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문의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 되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6월 4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0% 인천 -0.02%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성남시(-0.05%), 고양시(-0.04%), 남양주시(-0.01%), 부천시(-0.01%), 용인시(-0.01%), 김포시(-0.01%), 의왕시(-0.01%) 순으로 내렸고 이천시(0.02%)는 상승했다. 성남시는 급매 위주로 거래된 이후 소강 상태다. 반면 이천시는 소형 아파트가 거래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3%), 일산(-0.01%)이 떨어졌다. 산본은 급매물이 한차례 빠진 이후 거래가 뜸해졌다. 인천은 서구(-0.03%), 계양구(-0.03%), 부평구(-0.03%), 남동구(-0.02%), 남구(-0.02%), 연수구(-0.02%) 등이 하락했다. 서구는 지난 주 보다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매수세도 없고 거래도 줄었다. 전세시장도 본격적인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침체된 분위기다. 간간히 찾는 사람이 있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 없이 상승세만 계속되고 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2%다. 경기지역은 김포시(0.11%), 의왕시(0.06%), 부천시(0.05%), 고양시(0.05%), 구리시(0.05%), 용인시(0.03%), 안산시(0.03%), 이천시(0.03%), 광명시(0.03%), 파주시(0.02%)가 올랐다. 의왕시는 찾는 사람이 줄면서 전세시장도 분위기가 침체됐다. 그러나 물건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오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5%), 중동(0.04%), 산본(0.02%)이 오름세다. 분당은 전세물건이 없지만 찾는 사람은 간간히 있다.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인천은 서구(0.04%), 남구(0.03%), 부평구(0.03%), 연수구(0.02%)가 상승했다. 서구는 비수기 탓에 찾는 사람이 뜸해졌다. 그러나 물건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부동산
최원재 기자
2013-06-30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