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첫 1위에 올랐다. 미국고객만족도평가(ACSI;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홈페이지는 올해 휴대전화 제조사 7개 업체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ACSI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온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76점을 기록하며 애플과 모토로라에 1, 2위 자리를 내줬던 삼성전자는 올해 81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고객 만족도, 고객 기대수준, 품질, 고객 인지가치, 불만 접수율, 고객 충성도 등 6개 전 평가항목을 모두 석권했다. 구체적인 제품 사용성에 대한 만족도 설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통화, 메시징, OS, 디자인, 기능 다양성, 오디오, 비디오 등 대다수 항목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등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 받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CSI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해당제품을 직접 사용한 고객이 만족도를 평가하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고객 만족도 평가 지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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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2014-05-21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