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직속기관의 예산 운용과 인력 부분 등 어려운 점을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 직속기관장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직속기관장 협의회는 직속기관과 본청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경기교육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분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 순서는 ▲2024 직속기관 평가 실행 우수사례 나눔 및 질의응답 ▲2025 경기교육정책 연계 기관별 연간 운영 계획 공유 등으로 진행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 3개 기관이 2024년 직속기관 평가 실행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3개 기관이 2025년 경기교육정책과 연계한 기관별 연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3.1자 조직개편으로 학부모교육 운영에 대한 업무를 확대·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학교 중심 학부모교육 지원과 자녀의 성장단계별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학생,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문화예술 행사와 저경력공무원 대상 체험·치유(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직원 치유(힐링)과 정서안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에 따른 교육 1~3 섹터 실현을 위한 역할 강화에 주력한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하이러닝’ 자료(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제작센터를 활용한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지원 방안을 모색해 ‘교육 3섹터’의 실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직속기관은 경기교육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실제 업무협의와 역할 논의에 대해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 않았는지 평가와 반성을 했다”면서 “직속기관의 예산 운용과 인력 부분 등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적극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시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안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후 계획에 머리를 맞댔다. 27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교육의제로 논의했다. 대입 개혁 방안은 ▲내신평가는 학생 성장을 위한 평가로 목적을 전환할 수 있도록 5단계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술·논술형 평가를 도입해 2031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용 완료하고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이 치르게 되는 2032학년도 수능부터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과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한다는 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와관련,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대입제도는 AI 시대에 맞춰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반영하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서・논술형 평가 도입이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평가 방식 개선과 함께 공교육을 강화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은 기존의 입시 중심 교육 체제를 탈피하고 학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중장기 대입 제도 개혁 로드맵과 미래 대학 입시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입 개혁 방안’ 논의는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 요구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지방교육행정기관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건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공동 심의 관련 ‘교원지위법’개정 제안 ▲현장체험학습 공통안전기준 마련 및 교원보호 강화 등 6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한편 제102회 총회는 오는 5월 22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도권 유일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인 ‘경기 ERICA 청년사업단’은 27일 교내 체육관에서 마일스톤 짐과 청년들의 신체 건강 증진 및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전문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 청년 건강을 증진하고 청년 맞춤형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 ERICA 청년사업단은 경기도와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 ERICA에서 운영하는 청년사업단으로 체력 검사를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협약 기관인 마일스톤 짐과 마일스톤 PT&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어울림병원 협력센터로 엑스바디(X-body) 체형 분석기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운동 처방이 가능한 공간인데, 특히 근골격계 질환 회복과 체형 개선을 목표로 한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 운영이 강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시설 공간 교류 △건강운동 관리사 자격증 취득 관련 스터디 운영 △제공 인력의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청년 건강 증진과 실효성 있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각적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근회 마일스톤 짐 대표는 “이번 협약이 경기도 청년들의 신체 건강 회복 및 체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사업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지침을 성실히 준수하고 사업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상백 청년사업단장(한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도 “이번 협약은 단순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청년 인력의 전문성 확보와 취·창업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 조직 개편에 따른 업무 재구조화와 관련, 국·과장 워크숍을 26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 수원교육지원청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수원교육지원청의 업무 재구조화를 바탕으로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따른 다양한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향이 논의됐다. 이는 2024년 수원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경기 미래 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 방안 ▲수원의 특색있는 교육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구축 ▲학생 맞춤형 학습과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온라인 학교 플랫폼 개발 점검 ▲수원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정비할 사업 등 검토 ▲효율적인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의 업무 재구조화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선경 교육장은 “올해 3월 이뤄진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맞게 업무를 재구조화하여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교육지원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총장 유지범)는 다음달 5일부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2026학년도 전형계획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형계획 입시설명회는 2026학년도 성균관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와 진학지도를 위한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전형계획 안내 ▲전년도 입시결과 공개 ▲전형별 지원전략 분석 ▲전형안내책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2026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특히 올해는 배터리학과가 신설되고, 면접을 포함하는 성균인재전형 신설 등 우리 대학 입시에서의 주요한 변화들이 많은만큼 수험생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정확한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는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며, 설명회 종료 후 입학사정관과의 1:1 Q&A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직무별 특강 및 실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사회, 이공, 예체능 계열로 나누어 내달 4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직무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각 산업 분야 현직 전문가들이 직무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1:1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돼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욱 안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과학기술고가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6일 김포과학기술고는 이날 오후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지역기관 및 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영리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진영 김포대학교총장,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회장, 신재호 선진그룹회장, 김병윤 한국도심항공교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5년간 최대 4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자율성을 부여받고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UAM산업 선도 학교로 변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김포과학기술고가 특성화고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UAM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안항일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거버넌스로 UAM산업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이 교권보호책임관 및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2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 교권보호책임관 및 교육활동 보호 업무 대상자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교권보호책임관 및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 교육활동 보호 정책 안내 ▲2025 경기형 교육활동 보호 길라잡이 이해 ▲2025 교원보호공제사업 안내 ▲침해 행위의 유형 및 사례 분석 등의 내용으로 구성 및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교권보호책임관과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가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권보호책임관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대처 방안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교원이 존중받고 교육활동이 보호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교권보호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여 교원의 직무 스트레스 회복, 침해 교원 회복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모두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권보호책임관 및 교육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2025 경기온라인학교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업 중단 학생과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온라인 학습터다. 주요 추진 과제는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온라인 교육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체계 구축 ▲지속 가능 학습 지원체계 마련 등으로 설정했다. 경기온라인학교 유형은 ▲개인별 맞춤형 수업 제공(수업/학점인정형)▲다양한 자기주도적 배움 확대(학습경험형) ▲공교육 사각지대 해소(학력인정형)로 구분했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 유형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본청 모든 부서, 직속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주도적인 개별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운영해 학생의 성장 기록부터 진학, 진로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는 왜 발생할까요?” 26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실에선 하이러닝(Hi-Learning) 플랫폼 수업이 한창이었다. 교실에는 한국과 태국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2명씩 짝지어 앉아 선생님의 질문이 던져지자 각자 스스로 아는 내용을 답하며 열띤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의 자리에는 태블릿PC 한대 씩 놓여 있었다. “지구 온도가 점점 올라서 그래요.”, “이상 기후로 인해 빙하 기온이 상승해서 지구 온난화가 발생해요.” 학생들의 대답은 천차만별이었다. 애당초 정답이 없는, 학생들의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다. 한국과 태국 학생들은 2인 1팀으로 팀을 꾸려 환경 보호 해결 방법도 모색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일반적인 초등학교 교실 풍경과 다른 이곳은 위례한빛초등학교(교장 윤인아)다. 이 학교는 이날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태국 마하사라캄 대학교 부설초 학생·교직원 28명이 위례한빛초를 방문하는 ‘성남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의 국제적 확장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겐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마하사라캄 대학교는 태국 마하사라캄 주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부설학교 20개교를 운영하는 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교류기간 중 위례한빛초·마하사라캄 부설초 교사가 학생들과 1대1 매칭돼 ▲정규수업(디지털 수업·상호문화교류) ▲공유학교(한국문화체험·영어능력 향상) ▲홈스테이(학부모 연계)를 진행하는 등 양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인다. 또 태국 학생들은 위례한빛초 방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익히기 위해 한국민속촌 등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날 하이러닝 디지털 수업에 앞서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마하사라캄 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LOI 체결에 따라 향후 성남·태국 간 초중고 국제 교류 매칭 확대, 양국 교사 국제교류 확대 등을 공동으로 기획한다. 이어 진행된 환영식에는 위례한빛초·마하사라캄 부설초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전통 공연을 펼치는 등 우정을 다졌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기교육 우수성을 확산하고 학생들에겐 세계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