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대결할 한국프로축구 선발팀인 ‘팀 K리그’의 선수 명단이 확정 발표됐다. 7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팀 K리그 명단에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수원FC)와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성남FC), 이기제(수원 삼성), 이명주(인천 유나이티드) 등 2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엔트리는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이번 경기가 타이틀이 걸린 대회가 아닌 이벤트성 친선경기인 것을 감안해 각 구단별 2명씩을 고루 선발했다. 골키퍼에는 김영광과 더불어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뽑혔고, 8명의 수비수에는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MVP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와 불투이스(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18세의 기대주 김지수(성남)가 선발됐다. 또 미드필더에는 이승우를 비롯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 제르소(제주)가 발탁됐다. 4명의 공격수에는 K리그1 최고의 골게터인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 외국인 특급 라스(수원FC)와 세징야(대구)가 합류했다. 한편, 팀 K리그와 토트넘이 맞붙는 ‘쿠팡시리즈’ 1차전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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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7-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