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3호선 삼송역 인근 ‘입지 베스트’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2일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삼송택지개발지구 A-20블록에 공급되는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1천66가구로 지어진다.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A20블록은 삼송지구 내에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서울 생활권으로 수도권 택지지구 중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삼송지구 내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장 가깝다. 주변환경도 뛰어나 옆을 흐르는 창릉천과 삼송지구 배후의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송역 주변에 삼송 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의 대형 쇼핑몰과 농협 하나로클럽 입점이 예정돼 있는 등 생활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며 은평뉴타운과 가까워 그곳의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삼송2차 아이파크는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는 대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규모의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단지 곳곳에 마련된 녹지공간과 600m 규모의 산책로는 마치 공원에 있는 듯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고 단지 내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 및 바비큐장도 마련된다. 건물 옥상에는 삼송지구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평면설계 또한 북한산과 창릉천의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2면 개방형 평면을 선보였다. 입주예정은 2015년 9월이다. 문의 1566-3022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연말까지 임대아파트 1만7천여가구 공급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저렴한 임대아파트(분양전환되는 임대아파트 제외) 1만7천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와 SH공사가 올 연말까지 전국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는 42개 사업장 총 1만7천387가구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6개 사업장 1만3천466가구, 장기전세 12개 사업장 3천439가구, 영구임대 4개 사업장 482가구 등이다. LH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임대료도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월 SH공사가 공급한 23차 장기전세 청약접수 결과 452가구 모집에 1만566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23.4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됐고, 7월 첫째주에 공급한 24차 장기전세 청약접수 결과도 2천171가구 모집에 1만7천204명이 신청해 1순위 평균경쟁률 7.9대1을 기록했다. 도내에선 남양주 별내(1천255가구), 화성 향남(1천248가구), 평택 소사벌(1천191가구) 등이고 인천은 서창2지구에 1천738가구가 공급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좋은 입지에 물량이 많은 만큼 임대로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공급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입주자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박용길의 경매이야기]배당이의

경매법원은 배당요구종기까지 채권자들이 제출한 권리신고 및 배당요구서를 근거로 작성된 배당표에 의해 낙찰자가 낸 경매대금을 배당하게 된다. 경매법원은 배당기일 3일전 가배당표를 작성하여 게시한다. 정당하게 배당을 받아야 할 채권자가 가장채권자 때문에 배당순위에 밀려 채권액에 만족을 못한다면 배당기일에 구두로 배당이의를 할 수 있다. 만약 이의가 받아들여지면 배당표를 수정해서 배당을 실시하게 되지만, 이의가 완결되지 않으면 그 상대방을 피고로 하여 별도의 민사소송을 1주일내에 제기 해야 한다. 소송은 배당이의의 소와 청구이의의 소가 있는데, 배당이의의 소는 배당요구에서 집행력 있는 정본을 갖지 않는 채권자를 상대로 하며, 청구이의의 소는 판결 등 집행력 있는 정본을 가진 채권자를 상대로 그 효력을 부인하는 소송이다. 경매부동산의 소유자는 서면으로 이의 했다면 배당기일에 출석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원고가 될 수 있지만, 채권자는 배당기일에 불출석하면 배당표에 동의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배당기일에 반드시 출석해 이의한 경우에만 원고가 될 수 있다. 다만, 이의의 상대방이 가압류채권자인 경우에는 그 가압류채권자에게 종전 소유자를 상대로 본안소송 제기할 것을 청구해야 한다. 만일 국세 등 공과금 채권에 이의할 경우에는 7일 이내에 국세기본법에 따른 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후, 집행중지결정을 받아서 경매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배당이의의 소와 청구이의 소송은 비교적 오랜 시일이 걸리므로 그 소송절차가 끝날 때까지 배당절차를 미뤄둔다는 것도 다른 채권자들에게 불리한 조치가 아닐 수 없어서 일정한 제약이 있다. 그리고 배당이의신청인은 배당기일로 부터 1주 이내에 경매법원이 속한 지방법원에 제소하고 제소 접수증명원을 경매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자료제공 :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Tel : 031-217-8333 1.아파트 ▲소재지 :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마을엘지자이1차아파트 ▲감정가 : 5억5천만원 ▲최저가 : 2억8천100만원 ▲대지권면적 : 84㎡ ▲건물전용면적 : 133㎡ ▲매각기일 : 2013년 8월22일 ▲이용상태 :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소재 홍천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하고 있으며 인근은 대규모아파트지대로 주변환경은 양호시됨/ 철근콘크리트구조 경량철골트러스지붕 113동 19층 아파트( 방4, 주방/식당, 거실, 욕실2, 드레스룸, 발코니6, 현관복도), 사용승인일자:2004년 2월17일 / 지역난방에 의한 온수난방설비 2.아파트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진주아파트 ▲감정가 : 2억9천만원 ▲최저가 : 1억4천200만원 ▲대지권면적 : 77㎡ ▲건물전용면적 : 163㎡ ▲매각기일 : 2013년 7월31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소재 가좌초등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유사규모의 아파트단지, 학교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형성되어 있음/ 철근콘크리트조 평슬래브지붕 15층 아파트 / 사용승인일자 : 1991년 7월20일 3. 빌라 ▲소재지 :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 그린타운 ▲감정가 : 1억5천만원 ▲최저가 : 7천600만원 ▲대지권면적 : 88㎡ ▲건물전용면적 : 57㎡ ▲매각기일 : 2013년 8월21일 ▲이용상태 :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 소재 화도중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통칭)그린타운 3동내이며, 본건 주변은 단독, 다세대주택 및 농경지, 소규모공장 등이 소재한 면소재지 주변지대/ 철근콘크리트구조 평스라브지붕 3층 다세대주택(방3)/ 개별난방설비, LPG가스설비 4. 빌라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검단2지구, 부원파크빌 ▲감정가 : 1억5천만원 ▲최저가 : 7천300만원 ▲대지면적 : 25㎡ ▲건물면적 : 45㎡ ▲매각기일 : 2013년 8월5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소재 마전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부동산으로서 주위는 공동주택이 주를 이루는 성숙중인 주거지대임/ 철근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 경사스라브지붕 5층 공동주택/ 도시가스시설 난방 5. 주택 ▲소재지 : 오산시 오산동 ▲감정가 : 8억6천400만원 ▲최저가 : 4억4천200만원 ▲토지면적 : 546㎡ ▲건물면적 : 220㎡ ▲매각기일 : 2013년 7월25일 ▲이용상태 : 오산시 오산동 소재 성호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의 주택지대에 위치하고, 부근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주상용 및 상업용건물, 아파트단지 등이 소재/ 시멘벽돌조 스라브지붕 2층 적벽돌 주거용 건물 6. 다가구주택 ▲소재지 :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감정가 : 6억1천만원 ▲최저가 : 3억9천만원 ▲대지면적 : 214㎡ ▲건물면적 : 326㎡ ▲매각기일 : 2013년 8월13일 ▲이용상태 :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신갈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다가구주택으로서 인근에 학교, 남측 인근 신갈사거리 주변으로 각종 상가, 은행, 병원 등 편의시설이 소재하고, 주위는 아파트, 빌라, 주택이 혼재하고 있는 지역/ 철근콘크리트조 및 조적조 철근콘크리트 슬래브지붕 3층 다가구주택/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구조 7. 상가 ▲소재지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감정가 : 19억1천400만원 ▲최저가 : 9억3천500만원 ▲대지권면적 : 1천451㎡ ▲건물면적 : 193㎡ ▲매각기일 : 2013년 8월1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소재 북인천중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대/ 경량철골구조 황토마감 근리생활시설(시골마루 장작구이)로 이용중 8. 주차장 상가 ▲소재지 : 화성시 반송동, 엔타워 ▲감정가 : 28억2천200만원 ▲최저가 : 18억600만원 ▲토지면적 : 993㎡ ▲건물면적 : 5천48㎡ ▲매각기일 : 2013년 8월14일 ▲이용상태 : 화성시 반송동 소재 반석초등학교 서측 인근 상업지역내에 위치하며, 부근은 6~9층 규모의 상가건물(성우프라자, 금탑프라자, 훼미리빌딩, 리첸프라자)등이 밀집위치. 배후지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이며 인근으로 나루마을신도브래뉴, 솔빛마을쌍용예가, 나루마을 한화, 우림, 솔빛마을 신도브래뉴등 아파트단지가 위치함/ 일반철골조 및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지하1층, 지상8층 자동차관련시설 및 제1,2종 근린생활시설 9. 임야 ▲소재지 :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감정가 : 2억9천700만원 ▲최저가 : 1억5천200만원 ▲토지면적 : 9천165㎡ ▲매각기일 : 2013년 7월22일 ▲이용상태 :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소재 율미촌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농경지, 임야, 단독주택, 팬션 등이 혼재하는 산간농경지대/ 북서측으로 노폭 약 2~3미터의 비포장도로와 접함/ 생산관리지역, 준보전산지, 자연보전권역임, 영농여건불리농지/ 남서측 하향 완경사의 부정형 토지이며, 토지임야 상태 10. 임야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하리 ▲감정가 : 1억3천700만원 ▲최저가 : 6천700만원 ▲토지면적 : 819㎡ ▲매각기일 : 2013년 7월30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하리 소재 하리저수지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은 농경지, 임야 및 팬션 등이 혼재하는 지역/ 남측으로 포장 도로에 접함/계획관리지역, 현상변경허가 대상구역, 준보전산지

[부동산 캘린더]고양 삼송지구 견본주턱 개관

이번 주 분양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고양시 삼송지구 물량이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곳이 청약을 접수하고 15곳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공급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천66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대형 복합쇼핑문화공간인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고, 삼송역 인근에는 업무시설인 삼송테크노밸리도 조성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 ◇ 9일(화)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 위례 힐스테이트 당첨자 계약(~7/11) ☎1577-1058 ▲성남시 위례신도시 A2-5블록 래미안 위례신도시 당첨자 계약(~7/11) ☎02-403-7995 ◇ 10일(수) ▲안산시 초지동 두산위브 당첨자 계약(~7/12) ☎1566-1811 ▲김포시 풍무동 김포 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 당첨자 계약(~7/12) ☎1600-8200 ◇ 11일(목) ▲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동도센트리움 당첨자 발표 ☎032-663-9800 ◇ 12일(금)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 삼송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66-3022

최저임금 88만원 오르는 동안 전세값은 무려…

최저임금이 1년간 약 88만 원 오르는 동안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전세가는 54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도 최저임금(안) 시급은 5천210원으로 결정됐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월 108만8천890원, 연 단위로 환산(월환산액*12개월)하면 1천306만6천680원이다. 이것은 2013년도 최저임금 연환산액인 1천218만8천880원 보다 87만7천800원 늘어난 금액이다. 반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1주 현재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전세가는 1억6천229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억5천689만원과 비교하면 540만 원 증가했다. 최저임금 증가분 87만7천800원보다 6배 이상 오른 것이다. 한편, 올해 결정된 최저임금 기준으로 전국 평균전세가 도달기간을 살펴본 결과 임금을 전액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총 12년6개월(150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은 서울로 21년3개월(255개월)이었으며, 가장 적게 걸리는 곳은 전남으로 6년(7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12년6개월(150개월), 9년(10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아파트시세표]전셋집 없어 호가만 높아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비수기 탓도 있지만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매수세를 찾기 힘들다. 전세시장도 변덕스런 날씨 탓인지 찾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지역이 많아 호가가 높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7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0%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0%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의정부시(-0.06%), 용인시(-0.06%), 수원시(-0.06%), 남양주시(-0.04%), 의왕시(-0.03%), 안양시(-0.02%), 화성시(-0.01%), 파주시(-0.01%), 고양시(-0.01%) 순으로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 없이 보합세다. 의정부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상태다.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신도시는 평촌(-0.01%), 중동(-0.01%)이 소폭 하락했다. 중동은 매물은 있지만 문의가 없어 거래는 안 된다. 인천은 부평구(-0.01%), 남동구(-0.01%)가 떨어졌다. 남동구는 6월 중순 이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시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남양주시(0.08%), 시흥시(0.06%), 성남시(0.06%), 의왕시(0.05%), 파주시(0.05%), 용인시(0.05%), 화성시(0.03%), 안양시(0.02%), 의정부시(0.02%) 등이 올랐다. 남양주시는 세입자 문의가 줄었지만 전셋집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다. 신도시는 일산(0.11%), 중동(0.04%), 분당(0.02%)이 올랐다. 중동은 변덕스런 날씨 탓인지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하다. 다만 전셋집이 귀해 호가는 여전히 상승세다. 인천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고 연수구(0.02%)만 전세가가 상승했다. 연수구는 문의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재건축ㆍ재개발ㆍ리모델링 등 ‘규제’ 완화

18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는 4ㆍ1대책을 통해 세부적인 정책내용이 발표 됐고, 상반기부터 차근차근 실행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로 민간임대 활성화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민간임대사업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6월 취득세 추가감면 종료가 하반기 거래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 분양공급 축소 및 입주자 자격 요건 검증 강화 17대 정부의 보금자리주택공급이 민간 분양시장 침체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면서 공공의 공급물량 기 착수 물량을 감안해 2013~2017년간 인허가를 1만호로 관리하는 정책 방향이 결정됐다. 또한 공공에서는 60㎡이하 소형주택으로만 공급하고, 공공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자 자격인 소득과 자산기준 검증이 강화된다. 이러한 정책방향을 위해 5월 보금자리지침을 개정하고 하반기에는 7월에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지침과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되면 현행 근로, 사업소득, 부동산, 자동차 검증에서 연금과 금융소득 등 여타 소득과 자산에 대해서도 검증하게 된다. ▲민간임대시장 활성화 정부에서 민간임대시장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공급과 주택임대관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미 5월 임대주택법 개정을 통해 토지임대부 임대주택과 준공공임대주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임대부 임대주택은 임대주택 건설시 택지비 부담을 고려, 임대사업자가 토지를 임차하여 주택을 건설, 임대하는 방식이다. 준공공임대주택은 민간주택이면서도 임대료 인상 규제 등 공공성을 갖는 주택이다.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85㎡이하 주택, 10년 의무임대, 최초임대료(시세이하) 및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 의무를 부여하되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규제완화를 통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 활성화 정부는 침체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각종 규제완화를 계획하고 있다. 7월부터는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조합원에게 기존주택의 전용면적 범위내에서 2주택 공급을 허용하고,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주택 미분양자에 대한 현금청산시기를 사업 후반부로 늦출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하반기 주택법개정을 통해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정부는 4.1대책의 후속조치로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주택법을 하반기에 개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 등 주요구조의 보강이 용이한 3층까지 수직증축을 허용하고, 주민의 사업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세대수 증가범위를 10%에서 15%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로 돼있다. 이밖에 사업비 부담이 어려워 수직증축이 어려운 단지는 주민 불편사례를 선택적으로 개선하는 맞춤형 리모델링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목돈 안드는 전세 입법 후 하반기 상품출시 이번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보증금반환채권의 양수인 및 질권자에게도 우선변제권을 인정함으로써 주택 임차인이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 등을 빌릴 수 있게 된다. 국회에 상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시중은행에서 기존보다 낮은 금리의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부동산현장]한국판 베버리힐스와 좋은 도시

성남시는 분당구 대장동 일원 91만㎡를 최근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대를 종전의 아파트 중심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타운하우스 위주의 주거단지와 도시지원시설을 적절히 배분해 자족기능을 갖춘 고급 주택단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 때 부동산시장의 광풍을 일으켰던 인근 판교신교시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저밀도의 미니신도시가 들어서는 셈인데 한국판 베버리힐스로 조성하겠다고 하면 판교신도시보다 더한 광풍(?)이 불지 않을까 걱정이다. 대장동 일대의 개발사를 보면, 이곳은 판교, 분당신도시와 바로 인접하여 개발압력이 매우 높았던 지역으로, 성남시는 2005년 6월 2010 성남시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용지로 설정하면서 이미 한국판 베버리힐스로 만들겠다고 했었다. 이후 투기바람이 불자 성남시는 그 해 7월 대장동 일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LH(당시 주공)는 2009년 7월 저밀도 친환경 명품 복합단지와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가 재정난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을 철회했다. 이후 지주들로 구성된 대장동개발추진위원회가 민간개발을 추진했으나 성남시는 2011년 3월 도시계획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영개발 절차에 착수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버리힐스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로스앤젤레스 서쪽에 있는 도시를 일컫는다. 인디언이 살던 마을이었으나, 1906년 로데오 랜드 앤 워터라는 회사에 의해 산타모니카산맥 기슭에 마을이 생겨나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가 인근에 있어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호화로운 고급 주택단지가 형성되면서 관광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좋은 도시란 사람과 돈이 풍부하고, 많은 간판, 고층빌딩으로 북적거리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좋은 도시는 평화롭고, 풍요롭고, 조화롭고, 품격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물질적 풍요로 평가하지 말고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품격있는 도시말이다. 이전부터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도시개발에 있어 명품, 세계 최고, 경쟁력, 창의 등의 용어를 많이 등장시켰다. 과거 오세훈 전서울시장의 명품도시와 현재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명품신도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한국판 베버리힐스는 모두 외견상으로 표현되는 용어의 포장은 다를 수 있으나 전체를 관통하는 좋은 도시라는 의미는 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대장동 일원에 개발될 한국판 베버리힐스는 대다수의 우리가 생각하는 유명 영화배우나 사업가들만이 살 수 있는 닫힌 명품도시가 아닌 교통, 환경, 교육, 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풍족한 복지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열려있는 좋은 도시이기를 기대한다. 김종경 (사)판교테크노밸리입주기업협회 상무이사

입주민들 필요한 곳만 ‘새 집’처럼 고친다

총 39개 아이템ㆍ가격 정보 제공 노후 아파트(공동주택) 주민들이 부담 가능한 범위에서 낡은 곳을 새 집처럼 고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리모델링 활성화 연구 용역을 지난달 마무리하고 8월중 가이드라인을 제작ㆍ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주차장 부족, 배관 노후화 등 노후 공동주택 거주민들의 주요 불편사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단지ㆍ동ㆍ세대내에서 각각 시행할 수 있는 총 39가지의 리모델링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유형별 공사비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내 리모델링은 데크ㆍ지하주차장 신설, 녹지ㆍ보육시설 및 헬스장 등 확충, 노후상가 철거후 별동증축 등이 포함된다. 개별 동의 리모델링은 급ㆍ배수관, 전기ㆍ통신, 소방 등 노후 설비 교체, 승강기 신설, 코어증축(복도계단식 변경) 등이 가능하다. 또 세대별 리모델링은 문ㆍ창호 및 내장재 교체, 단열ㆍ기밀 등 에너지 성능 향상, 실내공간 재배치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국토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주민들의 주요 불편사례에 대해 다양한 맞춤형 기업을 선택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장기이주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용 85㎡ 이하 아파트가 별도 면적증가 없이 급배수관 및 내장재를 교체하고 단열재 등 난방 성능 향상, 주차장 신설 등 리모델링(일반형타입Ⅰ)을 할 경우 가구당 5천만원 안팎의 공사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타입Ⅰ에 더해 복도식을 계단식으로 변경하고 방화장실 일부를 확장하는 경우(중소형 일부증축형타입 Ⅲ)에는 가구당 총 8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중대형 주택형의 경우 타입Ⅰ에 추가해 가구 구분용 출입문과 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평면 일부를 재구성(중대형 가구 구분형타입 Ⅱ)하면 가구당 7천만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만약 타입 Ⅰ~Ⅲ과 같은 리모델링을 하면서 대지내 공지를 활용하거나 노후 상가주민이용시설을 철거해 수평별동증축을 하는 경우 일반분양을 통해 공사비를 이보다 낮출 수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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