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7일 황사의 영향으로 여전히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는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등 수도권 전 지역이 종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특히 오전에는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등 7~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등 19~24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경기 내륙은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경기 서해안과 경기 내륙, 인천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그 밖의 지역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하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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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울 기자
2024-04-17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