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급매물이 한차례 거래된 뒤 이번 주는 다시 조용해졌다. 취득세 감면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시장은 다시 얼어붙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득세 연장은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매수세는 더욱 위축됐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5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0% ,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1%다. 경기지역은 고양시(-0.08%), 남양주시(-0.08%), 과천시(-0.08%), 의정부시(-0.05%), 김포시(-0.05%), 하남시(-0.05%), 의왕시(-0.04%), 양주시(-0.04%), 시흥시(-0.04%), 성남시(-0.02%) 순으로 하락했다. 하남시는 이번 주 들어 문의도 줄었고 급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다. 지역별로 분당(-0.01%)만 하락하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분당은 급매물이 한차례 소화된 이후 매도?매수자간 가격차로 거래가 주춤하다. 인천 역시 지난주와 차이가 없다. 남구(-0.01%)만 떨어졌다. 남구는 급매물이 대부분 거래된 이후 거래가 주춤한 상태다. 전세시장도 조용하긴 마찬가지다. 갑작스런 폭우에 세입자 문의도 크게 줄었다. 경기지역은 동두천시(0.10%), 과천시(0.07%), 의왕시(0.04%), 성남시(0.03%), 고양시(0.03%), 수원시(0.02%), 양주시(0.02%), 시흥시(0.02%), 용인시(0.01%), 파주시(0.01%), 부천시(0.01%) 순으로 올랐다. 과천시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2%), 분당(0.01%), 중동(0.01%) 올랐다. 분당은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이 귀해 소폭 오름세다. 인천은 남구(0.03%), 서구(0.02%)가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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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 기자
2013-06-0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