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야구인들의 염원이었던 독립리그 출범을 이루게 돼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주최ㆍ주관하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의 김재철 회장은 독립리그 역사가 깊은 미국, 일본과 비교해 다소 늦은 시기에 출범하긴 했지만, 경기도에서 국내 최초로 정식 리그를 열게 돼 기쁘다. 앞으로 야구계 전체가 서로 힘을 모아 리그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리그 출범을 위해 오랜기간 노력한 김 회장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소통과 설득을 벌인 끝에 마침내 희망의 씨앗을 뿌리게 됐다. 이에 선수들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신의 앞날을 설계할 소중한 기회를 얻었고, 독립야구단도 전통을 마련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하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대회 탄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재명 도지사님과 송한준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등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나라 야구계는 이번 독립리그 출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룩하는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과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은 노력의 결실로 자신의 꿈인 프로무대 진출 꿈을 반드시 이루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지난 주말 시즌 첫 원정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 주 시즌 첫 홈 6연전을 통해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지난 주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3경기 모두 타선의 응집력을 선보이며 2승 1패를 기록, 원정경기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지난 21일 롯데에 6대3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30일 만에 꼴찌서 탈출한 9위 KT(10승 16패)는 불안했던 마운드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타선도 살아나 상승셀르 타고 있다. 올 시즌 KT는 세 차례의 홈 3연전서 모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홈 승률이 최고다. 예년과 달라진 KT의 모습이다. 홈에서 강한 KT가 23일부터 공동 3위 NC(14승 11패)와 주중 3연전을 가진 뒤 26일부터 주말에는 2위 SK(15승 1무 9패)와 만난다. 두 팀 모두 두산(17승 8패)과 시즌 초반 선두 다툼을 벌이는 상위권 팀들로 올 시즌 NC와는 두 번째 시리즈를 갖는다. 지난달 26~28일 창원에서 NC와 처음 만나 시즌 첫 스윕(3연패)을 당했다. 따라서 KT로서는 이번 홈 주중 3연전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KT는 지난해 NC전 상대 전적서 11승 5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올 시즌 국내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FA로 영입한 NC는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다행인 것은 NC가 지난주 1승 5패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상태여서 해볼만하다는 계산이다. 이어 KT는 주말 3연전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SK와 만난다. SK는 시즌 초반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침묵 속에서도 안정된 투수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에 머물며 두산에 1.5게임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3승)과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2승)를 비롯, 하재훈(3승), 김택형(2승) 등 막강 마운드에 침묵하던 최정(4홈런), 제이미 로맥(3홈런) 등의 홈런포가 최근 터지기 시작해 거포군단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에 맞설 KT 역시 홈런 공동 선두인 황재균(6개)을 비롯 박경수(5개), 강백호(4개), 멜 로하스 주니어(3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홈런 2위 팀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어 SK와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KT가 이번 주 홈 6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윌리엄 쿠에바스, 라울 알칸타라, 금민철 등 1~3 선발의 활약과 김민, 배제성 등이 얼마나 뒤를 받쳐주느냐가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호투를 펼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9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 했다. 비록 상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홈런포 2방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류현진은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12일 만에 복귀해 안정적인 투구로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류현진은 1회 체인지업을 통한 완급조절로 세 타자를 손쉽게 막아냈고 2회에는 빗맞은 안타 2개를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옐리치에게 솔로 아치를 허용한 류현진은 4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한 뒤 5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6회 말 류현진이 선두 타자로 나온 옐리치에 던진 커브가 또 한번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며 추가로 1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0대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강판했고, 구원 투수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류현진의 자책점도 2점에 머물렀다. 한편, 다저스는 7회 말 상대 라이언 브론에게 석 점 홈런을 내줘 0대5로 완패했다. 이광희기자
홍의성(안산공고)이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기강원권)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홍의성은 21일 광주 곤지암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전반기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2루타를 시작으로 4회 3루타, 5회 3점 홈런, 마지막 타석인 7회 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3회초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연 홍의성은 4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회에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아치를 쏘아 올려 고교 통산 개인 첫 홈런포를 터트린 뒤 7회초 우전 안타로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울러 홍의성은 이날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대4 대승을 이끌었다. 홍의성은 경기 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안산공고가 왕중왕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아쉬운 점을 더욱 보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홍의성에게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올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았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런 알테르에게 4구째 컷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필 고셀린을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한 오승환은 앞선 타석까지 4타수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하퍼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으로 파울을 유도한 뒤 5구째 92.3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 코스에 찔러넣어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공 10개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6.00에서 5.14로 낮췄다. 오승환은 9회초부터 마운드를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콜로라도는 연장 12회초 하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12회말 2사에서 찰리 블랙먼이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극적인 4-3 승리를 승리를 거머쥔 콜로라도는 5연승을 달리며 8승 12패를 기록했다. 하퍼는 7타수 5안타 1타점의 대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연합뉴스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과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나란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팀이 3대0으로 앞선 3회말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만든 솔로 아치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후 최지만은 나머지 두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해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8대1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역전 2타점 3루타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대4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2대2로 맞선 5회말 1사 2,3루에서 상대의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지체없이 공략해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터트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막판 추격을 시도한 에인절스를 뿌리치고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광희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2호 홈런을 작렬하는 등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상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 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8경기 만의 안타다. 기세를 몰아 강정호는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1대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의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약 2주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6회 초와 9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9회 말 디트로이트에 3대3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10회 초 스타를링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10회 말 수비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5대3 승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2019 KBO리그가 두드러진 타력 저하 현상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는 지난 16일까지 총 100경기를 치른 상황서 리그 평균 타율이 0.259로 지난해 102경기를 치렀을 때(평균 타율 0.276)와 비교해 1푼 7리가 떨어졌다. 안타 수에서도 1천75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63개와 비교해 약 10% 정도가 줄었으며, 홈런 역시 159개로 지난해 102경기서 244개가 터져나온 것보다 34.8%로 크게 감소됐다. 이 같은 현상은 KBO가 최근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타고투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공인구의 반발력을 종전 0.41340.4374에서 0.40340.4234로 줄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중순까지 각 팀의 홈런 타자들이 8~10개의 홈런을 터트린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 제이미 로맥(SK)은 4월 중순 10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최정(SK)과 다린 러프(삼성), 제러드 호잉(한화)이 나란히 8개 씩을 기록했었으나 올해는 16일까지 전준우(롯데)가 6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황재균(KT), 토미 조셉(LG), 양의지(NC) 등이 5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타자들의 타율과 홈런 저하 영향으로 리그 평균자책점은 낮아져 투고타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리그 평균자책점은 100경기 동안 4.06으로 지난해 102경기를 치른 시점의 4.87보다 평균 0.81점 낮아졌다. 이와 관련 선수와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새 공인구의 반발력이 확실히 낮아졌다. 잘 맞은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지 못하고 펜스 앞에서 잡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아무래도 투수들이 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황선학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부상에서 회복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거닉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라며 리치 힐과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훌리오 우리아스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구원투수로 돌아간다고 썼다. 또 플렁킷 역시 트위터에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무사히 마쳤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적으며 그의 선발 복귀전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올라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다저스는 일정상 밀워키와 4연전(1922일), 시카고 컵스와 3연전(24~26일) 등 7경기 연속 방문경기를 펼친다. 따라서 류현진은 빠르면 밀워키전, 늦어도 컵스전에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등판일정에 따라 17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회복한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빅리그 첫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다저스는 피츠버그와 27~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만약 류현진이 밀워키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서면 다음 등판은 피츠버그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고, 10일 IL에 올랐었다. 이광희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대4로 뒤진 3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너클커브를 받아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14경기 만의 홈런포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0대3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서 케이힐의 초구를 노려 쳐 중월 13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고, 텍사스는 계속된 1사 3루서 노마 마자라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텍사스는 5번 타자 조이 갈로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4회 3번째 타석서 볼넷으로 진루했고, 팀이 5회 대거 5점을 뽑아 8대4로 크게 앞선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텍사스가 3점을 보태 11대5로 크게 앞선 7회말 무사 1루서 우전안타를 뽑아 추가 득점에 다리를 놓은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시즌 타율이 0.302에서 0.333로 크게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3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터뜨려 에인절스에 12대7로 승리했다.황선학기자