도의원이 3일 오후 2시 동두천농협에서 동두천의 비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꿈과 구상을 담은 책, 나의 꿈꾸는 도시ㆍ동두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 박 도의원은 저서에서 동두천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고, 사랑하고, 발전된 동두천을 꿈꾸는 이야기 등 외길 정치인생 철학을 정리. 전체 5장으로 나뉜 책은 △현재 동두천의 사회적 이슈 △어린 시절 회상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기까지 △시민운동에서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이 되기까지 발자취 △발전하는 동두천을 위해 어떠한 것이 필요할지 자신의 진솔한 소망 등이 담겨. 여기에 자작시와 연애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와 신문사설 등 그동안 틈틈이 써 온 글들이 소개돼 동두천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책을 통해 동두천의 어제와 오늘,미래를 만날 것으로 기대. 박 도의원은 국가와 자치단체가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하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이유라고 강조.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정찬민 용인시민 누구나 시정 참여 ○정찬민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이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 정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시민과 함께 경영하는 첫 번째 용인시장이 되겠다라며 시민과 함께 출마하고 시민과 함께 당선되겠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시정을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 정 수석부대변인은 특히 △시장실 직속 경전철시민위원회 설치 △골목골목 밤길도 안심한 용인 △소외층들에 대한 지원 △여성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 용인 출신인 정 수석부대변인은 박근혜 언론특보 겸 미디어전략위원장,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및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심윤수 이천 변화ㆍ혁신 힘쓸 것 ○산업경제통인 새누리당 심윤수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이천상공회의소에서 유승우 국회의원,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장관 등 300여명의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천시장에 본격 도전. 이날 심 예비후보는 따뜻한 세상을 향하여란 제하의 책자에서 그동안 행정가, 기업단체장, 공공기관장 등을 거치며 쌓고 터득해 온 삶의 철학을 메시지 형식으로 전달하면서 이천경제의 선구자적 역할을 자처. 심 예비후보는 지난 세월 고향 이천의 변화도 컸지만 지식정보화, 글로벌 사회에서 우리 이천은 더욱 변화되고 혁신돼야 한다면서 고향 밖에서 배우고 깨달은 모든 것을 쏟아 이천을 생명과 첨단이 함께 공존하는 성공모델로 바꾸겠다고 강조. 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의용, 표심잡기 행보 본격화 ○남양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의용 경기도의원이 스페셜올림픽 위원회 남양주시 회장 취임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적인 표심잡기 행보에 돌입. 이 도의원은 2일 오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석호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장으로부터 남양주시 회장으로 위촉된 후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재활 및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약속. 이 자리에는 정병국ㆍ원유철 국회의원, 석호현 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스폐셜올림픽선수단, 마라톤 영웅 이봉주씨, 육상 레전드 임춘애씨, 시ㆍ도의원, 시민 및 지지자 등 1천500여명이 운집하며 성황. 이어 이 도의원은 시의원 8년과 도의원 4년 등 12년간의 의정활동 기록을 솔직담백하게 서술한 맨발의 의용이 책 발간 기념을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 이 도의원은 향후 지방정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책을 쓰게 됐다며 선언적인 시민참여와 소통이 아닌 시민의 진정성을 끌어낼 수 있는 신명나는 시민참여와 참 소통을 위한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혀.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김용호 경쟁력 있는 구리시 건설 ○새누리당 구리시장 예비후보인 김용호 구리시의원이 지난 1일 오후 토평고 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간다 출판기념회를 개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창식ㆍ원유철ㆍ김영선ㆍ정병국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 김 시의원은 자신의 저서에서 구리시가 면적은 작지만 경기 동북부 최고의 교육도시와 경제허브도시로 발전시켜 싱가포르처럼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혀. 이어 그는 지난 95년 제2대 지방선거부터 현재까지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금호건설 100억원대 특혜의혹을 밝혀 72억원을 환수했다고 회고. 또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부당이익금 환수투쟁을 통해 150억원을 구리시민들에게 돌려줬으며, 고위 정치인이 관련된 회사에 빼앗겼던 아파트형공장 부지를 다시 찾아와 약 300억원 구리시의 재산을 증식시키고 장자못 매립반대와, 대전차 방어벽 철거 등 많은 성과를 거두는 일을 해왔다고 강조.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김용서, 출판기념회 1천여명 참석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지난달 28일 새로운 희망의 길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김 전 시장의 재임시절 활동을 사진갤러리 형식으로 전시. 특히 출판기념회에는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선ㆍ박종희ㆍ신현태 김인영이규택 전 국회의원과 이미 수원시장 출마선언을 한 박흥석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 다수의 정치인도 참석.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해피앙상블과 성악가의 아리랑, 마이웨이 등의 연주가 이어진 뒤 축사와 출판기념회 축하 영상메시지, 저자 기념사, 떡케이크 절단 등의 순서로 진행. 김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미래를 위한 수원의 꿈을 시민 여러분들께 만들어 드려야 하며 저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힘을 다해 생동감 넘치는 수원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수원시장 출마 의지를 표출.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필운 측 최대호 안양시장 고발 ○이필운 전 안양시장 측이 최대호 안양시장을 공직법 선거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결과가 주목. 이 전시장 측은 2일 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수원지검 안양지청과 중앙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혀. 이 전시장 측은 고발장을 통해 가수나 전문합창단의 출판기념회 축가는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되는데도 불구, 최 시장은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유명 가수와 성악가를 불러 공연하게 했다고 주장. 지난달 18일 열린 최 시장의 출판기념회에는 70년대 유명가수 그룹이 나와 노래 2곡을 불렀으며 뒤이어 전문 성악가가 애국가 등을 열창.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 축가를 가수나 전문합창단이 부르는 것을 기부행위로 규정 한다고 명시돼 있어 조사결과에 관심이 고조.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전병찬, 흙과 나눔 출판기념회 ○전병찬 새누리당 경기도당 나눔봉사위원장(화성사랑회장)이 지난 28일 오후 2시 화성시 봉담읍 덕산스포텔에서 흙과 나눔 출판기념회를 개최. 전병찬 위원장의 저서 흙과 나눔은 1970년대 4-H클럽을 시작으로 민주평통 자문위원, 뉴라이트경기안보연합 정책기획실장, 화성사랑회장, 한국연예예술단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사회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40년 동안 펼친 나눔과 봉사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전 위원장은 40년 동안 활동하며 농촌과 농민이 추구해야 할 올바른 진로를 이탈하지 않기 위해 정열을 불태워왔다며 이번 책은 자화상이자, 시대상을 담은 것이라고 강조. 전 위원장은 이어 화성 발전을 10년 앞당겨 실행할 수 있도록, 봉담과 향남(발안) 전철이 조기 착공할 수 있게 적극 응원한다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발로 뛰는 경기도의원이 되어 의정활동 1등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혀.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채인석, 북콘서트서 현장행정 강조 ○채인석 화성시장이 2일 오후 4시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 채 시장의 이날 청바지 시장 북 콘서트는 민주당 김진표ㆍ안민석ㆍ이석현ㆍ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 곽상욱 오산시장, 도ㆍ시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 이날 채 시장은 북 콘서트를 통해 책상에 앉아 탁상공론 하지 않고 현장을 둘러보면 답이 있다는 신조로 지난 3년5개월여를 일해왔다며 앞으로 나갈 길을 설명. 특히 채 시장은 저서에서 지난 2010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연을 맺은 이원욱 국회의원의 시장 출마 제안을 받아 경선으로 후보자가 돼 이 자리까지 온 과정과 본인의 평소 각오를 기록. 또 이 책에는 시장을 역임하면서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내용을 수록하는 한편 자신이 주민들을 위해 펼쳐 온 발로 뛰는 행정가의 모습을 담담히 표현.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조윤숙, 8년간의 의정활동 보고회 ○김포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조윤숙 김포시의원(새)이 지난 1일 오후 2시 김포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8년 의정 활동의 의정보고회를 개최. 거짓말하지 않는 정치인 조윤숙의 희망의정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강경구 전 김포시장과 조한승 새마음경로대학장, 도ㆍ시의원, 이병성 한강신도시연합회장 및 지역 기관ㆍ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 조 시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8년 동안 재선의원으로 5분 발언 시정질의 행정사무감사 조례제정 등의 의정 활동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를 소개. 조 시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어디든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오늘은 시민들로부터 그 성적표를 받으러 나왔다고 밝혀. 그는 이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며 시민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뛰어 민선 5기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대형사업에 대해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피력.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전년성, 서구 현안 담은 책 눈길 ○전년성 인천 서구청장 출판기념회에 박우섭 남구청장, 김홍섭 중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 민주당 기초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눈길. 2일 오후 3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민주당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서구 각 시민단체 및 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운집.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64 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전 구청장은 책을 출간하며 지난 4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정치를 시작하며 생각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답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고 강조.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이인재 ‘파주, 보석이 되다’ 출판기념회 인산인해

재선을 노리는 이인재 파주시장의 출판기념회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난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후 3시 파주 시민대강당에서 열린 이 시장의 출판기념회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황진하박주선원혜영윤후덕 국회의원,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박찬일 시의회의장, 박정 민주당 파주시을지역위원장 등 전국에서 몰려든 5천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다문화 가족들은 물론 수십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특유의 복장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의 한 지지자는 파주를 완벽한 보석으로 가공하려면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금빛 보자기에 운동화를 싸들고 나와 즉석에서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저서 파주, 보석이 되다에서 에세이, 편지 글, 신문기고 칼럼 등 모두 98편의 다양한 글을 통해 파주의 행정, 경제, 문화, 사회 등 희로애락이 담긴 파주사람들의 최근 4년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취임 당시 파주는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라고 비유했으나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보석이 됐다며 그 가치가 무궁무진한 파주라는 원석을 가공하는 세공사의 역할을 자신이 맡아 전국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보석으로 만들어 그 보석의 주인은 파주시민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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