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에 시즌 첫 승을 선물한 공격수 정성훈이 'K-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기술위원회의 선수 평점 및 평가로 선정되는 'K-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또 3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성남이, 베스트 매치로는 경남과 제주의 경기가 선정됐다. 정성훈은 울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에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정성훈은 기술위원회로부터 "정확한 헤딩패스와 위치선정으로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6-0 대승을 만들어낸 라돈치치(성남)가 정성훈의 파트너로 'K-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새 얼굴이 대거 등장했다. 대구전에서 2골을 넣은 백승민(전남), 대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안성남(강원), 구자철(제주), 김상식(전북)이 'K-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선 윤석영(전남), 최원권(광주), 조병국(성남), 홍성요(부산)이 선정됐다. 김병지(경남)은 골키퍼 부문에서 'K-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인천전에서 6-0 대승을 올린 성남은 11.7점을 획득, 대전과 2-2로 비긴 강원, 대구를 3-0으로 완파한 전남(이상 8.2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1골씩을 주고 받으며 1-1로 비긴 경남과 제주의 경기는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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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10-03-15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