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구 동호인 축제인 ‘2022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가 25일 화성시에서 막을 올려 오는 7월 3일까지 4일간 주말을 이용해 열전을 벌인다.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시축구협회 공동 주관, 경기도·경기도체육회·화성시·화성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5회째로, 경기도 생활체육 축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도축구협회는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침체됐던 경기도 생활체육 축구 인구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도약을 이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군 대표팀이 참가하는 남자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부와 단일 클럽이 참가하는 여성부, 유소년부, 클럽부, K7부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총 181개팀 4천500여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진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2년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 경기도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25일 오전 9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는 안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수원특례시가 준우승했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여 동안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도내 축구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을 활짝 열고 승패를 떠나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인 경기도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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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6-22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