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의 하늘이 맑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20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을 보면 ▲서울 11~24도 ▲인천 10~20도 ▲수원 8~23도 ▲춘천 7~25도 ▲청주 11~24도 ▲대전 9~24도 ▲전주 11~23도 ▲광주 13~24도 ▲대구 12~25도 ▲부산 14~21도 ▲제주 14~19도 등의 분포다. 잔류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충청권·전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평년(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은 20도 이상(내일 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일은 15~20도까지 벌어지겠으니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 날씨와 건조한 대기로 야외 활동 시 산불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특히 서울 및 일부 경기내륙(광명, 광주)에는 매우 건조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토요일인 6일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9도, 낮 최고 기온은 16~20도로 평년(최저 기온 0~6도, 최고 기온 14~17도)을 웃돌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성남 9~19도 ▲광명 9~18도 ▲오산 8~18도 ▲안성 6~19도 ▲광주 5~19도 ▲양주 3~19도 ▲동두천·남양주 5~20도 ▲강화 5~17도 ▲인천 8~16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을 보이겠고, 경기내륙에서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전까지 경기서해안과 인천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내외의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수도권 전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금요일이자 식목일인 5일 완연한 봄 날씨 속 낮 최고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4~12도, 낮 최고 기온은 16~18도로 평년 기온(최저 기온 0~7도, 최고 기온 14~18도)을 웃돌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성남 9~17도 ▲광명 12~18도 ▲오산 8~18도 ▲이천·여주 7~18도 ▲하남 9~18도 ▲양주 6~17도 ▲동두천 7~18도 ▲부천 9~16도 ▲인천 10~16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새벽 경기 남부 지역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대기질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4일 목요일 날씨는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편임에도, 하루 종일 평년 기온을 웃돌아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아침 최저 기온은 5~11도, 낮 최고 기온은 18~21도로 예측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성남 9~20도 ▲안양·군포 10~20도 ▲용인·이천·여주 8~19도 ▲이천 10~18도 ▲파주·양주·연천·포천 6~20도 ▲김포 8~21도 ▲인천 10~19도 등 대부분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은 중국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또 대기질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날에 이어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서해5도는 순간풍속 35~55㎞/h(10~1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3일 수요일은 전날에 이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는 오후께 그치고, 낮 최고 기온은 21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아침 최저 기온은 6~14도, 낮 최고 기온은 17~21도로 평년 기온(최저 기온 0~6도, 최고 기온 14~17도)을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12~18도 ▲성남 12~19도 ▲과천 11~20도 ▲이천 10~18도 ▲양주 8~21도 ▲고양 10~21도 ▲연천·포천 7~21도 등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경기남부와 인천에서 내리는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진다. 다만 경기북부는 가끔 빗방울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내외, 서울·인천 5㎜ 미만, 경기북부 0.1㎜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화요일인 2일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에는 쌀쌀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아침 최저 기온은 2~8도, 낮 최고 기온은 19~23도로 전날보다 2~4도 가량 높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6~22도 ▲성남 5~23도 ▲안양·광명 8~22도 ▲오산·안성 5~23도 ▲이천·여주·양평 4~23도 ▲파주·양주 2~22도 ▲인천 8~19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일교차가 15도 이상, 경기내륙의 경우 20도 이상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전날 서울과 경기 광명·광주 지역에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유지돼 이날도 대기가 비교적 건조하겠다. 최근 황사로 인해 좋지 않았던 대기질은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늘은 동해 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4월의 첫 월요일인 1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지만 건조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주말 동안 국내에 머물던 황사 영향은 줄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20도 이상으로 벌어진다. 수원과 평택이 각각 11도에서 18도, 파주가 8도에서 19도, 이천이 9도에서 18도 등이다. 다만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등 지역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은 당분간 계속돼 경기남부 등 지역이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과 경기남부, 경기북부 앞바다의 파고는 0.5m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야외 모임 등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과 발, 눈, 코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야 한다”고 전했다.
토요일인 30일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황사로 인해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등 영하 1~영상 6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등 13~17도에 머물겠다. 하늘은 가끔 구름 많다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황사로 인해 대기질이 좋지 않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관지 염증이나 감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요일인 29일 수도권 전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 2~6도로 전날보다 4도 가량 낮지만 낮 최고 기온은 11~1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4~13도 ▲안양·광명 6~13도 ▲의왕·용인 3~13도 ▲오산 3~15도 ▲파주·양주 2~13도 ▲의정부·동두천 4~13도 ▲강화 3~12도 ▲인천 6~1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을 보이겠다. 비는 아침부터 경기서해안과 인천에서 시작돼 점차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전역 5㎜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로 인해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대기질은 종일 ‘매우 나쁨’에 머물겠다. 바람은 경기내륙·서울에서 순간풍속 55㎞/h(15㎧), 경기서해안·인천·서해5도·섬 지역은 순간풍속 70㎞/h(2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 내몽골고원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다. 환경부는 이날 밤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들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 29일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전·세종·충북·호남·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는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29일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전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도 28일 오후 6시 현재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령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6㎍/㎥까지 높아졌다. 기상청은 "밤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대기질은 주말인 30일에도 회복되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른 대응을 당부했다.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황사가 발생할 경우, 가정에서는 창문 등을 닫고 외술 시 마스크와 보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은 세척 후 섭취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