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 이음(E:음) 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육 ▲인성 ▲수리·융합과학 ▲생태환경 ▲문화·예술 ▲진로 등 6개 영역에서 총 38개 프로그램, 다양한 분야의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5년에는 수목원, 미술관, 향교 등 지역 사회의 배움터가 새롭게 확대됐고, 악기 연주, 축제 기획, 치어리딩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체육 영역에서는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해 초등 놀이 체육부터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체력 운동까지 단계별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거점 공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5월에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AI·디지털 영역) ▲공헌형 프로그램(생태·환경) ▲학점인정형 프로그램(파일럿)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 이음 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은 2일부터 8일까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석 이수기준을 충족할 경우 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 지역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물론,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다. 김선경 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수원 이음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시험
박화선 기자
2025-04-02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