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백현 ‘국민임대’ 잡아라 무주택자 밀물… 1순위 마감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3년 넘게 유령마을로 불리던 성남 판교신도시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 입주자 모집에 무주택 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16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성남 판교택지개발지구 A24-1 블록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주택 1천86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신청을 마감한 결과, 9천312명이 접수해 평균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접수한 세자녀 가구 등 우선공급 대상자는 1천432가구 모집에 4천617명이 신청해 2.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1순위 성남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은 437가구 모집에 4천695명이 접수해 10.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무주택 서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처럼 1순위에서 모집인원을 초과함에 따라 2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LH는 같은 순위별로 미성년자 3인 이상, 높은 배점, 추첨 등의 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해 내달 2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선정 및 심사를 거쳐 오는 8월28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백현마을 4단지는 LH가 지난 2009년 12월 성남 2단계 재개발 이주민용으로 준공했으나,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3년 6개월째 빈집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LH는 백현마을 4단지를 일반 국민임대로 전환해 분양하려 했으나 성남시가 반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임대분양을 놓고 성남시와 LH가 육탄전까지 벌이며 대립했으나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청약이 이뤄졌다. LH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에 비해 보증금과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강남으로 교통 접근성이 양호할뿐더러 자족기능까지 갖추는 등 입지여건이 좋아 무주택 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급대상에서 제외된 백현마을 3단지 1천722가구는 재개발 추진상황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4·1 대책의 힘’… 5월 수도권ㆍ중대형 움직였다

41부동산대책의 효과로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총 9만13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6만8천47건)에 비해 32.5%, 지난 4월(7만9천503건)에 비해 13.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실거래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5월 거래량으로는 2008년 9만8천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토부는 지난달 41부동산대책의 효과가 5월들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8천813건으로 작년 동월(2만4천537건)대비 58.2% 증가했고 지방은 5만1천323건으로 작년 동월(4만3천510건)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아파트가 2만7천792건으로 88.4% 늘었고 규모별로는 수도권의 전용면적 85135㎡의 중대형이 92.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41대책에서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취득세(생애최초구입자)양도세(신축기존) 혜택이 주어지면서 수도권의 6억원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거래 회복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달말 취득세 감면 조치 종료 등으로 하반기 거래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어 주택 거래가 급감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박용길의 경매이야기]배당의 원칙

배당은 금전집행에 있어서 공동압류 또는 배당요구의 결과, 다수의 채권자가 경합하게 되어 압류ㆍ환가에 의하여 얻은 금액이 채권자들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한 경우 각 채권자가 가진 채권의 우선순위와 채권액에 따라 배분을 하여주는 것으로 근저당권, 전세권, 담보가등기, 양도담보권, 질권 등의 물권은 설정일, 즉 등기일자의 순서에 의하며 물권보다 우선해 등기된 채권이 있는 경우에는 물권과 가압류채권을 동 순위로 취급하여 물권금액과 채권금액의 비율에 의해 안분배당 하게 된다. 물권은 일반채권에 대하여 우선하여 배당된다. 채권 간에는 채권발생의 선후나 금액과 관계없이 금액의 비율에 의해 안분배당으로 순위에 의하여 배당을 받게된다. 그러나 확정일자부 임차권과 같이 특별법(임대차보호법)에 의하여 우선변제권이 보장되는 채권은 물권과 동등한 순위로 배당이 된다. 대항력(점유 및 전입신고)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의 배당은 우선변제권의 요건인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일자의 순위에 의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이 배당신청을 하였을 경우에는 그 우선순위에 따라 배당이 이루어지나, 만일 보증금의 일부만 배당 된다면 그 나머지금액을, 혹은 전혀 배당받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보증금 전액을 낙찰자가 인수하여야 한다. 또한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이 배당신청을 하지 아니하면 배당이 되지 않으므로 그 보증금전액을 낙찰자가 인수하게 된다. 그리고 선순위전세권은 배당신청을 하여야만 배당으로 말소되고 만약 배당에 부족분이 있다거나 배당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모두 낙찰자가 전액 인수를 하여야 한다. 자료제공 :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Tel : 031-217-8333 1.아파트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한국아파트 ▲감정가 : 2억9천300만원 ▲최저가 : 1억4천300만원 ▲대지권면적 : 43.252㎡ ▲건물전용면적 : 126.79㎡ ▲매각기일 : 2013년7월12일 ▲이용상태: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소재 가정고교 서측 인근에 위치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중소규모의 공동주택 등이소재/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20층건 중 1층 아파트 (사용승인일자 1992.12.31)/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임. 2.아파트 ▲소재지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감정가 : 8억1천만원 ▲최저가 : 5억1억800만원 ▲대지권면적 : 87.576㎡ ▲건물전용면적 : 163.62㎡▲매각기일 : 2013년7월1일 ▲이용상태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매송중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아파트, 학교, 근린생활시설, 탄천, 운중천, 어린이공원 등으로 형성/ 철근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슬래브지붕 20층건내 16층 아파트 방5(가변형방1포함),거실,주방,식당,욕실겸화장실2,현관 등/ 열병합 지역난방설비 3. 빌라 ▲소재지 :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감정가 : 1억3천만원 ▲최저가 : 6천600만원 ▲대지권면적 : 24.73㎡ ▲건물전용면적 : 52.56㎡ ▲매각기일 : 2013년7월1일 ▲이용상태 :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소재 지석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아파트단지, 중소규모의 공장과 빌라 등이 혼재하는 지역/ 알씨조 스라브지붕 4층건 중 3층 빌라 (사용승인일자: 1992.2.13) (방3, 주방/식당, 욕실, 발코니 등)/ 유류보일러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4. 다가구(원룸) ▲소재지 :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감정가 : 6억7천500만원 ▲최저가 : 4억3천200만원 ▲대지면적 : 241㎡ ▲건물면적 : 351㎡ ▲매각기일 : 2013년7월3일 ▲이용상태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주거지대/ 철근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지붕 3층 건물 단독주택(다가구주택 : 방, 욕실/화장실, 거실 등 5. 주택 ▲소재지 :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감정가 : 3억8천만원 ▲최저가 : 2억6천600만원 ▲토지면적 : 167㎡ ▲건물면적 : 141㎡ ▲매각기일: 2013년7월16일 ▲이용상태 :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소재, 오정초등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 벽돌조 슬래브지붕 2층 건물주택 6. 근린시설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신현동 ▲감정가 : 7억9천100만원 ▲최저가 : 3억8천700만원 ▲대지면적 : 183㎡ ▲건물면적 : 466㎡ ▲매각기일 : 2013년6월24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서구 신현동 소재로서 신현북초등교 남측에 근접하여 위치하는바 인근일대는 일반주거지역내 주거지대/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5층건 수클래스원룸 ( 2011.04.01 사용승인) 1층은 소매점, 2-5층은 고시원 7. 오피스텔 ▲소재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화 꿈에그린 효원 102동 2층 201호 ▲감정가 : 6억4천만원 ▲최저가 : 2억6천200만원 ▲대지권면적 : 21㎡ ▲건물면적 : 165㎡ ▲매각기일 : 2013년6월28일 ▲이용상태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효원공원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및 공원 등이 혼재하는 지역/ 오피스텔(방3, 거실, 주방, 욕실겸 화장실2, 다용도실, 보조주방 등)으로 이용중임 8. 공장 ▲소재지 :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동유철재상가 나동 ▲감정가 : 4억원 ▲최저가 : 1억9천600만원▲토지면적 : 231㎡ ▲건물면적 : 130㎡ ▲매각기일 : 2013년7월4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소재 송림공구상가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중ㆍ소규모의 공장이 밀집한 공장지대/ 일반철골구조 기타지붕(판넬) 2층 일반공장 9. 임야 ▲소재지 : 화성시 양감면 대양리 ▲감정가 : 7억2천700만원 ▲최저가 : 3억7천200만원 ▲토지면적 : 5천435㎡ ▲매각기일 : 2013년7월18일 ▲이용상태 : 화성시 양감면 대양리 소재 대양이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답, 임야, 농가주택, 중소규모공장 등이 혼재/ 노폭 약 6m정도의 비포장(예정)도로이며, 구거를 이용하는 노폭 약2-3m 비포장도로와 기존마을내 약 3m정도의 진입도로와 연계되어 43번 국도에 연결/ 계획관리지역, 성장관리권역/ 남동하향의 완경사 야산을 부지조성하여 나지상태로 장기간 방치된 토지로서 평탄화하여 부지조성한 토지임야임. 10. 임야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감정가 : 3억7천500만원 ▲최저가 : 1억8천400만원▲토지면적 : 2천572㎡ ▲매각기일 : 2013년7월17일 ▲이용상태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소재 강화광성보 남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광성보내의 사적지, 농가주택, 식당, 전, 임야 등이 혼재 /지적도상 로폭 약15m 도로이나 현황 로폭 약6m의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있음./ 계획관리지역, 현상변경허가 대상구역

[부동산 현장]부동산 관련 조합, 행정 관청에 감독권한을 더 부여해야

최근 안전한 먹거리, 알뜰소비, 상호부조, 공동이익의 개념이 대두 되면서 유행하는 것이 생활 협동조합(생협), 육아협동조합(육아공동체)등 다양한 형태의 조합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과 관련하여 MB정부때 가장 많이 나타 난 것이 재개발, 재건축 조합이며, 90년대부터 지역주택조합이 유행했다. 그런데 부동산 관련 조합을 포함해 규모가 커지면 발생하는 모든 조합의 공통점이 운영의 투명성이며, 의사 결정 구조에서 항상 소외돼가는 조합원들의 불만 폭발이다. 쉬운 예로 부동산 관련 조합인 재개발 재건축 조합의 임원들 치고 고소, 고발 안 당해 본 사람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나랏밥(?)을 먹으러 가곤 한다. 원인은 돈에 대한 욕망을 교묘히 이용하는 대자본을 가진 건설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검은 커넥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더 근원적인 이유는 조합 구성원들의 전문지식 부재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겠다. 조합임원들 중 건축전문가, 경영전문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건설사의 수익 부풀리기와 각종 로비와 유혹을 견뎌내고 진정으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8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조합과 관련하여 많은 법 개정이 이루어져 왔지만 여전히 조합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행정관청의 관리 감독권한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수원시만 하더라도 20개가 넘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주택조합이 있지만 행정관청은 조합설립인가 등 법적인 범위 내에서 인ㆍ허가를 하는 것 이외에 전문가를 파견해 조합원총회를 감독하거나, 예산집행의 공정성을 감시하는 기능이 법적으로 주어져 있지 않기에 수많은 조합원들의 민원에 시달리고 끊이지 않는 잡음에도 수수방관한 채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할 수 밖이 없는 것이 지금의 부동산 관련 조합을 규제하는 법의 한계인 것이다. 관계 당국은 지금이라도 민간에게 재개발, 재건축을 맡겨두는 소극적인 법체계를 어렵지만 행정 관청이 적극 개입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체계로 바꿔 대다수의 소외된 조합원들의 불만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야한다. 박찬국 수원탑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하반기 분양 64% ‘수도권’ …판교ㆍ위례ㆍ동탄 ‘청약열기’ 되살릴까?

2013년 하반기에 수도권 물량은 증가하고 지방 물량은 크게 줄어 전체 공급물량의 과반수 이상인 64%가 수도권에 집중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0% 가량 감소한 총12만6천54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4.1대책을 통해 판교, 위례 등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활기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공급물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8만623가구, 지방에서 4만5천918가구가 공급돼 2010년 이후 3년만에 수도권이 지방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청약 호조를 보였던 위례신도시나 동탄2신도시 등 유망지역의 물량이 남아 있고 저렴한 공공물량도 쏟아질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총 8만623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65배 증가한 수치이다. 하반기에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 분양물량이 남아있고 서울 내 주요지역인 강남과 왕십리 등에 알짜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포진됐다. 전용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신규주택에 대한 양도세 5년간 면제, 전용 85㎡초과 중대형 면적 청약가점제 폐지 등 새정부의 4.1 대책도 청약 열기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판교알파리움의 청약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10월에 A2-9블록에 1차 687가구, A3-9블록에 2차 972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10월에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민간보금자리주택 1천550가구가 중소형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 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상업시설이 가깝고 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도 도보권으로 입지가 뛰어나다. 동탄2신도시에는 반도건설이 A13블록에 99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9월 중 선보인다. 신안도 A26블록에 64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울트라건설이 전용 51㎡ 소형 아파트 356가구를 오는 8월 중에 분양한다. 신분당선 경기대역(개통예정)과 가까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경기대 및 주변 업무지역을 배후수요로 한다. 조성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청약 호조를 보였던 동탄2신도시 등 유망지역의 물량이 남아 있고 저렴한 공공물량도 쏟아질 예정이다며 부동산 대책에 따른 혜택과 입지조건이나 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부동산 캘린더]여름 비수기에도 분양 풍성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분양 시장이 분주하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셋째주 분양시장에서는 14곳이 청약을 받고 7곳이 견본주택 문을 연다. 현대건설은 21일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전용 99110㎡ 총 621가구로 구성된 위례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날 김포시 풍무동에 김포 풍무푸르지오 센트레빌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5천여가구 중에서 전용 59111㎡ 2천712가구를 1차로 공급한다. 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 ◇ 18일(화)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 에코앤캐슬 당첨자 발표 ☎ 1577-5582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A17블록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 1600-1004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1,2단지 당첨자 계약(6/20) ☎ 1666-0038 ◇ 19일(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산 요진 와이시티 청약접수(6/20) ☎ 1588-1121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 그린워크 3차 당첨자 계약(6/21) ☎ 1577-0588 ◇ 21일(금)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자이 청약접수(6/24) ☎ 1666-3535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 위례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개관 예정 ☎ 1577-1058 ▲성남시 위례신도시 A2-5블록 래미안 위례신도시 견본주택 개관 예정 ☎02-403-7995 ▲김포시 풍무동 김포 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 견본주택 개관 예정 ☎ 1600-8200 ▲안산시 초지동 두산위브 견본주택 개관 예정 ☎ 1566-1811

[아파트시세]1기 신도시 리모델링 호제에도 아파트값 하락세

정부가 리모델링 아파트 수직증축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가 밀집한 1기 신도시 중 분당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500만 원 정도 올랐을 뿐 그 외는 시큰둥한 분위기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6월 2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3%, 신도시 -0.02% 인천 0.00%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수원시(-0.07%), 고양시(-0.06%), 안양시(-0.06%), 화성시(-0.06%), 오산시(-0.04%), 용인시(-0.04%), 김포시(-0.04%), 구리시(-0.03%), 양평군(-0.02%) 순으로 떨어졌다. 남양주시는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매도자들도 급할게 없다는 입장이라 급매물은 나오지 않는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2%), 평촌(-0.01%) 등이 떨어졌다. 분당은 리모델링 수직 증축 호재로 일부 단지에서 호가가 올랐지만 매수세가 따라 붙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0.01%)는 떨어지고 남구(0.01%)는 올랐다. 연수구도 지난주보다 분위기가 더 안 좋아졌다. 찾는 사람이 없어 매매 거래는 멈춘 상태다. 전세시장도 조용한 분위기다.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거래량은 줄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건에 비해 찾는 사람이 많아 오름세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1%, 인천 0.01%다. 경기지역은 성남시(0.09%), 의왕시(0.08%), 광명시(0.08%), 김포시(0.05%), 시흥시(0.04%), 오산시(0.02%), 수원시(0.01%), 용인시(0.01%), 안산시(0.01%), 남양주시(0.01%) 등이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의왕시는 찾는 사람에 비해 전셋집이 부족하다. 그러나 여름 비수기로 문의가 줄어 거래량은 많지 않다. 신도시는 평촌(0.02%)만 상승했고 다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평촌은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인천은 남구(0.03%)가 올랐다. 남구는 문의는 많지 않지만 물건이 부족해 소폭 상승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소규모 공사 ‘적자시공’ 여전히 판쳐”

경기지역 전문건설인들이 현실에 맞지 않은 표준품셈으로 인해 적자시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3일 광주시 곤지암 신촌리의 시도 10호선 배수로 정비공사 현장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소규모 공사현장의 공사비 부족실태를 또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평택시 공사현장에 이어 두번째 실사를 벌인 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A전문건설업체가 광주시로부터 시도 10호선 배수로 정비공사를 설계비 대비 88.658%에 낙찰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자시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가 이 공사를 발주하면서 525만원이 실투입돼야 하는 배수공사에 301만원, 650만원이 실투입돼야 하는 포장공사에 216만원의 공사비를 각각 계상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천175만원이 들어가는 공사를,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517만원에 시공하게 만들어 업체는 658만원의 적자시공을 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실사에 나선 박원준 회장은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위기에 몰려있는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적자시공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현행 소규모공사 표준품셈제도는 그 폐단이 너무도 심각하다며 생존위기에 처한 전문건설업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소규모공사 표준품셈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표류하던 판교 백현 ‘국민임대’ 청약 밀물

주택시장 침체로 재개발사업이 수년째 지연되면서 유령마을로 불리던 판교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 입주자 모집에 3천여명이 넘는 무주택 서민이 몰렸다. LH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성남 판교신도시 A24-1블록 백현마을4단지에서 국민임대 주택 1천869가구 중 우선공급 1천432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첫날 3천363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LH는 전용 39㎡ 684가구, 전용 46㎡ 636가구, 전용 51㎡ 549가구 등 1천869가구를 임대 분양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12일까지 우선공급 1천432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13~14일 437가구에 대해 성남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입주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무주택가구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 △부동산 합산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신차기준) 2천464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주어진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인 이하 314만4천650원, 4인 351만2천460원, 5인 이상 368만8천50원이다. 51㎡형 기준 임대보증금은 4천420만원, 월 임대료는 30만원이다. 전세로 환산하면 8천20만원 정도로 인근 아파트에 비해 낮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판교 백현마을 4단지는 강남으로 교통 접근성이 양호할뿐더러 자족기능까지 갖춘 판교지구만의 입지여건의 우수성 때문에 무주택 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 전했다. 한편, 백현마을 4단지는 당초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이주자들을 위해 건설됐지만 재개발이 늦어져 4년 가까이 빈집으로 남았다. LH는 이를 국민임대로 전환 일반분양에 나섰고 성남시는 법원에 일반공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패소했다. 이에 성남시가 항고의 뜻을 밝힌 가운데 무주택자들이 대거 몰리고 인근 상인들이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