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30代)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안산에서 이틀간 열린다.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부 우승팀 시흥시와 안성시를 비롯, 도내 31개 시군 674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전후반 25분씩 경기를 갖는 이번 대회는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무승부시 승부차기,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 1회 연장전을 가진 뒤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시군 참가 인원은 팀당 30대 초반 9명 등록에 5명 출전, 30대 후반 11명 등록에 6명이 출전할 수 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수원 삼성이 주말 경남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수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경남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고 승점 3 사냥에 나선다.현재 2승1패(승점 6)로 8위에 올라있는 수원은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게 1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후 부산과 인천에 각 4대3, 2대1 승리를 거둬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김두현과 염기훈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지난주 수비수 강민수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수비수였던 주닝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완벽히 자리잡아 공수가 안정됐다.또 공격수 호세 모따가 한국축구에 적응해 가며 매 경기 골을 터뜨리고 있고, 서동현 역시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1패 후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행진을 벌이고 있는 경남(11위승점 5)은 3골을 기록 중인 루시오와 2도움의 김동찬 콤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대부분 프로 1~2년 차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수원의 골문을 공략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3경기 연속무패(2승1무승점 7) 행진을 벌이며 전북, 제주(2승2무승점 8)에 이어 3위에 올라있는 성남은 27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홈 경기를 갖는다.성남은 이날 경기에 지난 23일 베이징전에서 한 템포 쉬며 체력을 비축했던 조동건과 파브리시오, 김성환 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라돈치치, 몰리나, 김진용, 송호영 등 빠르고 파괴력있는 공격수들이 즐비해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이에 맞서는 부산(7위2승2패승점 6)은 에이스 박희도의 빠른 발과 190㎝의 장신 공격수 정성훈의 높이를 앞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다.한편 2연승 뒤 성남, 수원에게 연달아 패한 인천은 같은 날 오후 6시 인천월드컵경기장으로 울산을 불러들여 연패탈출에 나선다.인천은 유병수와 코로만, 강수일 삼각편대를 앞세워 연패탈출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울산은 지난주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골을 터뜨린 까르멜로와 이슬기의 킬패스로 연승을 노린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실업축구 신흥강호 수원시청과 전통의 명가 고양 KB국민은행이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개막전에서 진검승부를 겨룬다.양팀의 역대 전적은 총 14번의 경기에서 수원시청이 5승5무4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수원시청의 김창겸 감독은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는 이영균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지만, 김한원과 박종찬, 박희태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라며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맞서는 고양KB국민은행은 지난 2년 동안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여서 올해는 반드시 팀의 4번째 내셔널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월드컵 출전을 위해 K-리그로 돌아왔지만 부상이 설기현(31 포항)의 발목을 잡았다. 설기현은 지난 22일 팀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다음날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무릎 연골 파열. 수술이 필요했다. 24일 서울로 올라가 2차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같았다. 포항 관계자는 "수술을 하게 되면 일단 회복에 한 달, 재활에 두 달이 걸려 그라운드로 돌아올 때까지 적어도 석 달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에 돌아온 설기현의 꿈은 사실상 무산됐다. 2000년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설기현은 지난 1월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이유로 K-리그 포항에 입단했다. 하지만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에서 왼쪽 무릎에 처음 통증이 생겼고 이후 포항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설기현은 지난달 24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조기 귀국, 지난 16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최근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복귀가 임박하는 듯 했지만 결국 연습 도중 연골이 찢어졌다. 당장 수술대에 오르기보다는 월드컵 출전의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재활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관계자는 "설기현이 일단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본다고 했다. 좀 더 검사를 받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영(25 AS모나코)이 연장을 포함해 120분을 모두 소화하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알렸다. 박주영은 25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컵 8강 FC소쇼와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교체없이 1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그르노블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특히 지난달 11일 지롱댕 보르도와 컵대회 16강에서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뒤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잠시 복귀했던 7일 스타드 렌전에서는 후반전만 출전했고 그르노블전에서는 62분을 뛰었다.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으로 흘렀지만 박주영은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상을 털어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 22분 헤딩슛과 연장 전반 무사 마조에게 내준 날카로운 패스 정도가 눈에 띄었을 뿐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모나코는 연장 전반 터진 마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34분과 37분 세바스티앙 프이그레니에, 루크만 아루만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소쇼의 반격에 후반 3분 스테판 달마트, 후반 27분 브라운 이데예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 패백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후안 파블로 피노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마조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기성용(21 셀틱)도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세인트미렌과 2009-201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15분 마크 안소니 포춘과 교체됐다. 지난달 21일 던디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려 32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한 기성용은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0-2로 뒤진 후반 15분 공격수인 포춘과 교체, 벤치로 물러났다. 셀틱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 대패의 수모를 겪었다. 앤디 도먼과 스티븐 톰슨에게 각각 두 골씩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7승6무7패, 승점 57점에 그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67점)와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드디어 터졌다. 잠잠했던 '라이언 킹' 이동국이 전북에 승리를 선물했다. 포항도 산둥을 꺾으면서 K-리그 두 팀이 중국 슈퍼리그 두 팀을 모두 제압했다. 전북은 24일 중국에서 열린 창춘 야타이(중국)와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가시마 앤틀러스와 한일 챔피언전 1-2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한 전북은 3연승을 달린 가시마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창춘은 1승2패, 승점 3점으로 3위가 됐다. 해결사는 이동국이었다. 지난해 K-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이동국은 대표팀 소속으로 2월 동아시아대회에서 2골,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지만 정작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페르시푸라전 결장) 동안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이 터졌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1분 서정진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국은 오른발로 창춘의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6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골이자 가시마전 어시스트에 이은 시즌 2호 공격포인트. 최강희 감독도 경기 후 "시즌 첫 골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동안 좋은 몸놀림을 보였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해왔다. 이동국도 조바심을 내지 않았고 심리적인 문제도 없었다"면서 "항상 좋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늘 결승골을 넣어줬다. 앞으로 K-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전북은 후반 19분 창춘 공격수 두전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30분 박원재의 코너킥이 창춘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오자 최태욱이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41분 이동국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챔피언' 포항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H조 3차전 산둥 루넝(중국)과 홈경기에서 노병준의 결승골과 골키퍼 신화용의 페널티킥 선방 덕분에 1-0 신승을 거뒀다. 애틀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린 포항은 2승1패, 승점 6점으로 3연승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일찌감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전반 5분 노병준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포항은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골키퍼 신화용이 산둥 키커로 나선 덩줘샹의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호세 모따의 헤딩슛 2방으로 중국 원정 징크스를 깨고 아시아 챔프를 향해 순항했다.수원은 23일 밤(한국시간) 중국 정저우 항하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브라질 출신 호세 모따의 연속골을 앞세워 중국 C-리그의 강호 허난 젠예를 2대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수원은 같은 날 암드포스(싱가폴)를 4대2로 물리친 감바 오사카(일본1승2무승점 5)와 승점 2차를 유지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에 한 발 더 다가섰다.또 이전까지 11번의 중국 원정경기에서 단 2승(1무8패)만을 거두는데 그쳤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중국 원정 징크스마저 허물었고, 결승골을 기록한 호세 모따는 지난 10일 암드포스 원정에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을 사냥했다.경기 초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허난이 주도권을 잡았다.하지만 수원은 골키퍼 이운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침착하게 허난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빠른 역습과 코너킥 등의 세트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수원은 전반 9분 호세 모따의 터닝슛이 빗나갔고, 14분 서동현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날린 슛은 상대 골키퍼의 가슴에 안겼다.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수원은 수비수 리웨이펑과 양상민의 적극적인 오버래핑 등으로 허난을 세차게 몰아부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2분만에 기다리던 첫 골을 호세 모따가 뽑아냈다.아크서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주닝요가 강하게 차 올렸고, 이것을 호세 모따가 헤딩슛으로 허난의 골망을 가른 것.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깊숙히 돌파한 리웨이펑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포스트에서 대기하던 호세 모따가 가볍게 머리를 갖다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승기를 잡은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이길훈과 이동식, 하태균을 투입하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고, 패색이 짙어진 허난은 거친 플레이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수원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2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정상 발판 마련을.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중국 C-리그의 강호 베이징 궈안과 허난 젠예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발판 구축에 나선다.성남은 23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E조 조별예선 3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난해 C-리그 우승팀 베이징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현재 성남은 E조에서 2연승(승점 6골득실 +4)으로 역시 2연승을 기록 중인 베이징(+3)에 골 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날 승리한다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올 시즌 5경기(K-리그 포함4승1무)에서 14골, 1실점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성남은 몰리나(4골 2도움)와 라돈치치(3골 2도움), 파브리시오(3골) 등 용병 트리오의 득점력에 사샤를 필두로 전광진, 김철호, 조병국 등 수비라인 역시 견고해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이에 맞서는 베이징은 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조엘 그리스피(호주)와 가와사키전 후반 조커로 투입돼 2골을 폭발시킨 왕창칭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한편 최근 K-리그 포함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이날 오후 8시 중국 정저우 항하이 스타디움에서 허난과 G조 조별예선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현재 수원은 1승1무(승점 4골득실 +2)로 감바 오사카(일본)와 허난(이상 2무승점 2)에 앞선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날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그동안 11번의 중국 원정서 단 2승(1무8패)으로 부진했던 수원은 염기훈과 김두현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강민수가 부상에서 복귀해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고, 호세 모따의 골 감각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한 주닝요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위협적이어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허난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폴란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올리사베데가 소속된 팀으로,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내셔널리그 수원FC(수원시청축구단)가 22일 오전 구단 사무국 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함께해요 수원FC, All together 2010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다.함께해요 수원FC, All together 2010는 수원FC가 2010년을 원년으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9일 유소년클럽 창단을 시작으로 패밀리클럽 파트너 모집, 추후 지역 유소년축구리그 개최, 구단 서터포즈 모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수원FC 김창겸 감독은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운 축구를 보여주겠다라며 지난해 아쉽게 놓쳤지만 올해는 반드시 통합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내셔널리그의 강호로 거듭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수원FC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고양 KB국민은행과의 개막전을 찾는 팬들에게 경기 후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성빈센트 병원 무료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의 미드필더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이날 새벽에 끝난 리버풀과의 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1-1 동점이던 후반 15분 대런 플래처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맨유의 2-1 승리를 주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머리를 잘 썼다(Took his header well)"는 평가와 함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 박지성의 감각적인 헤딩슛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플래처는 팀내 최고인 평점 9점을 받았으며 '금주의 패스(Pass of the weekend)'로 선정됨과 동시에 박지성과 나란히 '팀 오브 더 위크'의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